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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weeter the Berry, The Higher the Sales(김준호, 4월)

문서에서 농소모 2021 (페이지 74-77)

의미(Meanings)

❍ 소비자들이 더욱 당도가 높은 과채류를 선호함을 의미함. 농업이 지금처럼 발달되지 않 았던 과거에 당도가 높다는 것은 과일에 함유된 영양소가 풍부하며 싱싱함을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이 되었지만, 현재 소비자들에게 당도는 상품성과 직결되는 속성으로 인식 되고 있음을 의미함.

두드러지는 사례(Significant Examples)

❍ 2000년대 초 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로 비교적 국산 과일들에 비해 당도가 높은 열대 과일들이 마트 진열대와 소비자들의 식탁을 점령하였음. FTA체결 이후 식품의약품안 전처가 2008~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의 하루 평균 당 섭취량 61.4g에서 과일류가 15.3g, 즉 하루 당섭취량의 약 25%를 차지하며 과일이 당 섭취량 1위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과당의 과섭취는 2021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음.

❍ 전남 곡성의 특산품 중 하나인 멜론은 여름시즌에는 최고의 상품성을 가진 과일로 가장 수익성이 뛰어난 재배품목 중 하나임. 곡성 멜론은 대형 유통업체에서 값비싸게 판매되 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시즌 완판을 기록하는 과일. 보통 한 덩굴에 여러 열매가 맺기 마련이지만 온전히 한 과실에 모든 영양분을 집중하기 위해 ‘1덩굴 1과실’ 원칙을 지켜 가며 당도를 유지시키는 농법을 사용한다고 함.

❍ 작년 농소모 8기가 선정한 2020년 7대 히트상품 중 하나인 스테비아 토마토 일명 단마 토의 눈에 띄는 매출 급상승이 있었음. 토마토에 스테비아를 주입한 과채가공품인 단마 토는 전년 대비 수십배의 판매량 증가를 보인바 있음.뿐만 아니라 맛과 향을 개선한 황 금향, 수라향, 카라향과 같은 신품종의 꾸준한 등장은 소비자들의 당도높은 과일에 대한 니즈가 높음을 의미함.

❍ 당도높은 과일에 대한 수요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트렌드에 동조 중인 것으로 파 악됨. 온라인 과일유통업체 ‘더달당’, 유명 과일 유통업체 DOLE(돌)의 최고급 과일 브 랜드 ‘스위티오’ 등 브랜드명 자체를 과일의 당도에 초점을 맞춘 사례, 대형유통업체들 의 ‘당도를 선별한’, ‘고당도’, ‘설탕~, 슈가~’ 등의 네이밍을 통해 과일의 다른 속성보다 는 과일의 당도를 부각시키는 마케팅 전략의 사례, 망고수박, 망고맛 포도라는 이름으로 유명세를 탄 포도품종인 샤인머스켓, 스테비아와 망고분말을 첨가한 토마토 가공품인 토망고처럼 달콤한 망고의 맛을 연상케 하는 제품전략 등의 사례를 보아 여러 기업들이 내세우는 브랜드와 제품의 소구점이 달콤함에 치중되어 있음을 파악할 수 있음.

배경(Backgrounds)

❍ 수입 과일에 대한 관세 인하에 따라 대량 수입되면서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에게 당도 높 은 과일들이 노출되었음. 달콤한 향과 맛이 매력적인 수입과일들의 수요가 늘어나자 국 내 과일 수입업체들은 기존 해외에서 가장 크게 강조되었던 셀링 포인트였던 당도를 국 내 소비자의 수요에 맞추어 이를 하나의 소구점으로 이용하여 과일의 당도를 마케팅포 인트로 사용하기 시작하게 됨.

❍ 다이어트나 건강식, 케어푸드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과다한 당섭취는 건강 하지 않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었지만, 유독 과일만이 가공되지 않은 건강한 식재 료이기에 달아도 된다는 인식이 자리잡게 됨.

❍ 주요 23개국 웰빙지수 순위를 발표한 결과 23개국 중 23위를 기록, 이와 더불어 스트레 스 지수 1위를 동시에 기록하면서 한국인의 스트레스 비율이 굉장히 높다는 것을 나타 냄. 보통 스트레스를 받으면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며 몸이 에너지원인 포도당 에 영향을 미쳐 식욕을 돋게 하며 단 음식을 당기게 함. 한국인의 생활패턴, 스트레스와 같은 부분도 당도 높은 과일류 섭취에 일조한 것으로 보임.

❍ 80-90년대에는 절대적인 에너지 섭취량이 부족하였고, 대부분의 국민들이 위산 저하 증이 있었음. 따라서 식후 과일을 필수적으로 섭취하였으며 손님상에 빼놓지 않고 내놓 는 일종의 관행으로 자리잡게 됨. 그 당시 과일은 지금과는 달리 산도가 높고, 더욱 영양 소가 풍부해 천연 소화제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 라 식후 과일에 대한 인식이 변화함. 소화제처럼 여겨지던 식후 과일이 디저트라는 이미 지로 바뀌면서 더욱 당도 높은 과일을 찾게 됨.

핵심가치와 함의(Core value & Implication)

❍ 당도높은 과일의 수요 증가는 생활패턴/생활수준/정책의 변화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 해 나타남. 단맛 자체에 대한 수요는 과거부터 존재해왔지만 최근 1-2년간 나타난 엄청 난 양의 새로운 품종들과 경험해보지 못했던 이색 과채류 상품들의 등장은 당도높은 과 일의 수요증가를 설명하기에 충분한 지표라고 생각됨.

영향력 예측(Impact Forecasting)

❍ 열대화되어가는 기후로 인해 평균 기온이 높아지고 이에 적응한 작물 재배 기능이 꾸준 히 발달하면서 더욱 달콤하고 프리미엄화된 과일 품종들이 늘어날 전망임. 이에 따라 기 존 품종을 고수하는 소형 농가들의 경우 도태되는 업계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어 지자체 의 적정한 조치가 필요한 부분임.

❍ 토종 다래 살구처럼 영양가가 높은 국내산 토종 품종들의 경우 외면받을 수 있다는 분석 이 나오고 있지만, 대만 카스테라처럼 단기간 인기가 급등했다가 한순간 소리없이 사라 지는 등 식품트렌드와 관련한 사이클의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국산 토종 품종들의 부활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황도 조성될 것이라고 예측됨.

❍ 품종개량이 아닌 인공적으로 감미료를 첨가하여 가공한 제품들의 경우, 기존 고당 과일의 치명적인 단점인 건강측면의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제품임. 소비자들도 건강에 대한 관심 도가 증가함에 따라 추후 어떤 식제품들이 나오는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될 것으로 보임.

10. 마트보다 싼 가격의 편의점 신선식품들 최저가 판매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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