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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 연구 방법

3. 측정 도구

이 연구의 측정도구로는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설문지는 진로탐색의도, 성실 성, 외향성, 개방성, 부모진로지지, 진로학습경험,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결정 결과기대로 구성하였고, 리커트(Likert) 척도를 활용하였다. 이 연구에서 사용 측정도구는 <표 Ⅲ-4>와 같다.

구분 문항 수 문항 번호 척도 출처

진로탐색의도(새롭게 개발된 5문항) 및 진로학습경험 측정도구의 경우, 도구 의 원 개발자인 R. W. Lent에게 도구를 요청하고 한국어 번안을 허락을 받아 한국어로 번안을 진행하였다. 이후 번안한 조사도구의 타당도를 검증받기 위하 여 교육학 박사과정 2명에게 번안이 명확하게 되었는지, 내용이 이해하기 쉽게 되었는지 안면타당도를 검증받았다. 또한 구인타당도 검증도 실시하였는데, 단일 요인으로 구성된 진로탐색의도는 구인타당도 검증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여 생략하였으나 진로학습경험은 구인타당도 검증을 위해 탐색적 및 확인적 요인분 석을 실시하였다. 진로탐색의도(원 5문항), 진로결정자기효능감, 진로결정결과기 대 척도의 경우 일부 문항을 수정하였으며, 수정된 문항에 관하여 교육학 박사 1명에게 안면타당도를 검증받았다. 그 외 척도에 관하여서도 교육학 박사 1명에 게 안면타당도를 검증받았다. 이후 신뢰도 검증을 실시하였는데, 예비조사를 통 하여 문항의 신뢰도를 검증하여 모든 문항이 신뢰롭게 측정되는 것을 확인하고 전체 문항을 본 조사에 사용하였다.

가. 진로탐색의도

이 연구에서 사용한 진로탐색의도는 본래 Betz & Voyten(1997)이 개발하였 으며, Lent et al.(2017)에서 추가 보완하여 개정한 척도를 의미한다. Betz &

Voyten(1997)의 원 척도는 진로 탐색을 위한 활동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도를 측정하기 위해 척도가 개발되었으며 5개의 문항으로 개발되었다. Lent et al.(2017)에서는 원래 척도의 5문항 외에 진로탐색의도를 측정하는 5개의 문항 을 추가로 개발하여 총 10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진로탐색의도 측정도구를 활용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Lent et al.(2017)이 사용한 10개 문항의 측정도구를 사용하되, Betz & Voyten(1997)의 원래 5개 문항에 대해서는 양난미(2006) 가 번안한 문항을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고 Lent et al.(2017)에서 추가로 개 발한 5개 문항에 대해서는 번안하여 사용하였다. Lent et al.(2017) 연구에서 해당 척도의 신뢰도는 .73으로 나타났다.

Betz & Voyten(1997)의 원 척도를 양난미(2006)가 번안한 5개 문항은 보

다 가독성이 높으며 응답하기 쉽도록 개정하였다. 문항 1‘나는 진로관련 지식 을 얻기 위해 이제까지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용의가 있다’에서 ‘~하려고 한다.’로 어미를 수정하였고 일부 용어를 수정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따라서

‘나는 진로와 관련된 지식을 얻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한 다.’로 수정하였다. 문항 2 ‘나는 진로에 관해 많은 사람과 이야기할 계획이 있다’에서 ‘~하려고 한다’로 어미를 수정하였다. 그 결과 ‘나는 진로에 관 해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려고 한다.’로 수정하였다. 문항 3 ‘나는 내가 가진 능력과 흥미가 무엇인지 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에서 이후 약 2달간의 응답 자의 진로탐색‘의도’를 파악하고자 하는 측정문항의 목적을 선명하게 제시하 기 위하여 현재형의 어미를 미래형으로 수정하였다. 그 결과‘나는 내가 가진 능력과 흥미가 무엇인지 더 알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로 수정하였다.

문항 4 ‘나는 진로선택에 필요한 모든 교육을 받을 용의가 있다.’에서 ‘~하 려고 한다.’로 어미를 수정하였다. 그 결과 ‘나는 진로선택에 필요한 교육을 모두 받으려고 한다.’로 수정하였다. 문항 5 ‘나는 다른 전공의 진로선택 가 능성에 대해 우리 대학의 선배(조언자)나 상담자와 이야기할 계획이 있다.’에 서 ‘~하려고 한다.’로 어미를 수정하였고, 문장의 의미를 선명하게 드러내기 위하여 ‘진로선택 가능성’을 ‘진로를 선택하는 문제’로 의역하였다. 그 결 과 ‘나는 다른 전공 쪽으로 진로를 선택하는 문제에 관해 우리 대학의 선배나 조언자들과 이야기하려고 한다.’로 수정하였다.

Lent et al.(2017)에서 추가로 개발한 5개의 문항에 대해서는 우리말로 번안 하여 전문가에게 안면타당도를 검증받고 탐색적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구 인타당도를 검증하였다. 해당 내용은 부록1 및 부록2에 제시하였다. 예비 조사에 서 해당 척도의 신뢰도는 .833로 나타났으며, 본 조사에서는 .871로 나타났다.

구분 내적일치도 계수(Cronbach α)

예비조사(126) 본조사(529)

진로탐색의도 .833 .871

<표 Ⅲ-5> 진로탐색의도 측정도구의 신뢰도 분석결과

나. 성실성

이 연구에서 사용한 성실성 측정도구는 Goldberg(1999)가 개발한 성격요인 척도(IPIP: International Personality Item Pool)의 하위요인 중 성실성 척도 이다. 성격요인척도(IPIP)는 유태용, 이기범, Ashton, M. C(2004)가 한국어로 번안 타당화 하였으며 외향성, 원만성, 성실성, 정서안정성, 개방성의 5개 요인 이 각 10개 문항씩 총 50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 연구에서는 성실성에 해당하는 10개 문항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성격요인의 특징이 뚜렷함을 의미하며, 전미리(2017)의 연구에서 IPIP의 성실성 척도는 .79의 신뢰도를 나타냈다. 이 연구에서 해당 척도의 신뢰도는 .792로 나타났다.

구분 내적일치도 계수(Cronbach α)

예비조사(126) 본조사(529)

성실성 .802 .792

<표 Ⅲ-6> 성실성 측정도구의 신뢰도 분석결과

다. 외향성

이 연구에서 사용한 외향성 측정도구는 Goldberg(1999)가 개발한 성격요인 척도(IPIP: International Personality Item Pool)의 하위요인 중 외향성 척도 이다. 성격요인척도(IPIP)는 유태용 외(2004)가 한국어로 번안 타당화하였으며, 이 연구에서는 이 중 외향성에 해당하는 10개 문항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점 수가 높을수록 해당 성격요인의 특징이 뚜렷함을 의미하며, 전미리(2017)의 연 구에서 IPIP의 외향성 척도는 .89의 신뢰도를 나타냈다. 이 연구에서 해당 척도 의 신뢰도는 .904로 나타났다.

구분 내적일치도 계수(Cronbach α)

예비조사(126) 본조사(529)

외향성 .895 .904

<표 Ⅲ-7> 외향성 측정도구의 신뢰도 분석결과

라. 개방성

이 연구에서 사용한 개방성 측정도구는 Goldberg(1999)가 개발한 성격요인 척도(IPIP: International Personality Item Pool)의 하위요인 중 개방성 척도 이다. 성격요인척도(IPIP)는 유태용 외(2004)가 한국어로 번안 타당화하였으며, 이 연구에서는 이 중 개방성에 해당하는 10개 문항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점 수가 높을수록 해당 성격요인의 특징이 뚜렷함을 의미하며, 전미리(2017)의 연 구에서 IPIP의 개방성 척도는 .89의 신뢰도를 나타냈다. 이 연구에서 해당 척도 의 신뢰도는 .768로 나타났다.

구분 내적일치도 계수(Cronbach α)

예비조사(126) 본조사(529)

개방성 .771 .768

<표 Ⅲ-8> 외향성 측정도구의 신뢰도 분석결과

마. 부모진로지지

이 연구에서 사용한 부모진로지지 척도는 이상희(2009)의 대학생의 부모 진 로지지 척도다. 해당 척도는 정보적지지, 대화적지지, 정서적지지, 경제적지지, 경험적 지지의 5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전미리, 2017), 각 4문항씩 총 20문 항으로 구성되어있다. 전미리(2017) 연구에서 해당 척도의 신뢰도는 .90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해당 척도의 신뢰도는 .925로 나타났다.

구분

내적일치도 계수(Cronbach α)

예비조사(126) 본조사(529)

부모진로지지 .949 .925

정보적 지지 .880 .837

대화적 지지 .928 .895

정서적 지지 .898 .855

경제적 지지 .861 .786

경험적 지지 .884 .819

<표 Ⅲ-9> 부모진로지지 측정도구의 신뢰도 분석결과

바. 진로학습경험

이 연구에서 사용한 진로학습경험척도는 진로학습경험-축소버전(Career Exploration and Decision-Making Learning Experience-Brief Measure, CEDLE-BF)을 의미한다. CEDLE 및 CEDLE-BF는 Lent et al.(2017)이 최 초로 진로 탐색 및 결정 분야에 학습경험 척도를 도입하면서 개발한 척도들로서 이 연구에서 사용한 CEDLE-BF는 한국어로 번안 및 타당화한 후 사용하였다.

1차로 연구자가 번안한 내용에 대해서 전문가에게 안면타당도를 검증받았으며, 탐색적 및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하여 구인타당도를 검증하였다. 해당 내용은 부 록1 및 부록2에 제시하였다.

이 연구에서 활용한 CEDLE-BF는 20개의 문항으로 학습 경험을 측정한다.

20개의 문항은 성공경험 4문항, 대리학습 4문항, 언어적 격려 4문항, 긍정정서각 성 4문항, 부정정서각성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CEDLE 및 CEDLE-BF를 활 용한 Lent et al.(2017), Ireland(2017), Ireland & Lent(2018) 연구에서는 진 로학습경험을 각각의 하위구인별로 별도의 변인으로 쪼개어 구성하여 총 5개의 변인으로 연구에 투입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진로학습경험을 각 하위구인별로 구 분하여 변인을 설정하기 보다는 하나의 변인으로 구성하여 연구에 투입하였다. 진 로학습경험 변인 구성 시, 부정정서각성을 역채점하여 계산한 후 5개 하위요인에 대한 20개 문항의 점수를 평균하여 이 평균값을 진로학습경험에 대한 측정값으로 활용하였다. 또한 최대한 측정 문항은 원 문항 그대로 사용하되, 공통된 하위구인 에 대한 문항은 한꺼번에 응답할 수 있도록 문항의 순서를 재조정하였으며 하위 구인별로 각 하위구인에 알맞은 문항 안내 글(instruction)을 제시하고 각 하위구 인에 알맞은 문두를 설정하였다. 이를 통하여 응답자가 응답하기 쉽도록 측정도구 를 재구조화하였다. 또한 ‘직업경로(career path)’등 필요한 용어에 관해서는 용어의 정의 및 해설을 추가로 제시하여 응답자의 이해를 돕도록 하였다.

Ireland & Lent(2018)에서 진로학습경험의 신뢰도는 성공 경험(.83), 언어 적 격려(.88), 대리학습(.83), 긍정정서각성(.83)과 부정정서각성(.81)로 나타 났다. 예비조사에서 해당 척도의 신뢰도는 .895로 나타났으며, 본조사에서 신뢰

도는 .871로 나타났다.

구분

내적일치도 계수(Cronbach α)

예비조사(126) 본조사(529)

진로학습경험 .895 .871

성공 경험 .865 .846

언어적 격려 .883 .874

언어적 격려 .883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