588…NICE, 제28권 제5호, 2010
2010년 화학공학회 여름 특별 심포지엄이 7월 21일 부터 23일까지 부산 해운대의 센텀호텔에서 개최되었 다. 매서운 더위 속이었지만, 유경종, 김영걸 전임 회 장님을 비롯하여 등록인원 69명, 동반 가족을 포함하 여 184여명의 많은 인원이 참석하였다. 예전의 여름 심포지엄 개최 장소에 비해 해운대가 평소에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라 참석 인원이 적으면 어떻게 할까 하는 불안감을 갖기도 했으나, 가족 동반으로 많은 회원들 이 참석하여 성대하게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
전국에서 집값이 오르는 곳이 서울의 강남과 부산 의 해운대뿐이라는 말을 할 정도로 해운대의 모습은 예전과는 너무도 많이 변해있었다. 불과 몇년전 컨벤 션 센터 주변은 공터가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나 이제 는 아시아 최대라는 쇼핑몰을 비롯하여 고층 아파트, 상가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 모습이었다. 해운대 쪽은 그런 현상이 더욱 심해 멀리서 보이는 달맞이 언 덕을 비롯하여 어디 하나 여유 공간을 찾아볼 수 없 는, 난개발의 우려가 들 정도의 변모된 모습이었다.
발전된 해운대의 한 가운데에 있는 센텀호텔은 매 우 훌륭한 숙박 시설과 세미나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이수화학의 도움으로 저렴하게 많은 객실을 확 보할 수 있어 한여름 시즌에는 도저히 누릴 수 없는 여유로움과 윤택함 속에서 행사를 치르게 되었다.
회장님의 인사말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첫날 2건의 외부 인사 초청강연을 들었다. “와인과 골프”라는 제 목으로 신동와인의 이종훈 사장이 강의를 해 주었다.
최근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인 골프와 와인에 대해 상 호 공통점을 찾아가며 와인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도 를 높여주기 위한 강연이었다고 생각한다. 필자도 몇 가지 밖에 모르고 마시던 와인의 선택에 대해 기초적 인 식견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특히 이종훈 사장은 학회에서 지불한 강연료 전액을 사용하여 세 가지 종류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게 준비해 주었다.
맛을 실제로 비교해 가며 설명을 듣게 되어 이해도가 한층 높았다고 생각한다.
와인 세잔을 마셔 다소 취기가 도는 상태에서 두 번 째 김창옥 소장의“소통형 인간”이라는 제목의 강연 을 들었다. 김창옥 소장은 대중적으로 많은 강연 경험 을 가지고 계신 분으로 특별히 이수화학의 도움을 받 이 관 영
한국화학공학회 조직이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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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INFORMATION FOR CHEMICAL ENGINEERS, Vol. 28, No. 5, 2010…589
2010년 여름 특별 심포지엄을 마치고
아 강사로 모시게 되었다. 김 소장의 강의는 잠시라도 한눈을 팔 수 없을 정도로 즐겁고 유쾌하고 재미있으 면서 잔잔한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강연이었다.
딸과 함께 참석한 나로서는 다른 가족들도 함께 와서 꼭 들었어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참석한 가족들, 부부나 자녀와의 관계를 다시 돌아보 고 보다 나은 소통을 생각하게 하는 강의였다.
강연이 끝난 후, 이수화학에서 후원해 주신 저녁 만 찬이 있었다. 많은 가족들이 함께 부산의 신선한 음식 들을 먹으며 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만찬에는 아 이컴포넌트에서 상품권을 후원해 주셔서 많은 참석자 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었다.
둘째 날은 기초기술연구회의“2010년도 정책기획사 업”으로 진행된 화학공학분야 연구에 대한 중간발표 및 공청회를 개최하였다. 연구책임자인 박진호 교수 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기초기술연구회의 민동필 이사장께서“국가과학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기조 강연을 해 주셨다. 이어 각 분과별 발표가 있었고 질 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각 분야별 도출 과제들에 대 해 예리한 질문들이 오갔고, 민동필 이사장께는 국가 과학 기술에 대한 Control Tower의 부재, 과기부의 부활 등에 대한 건의가 이어졌다. 정해진 시간의 제한 속에서 프로그램을 마쳤으나 토의된 논의들을 바탕으
로 보다 완벽한 미래 연구개발 전략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가 과학기술계도 우리 연구자들의 바람대 로 변모해 가기를 기대해 본다.
오후에는 각자 계획대로 가족 또는 동료들과 즐거 운 시간들을 보냈다. 어느덧 2박 3일의 일정이 끝나고 아무런 문제없이 그러나 아쉬움을 남기며 모두들 다 시 집과 직장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짧은 기간이었으 나 유익함 속에 즐거움과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참석해주신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하며, 행사를 준비해준 학회 직원과 회장님을 비 롯한 임원들, 그리고 행사를 후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여름 특별 심포지엄이 모든 회원들이 기다리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