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도시 거주 창조계층의 농촌거주 의향과 정책 수요

3.1. 도시민의 농촌에 대한 경험과 인식

대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도시민들 중 과거 농촌에 거주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 의 비중은 39.6%(창조 39.2/비창조 40.0%)이며, 20년 이상 농촌에서 거주했던 사 람의 비중이 22.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 15~20년 농촌 거주 경험자가 13.0%, 10~15년 농촌 거주 경험자 15.9%, 5~10년 농촌 거주 경험자 14.4%, 5년 미 만 농촌 거주 경험자 34.7% 등으로 나타났다. 창조계층의 경우 과거 농촌 거주 연 한이 평균 9.5년, 비창조계층은 평균 11.3년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도시민 중 지난 1년간 농촌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창조계층은 76.5%, 비창조계층은 74.4%로 나타났는데, 이들의 농촌 방문 목적은 주로 가족친 척 및 지인 방문(64.1%), 농산어촌 체험을 포함한 여행 및 관광(24.8%) 등이었다.

창조계층의 경우는 ‘여행 및 관광’, ‘봉사활동이나 농사일을 거들기 위해’, ‘본인 의 전문성 있는 활동을 위해’라는 방문 목적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우리 농촌을 규정·정의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및 특성으로는 ‘농업(농림축수산 업)’(63.9%), ‘자연환경과 생태자원’(58.4%)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 외에 창조계층의 경우 ‘공동체성’과 ‘전통과 문화’를 비창조계층에 비해 다소 높은 비중으로 농촌을 규정하 는 요소로 인식하고 있다. 농촌에 대한 이미지를 도시와 비교할 때 대부분의 항목에서 긍 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창조계층의 경우 ‘가기에 멀다’라는 인식이 상대적으로 높다.

도시와 비교한 농촌에 대한 인식(이미지) 창조

는데, 20~30세의 경우 53.2%가 20년 이상 뒤, 60세 이상은 70.2%가 1~5년 내를 그 시점으로 고려하고 있다. 농촌 이주 및 도시·농촌 병행 거주 시 농촌에서 함께 살 동거인으로는 ‘배우자’(77.8%), 농촌 이주 및 도시·농촌 병행거주 지역으로는

‘현재 살고 있는 곳과 되도록 가까운 곳’이 2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주 및 도시·농촌 병행 거주의 대상 농촌으로 창조계층은 ‘현재 살고 있는 곳과 되도록 가 까운 곳’(25.2%)을, 비창조계층은 ‘본인의 고향’(20.4%)을 가장 많이 선택하고 있 으며, 농촌 이주 및 도시·농촌 병행 거주 의향 응답자 중 15.4%는 아직 어떤 곳을 선택할지 고려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 이주 및 도시·농촌 병행거주를 고려하고 있는 이유로는 ‘조용한 전원생활 을 위해’(65.8%), ‘은퇴 후 여가생활을 위해’(46.5%)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창조계층은 비창조계층에 비해 ‘도시생활에 회의를 느껴’, ‘생태·공동체 등 의 가치 추구를 위해’, ‘가지고 있는 재능의 활용을 위해’에 비교적 높은 비중의 응 답을 보이고 있다.

도시민들이 농촌 이주 및 도시·농촌 병행거주를 위한 필요조건으로는 ‘괜찮은 주택(주거) 마련’(53.3%) , ‘쾌적한 자연과 생태 환경’(42.2%), ‘병원·약국·보건소 등 보건 의료 인프라’(38.7%, 이상 최대 4개 선택)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 에 항목에서는 창조계층이 비창조계층에 비해 ‘안전 및 치안 환경’, ‘문화·여가·취 미 활동(동호회 포함)’, ‘예술·작품·창작 활동 등 전문분야 활동’, ‘재능기부, 지역 사회 기여 등 사회 공헌’을 상대적으로 더 중요한 조건으로 인식하고 있다.

도시민들이 농촌 이주 및 도시·농촌 병행거주를 실현할 시 ‘농촌지역사회의 공 동 활동’ 중 참여하고 싶은 항목으로 창조계층은 ‘지역사회 공익 봉사활동(자활기 관, 공부방, 도서관 등)’에 대해 79.2%,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여가 및 문화 활동 (동호회, 전수회 등)’에 75.2%가 참여 의향을 밝히고 있다.38) 이 밖에 창조계층은

‘마을 내 영농 관련 경제활동(영농조합, 작목반 등)’, ‘농촌 및 지역개발 관련 조직 (관련 위원회, 협의회 등)’, ‘지역의 농업인 교육(농업인 대학 등)’, ‘농촌관광사업

38) 비창조계층의 경우 두 항목의 순위가 바뀜.

(농업농촌체험, 주말농장, 민박 등)’에 참여하겠다는 의향이 비창조계층에 비해 다소 높게 나타나고 있다.

도시민의 농촌 이주(병행거주 포함)를 위해 필요한 지원 창조계층 비창조계층 전체

주거지원 35.2 33.8 34.6

생활안정 자금 및 기초생활 안정 지원 26.2 28.7 27.2

농지지원 6.4 11.6 8.6

농림축산 관련 시설 및 장비 지원 9.1 6.5 8.0

(농림축수산물) 가공사업 지원 5.0 4.2 4.7

농촌 체험 및 농촌 관광 육성 7.0 9.7 8.2

기초생활 인프라(상하수도, 도로, 인터넷 등) 공급 27.2 23.1 25.5

기초 사회복지 인프라 및 서비스 공급 9.4 13.9 11.3

교육 기반 구축 및 교육의 질 제고 9.7 6.5 8.4

보건의료 인프라 및 서비스 공급 27.5 25.5 26.7

문화여가 인프라 및 서비스 공급 11.1 10.2 10.7

교통 인프라 및 서비스 공급 13.4 12.5 13.0

농촌 기업 육성 및 농촌 기업가 양성 1.3 2.8 1.9

사회적 경제조직 및 사회적 일자리 창출 5.7 6.0 5.8

응답자 전체 수 298 216 514

자료: 설문조사.

표 4-8 도시민의 농촌 이주를 위해 필요한 지원 수요

단위: %, 명

설문조사 결과 도시민의 농촌 이주나 도시·농촌 병행 거주 촉진 및 안정된 농촌 정착을 위해서는 ‘주거지원’, ‘생활안정 자금 및 기초생활 안정 지원’, ‘보건의료 인프라 및 서비스 공급’, ‘기초생활 인프라(상하수도, 도로, 인터넷 등) 공급’ 확대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농촌이 앞으로 가질 수 있는 장점으로 ‘쾌적한 자연과 생태 환경’(62.4%), 자신만의 조용한 삶’(58.1%), ‘괜찮은 주택’(36.6%),

‘농촌의 전통 및 지역문화 향유’(27.4%), ‘가족들과의 삶’(26.3%) 등의 순으로 나 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