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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이후 지역경제의 블록화현상이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표준분야에서의 지역협력의 필요성 또한 높아지게 되었다. 대표적으 로는 유럽 국가들의 EU 단일경제체제 구축과 관련한 지역표준화 활 동의 활성화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지역표준화 협력의 중요성을 인식한 태평양연안 국가들은 ISO 및 IEC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강화하 고, 국제표준화 활동에 효과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지역기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이에 태평양지역 국가의 표준화기구 대표들은 1972년 5월 미국 호놀룰루에서 모임을 갖고 자 발적으로 독립적인 표준화 기구를 창설하기로 결의하였다. 동 회의에 서 이 기구의 정식명칭을 “태평양지역 표준회의”라 결정하고 1차 회 의를 미국 호놀룰루에서 ’73년 2월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일본에서는 산업계의 표준화활동참여 촉진방안을 발표하면서 교육 연수 및 표창을 통한 인력개발, 관리자급의 표준에 대한 인식제고를 통한 인력투자 강화 등을 언급했다. 한국에서는 기술표준원의 최근 변화를 발표하면서 정부조직 개편에 대한 기술표준원 조직변화 소개, 개도국 교육소개 및 MOU 체결현황, IT기반표준화 활동을 소개했다.

호주에서는 표준화활동 관련 효율성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표준화활 동에 정부 및 산업계의 참여를 독려하였다. 캐나다에서는 표준의 경 제적 가치를 발표하면서 표준수의 10% 증가는 노동생산성 및 경제적 가치를 3.56% 증가시킨다고 하였고, 노동생산성 증가율의 17%, GDP 증가율의 9%는 표준의 증가에 기인한다고 하였다.

(2) APEC SCSC

SCSC(Sub Committee on Standards and Conformance : 표준적합소위 원회)는 APEC(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 아시아태평양경제협 력체) 산하에 설치된 분과위원회중 하나이다. APEC은 1989년 11월 호주 캔버라에서 아태지역 12개국의 참여하에 결성된 정부간 경제협력기구 로서 2007년 현재 회원국은 21개국에 이르고 있다. APEC은 1993년 11월 시애틀에서 개최된 제5차 각료회의에서 “Declaration on an APEC Trade and Investment Framework”을 채택하고 무역자유화 그룹을 「무역 투자위원회(CTI : Committee on Trade and Investment)」로 승격시켰다.

그리고 다음해인 1994년 11월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6차 각료회의에 서는 “Declaration on an APEC Standards and Conformance

Framework”을 채택하고 CTI의 부속위원회로서 SCSC 설립을 승인하 였다. 역시 1994년 11월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개최된 제2차 APEC 정상회의에서는 아태지역의 무역자유화를 추진하기 위한 “보고르선 언”을 채택하였고, 1995년 11월 오사카에서 개최된 제7차 각료회의에 서는 보고르선언의 행동계획으로서 “APEC 무역투자자유화행동지침

(Osaka Action Agenda)”를 채택하기에 이르렀다. 무역 촉진 TFTF(무역 촉진 태스크포스) 공동의장인 한국과 미국은 회의결과인 REACH 관련 업계별 대응현황(비누 및 세제, 전자기기, 위생용품) 및 RoHS 관련 각 국별 대응현황(태국, 중국, 호주)을 발표하였다. 또한, APEC 웹사이트 에 EU 환경규제 관련자료 등록, IEC/TC111 공동대응, 제7차 표준 및 적합성 컨퍼런스 시 EU 환경규제 관련 패널토의 등을 제안하였다.

(3) 국제표준 부합화 및 국제표준화활동 참여

2010년도까지 IECEE CB Scheme에서 사용되는 IEC 표준규격 (168 종)을 부합화하기로 합의함에 따른 추진실적을 조사하기로 하였으며 IEC/TC111(전기전자 제품 및 시스템관련 환경표준) 및 ISO/TC223 (재 난관리) 회의 개최 전 PASC 회원국 간 사전회의를 개최하여 협력을 도모하기로 하였다.

1) 식품 안전

중국과 호주는 식품안전협력포럼과 식품안전관리시스템 및 위해분석 세미나개최 결과를 발표하였고, 미국은 ‘APEC 식품안전을 위한 협력 및 연수’를 제안하였다.

2) 전기전자용품분야 적합성평가 상호인정

JAC 의장은 2008.5.14 브루나이에서 개최한 JAC 회의 결과 및 차기 회의(2008.11.6∼7, 인도네시아 발리) 개최 계획을 발표하였고, 페루는 APEC EEMRA Part I 가입 의사를 표명하였다.

3) 표준 교육

표준교육은 TILF 프로젝트 수행 등 한국이 주도하고 있으며 1단계 (사례연구 및 교육과정 개발) 결과 및 2단계(교재 개발) 계획을 발표 하였다.

4) 산업계와의 협력

베트남의 주도로 산업계의 국제표준화 활동 참여를 목적으로 한 시 행계획을 발표하고 PASC는 ABAC과의 회의결과를 발표하고 국제표 준의 역할 및 중요성을 강조하고 보건, 보안, 식품 등 국제표준화 부 합화 우선분야를 제시하였다.

4. 자유무역과 기준인증제도에 관한 국제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