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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는 도시와 농촌이 혼재된 도․농 복합도시로서 도시지역의 민간소매 판매시설은 증가하고 있으나, 양주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농산물도매시장 등 공공투자시설은 전무한 실정임.

특히 양주시는 최근 지속적으로 대규모 택지개발이 진행 중에 있어 2020년 에는 인구 40만의 도시발전이 전망되고 있고, 인근지역을 포함하여 농산물 유통을 전담하는 판매시설이 부족하여 대부분의 농산물이 외부로부터 반입 되고 있어 체계적인 농산물 유통구조의 확립이 관내 농가소득 증대 및 시민 의 복지와 생활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농산물 유통체계가 취약하고 유통시설이 상대적으로 낙후된 양주지 역에 농산물도매시장과는 그 기능과 운영시스템이 차별화된 소비지 농산물 종합유통센터를 건설하여 보다 경쟁적이고 효율적인 농산물의 도소매 유통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필요한 과제임.

이에 양주시가 농산물종합유통센터의 건설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서 기존 유 통센터의 문제점을 개선하여 유통센터 본래의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고, 양주시의 농산물 유통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건설계획 및 관 리․운영방안을 수립할 수 있는 종합적인 연구가 필요함.

2. 농산물 유통환경의 변화와 전망

향후 농산물 유통체계는 소비․수요, 생산․공급, 정부정책, 지식정보․기 술 등의 요인들이 개별적 혹은 상호 연관되어 변화될 전망임.

소매단계는 업체의 규모화․체인화 등 급속한 진전과 함께 대규모 신유통업 태가 소매유통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됨.

도매유통체계는 기존의 도매시장 중심체계에서 소비지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와 민간 대형유통업체를 포함한 대규모 신유통업태 및 도매물류회사 중심으 로 변화될 전망임.

산지단계는 소매기구의 조직화와 규모화, 물류센터의 도매기능 강화 추세와 도매시장 기능의 점감 등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임.

3. 기존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운영실태 분석

정부는 유통경로의 다원화를 통한 생산자의 출하선택권 확대와 물류효율성 제고를 위해 도매시장과 경쟁 또는 보완관계에 있는 새로운 현대적 농산물 종합유통센터 16개소의 건설을 추진함.

1998년 1월 농협중앙회의 양재동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시작으로 2006년 8 월 금산 농산물종합유통센터가 개장되어 현재 15개소가 건설․운영되고 있 으며, 1개소는 건설 중에 있음.

농산물종합유통센터의 운영주체는 생산자단체 뿐만 아니라 지자체, 민간유 통업체가 담당할 수 있으나, 금산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생산자단체가 운영 권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음.

농산물종합유통센터의 도매물량 취급비중을 보면, 전국 유통센터의 평균 도 매물량 취급비중은 47.0%로서 소매물량 취급 비중 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남.

농산물종합유통센터의 농산물 취급 비중을 보면, 전국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의 평균 농산물 취급 비중은 74.5%로 나타남.

매출액은 2003년 2조 7,142억 원에서 2004년 2조 9,336억 원, 2006년 3조 436억 원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임.

농산물종합유통센터의 당기손익 현황을 보면, 2001년에 양재동, 창동, 청주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제외하고 대부분 개장 초기 적자로 출발하였으나, 2006년 적자 농산물종합유통센터 수가 줄어 전체 손익은 흑자로 나타남.

농산물종합유통센터의 운영성과

- 농산물 유통경로의 다원화로 농업인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음.

- 유통경로 단축과 유통의 물적 효율성 제고에 따른 유통비용 절감으로 생 산자 및 소비자의 실익을 증대하고 있음.

- 산지의 유통개선을 주도적으로 견인하고 있음.

- 생산자단체의 도매물류 및 소매직판점 운영에 의한 대형유통업체(할인 점) 견제로 소비자를 보호함.

농산물종합유통센터의 시사점

- 전문적인 영업 및 관리 인력의 육성과 구매 및 판매망 구축을 위한 사전 적 준비가 필요함.

- 양주 농산물종합유통센터의 안정적인 물량확보를 위해 양주 및 인근지역 의 농산물 확보는 물론, 전국 주산지를 중심으로 농산물을 조달해야 하 므로 외부조달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중요함.

- 양주 및 인근지역의 일반소매업체, 요식업체, 급식업체를 목표로 하는 도 매영업전략 수립이 필요함.

- 양주지역 농가, 생산자 조직과의 유기적인 관계 정립으로 양주지역 농산 물의 상품성 제고 및 판매상품의 고품질화를 추구함.

- 건축비 이외의 운영자금 확보로 상품조달 능력과 판매 능력을 갖추어야 할 것임.

- 농산물종합유통센터의 도매물류와 소매직판의 엄격한 경영 분리로 도매 영업력의 극대화를 유도함.

4. 양주지역 농산물 생산 및 유통현황

4.1. 양주시 농업현황

양주시 2005년 농가인구는 16,389명으로 양주시 총인구의 9.8%를 차지하고 있으며, 호당 경지면적은 1.03㏊로 영세함.

농산물 생산현황을 보면, 채소류 27,750톤, 식량작물 13,637톤, 과일류 1,518 톤이며, 축산물 사육두수는 2,138,752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양주시에서 주로 생산되는 농산물은 식량작물 중 팥과 고구마가 전국 생산 량 대비 각각 1.7%, 0.6%이고, 채소류는 전국 생산량과 비교하여 쑥갓 3.6%, 부추 3.3%, 상추 1.6% 등으로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주 산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과실류 중 배는 전국 대비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각

각 0.30%, 0.32%로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음.

양주시 농산물의 생산적 특성은 대부분 농산물이 다품목 소량 생산되고 있 기 때문에 규모화와 브랜드화 등 특화되지 못하여 지역 특산품으로서 기능 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양주시의 생산자 조직은 규모가 영세하고 조직의 활동이 소규모 출하위주의 생산 및 친목활동에 그치고 있어 전문적인 유통활동을 위한 규모화나 공동 화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

4.2. 양주시 농산물 유통현황

양주 및 인근지역의 생산자는 생산한 농산물을 생산자단체를 통해서 50.8%

를 출하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법정도매시장(19.5%), 대형유통업체(12.7%) 등에 출하하고 있음.

생산자가 출하처를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하는 사항으로서 전체 응답자의 28.1%가 수취가격의 유리함을 가장 많이 고려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출하의 편리성(26.3%), 원하는 물량의 출하(21.4%), 출하비용 절감(6.1%), 대금결제 의 신속성(4.9%), 출하 지원(4.9%) 등의 순으로 나타났음.

농산물의 수출구조는 영세무역업체를 중심으로 선별, 포장 등 상품화하여 시장을 개척하고 있어 무역환경은 매우 열악한 상황임.

양주시의 농산물 유통시설은 총 64개소가 있으나, 소규모의 간이집하장 및 저온저장고 등 단순한 기능을 수행하는 유통시설에 지나지 않아 농산물의 품질관리를 위한 수확 후 관리와 상품화에 한계가 있음.

양주지역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전문적으로 대량 취급․판매하는 대형유 통업체가 없는 실정이며, 리치마트 등에서 일부 소규모로 유통되고 있는 실정임.

양주 및 의정부, 동두천, 포천 등 인근지역의 일반소비자, 소매업자, 납품업 자, 요식업자 등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산물의 구매형태를 조사한 결과, 36.0%의 소비자는 할인점에서 농산물을 구입하고 있으며, 법정도매시장 (34.3%), 유사시장(15.2%), 슈퍼마켓(7.6%) 등의 순으로 나타났음.

농산물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서 소비자의 43.8%는 품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가격, 생산지, 안전성, 상 품구색 등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양주시의 농축산물 브랜드는 현재 총 9개로 양주시가 2007년 6월 승인받은

‘어하둥둥’의 공동브랜드 2개, 개별브랜드 7개로서 농산물의 인지도를 위한 브랜드화가 미흡한 실정임.

5. 농산물종합유통센터 건설 기본계획

5.1. 농산물종합유통센터 건설의 필요성

5.1.1. 유통환경의 변화

소비지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적절하고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함.

소비지 농산물 시장구조의 개선과 다양한 거래형태에 대한 욕구충족이 필요함.

영세 분산적인 양주지역 산지 유통체계의 조직화와 규모화 유도로 시장교섭 력을 제고함.

양주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제고, 수요 확대를 위한 소비자 지향적 상품화사 업이 필요함.

양주지역 생산자와 소비자의 교류, 시민의 복지․문화․교육의 장소로서 역 할을 수행함.

5.1.2. 유통권역의 환경 변화

양주지역은 농산물 도매유통기능을 수행하는 도매시장은 전무한 실정으로 서울 등 대도시 도매상권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실정임.

대부분 농산물이 외부로부터 반입되고 있어 체계적이고 질서 있는 농산물 유통구조의 확립이 시민 복지 및 생활향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양주시는 고읍지구, 옥정지구 및 회천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어 점차 산업화․도시화가 확장되는 지역으로 급격한 인구 증가가 예상됨.

따라서 이 지역에 도매기능을 수행하는 농산물종합유통센터를 건설하여 유 통권역 생산자 및 소비자를 위한 편리한 농산물 공급처로서 역할을 수행하 는 것이 바람직함.

5.1.3. 유통권내 동종업태 간 경쟁

양주 농산물종합유통센터가 건설될 경우 유통권역의 동종업종 및 경쟁업태 간 경쟁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생각되며, 경쟁업태가 유통권역에 진입

하여도 시장 선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농산물종합유통센터의 주요 대상고객은 유통권역의 지역 생산자, 다양한 형

농산물종합유통센터의 주요 대상고객은 유통권역의 지역 생산자, 다양한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