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대형유통업체(할인점)의 유형으로는 디스카운트스토어, 슈퍼센터, 하이퍼마켓, 회원제 도매클럽, 아울렛스토어 등이 있으며,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주요 유통 업태는 슈퍼센터, 하이퍼마켓 등이며, 우리나라의 경 우에는 식품부문을 강조한 업태가 주류를 이루고 있음.
○ 국내 업체의 경우 신세계 이마트가 1993년 서울지역에 할인점을 최초로 개 점하였고, 외국계 업체로는 1996년 유통시장 개방 이후 네덜란드의 마크로, 프랑스의 까르푸와 미국의 월마트 등이 점포를 개설하였으나 최근 까르푸가 이랜드에 매각된데 이어 월마트까지 신세계가 인수함으로써 사실상 토종할 인점의 독무대가 됨.
○ 우리나라의 할인점은 주로 기존 유통업체의 사업다각화 차원에서 진출한 경 우가 많았으나, 외국계 할인점의 경우에는 거대유통 자본과 전문성, 정보력 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유통 전문업체가 주류를 이루고 있음.
○ 대형유통업체는 2006년 말 현재 전국적으로 342개소가 출점해 있으며, 서울 을 비롯한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에도 대형유통업체가 중복 출점하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전개되고 있는 실정임.
○ 대형유통업체별 점포수와 시장점유율을 보면, 신세계 이마트가 전국에 110 개 점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홈플러스와 롯데마트가 각각 51개 점포와 52개 점포를 가지고 있음.
○ 2005년 현재 우리나라 전체 소매유통시장 규모는 약 136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 대형유통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8%로서 65조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음.1
-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상위 3개 유통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30%에 육박하고 있음.
표 2-1. 대형유통업체(할인점) 점포수와 매출액 현황, 2006
단위: 개소, ㎡, 십억원
구 분 점포수 영업면적 매출액
이 마 트 110(7) 10,867.5 9,100
홈 플 러 스 51 10,649.4 5,800
롯 데 마 트 52 10,472.7 4,000
홈 에 버 32 11,244.8 1,957
하 나 로 클 럽 18 8,762.7 1,608
뉴 코 아 아 울 렛 15 10,645.0 1,500
G S 마 트 13 6,424.8 780
메 가 마 트 9(3) 11,382.9 740
세 이 브 존 9(1) 13,905.4 700
코 스 트 코 홀 세 일 5 13,539.0 650
2 0 0 1 아 울 렛 10 17,197.3 600
기 타 18 5,875.6
-계 342 10,575.8
주 1) 기타 할인점의 점포수는 서원유통 탑마트(5), 빅마트(5), 그랜드마트(4), 화성산업 동아마트(2), 동방마트(1), 신성통상 리치마트(1) 등 임.
주 2) ( )점포수는 중국 점포를 말함.
자료: 한국체인스토어협회, 「RETAIL magazine」, 2007. 1.
1 삼성경제연구소 제공, 2006.
○ 유통시장 개방과 유통기업의 대형화, 선진화 추세로 재래시장을 포함한 전 통적 중소유통업체가 크게 위축되거나 도태되는 추세에 있음.
- 대형유통업체의 야간 판매시간 확대로 재래시장, 소규모 구멍가게, 슈퍼, 편의점 등은 고객 흡수와 경쟁 업태 시장 잠식으로 지역적 독점화 경향 - 전국의 재래시장 중에서 30% 정도만 상거래 명맥을 유지할 뿐 대부분의
재래시장은 지역 상권으로서 기능을 상실하는 추세에 있음.
○ 2005년 현재 우리나라 전체 소매유통시장 규모는 약 136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중 대형유통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48%로서 65조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음.2
-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상위 3개 유통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30%
에 육박하고 있음. 세계 유통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화가 진행되고 있음.
- 월마트 5,085 점포(미국 3,586, 해외 1,429), 까르푸 6,074 점포(프랑스 2,282, 해외 3,802) 등
그림 2-2. 농산물 유통시장에서 지배력의 이동
2 삼성경제연구소 제공, 2006.
종합유통센터 15개
○ 대형유통업체는 소비자가 구매하고 있는 가정식 조리원료인 농산물의 공급시 장 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공급시장까지 독과점적 위치를 차지하고자 노력하고 있음.
- 즉, 소비자의 신선농산물 구매가 축소되고 가공식품 구매가 증가하는 추 세에 있어 대형유통업체에서는 농산물 뿐만 아니라 농산물 가공식품까 지도 독과점적으로 공급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음.
- 이를 위해 소포장, 단순가공포장, 가공제품까지도 OEM 방식으로 PB 상 품을 개발하고 있음.
○ 대형유통업체는 소비자 외식수요까지 확대해 가는 추세임.
- 소비자 소비행태의 외식화, 편의화에 따라 소비자 식품 소비지출에서 신선 농산물 및 가공식품 구매에 의한 가정식 소비가 정체되고 식료 품 구매비율이 한계에 부딪쳐서 외식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추세임.
- 이에 따라 대형점 점포 내에 food court를 확장하고 아이템도 다양화하는 추세에 있음.
○ 소비지 대형유통업체는 소매시장의 지배력을 바탕으로 도매시장 중도매인 과 시장도매인, 유사시장의 위탁상, 중간도매상 등 도매시장 상인들과 산지 의 협동조합, 작목반, 영농조합법인, 심지어 대농을 벤더(vendor)로 끌어드 려 경쟁을 통한 구매 원가절감을 유도하는 한편 정시, 적가, 적품의 농산물 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조달하기 위해 ‘산지-벤더-유통센터’ 사이에 수직 적 관계마케팅 또는 경로통합(channel integration)을 통해 상품공급망관리체 계(SCM; supply chain management)를 구축하고 있음.
- 최근 대형유통업체의 바이어들이 직접적으로 산지개발을 통해 직구입하 던 구매패턴을 벤더업체를 통해 구입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보 아도 이 추세를 알 수 있음.
표 2-2. 대형유통업체의 농산물 구입처별 구입 비중
격차를 초래하고, 출하가격, 농가수취가격에 대해 하방압박을 초래하고 있음(가격 착취).
- 또한 도매시장 중도매인, 위탁상, 시장도매인 등 중간도매상 벤더 관리와 경쟁 유도로 납품 상인의 경영 압박이 갈수록 심화됨.
○ 대형유통업체의 농산물 및 식품부문에 대한 매출 증가 및 비중의 증가로 인 하여 유통주체간 거래교섭력과 자본력의 차원에서 볼 때, 기존 도매시장과 는 다른 새로운 농산물 유통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산물 유통경로 다원화와 유통효율화에 기여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