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구심적 선교
2. 신약에 나타난 원심적 선교
신약은 구약에 비해 원심적 선교에 대한 기별을 그리 어렵지 않게 모든 책에서 찾을 수 있다.“신약은 처음부터 끝까지 세계를 향한 선교의 책”이다.신 약의 존재는 복음의 근원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롬 1:1-4)그의 공생애를 통 해 천국 복음이 전파(마 4:17)되는 것으로 시작해서 사도들에 희한 초대 교회들 의 선교사역과 그것이 땅 끝까지(행 1:8)이를 뿐 아니라 세상 끝날(마 28:20)까 지 이어질 것을 그 자체가 증명하고 있다.그의 복음서들은 아버지께서 그의 아 들 예수를 보내시고 그 사역에 순종하여 완성하심을 나타내며 사도행전과 서신 들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지상 명령에 의하여 선교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마지막 책인 요한 계시록은 세상 끝 날까지 복음이 전도될 것을 아시아의 일곱 교회(계 2-3)를 통해 예언하고 있다.
a.마태복음에 나타난 원심적 선교
마태복음 1장 5절과 28장 19-20절은 일견의 모순되어 보이지만 올바로 113)C.F.Keiland F.Delitzsch,
Commentaryon the Old Testamentin Ten Volumes
(GrandRapids,MI:Wm.B.EerdmansPublishingCompany,1988),389.114)위의 책.
이해하게 되면 놀라운 선교적 통찰력을 갖게 된다.보통 신약 학자들은 주장하기 를 마태복음은 새로 개종한 자들에게 예수의 사역과 인격 및 도래하는 왕국에 대해 복음은 새로 개종한 자들에게 예수의 사역과 인격 및 도래하는 왕국에 대 해 가르치고 그리고 복음의 메시지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게 만들기 위해 교훈 적 자료들을 조직적으로 모아놓은 책이라고 한다.115)마태복음은 유대인 크리스천 과 이방인 크리스천이 다 함께 복음을 힘있게 전파하던 초대 교회의 한 기간을 반영하고 있다고 하겠다.116) 따라서 이 복음서가 이스라엘 백성과 아울러 이방 민족과 국가에게 예수를 메시아로 받아들이는 신앙을 전달해야 한다는 강력한 명령을 발하고 있는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베르카일(Verkuyl)은 마 태복음은 참으로 강한 선교적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선교에 대한 교과서 역할을 담당한다고 하였다.117)
마태복음 10장은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복음의 메시지를 이스라엘 백성에 게 선포하라고 명하신 일을 기록한다.5절에는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 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 라”는 강한 말씀이 나타난다.얼마동안 예수님은 자기의 메시지를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들에게 국한시킨다.자기 메시지가 이방에게 전파되기 전에 몇가지 조건이 이루어져야 힘을 아셨기 때문이었다.베르카일(Verkuyl)은 마태복음 10장 을 설명하면서 이 메시지는 이스라엘 백성이 먼저 들어야한 했고,많은 사람들을 구속하기 위한 어린양의 피가 쏟아 부어져야했다(막 10;45;14:24)고 언급하고 있 다.118)즉 예수께서 먼저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제자들을 보내신 것 은 곧 그의 메시지를 받을 준비를 시키신 것이라 하겠다.에버렛 해리슨(Everett Harrison)은 예루살렘에 기초를 세우시는 것이 필요했다고 하면서 “만일 예루살 렘 교회가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들에게도 영향력을 굳게 하지 못하고서 이방
115)김명혁,『선교의 성서적 기초』,190.
116)위의 책.
117)위의 책.
118)위의 책,189.
선교를 펼쳤다면,더 넓은 곳에서 선교는 심각한 타격을 받았을 것이다”라고 주 장하였다.119)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마 10:6)라는 말씀이 기 본적으로 유대인 선교에 중점을 둔 것은 사실이다.마태복음에 기록된 예수의 사 역은 이스라엘의 도시,마을 ,회당에서 가르치고,말씀을 전하며,병을 고치는 것이었다(마 4:23,9:35).그러나 갈릴리 사역에는 “이방인의”갈릴리라고 인용하 고 있고(마 4:15,사9:1,2),그의 사역은 갈릴리,예루살렘,유대는 물론 시리아,데 카폴리스,유대 동편 쪽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성경은 기록한다(마 4:24,25).예수 의 병고침과 고 가르침이 비록 유대인에게 한정되어 있었지만,예의도 있었고, 이방인 결코 잊혀지지 않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부분도 많다.유대인 선교를 중심한다고 해서 이방 선교를 부정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제자들의 만류에도 불 구하고 수로보니게 여인의 믿음을 칭찬하시고 그 요구에 응답하셨던 일은 이방 선교에 수용적인 입장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이다(마 15:21-28;막 7:24-30).존 맥켄지(John L.Mckenzie)에 의하면 마태는 이스라엘이 메시야를 선포해야 하며,그렇지 못하고 주님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이방인 세계로 복음 선 포가 행해질 것으로 이해했다고 한다.120)
이방인들에게로 가는 길을 열어 놓은 사건은 명백히 예수의 부활 사건이 었다.그 사건 이전에 모든 관심은 이스라엘에게 집중되었다.그러나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이 세계 선교의 근거가 되었고 세계 선교 시작의 신호가 되었다121) 초기에 있어서 이스라엘의 이방에 대한 관계는 구심적이었다.즉 나라들(goyim) 이 예루살렘에 있는 주의 산 곧 시온 산으로 찾아왔다.그러나 구약이 완성되고 모든 조건들이 나사렛의 예수 안에서 이루어 졌을 때 그리고 이스라엘에 대한 119)Everett Harrison, “Did Christ Command World Evangelization?”
ChristianityToday,
18:4(Nov.23,1973),6-10는 헤들룬트,298에서 인용하였음.120)John L.Mckenzie,"The GospelAccording to Mattew" in the
Jerome BiblicalCommentry
,vol.Ⅱ,64,80은 헤드룬트,299에서 인용함.121)J.Verkuyl,
ComtemporaryMissiology,
191.집중적 사역이 잠시 수행된 후 이스라엘 관계는 이제는 원심적으로 바뀌었다.좁 은 선은 부채 모양으로 넓게 퍼져 나아가게 되어 결국 이방으로 가는 길이 마련 되었다. 한(Hahn)은 그의 저서 신약에 나타난 선교(Mission in the New Testament)에서 이 부분을 알기 쉽게 요약해 준다.그는 예수님이 이방인들을 만난 경우들,즉 수리아 뵈니게 여인(요 4),로마인 백부장(마 8:5-13),희랍인들 의 대표(요 12:20-36),등을 주목한다.또한 팔레스틴의 북방 지역을 방문하신 일 (거라사 지역을 포함,막 5;눅 8:26-56),그리고 이방인들도 언젠가는 잔치에 참 여하기 위해 순례의 길을 떠날 것이라고 말씀하신 일들에 주의를 기울인다.
다른 복음서들에 비해 마태복음의 결론 원심적 선교의 개념을 가장 강력 하게 표현하고 있다.“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들 삼아 아버지 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 쳐 지키게 하라.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19-20).이 말씀은 예수의 명령으로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 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는 말씀과 더불 어 모든 그리스도인들 즉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 주는 선교사명을 일깨우는 것으로 그 범위를 “모든 족속”이라고 분명히 알려주며,그들에게 가라는 강한 원 심적 선교 사명을 부여한다.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교회에게 “가서 모든 족속들로 제자 삼으라”(마 28:19-20)고 명령하심으로 이방인 전도를 정당화하셨다.쟈크스 듀뽕트(Jacques Dupont)은 “이방인들에게 교회가 전도를 함으로써 예수의 전도는 완성되었고,구 약 성경의 약속이 완전히 실현되었다”고 말하면서 마태복음의 명령이 바로 이사 야 49장 6절에 기초한 것으로 보았다.122)
마태복음 28장 19-20절의 대위임령의 핵심은 모든 족속을 제자 삼으라는 명령이다.제자만이 제자를 만들 수 있는데 그 제자들은 모든 족속들에서 만들어 122) RogerE.Hedlund,
MissiontoManintheBible
,송용조 역,『성경적 선 교신학』 (서울:서울성경출판사),293.질 것이다.이 일은 그들에게 나아감으로 이루어질 것이며,원심적 선교의 사명 을 감당함으로 성취될 것이다.여기에 대하여 칼 바르트(KarlBarth)의 적절한 주석이 있다:
이 말은 우선 열방에서 온 사람들은 제자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이다.그들은 각 나 라에 존재함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왜냐하면 이제 각 나라들은 사도와 그들의 선 포를 가까이 할 수 있고,그들 가운데서 기독교 공동체 생활을 통해서 이 숨겨진 비밀을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또한 “모든 족속”이라 함은 이방인의 땅,곧 고임(goyim)에서 온 사람들을 말한다.여기에 이스라엘이 빠지는 것은 아니다.그 들의 장자의 권리는 그대로 남아있다.그러나 제자는 이방인 민족과 족속에게로 나아가도록 명령받는다.123)
그러므로 예수님은 무엇보다 먼저 “가라”고 말씀하셨다.마태가 사용한 희랍어 poreuqe,ntej인데 그 단어는 “출발하다,떠나다,경계를 넘다”라는 의미를 가진다.124)즉 사회적 경계,인종적 경계,그리고 지리적 경계를 넘어서가라고 명 하셨다.원심적 선교 과업을 수행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선교사는 본국에서나 타국에서나 언제나 경계들을 넘어 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며 기꺼이 넘어가야만 한다. 베르카일(Verkuly)은 본문에 나오는 희랍어 poreu,omai는 초기 교회로 하여금 계속적으로 경계들을 넘어 순회 전도하던 예 수님과 그의 제자들을 생각하게 되는 말이었다고 하였다.125)
이러한 대 위임령은 분명 원심적 선교에 있어서 대 전환점이요 절정을 이룬다.블라우(Blauw)는 복음을 들고 전파하러 나가야 하는 원심적 선교를 강 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누군가 의식적으로 이스라엘의 경계를 넘어서 의도적으로 그 명령을 실현시켜야
123)KarlBarth,"
AnExegelicalStudyofMattew
28:16-20"은 헤드룬트,294에 서 인용함.124)J.Verkuly,
ComtemporaryMissiology,
194.125)위의 책.
한다.이렇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분명히 세계의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도의 직분이다:제자들 만드는 것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모든 족속에게로 나아갈 때에 야 가능한 일이다.126)
한(F.Hahn)도 마태복음의 이 명령은 이방의 체계적인 선교를 위한 출발 점이 된다고 하였다.127)따라서 한 백성 가운데 예수께서 시작하신 일이 그의 제 자들을 통해서 모든 족속에게로 확장된다고 하겠다.예수께서는 그의 전도를 이 스라엘에게만 한정하신 것이 아니라,위대한 원심적 선교의 전망을 안고 제자들 을 기르심으로 세계 전도에 기초를 준비하셨다.
결론적으로 한(Hahn)은 마태복음 10장과 28장과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마태가 주장하고자 하는 것은 이스라엘에 대한 선교의 우선권과 이스라엘 선교에 대한 영속적 의무가 존재함을 지적하는 것이다.왜냐하면 이스라엘을 구심적으로 삼지 않으면 구원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선교가 옳게 수행되려면 이스 라엘 선교와 더불어 세계 선교 위임령이 함께 수행되려면 이스라엘 선교와 더불어 세계 선교 위임령이 함께 수행되어져야 한다.128)
그 구절은 동심원의 원들이며 따라서 유대인들에 대한 선교와 이방인들 에 대한 선교를 동시화 한다.이스라엘을 위한 메신저로 오신 지사의 예수님이 하나님의 옛 백성과의 계속적인 접촉을 시도하라고 교회에게 명하시는 한편 부 활하여 온 세상 위에 높이 들림을 받으신 주님이 또한 모든 백성에게 가라고 명 하신다.
b.마가복음에 나타난 원심적 선교
126)J.Blauw,
TheMissionaryNatureoftheChurch
,86.127)F.Hahn,
MissionintheNew Testament
(London:SCM Press,1965),68.128)위의 책,127-28.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막 1:1)로 시작된 마가 복음은 그 시작부터 복음 전파의 선교가 그 중심임을 알 수 있다.“예수께서 갈 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실 새”(막 1:14)라는 말씀에서도 볼 수 있 듯이 그 시작의 장소가 예루살렘이 아닌 것이나,또한 복음을 “하나님의 복음”이 라고 한 것은 전파될 복음의 성격이 포괄적이고 보편적인 것임을 알 수 있다.그 후 예수께서 첫 선교지 갈릴리를 떠나 이방인들이 살고 있는 해변의 도시 두로 지경에서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막 7:26)여인의 귀신들린 딸을 그녀의 믿음을 보시고 고쳐주신 것이나,시돈 그리고 데가볼리(막 7:31),등 여러 이방의 도시들을 여행하신 것은 복음 전파를 목적으로 한 행동이 강조된 적극적인 원심 적 선교129)로서 그 대상에 이방인도 포함됨을 증거 하는 것이다.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요 믿지 않는 사람은 정죄를 받으리라”(막 16:15-16).특별히 마가복음의 결론 부분인 이 구절에는 분명한 원심적 선교명령 을 포함하고 있다.이 선교명령과 세례를 주라는 분부는 마가복음의 특징이다.
마태복음의 “모든 족속에게”라는 말이 “온 천하에”라는 말로 대치되었다.이 말 의 의미를 베르카일(Verkuyl)은 제자들이 개종자들을 얻게 위해서는 부지런히 세계를 다니며 전도해야 한다는 것으로 이해한다.130)더욱이 메시야를 믿는 믿음 에 대한 가부간의 결단이 받아도 되고 안 받아도 되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 구원 아니면 정죄를 가져오는 결정적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이처럼 마가복음 16장 15-16절을 통하여 선교는 복음을 통한 구원을 선포하는 것으로 그 대상은 만민
129) 이상근, 『신약주해 마가복음』 (서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신학부, 1970),18.마가복음은 예수를 섬기는 자(종)로 묘사한 “종의 복음”이라고 부른다.종은 근원을 살필 필요가 없음으로 족보도 없다.또한 마가복음을 행위의 복음이라고 한다.즉 본서는 설교는 간략하게 언급하고 예수의 행동이 있는 이적에 대하여는 짧은 복음서 중 36회나 나오며 “바로,”“곧” 등으로 번역한 유튀스(euvqúj)라는 단어가 41회나 사용됨은 본서가 행동이 강조된 복음임을 알 수 있다.
130)J.Verkuyl,
ComtemporaryMissiolog
,199.이며,그것을 수행하기 위하여 온 천하에 다니라고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원심적 선교를 명하심을 알 수 있다.실로 마가복음은 원심적 선교로 시작하여 원심적 선교로 끝나는 선교 사명을 알려주는 복음서이다.
c.누가복음에 나타난 원심적 선교
누가복음을 “우주적 복음”(the universalgospel)이라고 한다.131)예수의 족보가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에서 시작된 마태복음에 비해 전 인류의 조상 아담까지 소급시켰다.예수 그리스도는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눅 2:31,32)라고 노래한 시 므온의 노래처럼 유대인이나 이방인 뿐 아니라 전 인류의 모든 계급을 위한 우 주적 주이시다.전형적 유대인은 이방인을 미워하고 반 유대인인 사마리아인을 미워하고 세리,가난한 자,그리고 여자까지도 경멸했다.그러나 본서는 그런 색 채가 없이 하나님의 사랑의 빛이 모든 땅에 비침을 알린다.
누가는 선교명령을 예수의 부활 사건에 대한 기록 속에 포함시켰다.복음 서와 사도행전에서 저자는 부활하신 주님의 나타나심과 선교명령을 연결시켜 기 술한다.이 선교명령은 승천하시기전 제자들에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 가운데 포 함되었고,누가복음 24장 46-47절에 기록되었다.“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 가 고난을 받고 제 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얻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부터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 록되었으니…”
누가복음 24장과 사도행전 1장은 예루살렘을 세계 선교의 출발지로 묘사 한다.누가는 선교명령을 그리스도의 부활에만 연결시키지 않고 성령 강림의 약 속과도 연결시켰다.이것은 사도행전에서 다시 논하겠지만 원심적 선교에는 필연 그리스도의 부활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약속된 성령의 능력이 수반되어야 함을 131) 이상근, 『신약주해 누가복음』 (서울: 대한 예수교장로회 총회신학부, 197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