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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onship between job satisfaction and depression or anxiety disorder of employe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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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학 석사학위 논문

근로자의 직무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관계

아주대학교 보건대학원

안전보건 전공

김 신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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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직무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관계

지도 박 재 범 교수

이 논문을 보건학 석사학위 논문으로 제출함

2015년 12월 29일

아주대학교 보건대학원

안전보건 전공

김 신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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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혜의 보건학 석사학위 논문을 인준함.

심사위원장 박 재 범 인

심사위원 이 경 종 인

심사위원 전 기 홍 인

아주대학교 보건대학원

2015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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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씀

학기를 마치며 논문을 준비하는 가운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이글을 대신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먼저, 2년 동안의 대학원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게 해주 셨던 보건대학원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처음이라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옆에서 차근차근 알려주시고 지도해주셨던 박 재범 교수님과 많은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이경종 교수님, 전기홍 교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안전보건 전공 오상열 노 무사님과 김연호 선생님, 이무상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논문을 작성하는데 많 은 도움을 주셨던 백철인 선생님과 서미영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 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시고 격려해주셨던 직업환경의 학과 이동훈 과장님, 허용석 과장님, 김지은 팀장님과 특수검진팀 직원분들께 도 감사드립니다. 지칠 때마다 옆에서 힘이 되어준 사랑하는 가족들과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저를 도와주고 지지해주며 논문의 번역과 검토에 도움을 준 이동훈계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2년간의 학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대학원 생활을 통해 얻게 된 많은 지식들과 경험들을 바탕으로 사회에 기여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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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례

국문 요약 ··· ⅴ Ⅰ. 서론 ··· 1 1. 연구의 필요성 ··· 1 2. 연구 목적 ··· 4 Ⅱ. 연구방법 ··· 5 1. 연구 설계 ··· 5 2. 연구 대상 ··· 6 3. 변수의 정의 및 측정도구 ··· 7 4. 자료 분석 방법 ··· 9 Ⅲ. 연구결과 ··· 10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 10 2. 연 구 대 상 자 의 직 무 만 족 도 에 따 른 특 성 ··· 12 3. 연 구 대 상 자 의 우 울 또 는 불 안 장 애 에 따 른 특 성 ··· 15 4. 연구 대상자의 직무만족도에 따른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차이 · 18 5. 직 무 만 족 도 와 우 울 또 는 불 안 장 애 의 관 계 ··· 19 Ⅳ. 고찰 ··· 22 Ⅴ. 결론 및 제언 ···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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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26 ABSTRACT ···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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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차 례

표 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 11 표 2.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 무 만 족 도 ··· 13 표 3. 연구대상자의 직업적 특성에 따른 직 무 만 족 도 ··· 14 표 4.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 또는 불안장애 ··· 16 표 5. 연구대상자의 직업적 특성에 따른 우울 또는 불안장애 ··· 17 표 6. 연구 대상자의 직무만족도에 따른 우울 또는 불안장애 ··· 18 표 7. 직 무 만 족 도 와 우 울 또 는 불 안 장 애 의 관 계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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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림 차 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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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요약

우리나라의 전체 취업자의 지난 해 평균 근로시간은 연간 2,285시간으로 OECD 34개 회원국 중 가장 근무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직장에 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최근 직무만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와 관 련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직무만족에 따른 우울 또는 불안 장애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으로 본 연구를 통해 임금근로자 전체의 직무 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관계를 파악하였다. 본 연구는 2010년 실시된 ‘2차 근로환경 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종사상 지위에 따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사업주, 무급가 족종사자를 제외하고 자료누락이 없는 임금근로자 7,093명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하였다. 직무 만족도는 설문지 항목 중 “전반적으로 귀하가 주로 하시는 일의 근로 환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의 문항에 ‘매우 만족한다’ 와‘만족한다’를 만족으로 정의하고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와‘매우 만족 하지 않는다’를 불만족으로 정의하였다. 우울 또는 불안장애는 설문항목 중 “지난 12개월 동안 귀하는 다음과 같은 건강의 문제가 있었습니까?”라는 문 항에 이어지는 우울 또는 불안장애에 대한 문항에서 ‘있다’라고 응답한 경 우를 우울 또는 불안장애가 있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임금근로자 중 직무에 만족하는 경우는 5,004명(70.6%), 불만족하는 경우는 2,088명(29.4%)이었다. 이변량 분석 결과 남녀, 연령, 흡연, 음주, 소득 수준, 교 육수준의 일반적 특성이 직무만족도와 관련이 있었고, 고용형태, 교대근무, 주 당 근무시간, 직업 종류의 직업적 특성이 직무만족도와 유의한 관련이 있었다. 직무 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관계를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파 악하였다. 직무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장애에 영향을 주는 일반적 특성으로 성별, 나이, 흡연, 음주, 소득, 학력을 보정하였고, 직업적 특성으로 근로형태, 근무시간, 교대형태, 직업군을 포함하여 보정하였다. 직무 만족도와 우울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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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직무에 불만족 할 경우 위험도가 3.84~4.23배 (p<0.01)로 높았다.

연구 결과 임금근로자의 직무 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관련성을 파악 할 수 있었으며, 직무만족도가 기업의 생산성 및 근로자의 정신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직무 만족도의 향상 및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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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우리나라는 IMF 경제위기 이후 세계화에 따른 시장통합과 경쟁심화, 생산체 계의 유연화, 신자유주의적 경제개혁이 이루어지면서 비정규직 문제가 심화되 었고, 이는 고용불안, 불평등한 임금, 열악한 노동환경 등 차별 대우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로 나타났다. 정규직이라 하더라도 인간관계의 문제, 과도한 업 무량, 감정노동, 단순한 작업으로 인한 단조로움과 지루함 등으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가 직무불만족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각, 결근, 이직 등 생산성 저 하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전 연구에서도 근로자의 결근에 직무스트 레스와 우울 증상이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된바 있고(허용석, 2015), 기업적 측면에서 직무만족이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고 된 바 있다 (Bockerman & Ilmakunnas, 2012).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34개 회원국 중 가장 근무시간이 긴 것으로 보고되었고, 전체 취업자의 지난 해 평균 근로시간은 연간 2,285시간 으로 이는 독일의 약 1.6배의 달하는 수치이며, OECD 평균인 1,770시간과 비 교할 때 주당 평균 6.8시간을 더 일한 것이다. 이처럼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최근 직무스트레스와 직무만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와 관련 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직무만족과 직무스트레스의 연관성에 대해 선행연구에서는 직무만족과 직무스트레스의 관계에 대해 음의 상관관계를 보 인다고 발표한 바 있다(여명희, 2002; 오미숙, 2011). 이를 통해 직무만족도와 직무스트레스의 관계를 유추해 볼 수 있다. 20C 초부터 많은 학자들에 의해 직무만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어왔지만, 직 무만족(job satisfaction)의 정의라는 개념은 현대 사회에 이르러 다양한 조직형 태가 나타나고 조직 구성원 각각의 주관적인 특성이 중요시됨에 따라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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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 명확하게 정의하기는 매우 어렵고(Herzberg F, 1966), 학자들의 보는 관점 에 따라서도 다양하게 정의되어지고 있다. McCormick & Tiffin(1974)은 ‘직무 만족이란 그 직무에서 얻어지는 또는 경험되는 욕구만족 정도의 함수이며 사 람들이 자신의 직무에 대해서 갖고 있는 특정태도로 각 개인의 가치체계에 따 라 상이한 형태를 나타낸다. 이것은 곧 직무에 대한 감정적 반응을 의미하는 것이다.’ 라고 정의하였다. Locke(1976)은 ‘직무만족이란 개인이 자신의 직 무 자체를 비롯한 직무경험에 대해 평가한 결과에서 얻어지는 즐겁고 긍정적 인 정서적 상태’라고 하였고, Porter & Lawler(1968)는 ‘직무만족은 실제로 얻은 보상이 정당하다고 인정되는 보상의 수준을 초과한 정도’라고 정의하였 다. 이렇듯 직무만족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지만 ‘직무에 대한 정서적 반응’ 이라는 공통점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직무만족과 더불어 우울 또는 불안장애 등 정신건강에 대한 문제도 중요시 되고 있다. 장기적인 직무불만족 등이 갖는 내재적 위험성은 근로자의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미 국내.외 연구에서 직무만족도와 우울, 불안에 대한 연구가 상당수 진행되었다. 높은 직무만족도를 가진 사람이 덜 우울해하며 장애보고가 낮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고(Justina & Alfonso, 2007), 우리나라 행정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직무만족 도가 낮을수록 우울 수준이 통계적으로 높았다고 밝힌 바 있다(박정아, 2014). 남성 생산직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를 본 연구에서도 통계적으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임혜현, 2007). 지금까지 직무 스트레스, 직무만족도에 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었지만 임금근로자 전체에 대한 직무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장애에 대한 연구는 현재까지도 부족한 실 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전국 16개 시,도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 문지를 사용하여 측정한 2차 근로환경조사 자료를 토대로 임금근로자에서의 직무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장애 사이에 관계를 알아보고, 우울 또는 불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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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목적 본 연구에서는 2010년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환경조사 자료를 이용하 여 직무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관계를 알아보고자한다.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적, 직업적 특성과 직무만족도의 관련성을 알아본다. 둘째, 일반적, 직업적 특성과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관련성을 알아본다. 셋째, 직무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관계를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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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연구방법

1. 연구 설계 본 연구는 2010년 전국 16개 시,도 만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환경조사 이차자료를 통해 직무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관 련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이다. 본 연구의 연구 모형은 <그림1>과 같다. 그림 1. 연구 모형 직무만족도 우울 또는 불안장애 일반적 특성 직업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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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 대상 본 연구는 2010년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보건연구원에서 실시한 제2차 근로 환경조사의 원시자료를 활용하였다. 조사 대상자는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16 개 시,도의 만15세 이상의 취업자 10,019명이며, 취업자 기준은 <유럽근로환경 조사>나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와 동일하게 “조사대상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1주간 ‘수입’을 목적으로 1시간 이상 일한 자”로 정의하였다. 조사방법은 전문 면접원의 가구방문을 통한 1:1 개별 면접조사로 진행하였으 며, 종사상 지위에 따라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 1,746명, 고용원이 있는 자영 업자/사업주 622명, 무급가족종사자 536명, 임금근로자 7,115명으로 구분하였 다. 임금근로자는 개인, 가구, 사업체와 고용계약을 체결하여 일하고 그 대가 로 급여, 봉급, 일당, 현물 등을 받는 근로자를 말한다. 본 연구에서는 임금근로자 7,115명 중, 자료 누락(무응답)이 있는 22명을 제외 한 7,093명을 최종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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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변수의 정의 및 측정도구 1) 직무 만족 직무만족(job Satisfaction)은 각 개인이 자기의 직무과 관련하여 경험하게 되는 호의적인 감정상태를 말하며(Smith 등, 1969), 만족 또는 불만족은 자기 직무 에 대하여 관련요인 및 일반적인 생활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태도 의 결과(Gilmer, 1966)라고 정의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설문항목 중 “전반적으로 귀하가 주로 하시는 일의 근로 환경 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대해 ‘매우 만족한다’와 ‘만족한다’를 만족으로 정의하고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와 ‘매우 만족하지 않는다’를 불만족으로 정의하였다. 2) 우울 또는 불안장애 우울 또는 불안장애는 설문항목 중 “지난 12개월 동안 귀하는 다음과 같은 건강의 문제가 있었습니까?”라는 문항에 이어지는 우울 또는 불안장애에 대 한 문항에서 ‘있다’라고 응답한 경우를 우울 또는 불안장애가 있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3) 일반적 특성 일반적 특성은 성별, 연령, 학력, 흡연, 음주, 소득에 대해 분석하였다. 성별은 남성, 여성으로 구분하였고, 연령은 15~19세, 20~29세, 30~39세, 40~49 세, 50~59세, 60세이상으로 구분하였다. 학력은 고등학교졸업이하와 전문대학 졸업이상으로 구분하였고, 흡연은 현재흡연, 과거흡연, 비흡연으로 분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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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는 안함, 주 1회이하, 주2회이상 으로 분류하였고, 소득은 월 100만원미만, 100~200만원 미만, 200~300만원 미만, 300만원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4) 직업적 특성 직업적 특성은 근로형태, 교대근무, 주당 근무시간, 직업군에 대해 분석하였다. 근로형태는 상용근로자, 임시근로자, 일용근로자로 구분하였고, 교대근무는 그 렇다, 아니다로 구분하였다. 주당 근무시간은 주 35시간미만, 주 35~45시간미 만, 주 45시간 이상으로 분류하였다. 직업군은 관리자,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사무종사자, 서비스종사자, 판매종사자, 농림어업숙련종사자, 기능원 및 관련기 능 종사자,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 단순노무종사자, 군인으로 분류하였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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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자료 분석 방법

본 연구는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for windows version19.0(SPSS INC: Chicago, IL, USA; 201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첫째, 빈도분석을 이용하여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분석하였다. 둘째, 카이 제곱 검정을 이용하여 직무 만족도 여부에 따라 일반적, 직업적 특 성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셋째, 카이 제곱 검정을 이용하여 우울 또는 불안장애 여부에 따라 일반적, 직 업적 특성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넷째, 카이 제곱 검정을 이용하여 직무 만족도 여부에 따라 우울 또는 불안장 애에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다섯째,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직무 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 장애의 관계에 대한 Odds ratio를 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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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연구결과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연구 대상자는 총 7,093명 이었고, 빈도 분석을 통해 각 요인 별 특성을 분 석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중 성별은 남성이 4,087명(57.6%), 여 성이 3,006명(42.4%)이었고, 연령은 30대(28.5%)와 40대(26.8%)가 다수를 차지하 고 있었으며, 학력은 55.7%가 고등학교 졸업 이하에 해당하였다. 연구 대상자 의 개인적 생활습관은 흡연, 음주로 조사하였다. 현재흡연자는 34.8%, 과거흡 연자는 10.0%였고, 비흡연자는 55.3% 가장 많았다. 음주에 대한 조사 결과에서 주 1회 이하라고 응답자(41.3%), 주 2회 이상(31.1%), 음주를 하지 않는다 (27.7%)는 순으로 응답자가 많았다. 월 소득수준은 100-200만원 미만이 36.6%) 이 가장 많았다. 연구 대상자의 직업적 특성 중 근로형태는 상용근로자가 77.1%로 가장 많았고, 일용근로자는 7.8%로 가장 적었다. 교대근무는 11.0%였 고, 주당 근무시간은 45시간 이상이 47.9%로 가장 많았다. 직업군은 사무종사 자(19.7%)가 가장 많았으며,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가(19.9%), 단순노무종사자 (17.4%) 순이었다(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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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   N % 성별 남성 4,087 57.6 여성 3,006 42.4 연령 15~19세 138 2.0 20~29세 1,313 18.5 30~39세 2,019 28.5 40~49세 1,904 26.8 50~59세 1,179 16.6 60세 이상 539 7.6 학력 고등학교졸업 이하 3,951 55.7 전문대학졸업 이상 3,141 44.3 흡연 현재흡연 2,466 34.8 과거흡연 706 10.0 비흡연 3,921 55.3 음주 안함 1,962 27.7 주1회이하 2,927 41.3 주2회이상 2,203 31.1 소득 100만원미만 1,477 20.8 100~200만원미만 2,597 36.6 200~300만원미만 1,712 24.1 300만원이상 1,306 18.4 근로형태 상용근로자 5,468 77.1 임시근로자 1,073 15.1 일용근로자 551 7.8 교대근무 그렇다 777 11.0 아니다 6,315 89.0 주당 근무시간 주 35시간 미만 906 12.8 주 35~45시간 미만 2,792 39.4 주 45시간 이상 3,394 47.9 직업군 관리자 226 3.2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1,411 19.9 사무종사자 1,395 19.7 서비스종사자 642 9.0 판매종사자 751 10.6 농림어업 숙련종사자 35 0.5 기능원 및 관련기능 종사자 647 9.1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 713 10.1 단순노무종사자 1,234 17.4 군인 39 0.5 표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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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직업적 특성에 따른 직무만족도의 차이 연구 대상자의 직무만족도 여부는 직무에 만족하는 경우가 5,004명(70.6%), 불만족하는 경우가 2,088명(29.4%)이었으며, 일반적 특성별 직무만족도 여부의 분포의 차이는 카이제곱 검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성별과 음주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직무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근로자가 불만족하다고 응답 한 근로자보다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표 2). 직무 불만족의 경우에 있어서, 연령은 60세 이상에서 직무 불만족이 37.1% 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교 졸업이하의 학력에서 38.8%로 가장 높았고, 현재 흡 연자에서 34.1%로 높았으며, 소득의 경우 200만원 미만에서 높았다(표 2). 연구대상자의 직업적 특성에 따른 직무 만족도 여부를 표 3에 제시하였다. 직무 불만족군에서 만족군보다 교대근무를 하고 있는 경우가 더 많았고, 주당 근무시간은 주45시간 이상인 경우가 더 많았다. 직업군에서는 농림어업 및 숙 련종사자, 단순 노무자, 기능원 및 관련 종사자에서 직무 불만족군의 비율이 높게 관찰되었다(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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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 특성  직무만족도n(%) P-value 계 만족 불만족 5,004(70.6) 2,088(29.4) 성별 남성 2,854(69.8) 1,233(30.2) 0.117 여성 2,150(71.5) 855(28.5) 연령 15~19세 99(71.2) 40(28.8) 0.001 20~29세 981(74.7) 332(28.8) 30~39세 1,510(74.8) 510(25.2) 40~49세 1,302(68.4) 601(31.6) 50~59세 773(65.6) 406(34.4) 60세이상 339(62.9) 200(37.1) 학력 고등학교졸업이하 2,419(61.2) 1,532(38.8) <0.001 전문대학졸업이상 2,585(82.3) 556(17.7) 흡연 현재흡연 1,624(65.9) 842(34.1) <0.001 과거흡연 517(73.2) 189(26.8) 비흡연 2,863(73.0) 1,057(27.0) 음주 주2회이상 1,527(69.3) 676(30.7) 0.080 주1회이하 2,108(72.0) 820(28.0) 안함 1,370(69.8) 592(30.2) 소득 100만원미만 940(63.6) 537(36.4) <0.001 100-200만원미만 1,677(64.6) 920(35.4) 200-300만원미만 1,266(73.9) 446(26.1)   300만원이상 1,121(85.8) 185(14.2) 표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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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적 특성 직무만족도n(%) P-value 만족 불만족 고용형태 일용근로자 231(41.9) 320(58.1) <0.001 임시근로자 703(65.5) 370(34.5) 상용근로자 4,071(74.4) 1,398(25.6) 근무패턴 그렇다 508(65.3) 270(34.7) 0.001 (교대근무) 아니다 4,497(71.2) 1,818(28.8) 주당 주35시간미만 597(65.9) 309(34.1) <0.001 근무시간 주35~45시간미만 2,216(79.4) 576(20.6) 주45시간이상 2,191(64.6) 1,203(35.4) 직업 관리자 191(84.9) 34(15.1) <0.001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1,182(83.8) 229(16.2) 사무종사자 1,182(84.7) 213(15.3) 서비스종사자 395(61.5) 247(38.5) 판매종사자 549(73.1) 202(26.9) 농림어업 숙련종사자 18(51.4) 17(48.6) 기능원 및 관련기능 종사자 355(54.9) 292(45.1) 장치,기계조작및조립종사자 439(61.6) 274(38.4) 단순노무종사자 667(54.0) 568(46.0)   군인 27(69.2) 12(30.8) 표 3. 직업적 특성에 따른 직무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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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직업적 특성에 따른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차이 연구 대상자의 우울 또는 불안장애 유무는 ‘있다’라고 응답한 경우가 128 명(1.80%), ‘없다’라고 응답한 경우가 6,964명(98.20%)이었으며, 우울 또는 불안장애에 따른 차이는 카이제곱 검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성별, 흡연, 음주, 고용형태, 교대근무 유무에서 우울 또는 불안장애가 ‘있다’라고 응답한 근로자가 ‘없다’라고 응답한 근로자 보다 높았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였다. 우울 또는 불안장애가 ‘있다’라고 응답한 근로자는 여성이 2.46%로 남성 의1.32%보다 유의하게 높게 관찰되었다. 우울 또는 불안 장애에 따른 흡연의 경우 비흡연자가 2.23%로 높았고, 음주의 경우는 주1회 이하의 음주자가 2.15%로 높았으며, 고용형태에서는 일용근로자가 3.27%로 높았고, 교대근무를 하는 경우가 2.70%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비율을 보였다(표 3, 표4). 표 5는 우울 또는 불안 장애에 따른 직업적 특성을 제시하였다. 고용형태의 경우 상용근로자, 임시근로자, 일용근로자 순으로 우울 또는 불안 장애가 증가 하고 있었다(p<0.01). 또한 교대근무자의 경우도 우울 또는 불안 장애가 많았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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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특성 우울 또는 불안장애 n(%)    계   있다 없다 P-value   128(1.80) 6,964(98.20) 성별 남성 54(1.32) 4,032(98.68) <0.001 여성 74(2.46) 2,932(97.54) 연령 15~19세 3(2.2) 135(97.8) 0.333 20~29세 20(1.52) 1,293(98.48) 30~39세 42(2.08) 1,977(97.92) 40~49세 33(1.73) 1,871(98.27) 50~59세 25(2.12) 1,154(97.88) 60세 이상 4(0.74) 534(99.26) 학력 고등학교졸업이하 62(1.57) 3,889(98.43) 0.095 전문대학졸업이상 66(2.10) 3,075(97.90) 흡연 현재흡연 27(1.09) 2,439(98.91) 0.001 과거흡연 10(1.42) 696(98.58) 비흡연 91(2.32) 3,830(97.68) 음주 안함 39(1.99) 1,924(98.01) 0.027 주1회이하 63(2.15) 2,864(97.85) 주2회이상 26(1.18) 2,176(98.82) 소득 100만원미만 27(1.83) 1,451(98.17) 0.383 100-200만원미만 55(2.12) 2,542(97.88) 200-300만원미만 28(1.64) 1,684(98.36) 300만원이상 18(1.38) 1,288(98.62)   표 4.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우울 또는 불안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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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적특성 우울 또는 불안장애 n(%) P-value 있다 없다 고용형태 상용근로자 81(1.48) 5,387(98.52) 0.001 임시근로자 29(2.70) 1,044(97.30) 일용근로자 18(3.27) 533(96.73) 근무패턴 (교대근무) 그렇다 21(2.70) 757(97.30) 0.047 아니다 107 (1.69) 6,208(98.31) 주당 근무시간 주 35시간 미만 11(1.21) 895(98.79) 0.193 주 35~45시간 미만 47(1.68) 2,745(98.32) 주 45시간 이상 70(2.06) 3,324(97.94) 직업 관리자 9(3.98) 217(96.02) 0.145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31(2.20) 1,381(97.80) 사무종사자 18(1.29) 1,376(98.71) 서비스종사자 16(2.49) 626(97.51) 판매종사자 11(1.47) 739(98.53) 농림어업숙련종사자 0(0.00) 35(100.00) 기능원/관련기능종사자 12(1.85) 635(98.15) 장치, 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 11(1.54) 702(98.46) 단순노무종사자 20(1.62) 1,214(98.38) 군인 0(0.00) 39(100.00)   표 5. 직업적 특성에 따른 우울 또는 불안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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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 또는 불안장애 n(%) P-value 있다 없다 직무만족도 만족 54(1.08) 4,950(98.92) <0.001 불만족 74(3.54) 2,014(96.46) 4. 연구 대상자의 직무만족도에 따른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차이 연구 대상자의 직무만족도 여부에 따른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차이는 카이 제곱 검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직무에 불만족하고 있는 대상자는 만족하는 대상자보다 우울 또는 불안장애가 의미 있게 많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표 6). 표 6. 직무만족도에 따른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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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직무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관계 임금근로자들의 우울 또는 불안장애와 직무만족도의 관련성을 알아보고 위 험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Odds ratio 와 95%신뢰도 구간을 구하였다. 직무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의 관련성을 다 른 변수를 보정하지 않은 경우, 일반적 특성만 보정한 경우(모델 1), 직업적 특성을 추가로 보정한 경우(모델 2)로 구분하여 제시하였다(표 7). 보정이 없는 경우, 모델 1, 모델 2 모두 직무 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 장애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이 확인되었다. 직무에 불만족한 경우 만족한 경우보다 우울 또 는 불안장애의 위험도가 3.84~4.23배(p<0.01)로 의미 있게 증가한 것 분석되었 다(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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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crude Model 1 Model 2 OR(95% CI) OR(95% CI) OR(95% CI) 직무 만족 1 1 1 만족도 불만족 3.36(2.36~4.79)* 4.23(2.91~6.16)* 3.84(2.60~5.66)* 성별 남성 1 1 여성 1.41(0.84~2.36) 1.61(0.94~2.78) 연령 15~19세 1 1 20~29세 0.37(0.11~1.29) 0.40(0.11~1.44) 30~39세 0.62(0.19~2.05) 0.75(0.22~2.60) 40~49세 0.52(0.16~1.73) 0.55(0.16~1.88) 50~59세 0.73(0.22~2.40) 0.76(0.22~2.59) 60세 이상 0.30(0.07~1.26) 0.32(0.07~1.43) 학력 고등학교이하 1 1 전문대학이상 2.06(1.33~3.20) 2.13(1.27~3.57)* 흡연 현재흡연 1 1 과거흡연 1.33(0.63~2.80) 1.32(0.62~2.79) 비흡연 1.84(1.03~3.28)* 1.91(1.07~3.43)* 음주 안함 1 1 주1회이하 1.20(0.79~1.83) 1.22(0.79~1.86) 주2회이상 0.87(0.50~1.53) 0.86(.49~1.52) 소득 300이상 1 1 (만원) 200-300미만 1.02(0.55~1.89) 1.08(0.57~2.04) 100-200미만 1.14(1.62~2.11) 1.12(0.58~2.16) 100미만 0.95(0.45~1.99) 1.02(0.44~2.36) 고용형태 상용근로자 1 임시근로자 2.42(1.47~3.98)* 일용근로자 4.29(2.21~8.32)* 근무패턴 아니다 1 그렇다 1.98(1.17~3.34)* 주당 35 미만 1 근무시간 35~45 미만 2.26(1.06~4.80) 45시간 이상 2.78(1.31~5.91) 표 7. 직 무 만 족 도 와 우 울 또 는 불 안 의 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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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 crude Model 1 Model 2 OR(95% CI) OR(95% CI) OR(95% CI)

직업 관리자 1 전문가 0.35(0.15~0.80) 사무종사자 0.25(0.11~0.61) 서비스종사자 0.27(0.10~0.73) 판매종사자 0.21(0.08~0.58) 농림어업숙련종사자 0.00 기능원, 관련기능종사자 0.29(0.12~0.82) 장치,기계조작 및 조립종사자 0.27(0.10~0.77) 단순노무종사자 0.19(0.07~0.52) 군인 0.00 p<0.01* Model 1 :성별,나이,흡연,음주,소득,학력 Model 2 :성별,나이,흡연,음주,소득,학력,근로형태,근무시간,교대형태,직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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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 고 찰

본 연구에서는 임금근로자의 직무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관계를 알 아보기 위해 제2차 근로환경조사의 임금근로자 7,093명을 대상으로 인구사회 학적 특성인 성별, 연령, 학력, 흡연, 음주, 소득, 고용형태, 교대근무, 주 당 근무시간, 직업과 직무만족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직무만족도는 만족/불만족 두 분류로 나누어 분석하였고, 우울 또는 불안장애 도 있다/없다 두 가지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그 결과 직무에 불만족할 경우 우 울 또는 불안장애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관찰되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직무만족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월평균 소득이 높을 수록 근로자의 직무만족이 높았는데, 이러한 결과는 근로자의 직무가 안정적 이고, 고용불안이 없으며, 소득이 높은 근로자의 직무만족이 높다는 것을 의미 할 수 있다(류다현, 2014). 연령과 학력을 살펴본 결과 전문대학졸업이상의 경 우, 30대의 경우 직무만족이 가장 높게 관찰되어 이전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 를 보였고(정소영, 2012), 직업적 특성에 따른 직무만족도는 정규직인 경우, 교 대근무를 하지 않는 경우와 근무시간이 길지 않은 경우에 직무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선행 연구와 일치하였다(김순례, 정혜선, 이복임, 2003). 이를 통해 근무형태에 따른 차이는 일용직이나 임시직일 경우 고용불안과 심리적 위축감이 낮은 직무만족으로 나타난 것으로 생각되며, 교대근무의 경우 야간 작업을 수행해야하기 때문에 그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이 낮은 직무만 족도를 나타나게 한 원인으로 보인다. 이현정(2014)이 성인의 우울 여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에서 비흡연 자일 경우, 음주를 안 할 경우 우울증상이 더 높았는데 본 연구에서도 일치하 는 결과를 보였으며, 박형직(2009)이 교대근무와 우울의 증상을 비교한 연구에 서도 교대근무자가 비교대근무자에 비해 높다는 결과를 보고하여 본 연구와 일치하고 있다. 박형인(2004)의 연구에서 여성이 남성에 비해 우울증상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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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게 보고하고 있는데 이는 본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선행 연구에서 근로자의 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건강 문제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보고된 바 있으며(이영미 등, 2008), 김혜영(2009)은 직무손 실의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건강문제는 우울, 불안감이라고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우울, 불안감이 기업의 생산성 저하에 영향을 준다는 가설을 설정 해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직무만족도에 대해 불만족이라고 응답한 근로자가 만족이라고 응답한 근로자에 비해 우울 또는 불안장애에서 3.84배의 높은 위험도를 보였 는데, 이와 관련된 선행연구에서도 불안, 직무스트레스, 직무만족도는 서로 상 관관계가 있으며, 직무스트레스가 높으면 불안정도가 높게 나타나고, 직무스트 레스와 불안정도가 높으면 직무만족도는 낮아진다고 보고한 바 있다(계승복, 2011). 엄태순(2013)이 직무만족도, 직무스트레스 그리고 정신건강 간의 관계를 조사한 연구에서도 직무스트레스의 요소인 직무만족도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와 일치하였으며, 또 다른 선행연구에서도 직무스 트레스가 높은 군이 낮은 군에 비해서 우울, 불안 및 스트레스 증상이 발생 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박규철, 2008). 이를 통해 직무스트레스 가 직무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매개변수로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 다. Karasek(1979)은 직무스트레스가 우울증의 빈도를 4배 정도 증가시킨다고 했고, Schuler(1980)는 스트레스의 결과 나타나는 증상 중 심리적 증상으로 불 안, 우울, 무관심, 체념, 퇴행, 거부, 불만족 등의 증상을 보인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직무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관계에 대 해 파악해 볼 수 있고 이러한 관련성은 일반적 특성과 직업적 특성을 통제한 후에도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다음과 같다. 먼저, 근로환경조사를 통한 단면연구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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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명확한 인과관계를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 에 둘 사이의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한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다. 또한, 직무만 족도의 검증된 측정도구가 아닌 단일 항목으로 직무만족도를 측정하여 다른 연구들과의 비교가 어렵다. 마지막으로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측정은 의사의 진료나 검사 등을 통한 객관적인 측정 자료가 아닌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하였 다는 점과 임금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써 다른 집단에 일반화하기 어렵 다는 제한점이 있다. 그러나 본 연구는 대규모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로써 대표성을 가 질 수 있고, 구조화된 설문지를 전문요원이 개별 면접을 통해 조사한 연구로 써 향후 이와 관련된 연구의 기초 자료로 이용 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 연구에서는 직무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장애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혔는데, 이러한 직무불만족을 줄이기 위해 개인적, 사회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향후에는 우울 또는 불안장애들을 체계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을 수립하고, 직무만족도와의 관계에 대해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 할 필요 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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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 결론 및 제언

본 연 구 는 임금근로자의 직무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관계를 알아 보기 위해 산 업 안 전 보 건 연 구 원 에 서 2010년 실시된 ‘2차 근로환경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자료누락이 없는 임금근로자 7,093명을 대상으로 빈도분석, 카이검정, 이분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 임금근로자 중 직무에 만족하는 경우는 70.6%, 불만족하는 경우 는 29.4%이었다. 직무 만족도와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관계를 일반적 특성과 직업적 특성을 보정한 다중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파악하였다. 그 결과 직무 에 불만족한 경우 우울 또는 불안장애의 위험도가 3.84~4.23배(p<0.01) 높은 것 을 관찰하였다. 직무만족도는 기업의 생산성 및 근로자의 정신건강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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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Relationship between job satisfaction and depression or anxiety

disorder of employees in Korea

Kim Shin Hye Graduate School of Public Health Ajou University (Supervised by Jae Bum Park, M.D.. Ph.D.)

Objective : Korean employees have been reported to work the longest hours among 34 OECD member states. The entire work force in Korea worked 2,285 hours on average last year, and approximately 1.6 times longer than Germans, That is, Koreans work 6.8 hours longer weekly on average in comparison to the OECD average of 1,770 hours. As people spend more time at work, job satisfaction has drawn much attention, and relevant studies have been extensively conducted. Yet, research on the relevance between job satisfaction and depression or anxiety disorder is not sufficient. Hence, the present study was intended to explore the relevance between job satisfaction and depression or anxiety disorder.

Method: Based on the data from the‘2nd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2010)', 7,093 employees were analyzed. Job satisfaction was defined based on the responses to the questionnaire item, “How do you find your overall work environment?” ‘Very satisfied’ and ‘Satisfied’ w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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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fied as satisfaction, whilst ‘Hardly satisfied’ and ‘Very much dissatisfied’ were classified as dissatisfaction. The size of relevance between each of depression or anxiety disorder and job satisfaction was determined with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Result: The analysis of the relevance between job satisfaction and each depression/anxiety disorder showed job dissatisfaction increased risks by 3.84~4.23 times(p<0.01) in depressoion/anxiety disorders.

Discussion: The present findings shed light on the relevance between job satisfaction and depression or anxiety disorders, and suggested job satisfaction could serve as a factor for depression or anxiety disorders.

Key words : Job Satisfaction, depression or anxiety disorder, Korean working conditions survey

수치

그림 1. 연구모형  ··································································· 5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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