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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복지패널 학술대회: 한국복지패널 구축 및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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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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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국복지패널 학술대회 논문집

■ 일시 : 2009년 9월 25일(금) 09:40 ~ 17:30

■ 장소 :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

주 최 :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공동주최 : 한국사회복지학회, 한국사회보장학회,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한국아동복지학회, 한국사회복지연구회, 한국노동경제학회,

한국인구학회, 한국조사연구학회, 한국통계학회

후 원 : 보건복지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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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서

09:40~10:00 등 록 10:00~10:15 개회사 및 대학원생 우수논문 시상식 김용하(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 안상훈(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장) 10:15~10:20 축 사 김원식 교수(한국사회보장학회장) 10:20~10:30 한국복지패널소개 10:30~11:40

session_1

제1주제 빈곤 (목련) 사회자: 윤진호(인하대학교 경제학과) 1.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구조 분석 발표자: 백학영(강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토론자: 이소정(한국보건사회연구원) 2. 저소득계층의 소득변화 추이와 결정요인 분석 발표자: 석상훈(국민연금연구원) 토론자: 이상은(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 장애인가구와 비장애인가구의 소득 및 지출에 따른 빈곤 실태 비교 발표자: 이선우(인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토론자: 남찬섭(동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제2주제 의료 (동백) 사회자: 조재국(한국보건사회연구원) 1. 노년기 외래의료서비스 이용횟수 궤적의 예측 요인 발표자: 강상경(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토론자: 김홍수(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2. 의료비 지출과 민간의료보험 가입의 연관성 발표자: 허순임(서울시립대학교 행정학과) 토론자: 이수연(세종대학교 행정학과) 제3주제 삶의 질 (창포) 사회자: 박승희(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 여성의 생활만족도 결정요인과 한계효과 분석 발표자: 우재영(농협경제연구소) 토론자: 김상욱(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2. 노인의 생활만족도 결정요인 분석 발표자: 김수봉(한국보건사회연구원) 토론자: 석재은(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 가족해체가 남녀 건강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차별적 영향 발표자: 박재규(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이정림(충남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 토론자: 김혜영(한국여성정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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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0~11:40

session_1

제4주제 사회보장제도 (수련) 사회자: 안종범(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 1. 사회보장제도 사각지대 규모 및 특성 발표자: 김태완(한국보건사회연구원) 토론자: 김대철(국회예산정책처) 2. 장애로 인한 경제력 손실규모와 적정지원수준 추정 발표자: 강성호(국민연금연구원), 홍성우(국민연금연구원) 토론자: 김동기(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 국민연금 적용제외자의 노동시장 활동과 노후 소득보장에 대한 함의 발표자: 우해봉(국민연금연구원) 토론자: 권혁진(국민연금연구원) 11:40~12:50 점 심 13:00~15:00 특별강연 (무궁화홀) 강상경 교수(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패널데이터 분석: 전통분석방법과 잠재성장모형의 비교 15:00~15:10 휴 식 15:10~16:20

session_2

제1주제 공공부조 (목련) 사회자: 박능후(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근로의욕에 미치는 영향 발표자: 김태일(고려대학교 행정학과), 박상현(고려대학교 행정학과 석사과정) 토론자: 김진욱(건국대학교 경제학과) 2.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능력자 비율 추정에 관한 연구 발표자: 허선(순천향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유현상(성균관대학교 통계학과 박사과정) 토론자: 구인회(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근로능력수급자와 노동공급 발표자: 임완섭(한국보건사회연구원) 토론자: 김을식(경기개발연구원) 제2주제 장애인 (동백) 사회자: 이성규(서울시립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 장애인의 우울 예측 요인 발표자: 이현주(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수료), 강상경(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토론자: 서동명(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 장애차별경험과 장애인의 정신건강의 관계에 관한 연구 발표자: 전지혜(일리노이주립대학 박사과정) 토론자: 서동우(김포 한별병원 진료원장) 3. 불평등 사회에서 다양한 몸의 존중 발표자: 김선희(건양대학교 교양학부) 토론자: 김경미(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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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16:20

session_2

제3주제 아동 (창포) 사회자: 김혜란(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 아동발달에 모의 취업이 미치는 영향 발표자: 이상록(전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토론자: 김수정(동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 방임이 아동발달에 미친 영향 발표자: 김광혁(전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토론자: 김선숙(충주대학교 노인보건복지학과) 제4주제 통계 (수련) 사회자: 류제복(청주대학교 바이오정보통계학과) 1. 패널회귀모형에서 가중치를 활용한 회귀계수 추정 발표자: 김규성(서울시립대학교 통계학과), 이영민(서울시립대학교 통계학과 박사과정), 전병돈(서울시립대학교 통계학과 석사과정) 토론자: 박현아(서울대학교 통계연구소) 2. 한국복지패널에서 저소득층 가구의 결측 패턴연구 발표자: 손창균(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재동(한국보건사회연구원) 토론자: 변종석(한신대학교 정보통계학과) 3. 저소득층 장애인의 빈곤 원인분석에 관한 통계적 함의 발표자: 김종민(미네소타대학교 통계학과), 손창균(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재동(한국보건사회연구원) 토론자: 이영섭(동국대학교 통계학과) 16:20~16:30 휴 식 16:30~17:30

session_3

제1주제 노동 (목련) 사회자: 김유선(한국노동사회연구소) 1. 한국복지패널에서의 일자리 이동을 포함한 노동 속성 변화에 관한 심층적 분석 발표자: 남기성(한국고용정보원) 토론자: 이기성(우석대학교 아동복지학과) 2. 실업자의 가구자산과 직업훈련 참여 발표자: 이상헌(금융경제연구원) 토론자: 남상호(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제2주제 건강 (동백) 사회자: 김창엽(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1. 국내 식품 보장 현황 및 특성 발표자: 김기랑(한양대학교 지역사회보건연구소), 김미경(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신영전(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토론자: 김혜련(한국보건사회연구원) 2. 사회경제적 지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발표자: 김혜진(서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구인회(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토론자: 강영호(울산의대 예방의학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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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0~17:30

session_3

제3주제 대학원생논문경진대회1 (창포) 사회자: 손창균(한국보건사회연구원) 1. 장애인의 복지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발표자: 전은정(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박사과정) 토론자: 김미곤(한국보건사회연구원) 2. 참여정부 지역간 빈곤격차 변화 요인분석 발표자: 임채홍, 현승현, 김수용(고려대학교 행정학과 박사과정) 토론자: 김수완(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과) 3. 근로 가능 지체장애인의 정신건강에 따른 고용 발표자: 박선혜, 강주희, 오혜정(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석사과정) 토론자: 여유진(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제4주제 대학원생논문경진대회2 (수련) 사회자: 이봉주(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 사회경제적 지위가 성인자녀의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 발표자: 한명미(가톨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사과정) 토론자: 유조안(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2. 신체장애인의 음주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발표자: 박정숙, 권소라(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전문대학원 석사과정) 토론자: 천덕희(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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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SESSION_1

제1주제 빈 곤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구조 분석 ··· 1 저소득계층의 소득변화 추이와 결정요인 분석 ··· 27 장애인가구와 비장애인가구의 소득 및 지출에 따른 빈곤 실태 비교 : 삶의 수준 방식을 활용하여 ··· 54

제2주제 의 료

노년기 외래의료서비스 이용횟수 궤적의 예측요인 ··· 71 의료비 지출과 민간의료보험 가입의 연관성 ··· 94

제3주제 삶의 질

여성의 생활만족도 결정요인과 한계효과 분석 ··· 106 노인의 생활만족도 결정요인 분석 ··· 133 가족해체가 남녀의 건강과 삶의 질에 미치는 차별적 영향 ··· 147

제4주제 사회보장제도

사회보장제도 사각지대 규모 및 특성 ··· 171 장애로 인한 경제력 손실규모와 적정지원수준 추정 ··· 186 국민연금 적용제외자의 노동시장 활동과 노후 소득보장에 대한 함의 ··· 212

SESSION_2

제1주제 공공부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근로동기에 미치는 영향 ··· 245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부양능력자 비율 추정에 관한 연구 ··· 273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근로능력수급자와 노동공급 ···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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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주제 장애인

장애인의 우울 예측요인: 장애인 부가조사를 이용하여 ··· 300 장애차별경험과 장애인의 정신건강의 관계에 관한 연구 :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와 사회적지지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323 불평등 사회에서 다양한 몸의 존중: 장애인의 빈곤실태와 건강불평등에 관한 연구 ··· 357

제3주제 아 동

아동발달에 모의 취업이 미치는 영향 ··· 393 방임이 아동발달에 미친 영향 ··· 421

제4주제 통 계

패널회귀모형에서 가중치를 활용한 회귀계수 추정 ··· 438 한국복지패널의 저소득층 가구의 결측 패턴연구 ··· 452 저소득층 장애인의 빈곤 원인분석에 관한 통계적 함의 ··· 467

SESSION_3

제1주제 노 동

한국복지패널에서의 일자리 이동을 포함한 노동 속성 변화에 관한 심층적 분석 ··· 487 실업자의 가구자산과 직업훈련 참여 ··· 502

제2주제 건 강

국내 식품 보장 현황 및 특성 ··· 520 사회경제적 지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 540

제3주제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1

장애인의 복지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장애인 차량지원 서비스를 중심으로 ··· 566 참여정부 지역간 빈곤격차 변화 요인분석 : 1-3차 한국복지패널데이터의 패널효과를 중심으로 ··· 582 근로 가능 지체장애인의 정신건강에 따른 고용 ··· 606

제4주제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2

사회경제적 지위가 성인자녀의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 ··· 631 신체장애인의 음주상태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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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SION 1

제1주제 빈곤

1.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구조 분석 2. 저소득계층의 소득변화 추이와 결정요인 분석 3. 장애인가구와 비장애인가구의 소득 및 지출에 따른 빈곤율 비교

제2주제 의료

1. 노년기 외래의료서비스 이용횟수 궤적의 예측 요인 2. 가구 의료비 지출 수준과 민간의료보험 가입의 연관성

제3주제 삶의 질

1. 여성의 생활만족도 결정요인과 한계효과 분석 2. 노인의 생활만족도 결정요인 분석 3. 가족해체가 남녀 건강 및 삶의 질에 미치는 차별적 효과 연구

제4주제 사회보장제도

1. 사회보장제도 사각지대 규모 및 특성 2. 장애로 인한 경제력 손실규모와 적정지원수준 추정 3. 국민연금 적용제외자의 노동시장 활동과 노후 소득보장에 대한 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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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빈곤가구의 소비구조 분석

백학영 (강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제 1 장 서론

우리나라 고령인구는 전체 인구의 10%를 넘어섰으며 빠른 속도록 인구의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또한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노년기의 삶은 길어지고 있다. 그동안 노인 들의 생산영역 뿐만 아니라 소비영역에서도 주요한 주체로 인식되지 않는 경향이 있었 다. 그렇지만 노인인구의 증가 및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인해 노인의 삶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증대하고 있다. 노인의 경제적 안녕은 사회 전체의 안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 을 미치기 때문에 노인의 경제적 안녕에 대한 분석적 접근의 필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빈곤층의 소비에 대한 관심은 사회복지 분야뿐만 아니라 소비자학, 사회학, 경 제학 등의 학문에서 관심을 받지 못했던 영역이다. 이는 소비는 이데올로기적으로 사적 인 영역으로, 소비는 소비할 능력을 갖춘 개인들의 문제이며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선 호의 문제로 간주된 것이다(이소정, 2007). 그렇지만 최근의 사회복지 분야에서 소비에 대한 관심들은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고(이소정, 2009; 반정호, 김경휘, 2008; 이소정, 2007; 여유진, 2002), 전통적으로 소득을 중심을 이루어졌던 빈곤 연구도 소비에 대한 관 심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선행 연구들은 취약 계층의 안녕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소득 보다는 소비가 적당하다고 지적한다(Meyer and Sullivan, 2007, 2003; Cutler and Katz, 1991; Slesnic, 1993; Poterba, 1991). 노인은 소득이 적을 때 소비를 유지할 수 있는 자산 이 있기 때문에 이들의 노인의 경제적 안녕을 측정하기 위해서는 소득보다는 소비가 더 적당하다는 것이다(Meyer and Sullivan, 2007). 이에 본 연구는 소비항목별 지출 특성을 통해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구조를 분석하고자 한다.

가구의 소비구조는 가족구조, 가구의 예산제약, 욕구, 사회문화적 요소 등 다양한 요인 에 의해 차이가 있다. 가구의 소비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 중에서 본 연구는 빈곤지위와 가구유형 측면에서의 차이를 중심으로 노인가구의 소비구조를 분석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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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가구의 소비지출 항목들의 특성에 기초하여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의 특성과 소비패턴 등을 살펴볼 것이다. 이를 통해 노인 빈곤가구의 욕구와 경제적 복지 수준을 파악하고 이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제 2 장 이론적 논의

1. 소비와 소비패턴에 대한 이해

경제학 용어로서 소비는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서 재화나 서비스를 소모하는 일을 말 한다. 즉, 인간의 욕구는 재화와 서비스를 소비함으로써 충족되며, 소비는 인간의 욕구가 발현된 결과라 할 수 있다. Maslow는 결핍 욕구(deficiency need)와 성장 욕구(growth need)에 기초해 인간의 욕구를 생존의 욕구, 안전의 욕구, 소속과 사랑의 욕구, 존중의 욕구, 자아실현과 초월의 욕구를 성장 욕구로 계층화한다(Maslow, 1954). Maslow의 욕구이론에는 인간의 행동을 유발하는 근본적인 요인으로서 낮은 차원에서 높은 차원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다양한 차원으로의 바람, 즉 인간의 저차원적인 것에 대한 바람인 ‘필요’와 보다 고차원적인 것에 대한 바람인 ‘선호’가 모두 포함된다. 소비는 인간의 다양 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행위로서 소비에 반영되는 욕구의 차원에 따라 소비의 모습 은 달라질 것이며, 개인의 환경과 선호에 따라 욕구의 우선순위는 달라질 것이다. 물론 여기에서 Maslow 욕구에 대한 단계론적 접근은 숙고할 필요가 있다. 소비에 대한 접근은 개인이나 가구의 예산제약, 욕구 또는 선호의 함수관계로 표현하 는 미시적인 차원을 넘어서 사회문화적 요인 차원에서 대중소비사회의 소비양상을 이해 하는데 유용하다. 소비는 단순한 욕구충족을 넘어 사회문화적 요인과 집단 간의 차이와 모방의 과정을 포함하는 동태적 차원의 문제이며(이소정, 2007), 소비의 개념은 점차 확 대되어 입고, 먹고, 여행하고 즐기는 것 등의 어떻게 사는가에 대한 것뿐만 아니라 개인 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요소로 기능하고 있기 때문이다(황윤미, 2008). 소비행위는 개인, 즉 소비자 자신의 정체성, 가치, 기호, 사회적 멤버십 등을 표현이라 할 수 있다(양건열, 2003; 황윤미, 2008에서 재인용). Holt(1995)는 소비행위의 유형은 소비의 효용적 가치와 사용가치를 넘어서 사회문화적 의미를 고려한 것으로 ‘체험자체’(experience), ‘자기확 장’(integration), '사회유희'(play), '구별짓기‘(classification)의 개념으로 구성한다. 이 때 체험자체는 소비는 소비하는 과정 그 자체에서 정서적․주관적 차원을 체험을 말하고, 자기확장은 소비자가 대상의 의미를 획득하는 행위를 말한다. 그리고 사회유희는 다른 소비자들과 상호작용하는 자원으로서 소비대상물을 사용하는 소비행위를 말하며 구별짓 기는 소비자가 소비대상물을 통해 타인과 그들 스스로를 구별짓기 위한 소비행위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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컫는다(황윤미, 2008). 따라서 우리가 소비에 대해 접근할 때에는 개인의 다차원적인 욕 구와 사회문화적 의미체계를 동시에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소비의 증가는 복지의 증가를 의미하며 소비는 물질적인 소비에 기초하고 있다(Jackson and Marks, 1999). 사회가 경제적으로 발전하면서 재화와 서비스의 공급량 은 증가하였고, 재화와 서비스는 시장에서 상품화되었고 사람들은 그 재화와 서비스를 구매하고 소비함으로써 자신의 효용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그 속에서 자신의 복지를 증 진시키고자 하는 것이다. 이 때 재화와 서비스 소비의 근원은 자신의 사용할 수 있는 자 원의 양에 따라 결정된다. 현대 사회에서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개인의 보유한 자산과 근로를 통한 소득, 사회적 자원 등과 밀접하게 관련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 비는 주요하게 개인의 능력, 즉 개인의 보유한 자산과 소득에 의해 결정되는 경향이 있 다. 특히 사회적인 집합적 소비 체계가 미약한 사회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현대사회에서 개인이 보유한 자산과 소득, 즉 개인의 경제적 능력은 소비에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직․간접적으로 결정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소비는 개인이나 가구가 가지고 있는 개별 적 속성에 의해 형성되며, 소비의 수준이나 차원에 따라 소비는 특정하게 범주화될 수 있다. 소비패턴은 소비활동 중에 소비자 단위가 가지게 되는 사회적․경제적․정치적 관계 이며(Firat, 1978), 특정 생활조건 아래에서 생활하는 개인이나 집단의 소비활동과 관심 의 총체(Usitalo, 1980)로 정의할 수 있다(반정호, 김경휘, 2008에서 재인용). 소비패턴 정 의의 추상성에 차이가 있을 지라고 소비패턴은 소비를 통한 개인이나 가구의 다차원적 인 관계와 그들의 욕구와 선호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개념이라 할 수 있다.

2.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 특성

그동안 노인들의 생산영역 뿐만 아니라 소비영역에서도 주요한 주체로 인식되지 않는 경향이 있었다. 그렇지만 대중소비사회에서 소비문화의 소외계층이었던 노인들은 소비사 회의 문화적 영향에 따라 적극적인 소비문화의 주체로 동화되고 있다(이소정, 2009). 생 애과정에서 인구의 고령화와 더불어 노년기가 길어지고 노인의 사회적 위치에 대한 관 심이 증대되는 속에서 노인의 소비구조를 분석하는 것은 노인의 안녕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의 안녕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가 가진다. 일반적으로 노인의 소비특성은 가족 내의 경제적 변화뿐만 아니라 사회적 환경이나 상황의 변화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 노인들은 생애주기에 따라 배우자와의 사별 등으 로 인한 가족형태의 변화를 경험하기도 하고,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며, 경기변 동으로 인해 자산가치의 감소, 물가상승으로 인한 구매력 감소, 실업 등에 직면할 수도 있다(정영숙, 2000). 근로연령계층의 소비는 소득 의존성이 높은 반면 노인들은 소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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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때 소비를 유지할 수 있는 생애 자산이 있어 소비의 소득 의존성은 낮은 특성을 보인다(Meyer and Sullivan, 2007). 즉, 노인들의 소비에는 노인의 근로소득과 재산소득 및 자산 등 노인들의 활용가능한 모든 자원이 반영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소비는 개인의 예산제약과 욕구의 함수관계로 표현되는 미시적 차원을 넘어서 사회 문화적 요 인과 집단 간 차이와 모방의 과정을 포함하는 동태적 차원의 것이다. 그 중에서도 소비 는 경제적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외환위기를 전후하여 소득과 소비구조의 특성을 분석한 연구들은 경제위기로 인한 소비구조의 변하였으며(박종규 2009; 김준영․ 이광호, 2004; 정건화․남기곤, 1999), 경기변동의 충격에 대해서 소비지출이 소득보다는 덜 민감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최근의 경제위기에서 가계소비의 변화를 분석한 한 연구 는 2009년 중반의 가계소비 내역변화의 특징은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외출형 소비는 줄 고 재택형 소비는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박종규, 2009). 여기에서 우리가 착목할 지점은 소득계층에 따라 경기변동에 따라 반응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김준영, 이광 호(2004)에 연구에 의하면 외환위기 이후에 소득이 낮은 계층이 경기변동 충격에 민감하 게 반응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빈곤층은 소비할 수 있는 자원이 한정적이므로 소비의 대 중화와 동질화에도 불구하고 낮은 차원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필수재 중심의 소비지 출이 이루어지며, 높은 차원의 욕구충족을 위한 선택재에 대한 소비지출은 감소하거나 연기되는 경향이 있다. 외환위기 이후 소비의 양극화와 함께 소비의 양극화가 이루어지 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1) 일반적으로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소비격차가 확대되면 가계 소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즉, 한계소비성향이 낮은 고소득층과 한계소 비성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저소득층 간의 소득불평등이 심화될수록 가계 전체의 소비성 향이 낮아져 총소비를 위축시키는 부정적인 결과를 보이기도 한다(조성원, 2007). 선행 연구들은 빈곤지위와 가구유형에 따라 소비패턴, 소비의 소득탄력성, 소비비중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반정호․김경휘, 2008; 배미경․박광희, 2005; 양세정, 2005; 이선 형․김근홍, 2003; 여윤경․양세정, 2001). 이들 연구들은 가구의 구성적 특성과 선호에 따라 가구의 소비구조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노인가구도 가구의 유형에 따라 소비구조가 다름을 강력히 시사한다. 일반적으로 가계의 소비행동이 소비패턴의 차이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가족구조이며, 이러한 변수는 주로 가구원 수 형 태로 소비지출함수에 포함되어 연구되어 왔다(배미경, 1998; 성영애, 양세정, 1997; Rubin and Koelln, 1996; McConnel and Deljavn, 1983). 노인가구의 소비 특성 중에 하나는 소 득계층에 관계없이 노화로 인해 건강상의 문제를 가지게 되어 전체적으로 보건의료에 대한 욕구가 증가한다는 것이다(정영숙, 2000). 노인의 특성 상 보건의료비는 조정이 상 대적으로 어려운 지출항목이다. 이와 함께 주거비 또한 빈곤 노인에게는 부담이 많은 지 1) 도시가계조사 자료(1995-2002년)와 가계조사(2003-2005년)의 분기별 자료를 활용한 분석에서 소득 계층 간 지출 양극화는 원천 적으로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시간 경과에 따라 양극화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결과를 보였다(남상호․임병인, 2008). 그 렇지만 보건의료, 주거 등은 약간씩 하락 추세를 보여주어 소득 계층 간 지출 양극화 현상이 미미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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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항목이다(정영숙, 2000).2) 일반가구에 비해서 노인가구는 식료품지출형에 비해 주거 지출형, 의료지출형의 가능성이 높고, 교육지출형, 사회적관계지출형, 여가지출형의 가능 성은 낮은 경향을 보였다(이소정, 2007). 이소정(2007)은 저소득 노인가구 내에서 소비패 턴의 분포를 직접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지만, 저소득 노인가구에서 의료지출형, 식료품지 출형, 사회적관계형이 지배적인 소비패턴임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소비와 관련된 인구집단별 격차는 지출비목별 분석을 통해 구체적으로 확인될 수 있 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선행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노인 빈곤가구에 초점을 두어 빈 곤의 지위와 노인가구 유형에 따라 소비구조의 차이를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노인가구의 소비지출 항목들의 특성에 기초하여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의 특성과 소비패 턴 등을 살펴볼 것이다. 이를 통해 노인 빈곤가구의 욕구와 경제적 복지 수준을 파악하 고 이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제3장 연구방법

1. 분석자료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 구조를 분석을 위해서는 빈곤 지위를 결정할 수 있는 소득 정 보와 함께 구체적인 소비항목을 포함하고 있는 자료를 필요로 한다. 현재까지 우리나라 에 이러한 조건을 갖춘 대표성 있는 자료는 통계청의 (도시)가계조사와 한국노동연구원 의 한국노동패널(KLIPS), 본 연구에서 활용한 한국복지패널(KWPS)이 있다. 이들 자료 중에서 본 연구는 한국복지패널을 분석 자료로 삼았다. 이는 한국복지패널은 한국복지패 널은 전국을 대표하는 표본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저소득층 가구를 충분하게 표 집하여 본 연구의 연구 문제 분석에 적합한 자료라 판단하였기 때문이다.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구조를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한국복지패널조사 3차년도 (2008년) 자료를 활용하였다. 한국복지패널 3차년도 조사 자료는 6,314가구에 정보를 포 함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노인가구 여부는 가구주를 기준으로 판단하였으며, 가구주가 65세 이상인 가구를 노인가구로 정의하였으며, 본 연구는 소득 정보가 있는 2,280 노인 가구의 정보를 활용하였다. 분석은 3차년도 자료의 가구 가중치를 적용하여 이루어졌으 며, 가중치를 적용한 후의 노인 가구 수는 1,504이다. 본 연구의 분석에 포함되지 않는 2) 1999년 가계조사의 근로자가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국가의 복지지출이 결여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빈곤층일수록 현 재 생활에 필수적인 주거나 보건의료에 대해서는 지출비중이 높은 반면, 미래의 소비에 결정적인 중요성을 갖는 교육이나 개 인연금 등에 대해서는 지출비중이 낮은 경향을 보인다(정건화․남기곤,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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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노인 가구주 가구 중 441가구(가중치 적용 전)가 가구 안에 65세 이상 노인이 있는 것 을 확인되었지만 본 연구의 노인가구 정의에 따라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한국복지패널을 활용한 본 연구에서 소비구조는 가구의 소비지출을 이용하여 분석하 였다. 가구의 소비지출은 한국복지패널의 정보에 따라 가정식비, 외식비, 주거비, 광열수 도비, 가구가사용품비, 피복신발비, 보건의료비, 교육비, 교양오락비, 교통통신비, 기타소 비지출 등 12개 소비항목으로 구성하였으며, 총소비지출은 이들의 합으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구조는 소비지출과 각 항목 소비수준을 구분하여 살 펴보았다.

2. 변수측정과 분석방법

1) 빈곤지위와 노인가구 유형

본 연구에서는 노인가구의 빈곤지위는 소득을 기준으로 결정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 단위는 가구이며, 빈곤의 지위 또한 가구 소득을 기준으로 삼았다. 가구 소득은 가구의 경상소득을 이용하였으며, 소득 자료에서 (-) 소득은 소득이 없는 것으로(0원) 처리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총소득(gross income)은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공․사 적이전소득의 합을 의미하며, 가처분소득(disposal income)은 총소득에서 세금과 사회보 장세를 제한 후의 가구 소득을 의미한다. 가구의 빈곤지위는 상대빈곤 개념을 이용하였으며, 상대적 빈곤선은 OECD 가구균등 화지수를 적용한 후 중위소득 50%로 정의하였다. 상대적 빈곤선 아래의 소득을 가진 노 인 가구를 노인 빈곤가구로, 이상의 소득을 가진 가구를 노인 비빈곤 가구로 구분하였 다. 노인가구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가구주가 65세 이상 노인인 가구로 정의하였다. 본 연 구는 노인가구 유형에 따른 소비구조의 차이를 비교․분석하기위해서 노인가구의 유형 을 크게 노인독거가구, 노인부부가구, 기타노인가구로 구분하였다. 노인독거가구는 가구 주가 노인인 1인 가구이며, 노인부부가구는 가구주가 노인이고 배우자와 함께 살고 있는 2인가구이다. 노인부부가구는 다시 배우자의 연령에 따라 두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노인 부부가구1은 가구주와 배우자가 모두 65세 이상 노인인 가구이며, 노인부부가구2는 가구 주는 65세 이상이지만, 배우자는 65세 미만인 2인가구이다.3) 마지막으로 기타노인가구는 노인독거가구와 노인부부가구를 제외한 가구주가 노인인 가구이다. 3) 노인부부가구2의 배우자의 연령은 47~64세 사이에 분포하고 있으며, 평균은 60.8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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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득탄력성

경제적 복지는 실제 소비지출의 성취정도와 성취하고자 하는 열망정도간의 차이에서 비롯된다(Magrabi et al., 1991). 이러한 차이를 측정하는 하나의 지표가 소득탄력성이다. 소득탄력성은 한 가구의 소득이 1% 증가분에 따른 소비의 퍼센트 변화를 의미하는 것 으로 소득 수준의 변화에 따른 각 소비항목의 지출 수준 변화 정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이다. 본 연구에서는 항상소득의 개념이 반영된 가계의 총소비지출을 활용하여 소득 탄력성 지표를 구성하였다. 항상소득가설에 의하면 한 가구의 지출수준은 현재 소득수준 이 아닌 항상소득에 의존한다(Friedman, 1957). 따라서 본 연구는 총소득이나 가처분소 득을 이용하는 대신, 항상소득의 대리변수로 가구의 총소비지출을 이용하였다.4) 총소비 지출은 소득에 비해 일시적인 요소(transitory factors)의 영향을 덜 받아 노년기나 은퇴 기의 경제적 복지상태 평가에는 소득보다 소비지출이 더욱 적합할 것이다(Wang, 1995). 일반적으로 한 가구의 소비지출은 가구의 가처분소득과 가구의 선호의 함수로 나타낸 다. 식(1)에서 총소비지출(항상소득 개념)을 반영하여 항목별 소비지출에 대한 자연대수 선형관계와 가구 선호를 나타내는 대리변수와 항목별 소비지출의 선형관계를 가정하면 식(2)의 모형이 설정된다. 식(2)에서 S jk는 가구 선호의 대리변수로, 본 연구에서는 가구 주의 성, 연령, 교육수준, 건강상태, 경제활동상태, 가구규모, 건강에 문제가 있는 가구원 수(가구주 외), 취업가구원수(가구주 외), 주거형태, 지역 등의 가구특성 변수를 가구 선 호의 대리변수로 활용하였다.5) Ci=f( Y, T) 식 (1) (Ci : 가구의 i항목 소비지출 규모, Y : 가구의 가처분 소득6), T : 가구의 선호) lnC i=a 0+a 1 lnΣC+a 2S j1+a3 S j2+...+zi 식 (2) (Ci : 가구의 i항목 소비지출 규모, ΣC : 가구의 총소비지출 규모, Sjk : j가구의 k번째 인구사회학적 특성, a1 : 가구의 i항목의 총소비지출에 대한 소득탄력성) 일반적으로 소득탄력성 지표는 소비자의 욕구와 실제 성취정도를 나태내주는 지표로 서 욕구의 수준이 높을수록 소득탄력성이 높게 나타나며, 증가된 소득을 그 항목에 투입 하는 소비행위를 하게 된다고 지적한다(반정호․김경휘, 2008). 식(2)에서 i항목의 소득 탄력성 a 1에 따라 각 소비항목을 필수재와 선택재로 구분한다(Douglas, 1980). 본 연구 는 Douglas의 방식에 따라 각 소비항목을 필수재와 선택재로 구분하였으며, 구체적인 4) 본 연구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노인 빈곤가구의 경우 소득에 비해 소비지출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아 소득변수를 활용하면 소 득탄력성이 과소 추정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근로빈곤가구의 소비탄력성을 분석한 반정호와 김경휘(2008)의 연구에서도 지적 되고 있다. 5) 제4장의 분석에서 노인 빈곤가구 유형에 따라 소비항목별 소득탄력성 산출모형에서 노인독거가구의 경우, 가구규모, 다른 가구 원의 건강상태, 취업상태를 나타내는 변수는 제외하였다. 6) 본 연구에서 Y는 항상소득가설에 따라 가처분소득 대신 총소비지출 규모를 활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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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은 여윤경, 양세정(2001)의 방식에 따라 소득탄력성이 0.9미만일 때 1차재(필수재), 0.9이상 1.3미만일 때 2차재(준선택재), 1.3이상일 때 3차재(선택재)로 구분하였다.

3) 분석방법

본 연구에서 노인가구의 소비 구조를 분석하기 위해서 일차적으로 가구의 소비지출항 목 지출수준과 그 비중, 각 소비항목의 소득탄력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가구의 소비패 턴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군집분석(cluster analysis)을 하였다. 빈곤지위와 노인가구의 영 향이 소비패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로짓분석을 하였다.

제4장 분석결과

1. 노인가구의 경제적 특성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구조를 분석하기 위한 기초적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하여 노인가 구의 빈곤율의 소비성향을 살펴보았다. 중위소득 50%를 기준으로 하여 빈곤지위를 살펴 본 상대빈곤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노인가구 중 53.2%가 빈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가구의 빈곤율 20.4%에 비해 2.6배 높은 수준으로 노인가구의 경제적 불안정한 삶 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는 노인의 빈곤율을 보더라도 마찬가지이다. 전체 인구의 빈곤율 이 13.5%인 것에 비해 노인의 빈곤율은 42.8%로 전체 인구의 빈곤율보다 3.2배 높게 나 타난다. 즉, 노인은 가구나 개인으로보다 우리나라의 다른 어떤 인구집단보다도 빈곤한 삶을 살아가고 있고, 우리나라 빈곤구조의 주요한 특징으로 노인의 빈곤위험이 높은 것 을 꼽을 수 있다. 노인가구를 4개 유형으로 구분하여 노인가구 및 노인의 빈곤율을 살펴보았다.7) 노인독 거가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77.8%로 다른 가구유형에 비해 높은 빈곤율을 보였다. 노인부 부가구는 노인독거가구에 비해 빈곤율이 낮았지만 노인으로 구성된 노인부부가구1의 빈 곤율은 53.9%로 전체 노인가구의 빈곤율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배우자가 노인이 아닌 노 인부부가구2의 빈곤율은 36.8%로 노인부부가구에 비해 17.1%p 낮았다. 평균 가구원이 3.3명인 기타노인가구의 빈곤율은 25.3%로 노인가구 중 가장 낮다. 가구유형에 따른 노 인가구의 빈곤율을 분석한 결과, 노인가구중에서 노인독거가구와 노인으로만 구성된 노 인부부가구의 빈곤위험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7) 분석에 포함된 1,504 노인가구의 가구유형은 노인독거가구 511(34.0%), 노인부부가구1 460(30.6%), 노인부부가구2 168(11.2%), 기타노인가구 365(24.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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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노인가구 빈곤율 (단위 : %) 노인가구 빈곤율 노인 빈곤율 상대빈곤 (중위소득50%) 절대빈곤 (PL100) 절대빈곤 (PL120) 상대빈곤 (중위소득50%) 절대빈곤 (PL100) 절대빈곤 (PL120) 전체 53.2 27.1 39.8 42.8 22.5 33.3 노인독거 77.8 37.0 54.1 77.8 37.0 54.1 노인부부1 53.9 30.6 42.8 53.9 30.6 42.8 노인부부2 36.8 17.1 27.9 36.8 17.1 27.9 기타노인 25.3 13.4 21.6 21.3 11.7 18.8 일반적으로 소득계층에 따라 소비성향(propensity to consume)이 다르며, 저소득일수 록 평균소비성향(average propensity to consume)과 한계소비성향(marginal propensity to consume)이 높게 나타난다. 이는 우리나라 빈곤층에서 확인되는 바이다. 저소득의 범 위를 소득 10분위 중 4분위까지로 확장하여 분석한 이소정(2007)의 연구에서는 소비성향 은 중산층 이상에 비해 저소득층이 높게 나타나며, 저소득층의 소비성향은 1을 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근로계층을 대상으로 상대빈곤계층(중위소득 50% 기 준)의 소비지출 수준을 살펴본 반정호, 김경휘(2008)의 연구는 근로빈곤계층의 소비지출 수준은 소득의 범위를 상회한다고 지적한다. 빈곤의 지위를 어떤 기준에 따라 결정하느 냐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대체적으로 빈곤계층이 비빈곤계층에 비해 소득 대비 소비 지출 수준이 높을 뿐만 아니라 특정 집단의 경우는 소비지출은 소득의 수준을 웃도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본 연구에서 노인가구의 소비성향(총소비지출/가처분소득)을 살펴본 결과(소비성향1), 전체 노인가구의 소비성향은 0.890으로 나타났다. 빈곤지위에 따라 소비지출수준을 비교 하면 노인 비빈곤 가구의 소비성향 0.813인 것에 비해 노인 빈곤가구는 1.158로 나타났 다. 이는 노인 빈곤가구는 가처분소득 규모를 넘어서는 수준에서 소비지출을 하고 있다 는 것을 말해준다. 소득의 범위를 확장하여(가처분소득+기타소득) 분석한 결과를 보면, 소비지출수준이 소득의 규모를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그 수준은 0.979로 높게 나타난다. 이러한 결과는 노인 빈곤가구는 소득을 넘어선 수준이나 소득의 대부분을 소비하고 있 음을 보여준다. 노인 빈곤가구의 유형에 따라 소비성향을 보면, 노인독거가구가 가장 낮고, 다음으로 노인부부가구1, 기타노인가구, 노인부부가구2 순으로 나타났다. 여기에서 노인독거가구와 가구주와 배우자가 모두 노인인 노인부부가구1의 소비성향은 노인빈곤가구의 평균 소비 성향보다 낮은 특징이 있다. 특히 다른 노인가구에 비해 노인독거가구의 소비성향이 낮 은 것이 두드러진다. 앞서의 분석결과에서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성향이 높다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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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이 들 수 있다. 단선적으로 보면 노인 빈곤가구는 소득에 비해 지출이 많은 무절제 하고 낭비적인 소비습관을 가진 집단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현실에서 그러할 가능성 은 극히 낮아 보인다. 경제 불안정 시기의 특징은 가구의 소득구조는 불안정해져 소득이 감소하거나 소득은 부정기적으로 발생하게 된다. 특히 빈곤층은 2차 노동시장에 속해 있 는 비율이 높아 더욱 그러할 것이다. 소득의 부재나 불안정으로 인해 빈곤층은 제한된 소득의 범위에서 소비를 하게 된다. 이들의 소비는 필수재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이러한 경향은 외환위기 이전이 1980년대에 80%를 유지하던 저소득층의 소비성향이 외 환위기 직후인 1990년대에 90%로 증가했던 경험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노인 빈곤가구는 소득이 낮기 때문에 주요하게 필수재 위주로 소비할 가능성이 높고, 소득의 대부분 또는 그 이상을 소비할 수밖에 없는 현실에 처해있다고 할 수 있다.8)9) 여기에서 또 다른 의문은 소비지출에 부족한 소득을 노인 빈곤가구는 무엇을 보충하는 가이다. 일차적으로 노인가구의 저축이나 부채를 통해 부족한 소득을 보충할 것으로 예 상되며, 여기에서 저축보다는 부채에 의존할 가능성 높을 수 있다. <표 2> 노인가구의 소비성향 노인가구 노인 빈곤가구 전체 (n=1,504) 비빈곤 (n=704) 빈곤 (n=800) 노인독거 (n=398) 노인부부1 (n=248) 노인부부2 (n=62) 기타노인 (n=92) 소비성향1 0.890 0.813 1.158 1.110 1.145 1.266 1.235 소비성향2 0.811 0.758 0.979 0.971 0.932 1.152 1.011 부채(만원/년) 1753.2 2910.9 731.5 323.7 1000.8 1368.8 1349.2 * 소비성향1 : 총소비지출/가처분소득 * 소비성향2 : 총소비지출/(가처분소득+기타소득)

2.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지출의 기본 특성

노인가구의 소비지출의 기본적인 특성은 소비지출 항목별 지출 규모와 항목별 지출 8) 본 연구의 분석에 포함된 노인가구의 소득 구조 특성은 아래의 표를 참조하기 바란다. 전체 비빈곤 빈곤 소득규모 소득있는 가구비율 소득규모 소득있는 가구비율 소득규모 소득있는 가구비율 평균 비율 평균 비율 평균 비율 총소득 145.6 100.0 - 243.8 100.0 - 59.1 100.0 -가처분소득 137.5 - - 228.4 - - 57.6 - -근로소득 36.9 25.3 40.4 72.2 29.6 54.9 5.8 9.8 21.1 사업소득 21.2 14.5 34.8 38.3 15.7 38.1 6.1 10.3 30.4 재산소득 15.6 10.7 35.3 29.7 12.2 44.8 3.2 5.3 22.6 공적이전소득 34.7 23.9 99.6 56.0 23.0 99.6 15.9 27.0 99.6 사적이전소득 37.3 25.6 99.6 47.7 19.5 99.4 28.1 47.6 99.9 9) 각주 6)의 주석표에서 제시된 것처럼 노인 빈곤가구의 월평균 가처분 소득은 57.6만원이다. 노인 빈곤가구 중 노인독거가구는 44.4만원, 노인부부가구1 66.5만원, 노인부부가구2 68.9만원, 기타노인가구 82.6만원으로 나타난다. 노인 빈곤가구 중에서 노인독 거가구의 소득의 가장 낮으며, 다른 가구유형과 비교하여 22~38만원이나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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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소비상목별 지출 규모를 보면, 노인가구의 총소비지출은 122 만원이었으며, 비빈곤 가구는 186만원, 빈곤가구는 67만 원 선이었다. 전체적으로 비빈곤 가구의 소비지출은 빈곤가구의 소비지출의 2.8배 더 많다. 소비항목별로 보면, 가정식비 가 가장 규모가 크고 다음으로 기타소비지출, 보건의료비, 교통통신비, 광열수도비의 규 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빈곤지위에 따라 지출규모를 보면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지출 규모가 큰 소비항목을 비슷하였다. 그렇지만 각 항목별 지출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 으며, 모든 소비항목에서 빈곤지위에 따라 지출 규모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 다. 노인 비빈곤가구는 기타소비지출이 43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가정식비가 35만원, 교통통신비가 26만원, 보건의료비가 22만 원 선이었다. 노인 빈곤가구는 가정식 비가 21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기타소비지출 12만원, 보건의료비와 광열수도 비가 8만원 정도였다. 지출 규모와 관계없이 각 항목별 지출규모에서 교육비, 외식비, 피 복신발비, 교양오락비, 교통통신비에서 빈곤지위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노인 빈곤가구의 유형에 따라 총소비지출의 규모 또한 큰 차이가 있었으며, 모든 소비 항목에서 가구유형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특히 노인독거가구와 기 타노인가구 사이에 가장 큰 차이가 있었으며, 노인독거가구와 노인부부가구 사이에도 각 항목별 소비지출 규모에 차이가 드러난다. <표 3>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항목별 지출 규모 (단위 : 만원/월) 노인가구 노인 빈곤가구 전체 비빈곤 빈곤 t 노인 독거 (a) 노인 부부1 (b) 노인 부부2 (c) 기타 노인 (d) F 사후검중 (Scheffe test) 총소비지출 122.4 185.6 66.6 24.173*** 49.3 76.2 87.2 102.0 97.553*** a-b*** a-c*** a-d***

b-c*** b-d*** c-d*** 가정식비 27.4 35.2 20.6 23.235*** 16.0 24.2 25.2 27.2 115.830*** a-b*** a-c*** a-d***

b-d*** 외식비 7.7 13.6 2.5 18.153*** 1.7 2.2 3.8 5.8 32.994*** a-c*** a-d*** b-c***

b-d*** 주거비 7.5 11.1 4.3 3.056** 4.2 3.6 4.2 6.7 2.910* b-d* 광열수도비 10.4 13.1 8.0 19.232*** 6.5 9.2 9.5 9.9 46.910*** a-b*** a-c*** a-d*** 가구가사용품비 2.4 3.5 1.5 7.983*** 1.2 1.7 1.6 2.6 7.688*** a-d*** b-d*

피복신발비 3.6 5.9 1.6 16.242*** 1.2 1.7 1.9 2.7 21.364*** a-b** a-c* a-d*** b-d*** c-d* 보건의료비 14.8 22.2 8.2 11.394*** 4.6 12.8 12.2 8.9 28.346*** a-b*** a-c*** a-d*

공교육비 1.8 3.3 0.4 5.392*** 0.0 - - 3.1 24.188*** a-d*** b-d*** c-d*** 사교육비 1.3 2.5 0.3 5.062*** - - - 2.6 40.952*** a-d*** b-d*** c-d*** 교양오락비 3.8 6.8 1.2 11.609*** 1.0 1.2 1.8 1.6 4.026** a-c* 교통통신비 15.4 25.8 6.3 16.064*** 4.0 7.2 10.2 11.1 58.054*** a-b*** a-c*** a-d***

b-c** b-d*** 기타소비지출 26.2 42.6 11.8 18.086*** 8.8 12.3 16.9 20.1 14.311*** a-c** a-d*** b-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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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가구의 소비지출 특성은 절대적인 규모보다는 각 소비지출이 총소비지출에서 차 지하는 비중으로 살펴보는 것이 더 적당할 것이다. 이는 서로 다른 소득수준에서 각 소 비항목별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구의 소비특성을 더욱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분석 결과, 전체적으로 노인가구의 소비지출에서 식비(가정식비+외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특징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노인가구는 소득의 1/3 정도를 식비로 지출하고 있었으며, 빈곤가구에서 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특히 노인 빈곤가구의 경우 가정식비가 비 빈곤가구에 비해 11.7%p 높은 33.8%를 가정식비로 지출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빈곤가구 의 외식비 지출 비중은 작게 나타났다. 기타소비지출을 제외하고 노인가구에서 지출 비중이 큰 소비지출 항목은 보건의료비, 광열수도비, 교통통신비 등이다. 비빈곤가구에 비해 빈곤가구는 광열수도비와 주거비를 더 지출하는 반면 외식비, 교양오락비, 교통통신비는 적게 지출하는 경향을 보였다. 노인 가구의 소비지출에서 12%정도를 차지하는 보건의료비는 빈곤가구가 약간 적지만 빈곤 지위에 관계없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들의 노화로 인한 건강에 대한 욕 구 증가와 의료비 지출의 특성과 관련되어 있을 것이다. 노인가구의 소비항목별 지출비 중은 가구가사용품비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노인 빈곤가구의 가구유형에 따라 소비항목별 지출 비중을 보면, 노인독거가구는 소비 지출 중 가정식비의 비중이 35.1%로 가장 높았으며, 기타소비지출 14.6%, 광열수도비 14.4%, 보건의료비 9.2%, 주거비 7.9% 순으로 지출하고 있었다. 노인부부가구1 또한 가 정식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4.1%가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기타소비지출 15.8%, 보건의 료비 14.9%, 광열수도비 12.7%, 교통통신비 9.3%, 주거비 4.6% 순이었다. 노인부부가구2 는 노인부부가구1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지만, 노인부부가구1에 비해 가정식비, 광열수도 비의 비중이 작은 반면, 교통통신비와 기타소비지출, 외식비의 비중이 다소 높은 차이가 있었다. 기타노인가구의 경우는 다른 노인가구에 비해 가정식비, 광열수도비, 보건의료비 에서 지출비중이 적고 외식비와 교육비의 지출 비중은 크게 나타났다. 노인 빈곤가구의 가구유형에 따른 소비지출 항목별 비중 차이를 살펴본 결과, 가정식 비, 외식비, 주거비, 광열수도비, 보건의료비, 공․사적 교육비, 교통통신비에서 가구유형 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피복신발비, 교양오락비, 기타소비지출은 통 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지만 사후 검증 결과 가구유형별 차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지출 항목별 비중을 가구유형에 따른 특징을 정리하면, 노인독거가 구는 가정식비에 가장 많이 지출하는 경향이 있고, 다른 가구에 비해 광열수도비와 주거 비의 지출비중이 컸다. 그리고 노인부부가구의 경우는 가구 구성 특성상, 즉 2명의 노인 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건의료비의 지출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노인 빈곤가구 중 기 타노인가구는 다른 가구에 비해 가정식비의 비중은 적은 반면 외식비 비중과 교통통신 비의 비중이 높았으며, 보건의료비 지출 비중은 적은 특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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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4>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항목별 지출 비중 (단위 : %) 노인가구 노인 빈곤가구 전체 비빈곤 빈곤 t 노인 독거 (a) 노인 부부1 (b) 노인 부부2 (c) 기타 노인 (d) F 사후검중 (Scheffe test) 가정식비 28.3 22.1 33.8 -22.865*** 35.1 34.1 30.8 29.8 7.551*** a-c* a-d*** b-d* 외식비 5.0 6.8 3.4 11.908*** 3.3 2.7 4.2 5.6 8.218*** a-d*** b-d*** 주거비 5.6 4.8 6.3 -3.105** 7.9 4.6 4.2 5.5 7.303*** a-b*** 광열수도비 11.0 8.4 13.2 -17.812*** 14.4 12.7 11.4 10.8 12.312*** a-b** a-c** a-d*** 가구가사용품비 2.1 2.0 2.3 -1.650 2.4 2.2 2.0 2.4 0.389 -피복신발비 2.7 3.1 2.4 5.940*** 2.5 2.2 2.0 2.8 2.983* -보건의료비 12.0 12.8 11.2 2.288* 9.2 14.9 14.1 8.2 16.789*** a-b*** a-c* b-d*** c-d* 공교육비 0.8 1.4 0.4 4.278*** 0.1 - - 2.9 31.775*** a-d*** b-d*** c-d*** 사교육비 0.6 1.0 0.3 3.729*** - - - 2.7 36.377*** a-d*** b-d*** c-d*** 교양오락비 2.4 3.1 1.8 6.915*** 2.1 1.6 2.1 1.5 3.325* -교통통신비 10.9 12.8 9.2 9.444*** 8.5 9.3 11.5 10.4 7.631*** a-c** a-d* b-c* 기타소비지출 18.4 21.7 15.6 10.391*** 14.6 15.8 17.8 17.5 2.946*

-3. 노인 빈곤가구의 소득탄력성

노인가구의 소득탄력성을 분석한 결과, 노인가구의 소득항목별 소득탄력성은 빈곤지위 와 노인 빈곤가구의 유형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빈곤지위에 따라 노인가구의 소득탄력성을 비교하면, 가정식비, 교육비, 교양오락비를 제외한 소비항목에 서 빈곤가구의 소득탄력성이 높게 나타난다. 소득탄력성은 소득변화에 따른 소비항목의 지출액 변화정도를 보여주는 지표이다. 소득탄력성 의미에 비추어 볼 때, 노인빈곤가구 의 소비가 비빈곤가구에 비해 소득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빈 곤가구가 비빈곤가구에 비해 소득에 따라 탄력적으로 소비구조를 변화시켜 자신들의 선 호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서 주목할 지점은 소득의 변화에 민감한 소비항목이 무엇인가이다. 만약 가구의 소득이 발생했을 때 우선적으로 지출해야하는 즉, 소득의 변화에 따른 유동성이 적은 필수재의 소득탄력성이 높다면, 생 활유지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필수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하는 소비의 불안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본 연구의 분석에서 노인 빈곤가구의 주거비와 피복신발비, 보건의료 비의 소득탄력성이 높은 것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주거비와 피복신발비는 인간생활에 필수적인 요소로 생각되는 바, 이들 항목의 소득탄력성이 높다는 것은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 불안정 및 생활의 불안정을 시사한다. 노인가구 중 비빈곤가구에 비해 빈곤가구의 소득탄력성이 대체적으로 높지만, 전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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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 그 수준의 차이는 크지 않았다. 노인가구 전체적으로 보면 외식비, 피복신발비, 보 건의료비, 교양오락비, 교통통신비의 소득탄력성은 1에 가깝거나 1을 넘었으며, 가정식 비, 광열수도비, 가구가사용품비, 교육비의 소득탄력성은 낮은 특징을 보였다. 비빈곤가 구에서 소득탄력성이 1에 가깝거나 1을 넘는 소비항목은 교양오락비와 교통통신비 정도 였고, 빈곤가구에서는 외식비, 주거비, 피복신발비, 교통통신비가 1에 가깝거나 1을 넘었 으며, 보건의료비는 1.6으로 가장 높은 소득탄력성을 보였다. Douglas의 방식에 따르면 소득탄력성이 1에 가깝거나 1 언저리에 있는 소비항목은 2차재(준선택재)로 필수재에 비 해 생활에서의 필수성은 낮지만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소비항목으로 소비자의 욕구와 필요성을 동시에 반영하는 소비항목이다. 소비항목별 소득탄력성은 노인 빈곤가구는 외 식비, 주거비, 피복신발비, 교통통신비, 보건의료비에 대한 욕구가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 고 있다. 노인 빈곤가구의 가구유형에 따른 소비항목별 소득탄력성에서 눈에 띄는 결과는 기타 노인가구와 다른 노인가구 사이의 차이이다. 기타노인가구의 경우 교양오락비의 소득탄 력성만이 1에 가까운 반면 노인독거가구와 노인부부가구는 외식비, 피복신발비, 보건의 료비, 교양오락비, 교통통신비의 소득탄력성이 1에 가깝거나 1을 넘어서는 특징을 보였 다. 이러한 결과는 기타노인가구와 다른 노인가구의 가구의 선호의 차이를 반영한 결과 라 할 수 있다. 노인독거가구와 노인부부가구의 소득탄력성에서 차이가 있다. 노인독거 가구와 노인부부가구1은 피복신발비와 보건의료비의 소득탄력성이 눈에 띄게 높고, 노인 부부가구2는 주거비와 교양오락비, 교통통신비의 소득탄력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앞 서 빈곤지위에 따른 소득탄력성 비교에서 빈곤가구의 주거비의 높은 소득탄력성은 노인 부부가구2의 영향이며, 보건의료비의 높은 소득탄력성은 노인독거가구와 노인부부가구1 의 영향이라 할 수 있다. <표 5>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항목별 소득 탄력성 노인가구 노인 빈곤가구 전체 비빈곤 빈곤 노인독거 노인부부1 노인부부2 기타노인 가정식비 .448 .479 .365 .368 .381 .440 .695 외식비 1.034 .781 .961 1.183 1.183 1.252 .713 주거비 .821 .795 1.072 .873 .872 1.041 .734 광열수도비 .423 .373 .510 .448 .448 .377 .430 가구가사용품비 .557 .481 .745 .707 .707 .627 .433 피복신발비 .930 .784 .907 1.082 1.802 1.166 .689 보건의료비 .935 .728 1.663 1.504 1.504 .904 .623 공교육비 .170 .251 .079 .010 - - .454 사교육비 .085 .138 .074 - - - .258 교양오락비 1.023 1.011 .677 1.074 1.074 1.234 .909 교통통신비 1.031 .906 1.118 1.140 1.140 1.241 .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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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6>은 앞의 <표 5>의 결과를 이용하여 소비항목을 필수재, 준선택재, 선택재로 구 분하여 정리한 결과이다. 여기에서 소득탄력성이 0.9이하인 소비항목은 선택재, 0.9이상 1.3미만인 소비항목은 준선택재, 1.3이상인 소비항목을 선택재로 구분하였다. <표 6> 빈곤 노인가구의 소득 탄력성 규모별 지출비목 분류 노인가구 노인 빈곤가구 전체 비빈곤 빈곤 노인독거 노인부부1 노인부부2 기타노인 ε < 0.9 (필수재) ε <0.5 사교육비 공교육비 광열수도비 가정식비 사교육비 공교육비 광열수도비 가정식비 가구가사용품비 사교육비 공교육비 가정식비 공교육비 가정식비 광열수도비 가정식비 광열수도비 광열수도비 가정식비 사교육비 광열수도비 가구가사용품비 굥교육비 0.5 ≦ ε <0.9 가구가사용품비 주거비 보건의료비 피복신발비 외식비 주거비 광열수도비 교양오락비 가구가사용품비 가구가사용품비 주거비 가구가사용품비 주거비 가구가사용품비 보건의료비 피복신발비 가정식비 외식비 주거비 교통통신비 0.9 ≦ ε < 1.3 (준선택재) 피복신발비 보건의료비 교양오락비 교통통신비 외식비 교통통신비 교양오락비 피복신발비 외식비 주거비 교통통신비 교양오락비 피복신발비 교통통신비 외식비 교양오락비 교통통신비 외식비 보건의료비 피복신발비 보건의료비 주거비 피복신발비 외식비 교양오락비 교통통신비 교양오락비 ε ≧ 1.3 (선택재) - - 보건의료비 보건의료비 - -

-4.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패턴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패턴을 파악하기 위해서 소비패턴은 노인가구 전체(n=1,504)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노인의 소비패턴의 유형을 분석하기 위해 각 소비지출 항목이 총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중심으로 노인가구의 지배적인 소비패턴을 유 형화하였다. 군집분석은 군집은 6개로 고정한 후 시행하였다. 6개의 군집 중 첫 번째 군 집은 총소비지출에서 보건의료비가 35.0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으며, 전체 노인가 구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정식비의 비율은 평균보다 낮은 26%수준이었다. 따 라서 첫 번째 군집을 의료지출형으로 명명하였다. 두 번째 군집은 가정식비를 제외하고 특정 소비항목의 비중이 눈에 띄게 크지는 않지만 외식비, 교양오락비, 교통통신비의 비 중이 다른 군집에 비해 높은 특징을 보이며, 이들 비중의 합은 36.86%이었다. 외식비, 교 양오락비, 교통통신비는 여가활동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소비항목이라는 점에서 두 번째 군집을 여가지출형으로 명명하였다. 세 번째 군집은 다른 군집에 비해 공․사적 교 육비 지출 비중이 20.85%로 두드러지게 큰 특징을 보인다. 또한 다른 군집에 비해 가정 식비의 비중이 적은 반면 외식비의 비중이 다소 크게 나타난다. 세 번째 군집은 다른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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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비해 교육비 지출 비중이 커 교육지출형으로 명명하였다. 네 번째 군집은 주거비와 광열비의 비중이 총소비지출의 31.78%를 큰 비중을 차지한다. 따라서 네 번째 군집은 주 거지출형으로 명명하였다. 다섯 번째 군집은 기타소비지출 비중이 32.01%로 가장 높았으 며, 나머지 모든 소비항목의 비중의 전체 평균 수준이었다. 기타소비지출의 세부 구성은 한국복지패널 자료의 한계로 파악하기 어렵지만, 기타소비지출은 담배, 이․미용품 구입 및 서비스, 장신구, 경조사, 교제비용 등을 포함하는 항목이다. 기타소비지출은 사회적 관계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어(이소정, 2007) 관계지출형으로 명명하였다. 마지막 여섯 번째 군집은 가정식비가 43.38%로 월등히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렇지만 외식비와 주거비의 비중은 적은 특징이 있다. 가정식비의 비중이 커 여섯 번째 군집은 식비지출형 이라 명명하였다. <표 7> 노인가구의 소비패턴 분석 1 2 3 4 5 6 전체 가정식비 25.98 23.77 21.00 27.20 28.24 43.38 30.62 외식비 2.52 10.76 7.85 3.52 3.78 1.97 4.48 주거비 2.13 2.61 3.50 20.79 3.40 1.83 5.06 광열수도비 10.46 9.10 7.58 10.99 10.33 17.02 11.89 가구가사용품비 1.57 1.64 2.30 5.99 1.32 1.92 2.28 피복신발비 1.93 4.03 2.78 2.13 2.02 2.66 2.59 보건의료비 35.06 7.77 6.10 7.72 7.47 7.11 12.18 공교육비 0.03 0.15 11.65 0.05 0.04 0.05 0.62 사교육비 0.04 0.08 9.30 0.06 0.01 0.02 0.48 교양오락비 1.35 4.68 1.68 1.46 1.52 1.89 2.15 교통통신비 8.17 16.42 11.54 8.17 9.86 9.17 10.39 기타소비지출 10.76 18.99 14.72 11.93 32.01 12.98 17.26 의료 지출형 여가 지출형 교육 지출형 주거 지출형 관계 지출형 식비 지출형 각 소비지출 항목이 총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이용하여 도출된 노인가구의 소 득패턴 유형을 빈곤지위와 노인가구의 유형에 따라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 분석하였다. 전체 노인가구는 교육지출형과 주거지출형이 다소 낮은 비율을 보이고 다른 유형은 비 슷한 분포를 보였다. 비빈곤가구에는 여가지출형이 37.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관 계지출형이 20.%를 차지하였다. 그리고 빈곤가구와 달리 식비지출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5.3%에 불과하였다. 노인 빈곤가구는 식비지출형이 34.3%로 나타나 노인 빈곤가구의 1/3이 식비지출형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계지출형이 20.4%였다. 의료지출형 과 관계지출형의 비율은 빈곤지위에 관계없이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빈곤지위에 따른 노인가구의 소비패턴의 특징을 정리하면, 비빈곤가구는 여가를 즐기거나 사회적 관계를 돈독히 하기 위한 지출유형이 60% 가량이며 의료비 지출이 지배적인 유형은 16%정도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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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와 비교하여 빈곤가구는 여가지출형은 비중이 적고 가정내 식비 지출이 지배적인 유형으로 나타났다. 노인 빈곤가구의 가구유형에 따라 소비패턴 유형을 보면, 노인독거가구는 41.2%가 식 비지출형에 해당하여 다른 어떤 노인 빈곤가구보다 그 비율이 높았으며, 주거지출형 또 한 20.6%로 다른 가구에 비해 높은 비율이다. 노인으로만 이루어진 노인부부가구(노인부 부가구1)는 식비지출형이 31.9%를 차지하였으며, 의료지출형 24.6%, 관계지출형은 23.0% 였다. 노인부부가구2는 관계지출형이 32.3%로 가장 많았으며, 의료지출형이 29.0%로 그 다음을 이었다. 노인부부가구는 노인독거가구나 기타노인가구에 비해 의료지출형의 비율 이 높은데, 이는 가구 내 노인수와 비례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타노인가구 는 관계지출형, 식비지출형, 교육지출형의 20%로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정리하면 노인 독거가구는 식비와 주거비가 지배적인 소비패턴을 보이며, 노인부부가구는 두 명의 노인 의 거주하는 가구의 특성을 반영하여 의료지출형이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렇지만 노인부부가구의 배우자의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데, 배우자도 65세 노인부부 가구는 식비지출형이 비율이 높고, 배우자가 65세 미만인 노인부부가구는 관계지출형의 비율이 높았다. <표 8>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패턴 유형 분포 노인가구 노인 빈곤가구 전체 비빈곤 빈곤 노인독거 노인부부1 노인부부2 기타노인 의료지출형 16.3 16.0 16.7 12.3 24.6 29.0 6.5 여가지출형 22.8 37.3 10.0 9.8 8.1 14.5 14.0 교육지출형 6.3 10.5 2.6 0.3 - - 21.5 주거지출형 13.3 10.4 15.9 20.6 12.5 9.7 9.7 관계지출형 20.5 20.5 20.4 15.8 23.0 32.3 24.7 식비지출형 20.7 5.3 34.3 41.2 31.9 14.5 23.7 Chi-square 319.752*** 209.333*** 소비패턴에 따라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성향이 차이가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소비패 턴별 소비성향을 살펴보았다. 소비성향은 가구의 총소비지출을 가처분소득으로 나누어 산출하였다. 전체적인 소비패턴별 소비성향을 보면, 소비패턴에 따라 소비성향을 차이를 보인다. 의료지출형, 주거지출형의 소비성향이 크고 식비지출형의 소비성향이 가장 작은 것이 특징적이다. 빈곤지위에 따라 소비성향 차이를 보면, 전체적으로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성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식비지출형 빈곤가구의 소비성향은 다른 유형과 달리 1 보다 작게 나타난다. 식비지출형의 월평균 가처분 소득은 59만원으로 가장 낮은 소득수 준을 보였다. 이와 연동하여 볼 때 식비지출형에 속하는 노인가구는 가정식비 외에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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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효용을 증가시키고 복지향상을 위한 다른 소비를 제대로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이를 이소정(2007)은 소비지출형을 안정형으로 구분하여 설명하지만, 본 연구의 결과를 보면 ‘안정형’이라기보다 ‘최소 지출형’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비빈곤가구 는 빈곤가구에 비해 소비성향이 작지만, 여기에서는 빈곤가구와 마찬가지로 식비지출형 의 소비성향이 가장 작게 나타났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볼 때 의료지출형과 주거지출형 의 소비성향이 컸던 것과 비교하여 노인 빈곤가구에서는 관계지출형, 의료지출형, 여가 지출형의 소비성향이 강한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노인 빈곤가구의 가구유형에 따라 소비성향의 차이도 드러난다. 소비성향이 가장 낮은 노인독거가구 중 관계지출형의 소비성향이 가장 컸으며, 노인부부가구1은 의료비출형과 여가지출형이, 노인부부가구2는 주거지출형과 관계지출형의 소비성향이 큰 것으로 나타 났다. 기타노인가구는 여가지출형과 관계지출형의 소비성향이 크게 나타난다. <표 9> 소비패턴별 노인 빈곤가구의 소비성향 의료지출형 여가지출형 교육지출형 주거지출형 관계지출형 식비지출형 전체 전체 노인전체 1.013 0.785 0.907 1.034 0.932 0.880 0.890 노인비빈곤 0.918 0.754 0.889 0.956 0.804 0.632 0.813 노인빈곤가구 1.232 1.204 1.130 1.191 1.312 0.968 1.158 노인 빈곤 가구 노인독거 1.087 1.000 0.881 1.133 1.401 0.955 1.110 노인부부1 1.266 1.202 - 1.128 1.120 0.943 1.145 노인부부2 1.148 1.227 - 1.502 1.323 0.921 1.266 기타노인 1.223 1.358 1.126 1.196 1.353 0.956 1.235 * 소비성향 = 총소비지출/가처분소득 빈곤지위와 노인가구유형의 소비패턴 결정요인을 살펴보기 위해서 로짓분석을 실시하 였다. 각 소비패턴별로 2개의 분석모형을 설정하였다. 첫 번째 모형은 빈곤지위와 노인 가구유형의 영향을 주요하게 분석하기 위한 모형이며, 두 번째 모형은 가구의 인구사회 학적 특성을 추가적으로 투입하여 가구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통제한 상태에서 빈곤지 위와 노인가구유형의 영향을 분석하기 위한 모형이다. 먼저 의료지출형 소비패턴 결정 모형을 보면, 빈곤지위보다는 노인가구유형이 통계적 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노인독거가구에 비해 노인부부가구1이 의료지출형에 속하는 경향이 있었고 기타노인의 경우는 그렇지 않는 경향이 나타났다. 그렇지만 가구 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투입한 이후에는 노인부부가구(1, 2 모두)가 노인독거가구에 비 해 의료지출형에 포함되었다. 이는 가구의 노인 수와의 관련성을 반영한 결과로 가구에 노인이 많을수록 의료비 지출이 증가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시사한다. 가구의 인구사회 학적 특성의 영향을 보면, 가구주구 65~744세에 비해 75-84세일 때, 가구주가 만성질환 이나 장애를 가지고 있을 때 의료지출형 소비패턴을 보였다. 그리고 가구주가 경제활동 을 하지 않는 경우와 비교하여 임금근로자인 경우는 의료지출형 소비패턴을 보이지 않

수치

[그림  2]  저소득계층의  유형별  소득구성(평균소득) (단위  :  월평균,  만원) 빈곤지속(유형1) 비빈곤지속(유형8) 5.3 5.1 6.0 4.3 4.6 4.0 1.5 1.4 1.8 15.4 16.8  18.3 11.6 13.7 14.6  0.0 5.0  10.0 15.0 20.0 25.0 30.0 35.0 40.0 45.0 50.0  1차년도 2차년도 3차년도 공적이전소득사적이전소득재산소득사업소득임금소득 129.7  141.5  147.4 3
[그림  3]  빈곤유형별  결정요인 주  :  3차년도  조사자료의  가중치로  가중화한  수치임. 자료  :  한국보건사회연구원,『한국복지패널조사』,  1~3차년도  연결패널자료     이상의  결과를  이익도표로  정리한  것이  &lt;표  7&gt;이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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