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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활성화를 위한 창조계층 활용 실태와 정책 수요를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 에서는 네 가지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각 설문조사는 목적에 따라 조사 대상과 내용을 달리하여 실시하였다.

첫 번째 설문조사는 귀농·귀촌 창조계층의 정착 실태와 농촌 활성화 기여에 대 한 조사이다. 조사 대상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수행한 귀농·귀촌인 장기추적 조사(2014~2018년) 대상 인원 중 2019년 7월부터 새롭게 KREI 현지통신원으로 활동 중인 609명 중 읍면부에 주소를 둔 561명이다(마상진 외 2015a; 2015b;

2016; 2017; 2018). 2019년 9월 9일부터 9월 20일까지 이메일 및 온라인 웹사이트 를 이용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총 402명(71.7%)이 조사에 응답하였다. 응답자 지 역분포는 인천·경기·강원 11.4%, 대전·세종·충북·충남 24.6%, 전북·전남·제주 26.6%, 울산·경북·경남 27.2%로 나타났다.

동 조사에 응답한 402명 중 162명인 40.3%가 창조계층에 해당한다. 또 창조계 층 중 32.8%(132명)가 전통적인(이론적인) 창조계층에 해당한다.(창조계층 A).

문화·예술분야 창조계층, 전문 지식·기술분야 창조계층, 창조적 전문가 중 한 분 야에 특화된 창조계층은 96명, 여러 분야에 특화된 창조계층은 36명이다. 전통적 인 창조계층 A 외에 고학력 창조계층(석·박사)도 16명(창조계층 B)이 포함되고 있다.34) 창조계층 A와 B를 제외한 설문응답자 중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창의적 창 조계층은 14명(창조계층 C)이다.35)

동 설문조사의 주요 조사 내용은 크게 4가지로 구성하였다. 첫째, 조사 대상자 들의 귀농·귀촌 관련 일반 사항, 둘째, 귀농·귀촌 이유와 만족도(IPA 분석 포함), 셋째, 귀농·귀촌인(창조계층 등)의 경제활동과 지역사회활동 실태, 그리고 넷째, 귀농·귀촌인(창조계층 등)의 농촌 생활 어려움과 정책 수요 등이다.

창조계층 구분 비중

창조계층 A

문화·예술분야 창조계층 12 7.4

전문 지식·기술분야 창조계층 35 21.6

창조적 전문가 49 30.2

문화·예술/지식·기술 2 1.2

문화·예술/전문가 8 4.9

문화·예술/지식·기술/전문가 7 4.3

지식·기술/전문가 19 11.7

창조계층 B 고학력자 16 9.9

창조계층 C 지적재산권 보유자 14 8.6

창조계층 계 162 100.0

자료: 설문조사.

표 4-1 설문조사 응답자 중 창조계층 현황

단위: %

두 번째 설문조사는 도시 거주 창조계층의 농촌 이주 의향과 정책 수요 조사이 다. 특·광역시에 거주하는 도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 조사는 2019년 9월 20~26일 기간에 웹사이트를 이용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울산 7대

34) 창조계층 A에 포함되는 고학력자까지 포함할 경우 설문응답자 402명 중 고학력자는 모두 52명 (12.9%)임. 석사학위 소지자는 49명, 박사학위 소지자는 3명임.

35) 특허, 실용신안, 의장, 상표, 저작권 중 2종 이상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창조계층 C는 모두 6명임.

도시별로 각각 100명씩 응답자 목표를 할당하여 실시하였다. 조사에 응한 700명 을 <표 4-1>의 기준에 따라 분류하면 창조계층 A 350명(50.0%), 창조계층 B 30명 (4.3%), 창조계층 C 15명(2.1%)이 포함되어, 창조계층의 총 수는 395명이며 비창 조계층은 305명이다. 응답자 성별 비중은 여성 49.7%, 남성 50.3%로 나타났으며, 연령별 응답자 비중은 20대 19.1%, 30대 19.6%, 40대 23.1%, 50대 23.0%, 60대 이 상 15.1%로 나타났다. 주요 조사 내용은 도시민의 농촌에 대한 경험과 인식, 농촌 이주 또는 도시·농촌 병행거주를 위한 조건, 농촌 이주 또는 도시·농촌 병행거주 의향이 있는 도시민의 향후 농촌 활동 및 정책 수요 등이다.

세 번째 설문 조사는 전국 139개 농촌 시·군의 귀농·귀촌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 로 한 조사이다. 이 조사를 통해 귀농‧귀촌인들의 창조계층으로서의 특성과 농촌 활성화 기여 실태 등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조사 기간은 2019년 9월 9일부터 2019 년 9월 20일까지이며 이메일과 온라인 웹사이트를 활용하여 온라인 조사를 수행 하였다. 응답자 중에서 광역자치단체별 응답자는 경상북도가 18.4%로 가장 많고 경상남도가 14.9%, 전라남도가 14.0%, 충청남도가 11.4%이며, 응답자의 귀농·귀 촌 업무수행 기간은 1년 미만이 36.0%, 3년 이상 29.8%, 1년 이상 2년 미만 19.3%, 2년 이상 3년 미만 14.9%이다.

주요 조사 내용은 인적자원 관련 정책과 농촌 지역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단체, 그리고 결혼 이민자의 농촌 지역 활성화 역할이다. 우선, 인적자원 관련 정책으로 지자체에서 인적자원을 유치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정책과 지자체에서 전략적 으로 유치하고자 하는 인적자원 유형, 농촌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인적자 원 유형 등을 조사하였다. 또한, 농촌 지역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단체는 단체의 명 칭과, 해당 단체의 창조적 활동 내용과 활동 이후 농촌의 변화 등을 조사하였다. 마 지막으로, 결혼 이민자의 농촌 활성화 역할 분석을 위해서 결혼 이민자의 농촌 활 성화 기여 정도와 기여 방식을 조사하였다.

네 번째 설문조사는 혁신도시 주변 농촌의 창조계층 활용 실태와 정책 수요에 대한 조사이다. 조사 대상 지역은 전국 10개의 혁신도시36) 중 가장 규모가 큰 신도 시로서 전력산업, 정보통신, 농업기반, 문화예술 및 콘텐츠 진흥 관련 공공기관이

이전된 전라남도 나주시를 대상으로, 나주시 빛가람동 혁신도시와 연접한 금천면 내 마을들을 선정하였다. 조사는 2019년 9월 25일에 금천면 마을 이장을 대상으 로 수행하였으며, 금천면 이장 36명 중 29명이 설문에 참여하였다. 마을 주민 중 혁신도시 내에서 근무하는 근무자가 있다고 응답한 마을은 29개 중 14개 마을이 고 그 중 혁신도시 설립 시기 이후 마을로 유입된 경우는 8개 마을로 파악된다.

구분 마을 수

조사 대상 마을 29개 마을

혁신도시 근무자가 거주하는 마을 14개 마을

혁신도시 설립 이후 마을로 유입된 혁신도시 근무자가 거주하는 마을 8개 마을 자료: 연구진 작성.

표 4-2 나주시 금천면 조사 대상 마을(리)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