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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수학으로 고통 받는 진정한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 학부모가 가지고 있는 수학교과에 대한 선험적 두려움이 자녀에게 투사되어 수학 교과에 대한 자녀의 불안요인이 강화된 상황을 왜 고려하지 않을까? 수학 교과 시간에 다른 교과보 다 더 많이 등장하는 부정어로 인하여 학생들이 받게 된 정서적 불안 증대는 왜 고려하지 않 았는가? IT중심의 한국문화는 빨리빨리를 낳고 빨리빨리를 외치는 문화적 상황은 연습장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학생층의 축소를 낳고 이런 현상은 인내가 사라진 사회를 만들게 되 었다. 그렇다면 이 시대의 인내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 우리는 학생들의 생각을 존중하며 수학을 대화식으로 가르치고 있는가? 모든 교과목 중에 학생의 생각을 가장 존중치 못하는 교과목이 수학일 수도 있다. 수학교실에 무언의 폭력적

대화가 넘쳐나고 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가르치려 마음을 먹는 것도 하나의 폭력임을 이해 해야 한다. 따라서 수포자 양성의 요인을 학습량으로 몰아가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본다.

- 우리는 학생들에게 기호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치는가? 아니면 형식화된 정리의 활용을 가 르치는가? 현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이 배워야 할 수학교육과정 상의 학습량이 진실로 많은 양일까? 교육과정 안에서 발생한 수학적 상황을 유형화하여 연습시키는 기교 시간의 확대로 정말 중요한 사고, 개념, 원리, 기호를 가르칠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수능시험을 어렵게 내려는 문화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수학이 필요하지 않다고 교육과정 내 에서 수학수업시간을 축소시키는 사회적 상황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고등학교에서 배운 수학은 사회에서 전혀 필요 없다고 말하는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수학을 전 혀 배우지 않은 학생이 우수한 대학에 들어가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 현상을 어떻게 설 명할 수 있을까? 우리는 수학교육 밑바탕부터 완전히 수정할 교육과정의 진정한 대안을 마 련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 우리는 단순한 방법으로 외국 교육과정과 비교하여 우리교육 문 제를 짚어서는 절대 안 된다.

3. 본인은 다음 발제에 대하여 이견을 갖는다.

- 우리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직관적인 일차사고에서 이성적인 이차 사고로 전환시켜 깊이 있는 사고 상황을 만들어 내려면 우리는 어떻게 강의를 해야 할까? (이 강의가 가능하도록 교과서 및 교육과정을 구성해야 한다.)

학생이 사고하고, 학생이 만들어가고, 학생이 구성하고 ,학생이 추론하고, 학생이 학생과 의 사소통을 하고, 학생이 현상에서 수학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학생이 문제 상황을 해석하고, 학생이 기호와 수의 특징을 찾고, 소통하며, 각자 자신만의 수준에서 수학적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개인차가 인정되는 교실은 만들어 질 수 있을까? 이런 교실이 구현되어야 학생들 은 학습을 즐기기 시작한다. 이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 개인의 공부에 대한 자아 성 취이다. 이 상황에서 경쟁보다는 협력이 더 중요하다. 우리 교육의 가장 큰 문제는 중심까지 파고든 경쟁논리이다. 경쟁상황에서 머리가 돌아가는 사람은 누구도 없다. 자유로운 사고 환 경이 교실에선 필요하다. 이를 위한 협력적 사고와 활동이 구현될 수 있는 소통적 교과서 개 발이 필요하다. 외국 교과서를 보면 이런 노력이 이루어진지 오래되었다. (하지만 아쉬움은 있다. 외국 교과서도 결국 연역적인 결과를 가르치기 위한 형식 과정에 불과하다. 교육 목표 를 정하되 교실 수업에 들어가기 전 교사가 마음속으로 정하고 학생 스스로 그 목표를 찾고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합의하도록 지도한다.)

- 정의적 영역의 성취 수준을 높일 대안이 학습량의 경감이라 정의(고려)할 수 있을까?

인간은 인간 자신의 장점이나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남다른 장점이 구현되는 상황에서 정서 적인 안정과 자신감이 회복된다. 우리 수학교실은 어떠한가? 우리는 교실의 절대 다수의 학 생들에게 “유리수가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했을 때 교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우월적인 자신을 보이기 위해서 목청을 높이는 학생이 있는가하면 정확히 유리수의 의미를 몰라 두 려워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마련이다.(사회의 축소판) 이 상황에서 모든 학생의 정서적인 상 처없이 교실 수업이 전개되려면 무엇이 가장 급선무일까? 왜 조선시대에는 수학에서의 정 의적 영역 문제가 지금보다 더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았을까? 그것은 엄청난 경쟁의 상황이 오늘날 그 작은 교실상황에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이 경쟁 상황 하에서 모르는 사람은 약 자요 멍청이라 여겨지는 사회가 이미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다. 생각을 다시 교실로 돌려보 자. 우리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있는가? 바로 여기에 정의적 영역의 문제발생의 원 인이 있다 할 수 있다.(인간이 상처받는 원인은 외부적인 여건이 본인의 자존감에 두려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 동일한 학습 주제에 대한 학년단위의 나선식 배열은 흥미를 잃은 수포자 학생들에게 회생 의 기회를 부여하고 수포자 학생들의 학습의욕 고취에도 도움을 주기에 좋은 개선책이라 할 수 있을까? 수포자의 해결의 진정한 대안이라 할 수 있을까?

- 우리나라에서는 수학을 가르치는 시간이 국제적 평균 수업시수에 미치지 못하고 교과 내 용은 다소 많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빨리 가르치는 것이 유행하고 있으며, 전형적인 강의식·

주입식 교육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수학과 교육과정 내용의 변화나 양의 변화가 우 리나라 수학과 교육과정의 운영 방식(평가나 교실 수업, 학습한 내용을 정의하고 정의를 기 반으로 정리를 찾는 과정에 대한 이해부족)에 대한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을까? (교사의 정신교육이 급선무, 이를 교과서 개발과정에서 교사용 자료로 녹여야 할 듯)

- 현 수능 및 논술 중심의 경쟁적 입시 환경에서 수학과 평가 방식에 대한 바람직한 개선책 이나 대안이 마련될 수 있을까? 평가의 개선을 위해선 무엇이 먼저 고려되어야 할까?

- 수능에서의 평가 방법이나 평가 범위에 대한 이견으로 고민하는 국내 수학교육의 문제를 한 번에 조정하는 바른 길은 경쟁적 사고의 원천인 수능의 폐지라 할 수 있다. 왜 우리나라 의 석학들은 수능의 폐지를 고민하지 않고 유지시키려할까? 학습량으로 인한 학생부담 또 한 줄일 수 있을까?

- 다음 표와 같이 기초과목 중심의 수능 시험 영역 축소 및 대안 마련은 현 입시교육의 문제 를 해결할 진정 바람직한 대안이나 학습량 경감의 바람직한 대안이 될 수 있을까? 사실 본인 도 우리의 학습 환경에서 수능에 대한 대안으로 공통영역에서 출제하여 학습량을 경감하는 안을 좀 더 지지하게 고민한 적이 있다. 과연 이것이 우리 교육에서의 학습량 경량의 한 방 법이라고 할 수 있을까? 교과서를 이렇게 줄여서 학습하는 것이 유리할까?

구분 문과 시험범위 이과 시험범위

수학Ⅰ 문이과 공통 필수 필수

수학Ⅱ 문이과 공통 필수 필수

미적분Ⅰ 문이과 공통

선택1 필수

확률과 통계 문이과 공통

선택1

미적분Ⅱ 이과

기하와 벡터 이과

- 문제의 대안으로 바람직한 대안이 될 수 있을까? 교실 평가의 개선이 우선시 되어야 하고 이를 기반으로 평가 방법의 개선이 시급하다.

- 경쟁적 수능을 폐지하든 절대평가를 도입하여 수능에 대한 사회적 부담을 줄이든 어떤 방 법으로든 입시의 중심에 있는 수능과 입시에 관련된 평가방법의 개선은 불가피하다.

「6개국 수학 교육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