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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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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년 4/4분기(계간)

46호

녹색칼럼-노광래교수(한국연구재단) 계간 농업소식 KOPIA센터 동정 파견연구원 수기 농촌진흥청 뉴스 한국 농업 신기술

(2)

『러브콜 받는 한국 농업기술 』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센터(KOPIA)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센터 설치 현황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을 위한 KOPIA 센터 설치 운영 : 20개국

○ 아시아(8)

2009년 베트남, 미얀마 2010년 캄보디아, 필리핀 2011년 태국, 스리랑카 2013년 몽골

2015년 라오스

○ CIS 및 아프리카(7)

2009년 우즈벡, 케냐 2010년 알제리

2011년 에디오피아 2013년 우간다, 세네갈 2015년 짐바브웨

○ 남미(5)

2009년 파라과이, 브라질 2011년 볼리비아, 에콰도르 2013년 도미니카

Dominica Mongol

Uganda

Senegal Laos

Zimbab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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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농축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식품가공의 현황과 전망

노광래 교수(농학박사, 한국연구재단 TPC 과학기술지원 단원)

캄보디아 주요 농축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식품가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 이에 왕립농업대학교 10개 학부 중 가장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실험실의 불이 잘 꺼지지 않는 농산업학부가 이 분야를 해결할 수 있는 요람이라고 여겨진다. 필자는 한국연구재단의 제11기 과학기술지원 단원 (Techno Peace Corp)으로 지난 7월 중순부터 왕립농업대학교의 농산업학부 방문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농산업학부는 2000년도에 “캄보디아 농산업개발을 위한 청년교육”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개설되어, 교육, 연구 및 지도 프로그램(Extension Programs) 등을 담당하고 있다. 농산업학부의 전공은 △식품학 (Food Science &

Technology), △식품발효학 (Food Biotechnology), △수확 후 기술학 (Postharvest Technology) 등 3개 과정으로 나뉘어져 있다.

필자는 식품학과(Department of Food Science) 소속으로 식품가공학 (Food Processing Technology) 강의 및 연구와 Extension Programs 등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진행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데 올 가을학기 동안은 기초실습으로 Coating system (튀김옷 입힌 양파링 및 감자칩), 단팥빵, 파운드케이크, 재구성육제품 (Restructured meat products, patty & nugget), 햄버거, 피자 및 스낵식품의 제조·시식·평가를 가짐으로써 학생들의 이해와 경험을 넓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Outreach Program 일환으로 학생들과 함께 농업현장을 둘러보는 필드여행을 몬둘끼리까지 다녀왔다. 매년 추진하는 농산업관련 기관 및 회사, 공장, 농장 등의 산업체 현장방문 행사는 산학협동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은 물론 지식 공유와 학문의 폭을 넓혀 가는데 아주 유용하다. Extension program으로는

“적정기술·적정설비를 이용한 캄보디아 과일 가공품개발 상품화 연구“를 기획하여 철저한 시장 조사를 거쳐 우선적으로 용과(Dragon Fruit) 주스 농축액과 잼의 연구개발 및 상품화를 추진하였다. 이제부터는 농가소득 증대와 중소 제조업의 확대를 위해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농촌개발부 등 관련 기관들과 힘을 합쳐 적극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지원단의 일원으로 캄보디아 학생들이 과학도로 성장해 나가도록 교육시키는 일은 정말 보람 있는 일이다. 이에 정해진 학부과목인 식품가공학 (Food Processing Technology)의 최신 경향과 업데이트된 자료들을 충분히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가르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Extension Programs의 경우 학부 조교 및 학생들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캄보디아의 과일, 채소류 및 육류가공 상품을 활용한 식품연구개발이 현재는 가내공업 생산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대학교를 비롯해 농림수산부와 농촌개발부 등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중소기업 육성 등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들로 차근차근 이어져 나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반세기에 걸쳐 식품가공전문인으로서 쌓아온 노하우와 온 열정을 캄보디아의 가공식품 연구·개발에 바칠 각오이다. 관련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성원을 기대해 마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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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2016 종합무역전시회’ 개최

[사진 : 캄보디아 종합무역전시관에 설치된 대한민국 홍보관]

중소기업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12월 15일부터 4 일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개최된 ‘2016 캄보 디아 종합무역전시회’에 KOTRA 프놈펜 무역관 (관장 권경무)이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관을 열어 눈 길을 끌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는 ‘1지방 1특산물 종합전시회 (One Province, One Product Exhibition)’로 더 잘 알려진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 상무부 주관으로 캄보 디아 각 지역별 특산물과 제조공산품 뿐만 아니라, 매 년 중국ㆍ일본ㆍ태국ㆍ베트남 등 12개국 210개사가 참가, 자국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각축을 벌 이는 현지 최대 무역종합전시회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번 전시회에 국내 유망 중소기업 23개사가 대거 참가해 적극적인 캄보디아 시장 개척 에 나섰다.

그런 가운데 KOTRA측은 이들 유망 중소기업들을 위해 캄보디아 유망 바이어 84개사와 1대1 구매상담 회를 벌이는 한편 진출전략 세미나도 개최하는 등 측 면 지원을 통해 힘을 보탰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대한민국 국가홍보관’도 마 련돼 현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별도의 독 립 부스로 마련된 국가홍보관에는 KOICA, KOPIA, EDCF(수출입은행),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캄보디아 진출 공공기관들의 활동상을 전시했고, LG전자ㆍCJ ㆍ롯데ㆍ대동공업ㆍ예스원트레이딩ㆍ대한항공ㆍ아 시아나항공 등에서도 대형TV, 식음료, 트렉터, 항공 기 모형 등과 각종 홍보자료 등을 출품해 참관객으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캄보디아는 1인당 국민소득 이 1,020달러(2015년)에 불과한 가난한 나라다. 그러 나 최근 들어 인구 150만 명의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 로 중산층이 급격히 확산일로에 있다. 게다가 시장 진 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다른 주변국에 비해 시장 진출이 매우 용이하다.

현지 전문가들은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 동을 통한 소비시장 선점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조언했다.

게다가 이 나라는 세계 경제 침체 속에서도 지난 10 년간 연평균 7% 이상의 경제 성장을 꾸준히 기록하 는 동남아의 신흥시장으로 부상하는 있는 점도 큰 강 점이다. 세계은행(World Bank)은 이미 지난 7월 캄 보디아를 저소득국(Low-income)에서 중저소득국 (Lower-middle-income)으로 격상시킨 바 있다. 이 러한 경제 성장과 중산층 증가에 힘입어 구매력이 급 격히 신장, 한국 프리미엄 제품에 눈을 돌리는 중산층 소비자들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한국 화장품을 주로 수입하는 바이어 콩 바노(Kong Vanno) 코리아 코스매틱사 대표는 “최근 한국산 화 장품에 대한 문의를 많이 받는다”며 “한국관에서 한 꺼번에 많은 기업들을 만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 한국관에서는 현지 한류 소비재 수요 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스크팩ㆍ비비크림ㆍ네일아 트 등 화장품 취급 기업 10개사와 비누ㆍ치약ㆍ블라 인드 등 생활 소비재 기업 13개사가 참가해 눈길을 끌 었다.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한 소비시장 확대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권경무 KOTRA 프놈펜 무역관장은 “캄보디아에 부는 한류 열기와 현지 시장 성장에 대한 우리 기업들 의 기대감이 반영된 듯 한국관 참가 업체 모집이 일찌 감치 조기 마감됐다”며 “이번 전시회 행사를 계기로 화장품ㆍ생활용품ㆍ의료기기 등 우리나라 우량 소비 재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캄보디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캄보디아 계간 농업소식

(5)

주캄보디아 대사관 신축공사 완공식

[사진 : 신축된 주캄보디아 대사관 청사 전경.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대한민국 정부 소유의 주캄보디아 대사관(대사 김 원진) 청사 및 관저 신축공사가 드디어 마무리됐다.

공사를 시작한 지 1년 3개월만이다.

지난 12월 9일 수도 프놈펜 다이아몬드섬(꼬픽)에 서 열린 완공기념식에는 프락 소콘 외교부장관, 통 콘 관광부장관, 트램 이우 떽 우체통신부장관, 앙 봉 와 타나 법무부장관, 키우 칸하릿 공보부장관, 맘 분헹 보건부장관을 비롯한 캄보디아 정부 최고위층 인사들 과 호린우치 일본 대사를 포함한 주재국 외교관들, 김 현식 한인회장, 이완희 유엔고등인권판무관, 백강진 유엔크메르루주전범재판소 판사, 우리나라 외교부를 대표해 백지아 외교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인사 300 여 명이 참석, 대사관 완공을 축하했다.

김원진 대사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새로 지어진 대 사관 청사는 한-캄 양국 재 수교 이후 지난 20년간 쌓 아온 업적과 성과를 보여주는 상징물로서 자리매김 함은 물론, 앞으로도 동반자적 관계로서 양국 국민들 간 폭넓은 우호협력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확신한 다”고 말했다.

이번에 새로 건립된 주 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 은 본관 청사와 관저를 포함해 약 1헥타르의 땅 위에 총 면적 4,607㎡(관저·별동 포함), 지하1층, 지상 3층 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이와 별개로 편리성을 강조한 쾌적한 환경의 민원실이 본관 청사 왼편에 별도로 건 립됐다. 기존 대사관 건물에 비해 민원인들을 위한 주 차 공간도 넓다. 지하 주차장을 포함해 승용차 35대 정도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어 편리성이 높아졌을 뿐

만 아니라, 수도중심가에 위치해 접근성도 훨씬 좋아 졌다. 그 외에도 대사관 본관 청사건물에는 행정업무 를 보는 일반 사무실과 접견실, 도서관 외에도 다양한 각종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 홀이 건립돼 특 히 눈길을 끈다.

정차영 정무담당 서기관은 “다목적 홀의 경우, 앞으 로 개천절 행사를 비롯한 각종 행사와 한류 문화공연 등 말 그대로 다양한 목적의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예 정”이라고 귀띔해주었다.

본관 청사 뒤편 후원에 지어진 관저 역시 한국의 전 통미를 살린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 한국 고유의 문 양과 꽃나무 등이 그려진 황토벽과 전통식 기와 담장 도 매우 인상적이다. 비록 규모는 작지만, 소박하면서 도 한국의 미를 살린 한국식 정원과 그 안의 항아리 조형물들도 멋스러움을 더한다. 주재외교관 초청 파 티를 비롯한 다양한 용도의 야외 연회장으로 활용되 더라도 손색이 없을 듯 싶다.

시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사관 청사 및 관저 공사에 1천 22만 2천 달러.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120억 원 정도가 소요됐다.

돌이켜보면, 대사관 청사를 새로 짓는 과정에서 우 여곡절이 적지 않았다.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차질이 생겨 당초 계획보다 3개월이나 늦춰진 지난해 8월이 되어서야 간신히 첫 삽을 뜰 수 있었다. 그마저도 우기 에 공사를 시작하는 바람에 물막이 공사와 파일공사 를 하느라 예상보다 많은 시간을 허비해야만 했다. 설 상가상으로 부득이 설계를 변경하는 상황까지 발생, 한 달 가까운 시간 공사가 지연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시공을 맡은 신동아종합건설 (주) 하태경 현장소장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열심히 본 공사에 매진한 덕분에, 우려했던 단 한건의 안전사 고도 없이 공기 내에 공사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지난 2015년 8월 15일 허허 벌판 뜨거운 땡볕아래 서 치러진 대사관 청사 및 관저 기공식 당시 축사에 나 선 김원진 대사는 “새로 짓게 될 대사관을 양국 간 교 류협력은 물론이고 우리의 품격과 이미지 높이고 한 류를 더욱 심화 발전,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6)

김 대사의 약속대로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에 걸 맞은 대사관 청사 건물이 드디어 완공됐다. 이로서, 1 만 명에 달하는 우리 교민들의 긍지와 자긍심도 가일 층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은 자명한 일이다. 더불어, 임대건물이 아닌 대한민국의 품격에 걸맞은 우리정 부 소유의 명실상부한 대사관 건물이 건립되었다는 점에서, 과거 굴곡 많았던 양국 외교사를 굳이 돌이켜 보지 않더라도, 역사적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일로 기 록될 것이다.

***

중국 캄보디아 지원늘어도 캄측 요구는 커져가

[사진 : 프놈펜의 뽀센쩨이구에 위치한 도정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쌀자루를 컨베이어에 올리고 있다.]

캄보디아와 중국이 31개 항목에 대한 합의로 양국 간의 경제가 보다 튼튼해 졌음에도 불구하고, 캄보디 아의 농업분야는 지역경제에서 가장 커다란 중국으로 부터 요청이 커져가 이득을 올릴수 있는 개선의 필요 성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캄보디아와 중국은 양국가간의 여러가지 수출협약 을 추가하였지만 캄보디아측은 수출을 위해서는 능력 이 아직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정책연구센터의 짠 소 팔 소장은 말한다.

캄보디아의 농업이 직면하고 있는 고생산비용과 아 시아의 커다란 경제권으로 상품을 보내기 위한 물류 비용이 비싼 점들이 합의된 협정들이 많음에도 불구 하고 이의 혜택을 받기는 쉽지가 않다고 한다.

캄보디아의 농산물 생산자들은 캄보디아를 지원하 고자 하는 중국으로 향하기 이전에 먼저 태국과 베트 남으로 수출을 하도록 강요받고 있다고 한다.

짠 소팔씨는 ”캄보디아가 무역협정을 체결하였지만 이들을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은 다른나라에 비하면 아 직도 제한적이다. 우리는 비싼 물류비용 때문에 경쟁 을 할 수 없다.”고 말한다.

바우어그룹 아시아의 지역담당관인 데비드반씨에 의하면 캄보디아가 보다 무역을 늘리기 위해서는 중 국의 엄격한 위생검역(SPS)을 적용 받아야 하는데 이 러한 수출의 전제조건들을 충족하기 까지는 캄보디아 가 오랜 시간 동안 장벽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나아가 캄보디아의 생산자들이 국제시장에서 의 표준을 맞추기 위해서는 이들이 생산하는 방식에 따른 품질을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고 말한다.

해외시장은 캄보디아에 보다 많은 수출을 요청하지 만 캄보디아는 이러한 수출증대의 요청을 즉시 해결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먼저 생산품의 품질 을 표준에 맞도록 올려야 한다. 예를들면 국제시장은 캄보디아에 차량을 제공하고자 하지만 캄보디아는 스 스로 휘발유를 공급할 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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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업자에게 대출지원 개시

[사진 : 바탐방주 뚤따밈 마을에서 농부가 막 수확한 벼를 탈곡 하고 있다.]

훈센총리의 쌀산업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긴급대 출 2,700만 달러 발표 후 3주가 지났다. 국영은행이 자금을 공급한 것은 지금까지 100만 달러로 밝혀졌 다. 자격을 갖춘 지원자가 도정업체로서의 자격요건 에 미달한 것이 많아 추가적인 요구사항들을 만족시 키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캄보디아 국영은행인 농촌개발은행(RDB)의 까오

캄보디아 계간 농업소식(계속)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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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10억 달러까지 개발자금 지원

[사진 : 근로자들이 프놈펜 남부의 도로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캄보디아는 아시아개발은행(ADB)로부터 10억달 러의 개발자금을 향후 4년에 걸쳐 원조받는다고 한 다. 다국적의 재정단체들, 특히 중국이 새로 만든 국 제 지원기구들을 통하여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아시아개발은행이 캄보디아에 지원을 한지 25년을 기념하는 포럼이 열린 자리에서 삼주엘라 뚜카푸 은 행의 캄보디아 담당자에 의하면 ADB는 이 지역에서 많은 거시경제적인 도전을 만나왔고 이들을 재구성 하여왔다고 하면서 전통적인 공급망을 통해 기계화 를 증가하여 왔다고 말한다.

은행측은 지역에서 일어나는 요구들의 변화에 대응 한 새로운 개발 도전을 직면하여 이를 돕기위한 조치 들을 확대하여 지원의 질을 높이고 개발 효율을 강화 하여 나갈 것이라고 한다.

이를 위하여 은행의 차관은행 역할을 해온 아시아 개발기금(ADF)과 일반자금자원(OCR)을 2017년부 터 병합하여 자산을 3배로 늘리고 지원도 50% 이상 늘릴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되면 ADB의 지원 규모 는 2020년까지 총 200억 달러의 능력을 갖추게 된다.

지금까지 ADB는 캄보디아에 차관과 지원 및 기술 지원 등으로 지난 25년 동안 26.5억 달러를 제공하여 왔다고 한다.

재경부 온 뽄 모니롯 장관에 따르면 ADB는 이미 8 억 7,200만 달러를 올해의 차관으로 할당되어 있다고 한다. 또 1,300만 달러는 기술적인 조작을 위하여 배 당되어 있다고 한다.

땃 최고경영자에 의하면 지금까지 도정업체중 푸삿과 바탐방의 2곳 만이 대출을 받았다고 한다. 대출금액 은 80만 달러와 20만 달러씩 이루어 졌다. 그에 따르 면 도정공장의 대출은 지원자격 요건의 충족등을 감 안하여 속도가 더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도정업체가 대출을 받기 위해선 일정량의 벼를 담보물로 제공하여야 하며, 화재보험에 가입을 하여야 한다고 한다.

대출을 받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지만 일 부 신청자들을 검사하여 비축된 벼의 양을 검사하고 도정업체들이 구매하려는 양을 검사한 후 대출이 이 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많은 대출 신청자들이 충분한 재고량을 확보할 때까지 대출을 연기하고 있다고 한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2017년 5월까지 정부 의 재정을 이용하여 대출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한 다.

이번 대출은 단기 대출로 이율은 낮은 7%가 적용 된다고 한다.

쏙푸티붓 캄보디아쌀연맹(CRF) 회장은 이 대출은 정부의 긴요한 정책에 따른 것으로 정부가 대출 속도 를 보다 높여 도정업체와 농업인 모두에게 충분한 공 급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 한다. 따라서 쌀연맹은 농촌개발은행과 재경부와 미 팅을 갖고 벼 재고를 요구하는 항목을 제거해 줄 것 을 로비하고 있다고 한다. 도정업체 측은 자금의 대출 이 빨리 이루어 져야 하는 긴박한 실정이라고 말한다.

푸삿에 위치한 뿌어 쏙히엉 도정공장은 정부의 농 촌개발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은 일부업체에 속하는 데 대출은 1주일 만에 이루어 졌으며, 3,500톤의 벼를 담보로 하여 68만 달러를 대출받았다고 한다.

뿌어 쏙히엉 도정공장은 올해 이 대출로 인해 수출 을 50,000톤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 난해는 20,000톤을 수출하였다.

이번 농촌개발은행의 대출에서 가장 중요한 인자는 담보로 제공할 벼를 얼마 만큼 확보하고 있느냐이다.

그렇게 되면 앞으로 영세규모의 도정업체는 대출을 받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8)

이러한 재구성하에서 은행은 추가로 기간산업을 개 발하고, 농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며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10억 달러를 개발지원 차관으로 캄보 디아에 제공하기로 책정되어 있다고 한다.

캄보디아는 ADB와의 이러한 합의하에서 10억 달 러를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나누어 제공받게 된다 고 한다.

이러한 ADB의 확장은 중국이 1,000억 달러의 자본 금으로 출발하려는 중국-아시아 국가간의 인프라구 축을 위한 투자은행(AIIB)을 통해 기간산업 프로젝트 를 늘려 이 지역에서의 투자와 지원을 확장하여 가고 있는 것에 따른 것으로 보기도 한다.

‘캄보디아에서의 원조 의존도 : 외국 원조국가들이 어떻게 민주주의를 약화시키는가’의 저자인 이어 소 팔씨에 따르면 지금 캄보디아는 보다 커진 파이의 조 각처럼 보인다고 말한다. 이러한 증가는 지난 25년동 안 지원되어온 금액이 1/3이고 최근 3년동안에 급격 하게 증가되어 왔다고 말한다.

바우어그룹 아시아의 캄보디아 대표인 데비드 반씨 는 정부가 ADB의 지원을 보다 환영하고 있지만 자신 은 10억 달러 약속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ADB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려는 이면에는 중 요한 핵심 지원분야에서 AIIB가 기간산업의 건설지 원을 따라오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AIIB의 첫 실행은 미얀마에서 이루어졌다. 이것은 세계은행의 국제금융공사(IFC) 및 ADB와 합작프로 젝트 형식으로 지원되었다. 따라서 ADB와 AIIB는 앞 으로 일부에서는 보완의 관계로, 또 일부에서는 경쟁 의 관계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정책연구센터의 짠 소팔 소장은 ADB와 AIIB가 캄보디아에서 정치력을 빌휘하는 것은 쉽다 고 보고 있다. AIIB가 아직까지 캄보디아에서 차관을 제공한 적이 없기 때문이이다. 그러나 ADB가 차관 제 공을 늘리는 것은 보다 효율적이며 적절한 시기로 기 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ADB가 전기분야 에 투자를 늘리는 반면, 중국의 민간기업들이 사업화 개발에 필요한 발전소를 건설하여 전기요금을 적절 한 가격에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 계간 농업소식(계속)

재경부의 봉세이 삐셋차관은 ADB의 차관이 정치 적인 시각이 아니며 이 조직이 일회적인 차관이 아니 고, 장기적인 개발 파트너로서의 차관임을 설명하는 토론에 참석하여, 앞으로는 차관을 제공 시 차관에 대 한 모니터링을 늘리고 정부가 지난 성공과 실패로부 터 배운 것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ADB, 캄보디아 경제성장세 지속 전망

[사진 : 프놈펜 인근의 쯔로이쩡바에서 채소에 물을 주고 있다.]

많은 개발도상국가에서 회복세가 지속적으로 저조 한 상황이 연속되고 있는 국제적인 경제의 불확실성 에도 불구하고 캄보디아는 올해와 2017년도에도 예 상했던 경제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는 중국과 인도의 지속적인 성장 덕분으로 보인다고 아시아개발 은행(ADB)은 전망하였다.

캄보디아는 올 경제성장을 7% 성장으로, 그리고 내 년도 경제성장 전망을 7.1% 성장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봉제산업과 신발류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아시아개발전망 2016’에서 발표하였다.

캄보디아의 경제정망은 지난 7월 중저소득 국가로 지위가 올라간 이후 올 상반기에만도 봉제와 신발산 업의 수출은 9.4%가 증가하였다고 ADB의 캄보디아 담당관인 사뮤엘라 투카푸씨는 밝혔다.

신용부문은 지난 6월보다 28.1%나 증가하였는데 이는 아직도 국내 수요가 활황임을 보여주는 증거이 다. 이러한 올해의 보다 좋은 환경은 가뭄과 싸우고 있는 캄보디아 농업을 완만하게 회복시킬 것으로 보 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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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캄보디아 정부의 올 상반기 지출도 15.6%

증가하였다고 한다. 세금수입의 증가로 공공임금의 인상을 진행한 결과라고 한다.

반면 인플레이션은 국제적인 석유가격의 하락에 따른 기대로 상승폭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고 하며, 2017년도의 인플레이션은 3.4%를 예상하고 있다.

보고서는 최소임금의 상승으로 수입에 비해 수출에 서 결손이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간격은 앞으 로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일부의 경제학자들은 세계은행이 지난 7월 캄 보디아를 중저소득 국가로 분류함에 따라 해외 원조 자금의 유입과 호혜관세의 적용에 대한 우려가 늘어 가고 있다고 말한다.

***

몽레띠그룹, 6만톤 규모의 사료공장 준공

[사진 : 몽레띠그룹이 합작으로 운영하고 있는 양돈장]

몽레띠그룹은 연간 6만톤 생산규모의 사료공장을 시하누크빌에 건설하였다고 그룹관계자가 밝혔다.

관계자에 의하면 이번 사료공장 프로젝트는 1,000 만 달러가 투입되었으며 연간 6만톤의 사료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사료의 원료는 캄보디아 국내에서 재배한 옥수수와 벼를 주로 이용하며 공장이 정상 가 동되면 고용창출 효과도 직접적으로 200여개, 간접적 인 고용효과는 4만여개에 달한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사료는 몽레띠그룹과 영국의 ACMC 회사가 합작으로 운영하고 있는 10만 마리를 기르고 있는 돼지농장에서 사용하게 되며 남는 양은 국내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관계자에 의하 면 이 공장은 조만간 몽레띠그룹이 200만 달러를 투

입하여 조성하고 있는 양어장을 위한 사료도 생산할 계획이라고 한다.

캄보디아에서는 국내수요의 80%에 해당하는 연간 100만 톤의 사료를 생산하는 8개의 사료공장이 가동 중이다. 이 중 가장 큰 규모의 공장은 태국의 다국적 기업인 ‘CP 캄보디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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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고무시세 톤당 2,500달러까지 상승 전망

내년도의 국제 고무가격이 톤당 2,500달러까지 상 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고무시세는 톤당 1,800달러선이다.

국제 고무가격은 2011년도 톤당 4,850달러를 최고 치로 치솟은 이후 2016년 초 1,010달러까지 곤두박 질을 치고 나서 최근 다시 회복세로 들어서고 있다.

농림부의 뽈소파 고무국장은 천연고무수출국협회 의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와 태국 등 4개 국 가가 고무 수출물량을 30만톤 가량 줄이고, 미국을 비롯한 국제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2017년도 의 고무가격이 2,000달러 내지 2,500달러까지 상승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캄보디아고무개발협회(ARDC) 멘소페악 사무총장 은 최근 고무를 생산하고 있는 나라들의 기상조건이 좋지 않아 고무수액 수확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도 공 급감소와 가격인상의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베 트남 등의 4개 국가가 수출을 늘릴 경우 가격이 떨어 질 수 있어 상황은 아직도 유동적으로 캄보디아의 고 무농장이 기뻐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한다.

농림수산부(MAFF)가 올 9월에 발표한 바에 따르 면 2016년의 고무 수출량은 8만 2,825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11%가 증가하였다.

캄보디아의 고무농장은 깜퐁짬주와 몬돌끼리주 및 라따나끼리주 등으로 동북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올 9월 기준 고무 재배면적은 40만 2,310ha로 정부 의 2020년 목표인 40만 ha를 초과 달성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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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P(Gold Seed Project) 자식계 벼 품종 육성 현지 포장 평가를 위해 평가위원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한 이들은 평가회에 앞서 KOPIA 센터를 내방해 GSP 벼 품종 육성사업 추진에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 고 있는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연구원들을 격려 한 후 GSP 과제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하였다.

GSP 자식계열 벼 품종 육성사업은 KOPIA 센터가 자리한 캄보디아농업연구개발원(CARDI) 구내에 마 련된 1ha 규모의 시험포장에서 수행하고 있다. 수출 대상국 주요 품종과 교잡에 의해 육성된 우량계통에 대한 생산력 검정시험을 통해 유망계통을 선발하여 수출대상국에서 적응성 시험을 거쳐 수출용 우량품 종을 조기에 육성하고자 한다. 이 사업은 2016년 연 말까지 1단계 사업을 완료하고, 2017년부터 2021년 까지 2단계 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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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농회 10월 정기모임 개최

지난 10월 17일(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 까지 프놈펜 시내 한국식당에서 캄농회 10월 정기모 임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20 여명의 회원이 참석하여 사무국장 인사 말씀과 공지사항 전달에 이어 두 분 회원의 현재 추진 사업에 대한 간략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그런 다 음 왕립농대(RUA) 신원집 교수께서 “송아지 생시체 중, 돼지 산자수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축산 자료를 이해하기 쉽게 발표하여 회원 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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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NGO 협의회 농업단체 관계자 KOPIA센터 방문

지난 10월 12일 캄보디아 NGO 협의회에 속한 농 업관련 단체 신혜영 사무국장 등 10명이 KOPIA 센 터를 방문했다.

이들 일행은 방진기 소장의 안내로 연구 시설 등을 둘러본 후 KOPIA 센터의 주요사업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청취했다. 그런 다음 양계, 채소재배 시범사업 추진 등에 대해 궁금 사항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주고 받으며 이해의 폭을 넓히고, 캄보디아 농업현황과 기 술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누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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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P 자식계 벼 품종 육성 현지포장 평가위원 일행 KOPIA센터 내방

지난 10월 13일 국립식량과학원 김보경 작물육종 과장 등 벼 관련 전문가 10여 명이 KOPIA 센터를 내 방했다.

KOPIA 캄보디아센터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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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캄보디아 World Food Day 2016 행사 공동 개최

KOPIA는 지난 10월 16일(일) 스와이 리응 주에서

“World Food Day 2016” 행사를 캄보디아 농림수산 부(MAFF)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는 FAO에 서 천명한 Family Farming 추진정책에 적극 동참함 은 물론 캄보디아 농업정책 파급과 실천을 위하여 매 년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Men Sam An 경제부총리와 Veng Sakhon 농림수산부장관을 비롯해 외교사절, 공무원, 농업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공식행사로 Svay Rieng 도지사의 환영사, FAO 캄 보디아 사무총장의 축사, 그리고 Veng Sakhon 농림 수산부장관 및 Men Sam An 경제부총리의 치사 순 으로 진행되었다.

Men Sam An 부총리는 치사를 통해“선도농가에서 실천하고 있는 농업기술이 다른 농가에 파급되어 소 득을 높여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공식행사 마무 리로 우수 선도농업인에 대해 시상을 한 후 참석 내빈 들과 이 지역에서 생산된 주요 농산품 전시장을 둘러 보며 많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그 다음은 필드 행사로 두 곳의 영농현장 방문을 가 졌다. 먼저 복합영농으로 성공모델을 이룬 독농가 방 문에서 웽 싸콘 농림수산부 장관은 선진 영농기술 실 천으로 소득 향상에 노력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격 려금을 전달하였다. 유기농 생산협동조합 방문에서는 유기농 곡류 및 채소의 생산·판매가 어떻게 이루어지 는지 유통과정을 자세히 청취한 후 참여농가들을 격 려했다.

KOPIA 캄보디아 센터는 매년 “World Food Day”

행사를 공동 개최함으로써 캄보디아 정부와의 원활한 거버넌스 구축뿐만 아니라 KOPIA 센터를 널리 알리 고 각인시키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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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과 농촌개발을 위한 효과적인 결과 공유와 연구자 간 네트워크 구축

KOPIA와 NCARD(전국농업농촌개발학술회의)는 지난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Svay Rieng 대학 강당에서 대규모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올해는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라는 주제 아래 캄보디아의 농업 및 농촌개발을 위한 효과적인 결과를 공유함은 물론 연구자들 간에 네트

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3회 째 마련된 자리이다.

참석자로는 토우잇 비살속 교육부 차관보, 분탄 왕 립농대 총장, 농업공무원 및 대학생 등 500여명이 자 리하였으며, 한국에서 이문희 전 농촌진흥청 차장과 관계관 2명이 참석하여 특별강연을 발표함으로써 자 리를 빛냈다.

행사 주요내용은 뚬 사라부스 스와이리엥대학교 총 장의 환영사 후 방진기 KOPIA 센터 소장과 토우잇 비살속 교육부 차관보의 축사가 이어졌다. 방진기 소 장은 “매년 성장하는 캄보디아의 농업과 경제를 보면 서 KOPIA 또한 몇 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캄보디아 농업이 발전하는 과정에 함께하고 있다”라고 밝혔고, 비살속 차관보는 “앞으로 젊은 연구원들이 새로운 것 을 연구하고 발견하는 것에 시간을 들여 달라”고 희 망을 표명했다.

내빈 축사 후에는 3명의 특별강연이 있었다. 먼저 이문희 박사의 “한국 농업 및 농촌개발 전략” 발표가 있은 다음 국립식량과학원 정종민 지도사의 “한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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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캄보디아센터 동정(계속)

라의 2화성 누에품종(금옥잠)을 제공하고, 협력과제 의 성공적 수행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기술자문을 실 시하기로 했다.

둘째 날부터 1박2일 동안은 GDA 인 찬소티 박사의 안내로 프놈펜을 떠나 양잠 주산지인 시엠립주로 이 동하여 관련 기관 및 사육농가들을 둘러보면서 누에 사육 환경조건, 누에알 채종 방법, 잠종 저온보관 상 태 등에 대해 개선책을 제시하며 누에사육 기술도 상 세히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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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농업생산성 증대사업 타당성 현지조사단 KOPIA센터 방문

12월 15일 (사)글로벌발전연구원 이순열 팀장 등 농촌개발 관련 전문가 5명이 KOPIA 센터를 찾았다.

이들은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캄보디아 영농기술 전수를 통한 농업생산성 증대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을 발주 받아 프놈펜에 자리한 농림수산부, 왕립농대 등 농업관련 정부기관을 찾아 사업수행의 제반사항 을 확인하는 한편, 캄퐁스푸 주의 한국 영농기업과 연 수센터 등을 둘러보기 위해 캄보디아를 찾은 것이다.

이러한 조사 계획에 따라 한 울타리 안에 위치한 캄 보디아농업연구개발원(CARDI) 방문에 이어 KO- PIA 캄보디아 센터를 찾은 이들은 방진기 소장으로부 터 KOPIA 센터의 주요 기능과 역할 및 핵심활동 등 을 청취한 다음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캄보디아의 농 업과 영농기술 등에 대해 폭 넓은 의견을 교환하였다.

6차 산업화 성공사례”, 춘 토리 박사의 “식물 유전공 학을 활용한 환경 스트레스 감소 전략”에 대한 발표 로 이어졌다. 발표 후에는 방진기 소장과 발표자 3명 에게 NCARD 운영위원장 명의의 감사장 수여가 있 은 다음 참석자 기념촬영을 가졌다.

한편 공식행사가 끝난 후에는 대학 및 기관이 다루 고 있는 농산업 및 농업기술, 동물과학 및 수의학, 농 업경제 및 지역경제, 농지 관리 및 경영, 수산업, 임업 및 자연 자원, 경지관리, 기후변화 등 농업과 농촌개 발에서 전례 없는 변화의 원인이 된 총 146개의 광범 위한 주제가 이틀간에 걸쳐 발표되었다. 또한 포스터 발표도 모두 76편이 게시되어 참석자들에게 큰 관심 과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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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업 전문가 협력과제 기술자문 위해 KOPIA센터 내방

지난 12월 6일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잠사양 봉과 강필돈 연구관과 김성렬 연구사 등 2명이 KO- PIA 센터를 내방했다.

잠업 전문가인 이들은 KOPIA 캄보디아 센터가 GDA와 협력하여 추진하는 “캄보디아 적응 2화성누 에 품종개발”과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기술자문 파 견 초청에 따라 5일 간 방문하게 됐다.

파견 첫날은 KOPIA 센터에서 2016 주요사업 성과 등을 설명 듣고 연구원들을 격려한 후 방진기 소장과 함께 GDA를 방문해 프락치토 부청장, GDA 인 찬소 티 박사 등과 캄보디아 적응 누에품종 개발을 위한 향 후 연구추진에 관해 폭 넓게 협의했다. 또한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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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개월을 돌이켜보니 캄보디아에서의 일상은 언제나 “행운”이 함께 했다.

KOPIA 인턴에 합격한 것을 시작으로 연수교육 때 유쾌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방진기 소장님과 송 기덕 전문가님을 뵙게 되었으며, 현지인만 아는 맛집 을 발견하기도 했다. 심지어 교민체육대회 보물찾기 에서 1등상도 탔다.

누군가의 눈에는 내가 말하는 행운들이 평범한 일 상으로 보일 수 있다. 왜 내겐 이 소소한 일상이 큰 행 운으로 느껴지는 것일까? 아마도 내가 “진짜” “나”를 만났던 순간이 많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한국에서 나의 세계는 넓지 않았고, 각각의 인연들 사이에서 상 대방을 마주하기 급급했다. 나 스스로를 잘 모른다는 것은 언제나 큰 걸림돌이 되었고 고민이었다.

한국에서의 나는 이미 정해진 나의 배경에 맞춰 행 동하느라 매순간 아등바등했다면, 이곳 캄보디아에서 는 상황이 달랐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처음 접하는 환경 속에서 새로 시작할 수 있었다. 일상 속 작은 감 정들을 나 스스로와 함께 온전히 나눌 수 있었고 그 순간이 좋았다. ‘좋음’은 행복한 것이다. 행복은 당연 한 것이 아니기에 행운이 될 수 있다.

한국으로 돌아갈 2017년 1월 31일까지는 이제 얼 마 남지 않았다. 내게 많은 행운을 선물해준 캄보디아 가 정말 고맙고 좋다. 언젠가 다시 돌아올 그 날을 희 망해 본다.

쭈웁 크니어 빼일 끄라오이!

단풍잎 가득 담아 사랑해요, 캄보디아!

13기 연수생 임수환 전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

캄보디아에서 만난 값진 기회들

13기 연수생 조혜경 충남대학교 동물자원생명과학과

어느 새 캄보디아에 온 지 5개월 남짓한 시간이 흘 렀다. 한국은 이제 추워져 눈이 내리는 데 여기는 쨍 쨍한 햇볕이 내리쬔다. 계절의 변화가 한국만큼 크 지 않은 캄보디아에서 지내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하지만 이 시간들은 한국에 서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알차고 내가 직접 경 험한 것들로 꽉꽉 차 있다.

축산을 전공하면서 책에서만 보는 농업이 아닌 실 제 농업을 경험해보고 싶었다. 비록 캄보디아는 한 국과는 조금 다른 형태의 축산업이 이뤄지고 있지만 양계 입식과정과 부화기를 보고 백신접종도 직접 해 보는 기회는 나의 대학생활 중 가장 값진 경험일 것 이다. 양계 과제를 맡으면서 출장을 많이 다녔는데 실제로 농가에 많이 가보지 못한 나에게는 정말 좋 은 기회였고 경험이었다.

더불어 가축 사양뿐만 아니라 경영까지 전반적인 상황을 살펴보면서 농업인들의 입장을 느껴볼 수 있 었다. 현재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KOPIA의 지원으 로 농업인들 스스로 자립심을 기르고 이를 기반으로 캄보디아의 농업이 발전되어 빈곤퇴치에 도움이 되 었으면 좋겠다.

또한 KOPIA에서는 양계 과제 이외에도 여러 사 업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처음으로 밭에 나 가 옥수수 파종도 해보고 그것을 수확까지 했다. 그 리고 감자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서 양액 재배와 조 직 배양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예전에는 그저 먹기만 했지 각각의 작물들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잘 몰랐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작물들의 생육과정에 대 해서도 확실히 알 수 있게 되었다.

더 나아가 새로운 나라에서 생활하면서 세상을 보 는 시각이 달라졌다. 예전에는 그저 우리나라의 선 진 기술들을 전해주고 금전적인 지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겪어보니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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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연구원 수기

‘기회. 좋은 기회는 찾아가는 것입니다.’

KOPIA에 지원할 때 자기소개서에 적었던 문장이 다.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그 기회를 잡고 이 렇게 2016년을 캄보디아에서 보냈다. 11개월의 캄보 디아 생활과 해외인턴 경험, 나에게 큰 경험이자 변화 로 다가왔던 이 생활도 이제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캄보디아, 감자연구를 시작하다.

KOPIA 선임연구원으로 감자라는 작물을 공부하고 연구하게 되었다. 캄보디아는 감자 생산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캄보디아 환경에 적절한 씨감자를 생 산하고 보전하는 과제는 쉬운 듯 어렵게 다가왔다. 농 촌진흥청에서 발간한 ‘감자’ 농업기술 길잡이를 보고 감자의 생김새부터 공부했다. 감자는 저온성이고 건 조에 강한 작물인데 연중기온이 높고 우기가 있는 캄 보디아에서 적응할 수 있을지 궁금하였고 걱정도 됐 보다도 먼저 그 나라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했다. 무작 정 우리의 시각으로 상황을 바라보기보다는 그 나라 에 대해 이해하고 그에 맞는 지원을 해주는 것이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그 나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고 지원이 끝난 후에도 스스로 더욱 발전해 나 갈 힘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는 다양한 시각을 기르는데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다.

이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된다. 지나간 시간을 돌이 켜보니 올해 용기를 내어 KOPIA에 온 것이 나의 인 생의 전환점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캄보디아라는 나 라를 몸으로 직접 느끼면서 자연스레 다른 나라에도 관심이 생겼고 언제라도 떠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학교에서 진행하는 해외봉사에도 지원해 볼 생각이다. 이제 연수기간의 3분의 2가 지나 갔다. 처음 다짐했던 대로 많은 기회를 만났고 그 안에 서 많은 것을 얻었다. 남은 기간 동안도 하루하루 알차 게 보내며,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더 없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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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long KOPIA.

12기 선임연구원 정다슬 영남대학교 원예생명과학전공

다.

현재, RUA(Royal University of Cambodia, 캄보 디아 왕립농학대학)에서는 한국에서 지원한 감자생 산 컨테이너(양액재배 컨테이너, 식물조직배양 컨테 이너)로 캄보디아에 씨감자 보급을 위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RUA연구진들은 베트남 품종 감자를 캄보디 아 동북부 몬둘끼리 주에 심어 지난 10월 8일에 수확 하였다. 여기서 PO7 품종의 생산성이 약 17톤/ha로 나타났다. 이것은 2010년 FAO 통계에 따른 전 세계 평균 생산성인 17.4톤/ha과 매우 유사한 수량성을 보 인다. 이로써 캄보디아에 적합한 품종을 찾아 무병의 씨감자를 생산 보급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캄보디아는 철분과 석회질이 많은 수질과 전력부족 으로 감자생산 컨테이너에 관심을 꾸준히 기울여 줘 야한다. 식물체 관리에 신경을 쓴다면 감자를 전량 수 입해 먹는 캄보디아에도 몇 년 후면 일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다.

캄보디아와 작별

해외에서 일을 해보는 것도 처음, 생활해보는 것도 처음이었던 나에게 2016년 한 해는 길고도 순식간에 지나갔다. 언어, 식습관, 기후 모두 다른 곳에서 그 문 화에 흡수되어 지내는 것이 신기했다.

상반기에 함께 했던 친구들(다미, 예지)과 즐겼던 것을 이번 13기 인턴(수환, 혜경)과 더 즐길 수 있었 고 이번 친구들과 새로운 경험을 더 할 수 있어서 행 복했다.

이렇게 처음해본 장기간 생활에서 아쉬운 점도 있 지만, 캄보디아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을 좋 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누군가 물어본다면 ‘후회하지 않는 경험을 하고 왔습니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 다. 그리고 다음에 오는 인턴들에게도 여기서 겪게 될 일들을 너무 걱정하지 말고 한 순간순간을 즐기면 나 중에 돌이켜 보았을 때 좋은 추억과 기억으로 남을 것 이라고 일러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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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뿌리는 시간·비용·노동력 대폭 절감”

한 번 뿌리면 3개월~4개월 간 서서히 효과가 나타 나 비료를 주는데 필요한 시간, 비용, 노동력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펠릿형 미생물제’를 개발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공주대학교와 공동으 로 작물 면역 증진 미생물인 ‘바실러스 발리스모티 스 BS07M’ 균주를 이용해 펠릿형 입제를 개발했다 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미생물제는 나노기술을 이용해 미생 물을 점토에 부착해 약 1cm 크기의 펠릿 형태로 만든 것으로, 토양에 뿌리면 3개월~4개월 동안 천천히 녹 으면서 오랫동안 효과를 낼 수 있다.

기존 분말 형태의 수화제는 물에 섞어 분무기 등을 이용해 3회 정도 뿌려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과 노 동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펠릿형 입제는 육묘상토에 한 번만 섞어주 면 수확기까지 효과가 유지돼 별도의 시간과 노동력 이 거의 필요하지 않다.

또한 비용도 수화제 사용 시보다 20%~36% 가량 줄일 수 있다. 10a 규모의 배추밭에 수화제를 사용할 경우 3회 처리 시 대략 75,000원 정도 들지만, 펠릿 형을 사용하면 48,000원~60,000원 가량 드는 것으 로 나타났다.

배추 생육 및 병 방제 효과도 우수하다. 강원도 고랭 지 배추 재배지에서 실험한 결과, 펠릿형 미생물제를 준 배추가 주지 않은 배추보다 잘 자라 무게가 27.5%

늘면서 상품성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펠릿형 미생물제를 준 배추에서 뿌리혹병은 41.4%, 무름병은 42.9% 발생이 줄어드는 효과를 보 였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펠릿형 미생물제 제조 방법을 산업체에 이전해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실 용화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업미생물과 상미경 농업연구사는 “이 번 펠릿형 미생물제가 본격 보급되면 작물 생육 및 병 방제에 효과가 좋은 미생물제를 간편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일손이 부족한 배추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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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곤충 이용 양식어류용 사료 개발

- 체중 늘리면서 면역력 높여…

수질환경 개선에도 효과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중부대학교₩산업체와 공동으로 갈색거저리 애벌레를 이용한 양식어류용 곤충 사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곤충사료는 갈색거저리 애벌레를 열 풍 건조해 분말 형태로 만든 것으로, 기존 양식어류용 사료의 5%~10% 가량을 대체해 섞어 먹일 수 있다.

이 곤충사료에 대한 효과 실험에서 양식 흰다리 새우를 대상으로 사료에 5%를 섞어 먹인 결과, 기 존 양식어류용 사료만 먹인 것과 비교해 체중이 33.9% 늘어났다. 또 근육 운동의 원료가 되는 물질 인 ATP(adenosine triphosphate) 함량이 137.6% 증 가했고, 면역력 지표인 BGBP 등의 발현량도 3배 이 상 늘어났다.

양식 넙치는 사료에 10%를 섞어 먹인 결과, 기존 양식어류용 사료만 먹인 것에 비해 체중이 14.8% 증 가했다.

또한 수질환경적인 면에서도 양식 흰다리새우와 넙치 모두 기존 양식어류용 사료만 먹일 때보다 노폐 물의 함량은 낮고 용존산소량은 높게 유지돼 양식장 의 수질환경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사료비용에 대한 경제성 분석결과, 기존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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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뉴스/한국농업 신기술 (계속)

어류용 사료만 먹일 때보다 곤충사료를 5% 섞어 흰 다리새우에게 먹일 경우 31.8%(1.31배), 곤충사료를 10% 섞어 넙치에게 먹일 경우 80.4%(1.80배) 비용이 더 든다. 하지만 앞으로 곤충 대량 사육시스템을 개발 해 곤충사료의 생산단가가 낮아지고, 양식어류의 1개 월 조기 수확(흰다리새우 12.7%, 넙치 8.1% 비용 절 감 가능) 및 값비싼 고품질 판매가 이뤄지면 충분히 경제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양식어류용 곤충사료 제조법 등에 대해 특허출원하는 한편, 양식장 등을 대 상으로 의견 수렴 및 기술 보완을 거쳐 시제품을 개발 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이경용 농업연구사는 “현재 양식어류용 사료의 경우 단백질원 공급을 위해 함량 의 60% 가량을 수입어분으로 사용하고 있어 이를 대 체할 자원이 필요한 실정이다”라며, “이번 곤충사료 개발은 수입어분을 대체하면서 새로운 곤충산업 시장 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참고자료>

갈색거저리 애벌레 이용 양식어류용 사료 개발

□ 연구개요 ○ 실험기간

- 흰다리새우: 2016년 5월 6일~8월 21일(107일간), 넙치: 2016년 5월 12일~ 6월 24일(43일간) ○ 실험수량 및 크기

- 흰다리새우(15만미, 호지 약 826㎡내), 넙치 (190마리, 수조 50톤)

□ 연구결과

1. 양식 ‘흰다리새우’ 대상 기존 양식어류용 사료에 곤충사료 5% 첨가

○ 체중: 기존 사료 대비 33.9% 증가

○ 품질: 기존 사료 대비 근육 내 ATP 함량 137.6%

증가

○ 면역: 기존 사료 대비 BGBP, proPO, crustin의 발현량 각각 약 300% 이상, 7,100% 이상, 318% 증가

○ 수질환경: 기존 사료 대비 노폐물은 낮음(곤충 사료의 단백질이 생체이용률이 높음을 의미), 용존산 소 높음

<흰다리새우 크기 비교>

○ 체중

○ 품질(근육 내 ATP 함량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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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BGBP, proPO, crustin의 발현량)

< BGBP발현량에 대한 bar graph >

< proPO 발현량에 대한 bar graph >

< crustin 발현량에 대한 bar graph >

2. 양식 ‘넙치’ 대상 기존 양식어류용 사료에 곤충사 료 10% 첨가

○ 체중: 기존 사료 대비 14.8% 증가

○ 수질환경: 기존 사료 대비 노폐물은 낮음(곤충 사료의 단백질이 생체이용률이 높음을 의미), 용존산 소 높음

< 넙치 크기 비교 >

○ 체중

3. 사료비용 경제성 분석

○ 건조 갈색거저리 생산비 분석(100kg)

항목 곤충생산농가(사료용)

생 갈색거저리 2,991,600원 건조비용 31,459원

소계 3,025,059원(30,000원/㎏) ○ 기존 사료 대비 곤충사료 경제성 분석

항목 흰다리새우(5개월 양식) 넙치(3개월 양식)

대조 5% 곤충사료 대조 10% 곤충사료

사료단가 (원/kg) 906 2,262 2,010 4,764

사료요구율 1.5 1.12 1.4 1.22

사료비용 (원) 1,359 2,532 2,814 5,800

3)면적 대비

총사료비용(원) 20,385,000 37,981,343 140,700,000 289,982,609

2)인건비 (원) 25,000,000 25,000,000 24,000,000 24,000,000 전기요금 (원) 5,000,000 5,000,000 15,000,000 15,000,000 기타비용 (원) 5,000,000 5,000,000 6,000,000 6,000,000

소계 55,385,000 72,981,343

(31.8%↑) 185,700,000 334,982,609 (80.4%↑)

1) 사료용 건조갈색거저리 단가: 30,000원/kg 2) 인건비

- 흰다리새우: 33,057㎡(10,000평)/5개월 - 넙치: 3,305㎡(1,000평)/3개월

3) 면적 대비 총사료 비용(사료단가×사료요구율×수확량)

(18)

- 흰다리새우: 일반적인 새우양식장 규모 33,057㎡(10,000 평) 기준 수확량 15,000kg

- 넙치: 일반적인 넙치양식장 규모 3,305㎡(1,000평) 기준 수 확량 50,000kg

※ 위 경제성 분석은 단순 사료이용 비용만을 계산한 것으로, 곤충 대량 사육시스템이 개발돼 곤충사료의 생산단가가 낮아 지고, 양식어류의 1개월 조기 수확 및 값비싼 고품질 판매가 이 루어지면 충분히 경제성이 있을 것으로 보임

○ 곤충분 첨가에 의한 사육기간 단축(1개월)시 경제성 분석

항목 흰다리새우 넙치

대조 5% 곤충사료 대조 10% 곤충사료

2)면적 대비 총

사료비용(원) 20,385,000 37,981,343 140,700,000 289,982,609 1)인건비 (원) 25,000,000 20,000,000 24,000,000 16,000,000 전기요금 (원) 5,000,000 4,000,000 15,000,000 10,000,000 기타비용 (원) 5,000,000 4,000,000 6,000,000 4,000,000

소계 55,385,000 65,981,343

(19.1%↑) 185,700,000 319,982,609 (72.3%↑)

1) 흰다리새우: 33,057㎡(10,000평)/5개월 → 4개월(12.7%

절감, 31.8%-19.1%=12.7%)

- 5% 곤충분: 7,000,000원 절감/10,000평 (72,981,343 원-65,981,343원=7,000,000원)

2) 넙치: 3,305㎡(1,000평)/3개월 → 2개월(8.1% 절감, 80.4%-72.3%=8.1%)

- 10% 곤충분: 15,000,000원 절감/3,305㎡(1,000평) (334,982,609원-319,982,609원=15,0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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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육촉진·비료절감·온실가스 감축 ‘1석 3조’

효과 기대

작물은 쑥쑥 키우고 비료는 덜 사용하며 온실가스 배출은 줄이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비료 가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 축 등에 대비해 바이오차(Biochar)1) 돈분을 이용한 펠릿형 완효성 비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비료는 왕겨를 이용해 만든 바이오 차(Biochar)와 돈분 퇴비, 그리고 비료 성분을 혼합해 펠릿 형태로 만든 것이며, 토양에서 천천히 녹아 오랫 동안 비료 효과를 낼 수 있는 완효성 비료이다.

이 비료를 농경지에 뿌리면 작물 생육의 필수 영양 소인 질소, 인산, 규산은 약 70일 정도, 칼륨은 약 30 일 정도 지속적으로 흘러나온다.

이에 따라 기존에 비료와 퇴비를 각각 주는 방식에 서 비료와 퇴비를 한 번에 줄 수 있어 30% 정도의 비 료 절감 효과와 함께 농가 일손을 크게 덜 수 있다.

작물 생육 촉진 효과도 커서 온실 내 포트에 심은 고 추와 상추를 대상으로 수확량을 비교한 결과, 기존 방 법보다 고추는 29%, 상추는 10% 정도 수확량이 늘어 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차 및 돈분 이 용 펠릿형 완효성 비료 제조기술에 대해 특허출원하 는 한편, 기술지원팀의 현장 점검을 통한 산업체에 기 술 이전해 실용화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기후변화생태과 신중두 농업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비료 제조기술은 농업 생산성을 높 이면서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저장 기반기 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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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소가 없는 공간에서 바이오매스의 열분해로 숯의 성질로 바 뀐 탄화 상태의 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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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에 KOPIA센터 개소식 개최

- 한국 농업기술로 현지 식량난 해결...

농업협력 기반 확대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12월 9일 짐바브 웨 하라레에 자리한 짐바브웨 과학산업연구개발청 (SIRDC1))에서 해외농업 기술개발사업(KOPIA) 짐 바브웨 센터 개소식을 가지면서 한·짐바브웨 농업기 술 협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짐바브웨 정부는 한국의 선진 농업기술 도입을 통 해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농촌진흥청에 KOPIA센터 설치를 요청해 왔다.

이에 따라 2016년 12월 KOPIA 짐바브웨 센터 설 치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짐바브웨 과학산업연구 개발

농촌진흥청 뉴스/한국농업 신기술 (계속)

(19)

전화 : 855+23-631-9690/1

주소 : 프놈펜 쁘라떼아랑면(국도3번도로 19 km지점) National Road No 3, Prateah Lang Commune, Dangkor District, Phnom Penh, Kingdom of Cambodia.

농업연구개발원(CARDI) 정문통과 후 직진하여 로타리를 지나면 우측에 KOPIA 안내판이 보입니다.

찾아 오시는 길

농업연구개발원(CARDI)

청(SIRDC)간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 5월 신임 소장을 파견한 바 있다.

짐바브웨는 전체 인구의 70% 정도가 농업에 종사 하지만 경제난과 가뭄으로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 다.

KOPIA 짐바브웨 센터가 앞으로 추진할 한·짐바브 웨 간 주요 농업기술 협력 사업은 ①소농가에 적합한 소립종 곡물의 수확 후 처리기계 개발, ②양계기술 개 발과 경영방법 개선, ③무병 씨감자 종자 생산기술의 개발 등이다.

짐바브웨 농업부 조셉 마데(Joseph. M. Made) 장 관은 “한국의 혁신 농업기술과 경험을 전수해 짐바브 웨 농업생산성이 높아지면서 식량안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짐바브웨 농촌의 경제·사회발전의 수준을 끌 어올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아프리카의 6번째 KOPIA 센터를 짐바브웨에 설치하게 됨을 축하하며, 개소를 통해 짐바브웨의 농업 현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발 판을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두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으 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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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작물 9종 생명체 설계도 최초 해독

-고구마·배·들깨 등. 맞춤형 품종·식의약 소재 개발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국내외 10개 산학연 기 관과 협력해 경제적 가치가 큰 우리 농작물 9종의 ‘생 명체 설계도’인 유전체를 세계 처음으로 해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전체를 해독한 작물은 고구마, 들깨, 배, 양파, 국화, 도라지, 결명자, 잎새버섯, 만가닥버섯 등 총 9종이다.

유전체 해독으로 이들 작물의 유전자 수, 위치, 구 조 등이 밝혀짐에 따라 앞으로 농작물 품종 개량뿐만 아니라, 이들 작물이 가진 각종 기능성 물질을 가공식 품, 의약품 등의 소재로 개발하는데도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로써 농촌진흥청은 그간 유전체 크기가 커서 국

제적으로 난제였던 거대 유전체 해독 원천기술을 확 보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게 됐을 뿐 만 아니라 발굴한 유전자의 지식재산권도 확보 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해독한 유전체 정보는 농촌진흥청이 운영하 는 국립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NABIC)에 저장해 국 내 산·학·연이 연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분야에 공동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우선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분야로는 고구마, 양파, 국화의 수확량 증대, 저장성 개선, 병해충 저항 성 향상, 배의 딱딱한 씹는 맛을 내는 석세포 감소 등 품종 개선 분야를 들 수 있다.

또한, 들깨의 고품질 오메가-3 지방산 함량 증대와 도라지, 결명자, 버섯에 풍부한 항암·항염·항산화·성 인병 예방 등의 약리성분을 식품이나 의약품·화장품 소재로 개발하는 분야의 실용화 연구도 활발하게 진 행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 로 2021년까지 우리나라 고유의 작물, 가축, 곤충 등 20품목 유전체를 추가적으로 해독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장승진 농업생명자원부장은 “이번 유 전체 해독 성과는 BT산업의 기초기반 기술 분야에 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했다 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라며,“앞으로 가공 식품, 의약품 등 후방산업에서도 우리 고유의 농업생 명 소재를 활용한 실용화 기술 개발이 기대된다.”라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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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KOPIA 캄보디아센터 Copyright (c) by KOPIA all rights reserved

발행일 : 2016년 12월 31일 발행인 : KOPIA 캄보디아 센터 편집인 : 방진기 KOPIA소장 송기덕 농업전문가

본 자료는 주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관의 홈페이지에서도 보실수 있습니다.

(http://khm.mofa.go.kr ⇒정책-캄보디아 경제동향)

사진설명 캄보디아 OPOP전시회 출품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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