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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관광산업 동향 및 자격제도

그 동안 IMF 체제하의 경기 침체 속에서 내국인의 해외 여행이 급감하 고, 환율 상승으로 인한 우리 나라 관광산업의 가격 경쟁력 증진으로 외국 관광객들의 방문이 증가되어 왔다. 최근에는 경기 회복으로 인해 내국인의 관광 요구가 되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내국인의 관광에 대한 요구 및 소비 패턴의 변화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관광 산업을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관광산업의 비중과 고용 특성을 보면, GDP중 관광산업의 비중은 3.5%(19 97년도)이며, 관광산업 종사자는 2,886천명으로 총 취업자의 13.7%(1997년 도)를 차지하고 있다. 관광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상용근로자의 비중이 낮 고, 임시 근로자 및 자영업자의 비중은 높다.

한편, 세계관광여행평의회(WTTC)는 1998년에 세계적으로 관광산업에 투 자하는 자본 규모가 약 7,790억 달러(전체의 11.8%), 그리고 2010년도에는 1 조 8천억 달러(전체의 12%)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광산업이 건설 업과 제조업의 발전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관광객을 위한 교통, 숙박, 식음료, 레저, 서비스산업 등을 포괄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어 느 산업보다 고용 효과가 큰 산업이다(김병숙 외, 1998: 18-9). 따라서 적극 적인 국제 관광객 유치 증대와 관광 외화의 수지 흑자 확대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정책 수립이 매우 중요하다.

관광산업은 인력을 주요 자원으로 하는 서비스산업으로서 전문성을 갖춘 전문인력의 양성이 중요한 과제가 된다. 우리 나라 관광부문의 자격제도는 현행 「관광진흥법」(제38조 관광종사원의 자격 등) 및 동법 시행령 제32조에 근거하여 시행되고 있다. 관광 분야의 자격제도는 1961년 관광통역안내원자 격을 시발로 하여 1965년에는 현관․객실․식당접객종사원 자격이, 1970년 에는 지배인 자격이, 1974년에는 국내여행안내원 자격이, 그리고 1982년에는 국외여행안내원 자격제도가 차례로 도입되었다.

한국관광협회에 등록한 국내여행안내원 자격증 소지자는 1999년 현재 총 41,782명이다(<표 IV-18> 참조). 1998년 말 현재 등록되어 있는 여행업체는 총 5,360개 업체이며, 이중 내국인의 해외여행업무를 담당하는 국외여행업을 제외하면, 내국인의 국내여행을 취급하는 업체는 일반여행업이 336개 업체, 국내여행업이 2,700개 업체이다. 이들 업체에 고용되어 있는 국내여행안내원 유자격자 현황을 보면, 일반여행업체에는 10,388명의 종사원 중 231명이, 국 내 여행업체에는 14,645명의 종사원 중 4,580명이 종사하고 있다(김향자, 1998: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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