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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전남 마늘의 차별화 요인 분석
마늘의 성분 및 기능
마늘은 예부터 독특한 향과 맛으로 향신료로 이용되었고, 항산화, 항혈전 및 항암 등의 다양한 생리활성이 밝혀졌음.
마늘의 성분 함량은 품종, 수확시기, 예비건조 및 저장조건에 따라서 차이가 발생함
상품요인 분석
난지형 마늘의 특징
난지형은 휴면기간이 짧고 인편분화에 필요한 저온요구기간도 짧으며 일장에는 민감한 편임 - 난지형은 우리나라 남해연안 및 제주도와 같이 겨울이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되는 재래종 품종군 - 숙기가 빠르고 수량이 많은 도입 품종인 남도마늘이 주로 재배되고 품종은 남도, 대서가 주종임 - 겨울을 나기 전에 잎이 자라 올라와 겨울의 추위를 경과하며, 봄에 추대하는 품종으로 주로 풋마늘 및
조기 햇마늘용으로 재배되고 있음 한지형 마늘의 특징
한지형은 휴면기간이 길고 저온요구도가 높으며 일장에는 둔감한 특성을 가지고 있음 - 겨울이 따뜻한 남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추운 중부지방에 적응된 마늘 품종
- 주로 내륙 및 중부지방의 한냉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고 서산종, 의성종, 단양종, 삼척종 등이 있음 - 겨울철에 비교적 온도가 낮고 긴 중부지방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휴면기간이 길고 저온요구도가
높으며 일장에는 둔감한 특성을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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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전남 마늘의 차별화 요인 분석
제주산
구형이 크며 쪽수가 적고 충실한 반면 고유의 매운맛이 육지산 보다 덜하고, 주로 잎마늘 또는 풋마늘 형태로 조기에 출하되며 건조 마늘용 생산은 대부분 자가 소비됨
주산지별 품종 현황
전남(무안, 신안, 고흥, 여천), 남해
휴면이 짧고 맹아와 발근이 빠르며 구형의 비대가 빠른 조생종이 주로 재배되고 있음
인편의 겉껍질이 잘 벗겨지고 다인편(8~12쪽)이며, 표피의 색은 백색계통으로 구의 짜임새가 약하고 저장성이 낮음
산지에 따라 품질의 차이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신안, 남해, 여천산은 타지역산에 비해 구의 짜임새가 단단하고 저장성이 있으며 고흥, 무안, 해남산은 원형으로 인편이 충실하나 열구가 많아 장기저장이 어려우며 깐마늘용으로 적당함.
경북(의성)산
재배역사가 오래되고 부식토양으로 비옥하여 구가 단단하며 열구가 적고 겉껍질과 뿌리부위 및 줄기부착은 강하나 서산, 삼척산보다는 구의 크기와 인편이 일반적으로 균일한 것이 특징적임.
저장력이 뛰어나 이듬해 햇마늘 출하 시까지 저장하여도 저장감모와 공각의 발생율이 타 지역산보다 적고 매운맛 또한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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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전남 마늘의 차별화 요인 분석
구폭, 구중량 및 인편 수
마늘의 인편수는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므로 난지형 마늘은 한지형 마늘에 비해서 구가 크고 인편수가 많으며, 국내산 마늘의 구중은 인편수가 증가할수록 무거움
구폭은 난지형 마늘이 50㎜이상으로 한지형 및 중국산마늘에 비하여 넓었으며, 기온의 영향을 받은 평균 인편수도 난지형 마늘이 한지형 마늘에 비해서 구가 크고 많았으며 구형지수가 더 높 아 구형이 더 편평함
마늘의 구중은 인편수가 증가할수록 6.38~9.31개로 더 많았으나, 중국산에 비해서는 적음
물리적 및 성분에 의한 상품 요인 분석
pH 및 가용성 고형분의 함량
한지형 마늘이 8.87~10.20 Brix, 난지형 마늘이 9.63~11.18 Brix 범위로 난지형 마늘의 고형분이 한지형 마늘보다 높음
중국산 마늘은 국내산 마늘보다 낮은 7.44~
0.13 Brix였으며, 산지별 마늘의 수분을 측정한 결과 난지형 마늘의 수분함량이 작으며, 이는 반대로 고형분의 함량이 많다고 할 수 있음.
지역 pH Brix
국내 한지형
태안 6.47±0.01 8.87±0.08 의성 6.42±0.01 9.82±0.13 서안 6.66±0.01 10.20±0.10
난지형
제주 6.38±0.01 9.80±0.1.
남해 6.31±0.01 10.40±0.12 함평 6.34±0.01 10.40±0.10 무안 5.91±0.01 9.63±0.15 합천 6.85±1.73 11.18±0.08
국외(중국) 중국 6.14±0.01 7.44±0.13
<표> 산지별 마늘의 pH와 Brix
자료 : 신정혜 외, “국내 산지별 마늘의 향기성분 및 항균활성”, 한국식품저 장유통학회, 19권 2호,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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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마늘
창녕마늘의 주 품종은 난지형 마늘인 대서마늘과 남도마늘이며 대서마늘은 타지역의 마늘보다 구비대가 월등히 높고 인편의 크기가 크며, 쪽분리가 용이하여 깐마늘로 많이 판매되고 있음.
타 난지형 마늘보다 저장성이 상대적으로 높고 매운 맛이 강한 편이며, 주로 양념용(김장용)으로 높은 가격에 출하되고 있음
주산지별 특성
남해마늘
남해는 난지형마늘의 후작물로 벼를 재배하는 답리작으로 마늘을 생산하고 있는데 논토양은 담수효과로 인해 연작에 견디는 기능이 있어 같은 연작장애가 일어나지 않기 때문임.
단양마늘
단양지역은 마늘 재배에 적합한 자연환경으로 예전부터 국내 한지형 마늘 3대 주산지중 하나
알린(Alliin)과 프럭턴(Fructan)의 함량이 높아 마늘의 고유 특징인 매운맛과 향이 강하고, 저장성이 좋으며, 건강기능성 성분인 유황, 게르마늄(Germanium), 셀레늄(Selenium) 등의
함량이 높고 항산화력이 뛰어난 품질특성을 가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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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마늘
우량씨마늘의 재배확대와 생산된 씨마늘은 전량 종구용으로 사용되어 재배수량이 증가되고 품종의 균일화로 품질의 편차가 적음
의성마늘은 대부분이 논마늘로 볏짚전량을 토양에 환원하여 자연적으로 토양유기물의 함량을 높임
주산지별 상품 특성
고흥마늘
고흥군은 마늘의 품질향상을 위해 굴, 꼬막 등 조개껍데기를 분쇄해 만든 패화석 비료를 농가에 공급하여 상품성 차별화
재배기술 개선 및 육종혁신 등 품종개량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난지형 마늘의 생산성이 꾸준히 향상되고 있고 재래종 마늘의 재배 는 감소하고 있음
신안마늘
게르마늄이 풍부한 토양과 해풍으로 저장성이 강한 고품질 마늘을 생산할 수 있는 최적지
재배농가는 생산만 하고 유통은 농업 회사법인 신안그린유통과 해당 농협에서 유통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으며, 주아재배 경험이 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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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전남 마늘의 차별화 요인 분석
주산지별 상품 특성
구분 한지형(의성)마늘 남도마늘 대서마늘
역사성
의성주민 조상대대로 재배되어 온 의 성재래종을 의성지역의 기후와 토양 에 알맞게 순화 개량한 것이 의성마 늘이며, 하지(夏至)를 전후한 6월 중하순에 수확함
중국 가정지방에서 재배되고 있는 가 정백 마늘을 도입하여 품종화 시킨 것이며, 의성마늘보다 20일 정도 빠 른 5월 하순경에 수확함
식용으로 수입한 스페인산 마늘을 품 종화 시킨 것이며, 의성마늘보다 한 달 정도 빠른 5월 중순경에 수확함
겉모양 난지형에 비해 통이 높고 김 의성마늘에 비해 통의 높이가 낮음 남도마늘과 비슷하나 겉으로 보기에 도 쪽수가 많아 보임
옆모양 쪽과 쪽 사이의 굴곡이 완만하고, 모 양이 도자기형임.
쪽과 쪽 사이의 굴곡이 심하고, 쪽의 길이가 짧음
쪽과 쪽 사이의 굴곡이 심하며 틈새 가 벌어져 있고 연꽃 모양임 껍질을
벗겼을 때
쪽의 수가 6～8쪽이며 방사형으로 균일하게 배열되어 있음
쪽의 수는 의성마늘과 비슷하나, 덧 쪽이 많음
쪽의 수가 평균 12쪽 이상이며 겉쪽 안에 속쪽이 생기는 배열구조로 되어 있음
쪽으로 나누었을때
쪽의 모양이 반달형으로 균일하고, 쪽의 머리부분 껍질이 길게 나와 있 음
쪽의 모양이 통통하고 둥글며 단면적
이 넓음 쪽의 수가 많고, 쪽의 크기가 균일하 지 않으며 작은 편임
<표> 한지형(의성)마늘과 남도․대서마늘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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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경쟁력
가격경쟁력은 중국산에 비교해 가격경쟁력이 낮을 것이라고 예상되었으나 3.47로 높게 나타 났고, 창녕은 3.31, 남해와 의성은 3.2로 타 지역 국내산 마늘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남
타 지역 마늘과 전남지역 마늘과의 경쟁력 분석
품질경쟁력
중국마늘에 비해서는 3.5로 높은 경쟁력을 보 이며, 남해산과 창녕산에 비해서는 3.42, 3.41, 의성산에 비해서는 3.34로 품질이 우수하지만 타 지역 마늘에 비교해서 덜 우수한 결과를 보임.
Ⅴ. 전남 마늘의 차별화 요인 분석
기술수준
타지역 마늘과 전남산 마늘의 기술수준을 비교해 보면 품질경쟁력과 대동소이하게 나타남
타 지역 마늘과 전남지역 마늘과의 경쟁력 분석
생산비
전남산 마늘과 타 지역 마늘과의 생산비를 비교한 결과 중국산 마늘과 의성마늘에 비해서 생산비 경쟁력이 적고, 남해마늘과 창녕마늘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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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전남 마늘의 차별화 요인 분석
마늘 생산의 주요 투입물량 및 시간
전국 평균 마늘 생산에서 2005년 이후 화학비료 투입액이 감소하고 있는 반면, 유기질 비료 투입은 최근 증가 추세임.(친환경 마늘 재배 확대 추세)
10a당 마늘 생산에 투입되는 노동시간은 2000년 145시간에서 2011년 121시간으로 약 24시간이 줄어 노동절약형 영농을 지향하고 있음.
- 농가인구 고령화에 따른 농기계 작업 증대와 밭작물(마늘, 고추 등)의 농기계임대사업 확대로 농업노동시간 감소 추세
마늘 생산비에서 종묘비와 고용노동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5.9%, 32.5%로, 종묘비 다음 으로 고용노동비가 마늘 생산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따라서 기계화를 통한 마늘 생산비 절감 노력이 요구되고 있으나, 실제로 동력사용시간은 2000년 10a당 12시간에서 15시간으로 크게 증가하지 못했음.(기계화 확대 필요)
경영실태 분석
투입물량 및 시간별 2000 2005 2010 2011
종자·종묘 167 185 193 187
무기질비료 177 249 222 239
유기질비료 1,006 977 1,126 924
노동력투입시간 144.9 135.0 128.5 121.3
동력사용시간 12.1 11.0 12.1 14.8
<표> 마늘 생산의 주요 투입물량 및 투입시간, 2008∼2011년 (단위 : 원/10a당)
자료：농산물생산비통계,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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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계약재배 비중
마늘은 농협을 통한 계약재배 비율이 2010년 13.3%로 낮고, 산지포전거래 비율이 높은 품목임.
- 산지 수집상은 마늘이 출하되기 이전에 가격을 결정하므로 생산자 수취가격이 상승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도매 및 소매가격이 상승하기도 함. 마늘은 생산자의 경작 규모가 영세하고 생산자 단체의 계약재배 비율이 낮기 때문에 생산자는 산지수집상에 판매를 위탁할 수밖에 없음.
마케팅 실태 분석
산지유통시설의 취약
포전거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선별저장에 의한 포장비율이 낮아 산지의 저온저장고 및 집하장 시설이 부족한 실정임. 기존의 시설도 다른 과일과 채소품목과 이용이 경합되어 적합한 시기에 이용이 어려움.
브랜드 상품출하 부진
포전거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브랜드 상품 출하가 쉽지 않으며, 품질 개선의 인센티브가 낮고, 높은 수취가격 보장이 어려움.
마늘 영농조합법인의 마케팅 역량 미흡
마늘 영농조합법인의 역량만으로 마늘을 브랜드로 육성하기는 역부족으로 마늘산업의 선진화 모델 구축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조직이 필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