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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호박

5.1.3. 소비 및 소비자 구매 행태

∙ 토마토 1인당 연간 소비량은 2000년대 초・중반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 아지면서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이후 생산량 감소로 2010년에는 6kg 수준까지 감소하였다. 2011년 이후 소비가 회복되어 2014년에 9.5kg을 기록했으나, 최근 에는 토마토를 대체할 수 있는 품목 및 식품들이 다양화되면서 7kg 수준에서 정체 되고 있다.

그림 15-40. 토마토 1인당 연간 소비량

주: 1인당 소비량=(생산량+수입량-수출량)/인구수 자료: 통계청, 한국농촌경제연구원(KASMO)

∙ 소비자 조사결과(농업관측본부, 2019.12.), 소비자의 78%가 토마토를 월 1회 이상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매일 섭취하거나 일주일에 1회 정도 구입한다 는 소비자 비중도 전체의 20%를 차지해 토마토가 일상적으로 소비되는 과일류로 정착된 것을 짐작할 수 있다.

∙ 소비자는 일반토마토(29%)보다 방울토마토(71%)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 으며, 일반토마토의 경우 2013년에 비해 선호도가 12%p 하락하였다.

- 일반토마토를 구매하는 이유는 ‘건강에 좋아서(72%)’가 가장 많았고, 방울토마 토는 ‘맛이 좋고 가족들이 선호해서’가 68%로 높게 나타났다.

과채 수급 동향과 전망 _455

456_ 산업별 현안・이슈와 전망

∙ 소비자가 주로 구입하는 방울토마토 품종은 대추형 방울토마토가 69%로, 원형 방 울토마토(31%)보다 2배 이상 높으며, 특히 대추형 방울토마토는 소비자의 약 75%가 선호하는 품종으로 조사되었다. 원형 방울토마토에 대한 선호도는 매년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2019년에는 22%로 2018년에 비해 3%p 높아졌다.

∙ 방울토마토 품종별 선호 이유는 대추형의 경우 ‘맛이 좋아서’가 76%로 가장 높았 고, 다음으로 ‘식감이 좋아서(11%)’, ‘건강에 좋아서(5%)’ 순으로 나타났다. 원형 을 선호하는 이유는 맛이 좋고(44%), 저렴한 가격(19%)과 보기에도 좋기(12%) 때 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소비자가 방울토마토의 선호 이유 중 ‘맛’을 가장 중 요하게 여기고 있는 것을 시사한다. 특히, 원형과 대추형 중 ‘맛이 좋다’는 응답률 이 대추형에서 더 높게 나타난 것은 향후 대추형 소비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 음을 시사한다.

그림 15-43. 방울토마토 품종별 선호 이유

(대추형 방울토마토) (원형 방울토마토)

자료: 농업관측본부 소비자패널 조사결과(2019.12.27~29., 619명)

과채 수급 동향과 전망 _457

∙ 다양한 방울토마토 품종에 대한 구입 경험을 조사한 결과, 컬러대추 방울토마토는 71%, 흑대추 방울토마토 54%, 송이토마토는 37%가 구입을 해 본 경험이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기존에 구입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의 평균 84%가 재구입 의향이 있고, 구입 경험이 없는 소비자도 50% 이상이 향후에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다양한 방울토마토 품종에 대한 구입 경험과 만 족도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 최근 단맛이 크게 부각된 ‘스테비아 토마토10)’에 대한 소비자의 구입 경험을 조사한 결과, 구입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전체의 5%에 불과하나, 구입 경험이 없는 소비자 중 향후 구입 의사가 있는 소비자는 58%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15-44. 방울토마토 품종별 구입 경험 및 재구입 의향 [ 표 15-17 ] 방울토마토 품종별 향후 구입 의향1)

단위: %

구 분 향후 구입 의향

애플토마토 63.8

스테비아토마토 58.1

컬러대추방울토마토 57.0 흑대추방울토마토 54.6

송이토마토 52.5

호피대추방울토마토 51.0

주: 표 15-17은 구입 경험이 없는 소비자의 향후 방울토마토 품종별 구입 의향을 조사한 결과임.

자료: 농업관측본부 소비자패널 조사결과(2019.12.27~29., 619명)

10) 스테비아 토마토는 설탕보다 300배 달면서 칼로리는 낮은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아’를 토마토에 주입해 단맛이 강하게 나며, 망고처럼 달아서 일명 토망고, 설탕토마토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458_ 산업별 현안・이슈와 전망

과채 수급 동향과 전망 _459

460_ 산업별 현안・이슈와 전망

과채 수급 동향과 전망 _461

[ 표 15-20 ] 주요 국가별 토마토 수출입 동향

단위: 톤

구 분 2005 2010 2015 2016 2017 2018 2019

신선・냉장 수출량

일본 2,934 1,034 3,751 3,763 4,102 4,837 5,047

대만 - 0.2 - 16 52 9 139

홍콩 1 30 2 12 15 24 19

페이스트 수입량

중국 13,737 14,971 8,733 14,536 17,607 16,358 14,508 미국 9,216 8,385 13,126 8,119 6,583 7,352 7,848 칠레 1,414 1,162 1,602 1,297 2,323 2,791 4,222

자료: 한국무역협회

※ 일본의 토마토 생산 및 수입 동향

∙ 일본의 토마토 재배면적은 2010년부터 연평균 1%씩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으며, 출하 량은 66만 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림 15-46. 일본 토마토 재배면적과 출하량

자료: 일본 농림수산성

∙ 일본의 신선・냉장 토마토 수입량은 일본 토마토 출하량의 1% 수준으로 적으나,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수입액은 기상재해(폭우, 태풍 등)로 인한 자국 내 생산량 감소로 전년보다 27% 증가한 3,398만 달러이었다.

462_ 산업별 현안・이슈와 전망

[ 표 15-21 ] 일본의 신선・냉장토마토 수입액

단위: US 천 달러, %

구 분 2010 2012 2014 2016 2017 2018 비중(’18)

수입액 11,841 27,500 29,628 26,563 26,750 33,978 -한국 3,692 9,208 9,546 10,890 11,481 13,883 40.9 캐나다 898 728 662 2,659 3,819 4,635 13.6 네덜란드 0 1,337 2,474 3,374 3,623 4,625 13.6 멕시코 2,666 713 1,108 1,782 2,593 4,397 12.9 미국 2,863 14,092 12,824 4,547 2,474 3,328 9.8 뉴질랜드 1,722 1,423 3,014 3,311 2,760 3,111 9.2

자료: Global Trade Atlas(www.gtis.com/gta)

∙ 수입국 중 한국산 토마토의 수입액은 2010년부터 연평균 17%씩 증가하고 있다. 이는 지리적으로 인접하여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운송비가 낮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며, 신선도 측면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 신선・냉장토마토 수입국 중 한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최근 5년간(’14~’18) 연평균 6%씩 증가하고 있으므로 연중 원활한 공급과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여 한국산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면, 신선・냉장토마토의 일본 수출은 앞으로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5.2. 수급 전망

5.2.1. 2020년 상반기 정식의향면적

∙ 2020년 1~4월 정식의향면적을 토마토 품종별로 살펴보면, 먼저 일반토마토의 정식의향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1월 정식면적은 전북・경남지역에서 작기 조절(1기작 → 2기작)과 작황 부진으로 출하를 조기에 종료하고 1월에 재정식하려는 농가가 많아 전년보다 늘 것으로 전 망된다. 2월의 경우 강원・경기・영남지역에서 일반토마토로의 작목 전환으로 정 식면적이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채 수급 동향과 전망 _463 - 3월 정식면적은 강원・전북지역의 신규 시설면적 증가와 유류비 부담으로 3월로

정식을 늦추려는 의향이 높아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조사되었다. 4월의 경우 강원・경기지역에서 일반토마토로 작목(오이・파프리카 등)을 전환하거나 4월로 정식을 지연하려는 농가가 많아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 2020년 1~4월 대추형 방울토마토 정식의향면적은 전년 대비 1월, 3월은 확대, 2월과 4월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 1월 정식면적은 작황 부진으로 인해 조기에 작기를 종료하고 1월에 재정식(전남・

충남지역)하거나 2월에서 1월로 정식을 앞당기려는(경기・충북지역) 농가가 많아 전년보다 확대될 것으로 파악되었다. 2월 정식면적은 경기・호남・충청지역에서 정식을 1월로 앞당기거나 타 작목(호박, 오이, 콩 등)으로 전환하려는 농가가 많 아 전년보다 감소할 전망이다.

- 3~4월 정식면적은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4월에서 3월로 정식을 앞당기려는 농가 가 많아 3월은 전년보다 증가, 4월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2020년 1~4월 원형 방울토마토 정식의향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1월 정식면적은 충청・경북지역에서 작기 조절과 1월로 정식을 앞당기려는 농가 가 많아 전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2월의 경우 강원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계약 증가와 신규 시설면적 확대로 전년보다 늘 것으로 전망된다.

- 3월 정식면적은 경남지역에서 3월로 정식을 앞당기려는 농가가 많아 전년보다 증가하고, 4월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464_ 산업별 현안・이슈와 전망

5.2.2. 단기 및 중장기 전망

∙ 2020년 토마토 전체 재배면적은 신규 시설면적 증가, 타 작목에서의 전환(돌려짓 기) 등으로 2019년보다 3% 증가한 5,875ha로 전망된다. 품종별로는 일반토마토 품종인 적색계와 대추형 방울토마토의 정식의향이 증가하는 반면, 원형 방울토마 토는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 토마토 품종별 재배 의향에 대한 농업관측본부 표본농가 조사결과(2019.12.), 2020년 일반토마토 적색계 품종에 대한 재배 의향은 41.3%로 2019년(40.9%) 에 비해 0.3%p 증가할 것으로 파악되었다. 대추형 방울토마토의 2020년 재배 의향은 2019년에 비해 1%p 높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 중장기적으로 토마토 재배면적은 완만한 증가세가 이어져 2024년 6,058ha에서 2029년 6,190ha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토마토 생산량은 재배면적 증가 영향으로 2020년 39만 3천 톤에서 2029년 42만 2천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특히, 방울토마토 등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장기 재배가 용이하고 수확량이 많은 적색계 품종의 재배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경재 배 확산, 시설재배기술의 향상 등으로 단위당 수확량(kg/10a)이 완만한 증가세 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어 생산량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 다.

∙ 토마토 1인당 연간 소비량은 2020년 7.2kg에서 2029년 7.6kg으로 증가할 것으 로 전망된다.

-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1인 가구의 증가 등으로 간편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 아지면서,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고 다양한 레시피로 요리용 재료로도 활용이 가능한 토마토에 대한 소비는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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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 15-22 ] 토마토 수급 전망

구 분 단위 2019 전망

2020 2024 2029 재배

면적 ha 5,706 5,875 6,058 6,190 단수 kg/10a 6,654 6,683 6,743 6,818 생산량 천 톤 380 393 408 422 수출량 천 톤 19 20 21 22

1인당

소비량 kg 7.0 7.2 7.4 7.6

그림 15-47. 재배면적 및 생산량 전망

주 1) 2019년 생산량은 농업관측본부 추정치임.

2) 수출량은 케첩, 페이스트, 소스, 주스 등에 수율을 적용하여 신선 토마토로 환산한 중량임.

자료: 통계청, 한국농촌경제연구원(KAS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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