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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전문가(실무자) 심충면접조사를 바탕으로 2차년도 기후변화 취약성 지표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조사하였 다. 지역주민에 대한 기후변화에 대한 다양한 영역의 경험 혹은 인지정 도를 조사하고 이를 지표화하는 방식을 통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 도록 하였다. 전문가의 경우 직접적으로 해당 기초지자체에 대한 기후변 화 취약성을 질문하여 보다 간단하게 기후변화 취약성을 평가할 수 있 었다. 주민조사의 경우 다양한 변수를 지표화하는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해당 건강영역에 대한 5개 지자체간의 상대적인 비교만 가능하였다. 건 강영향별 상대적인 비교만을 수행할 두 지표간 1단계 이하의 차이를 보 이는 항목 수는 전체의 68%, 2단계 이하의 차이를 보이는 경우는 93%

의 유사성을 보였다. 2차년도 연구에서 산출한 기후변화 건강 취약성 지 표의 생태학적 타당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2차년도 연구결과를 평가하면 5개 지역 중 청주시 흥덕구는 전문가간 의견이 차이가 커 평가 불가능하여 4개 지역 에 대해서만 평가를 수행하였다. 또한 전문가 의견의 경우 해당 지자체 의 기후변화 건강취약성을 평가한 것이기 때문에 설문조사와 반대로 건 강영역별 비교가 어려워진다. 따라서 해당 지자체의 기후변화 건강취약 성에 대한 우선순위를 파악하는데만 사용될 수 있다. 4개 지역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종합하면 전남장성군을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의 기후변화 건강영역 취약성은 2차년도 연구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2차년도 연구결과의 타당도를 검정하면 1-2 차 연도 연구를 통하여 안면타당도 내용타당도나 구성타당도에 대한 검 정을 수행하여 상당한 유사성이 검정되었고 3차년도 연구에서 생태학적 타당도도 크게 나타나 기후변화 건강취약성 지표의 타당도는 일정 수준

이상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그림 3-1>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 이론적 근거와 평가모형

하부요소에 사용된 변수들간의 신뢰도를 분석한 2차년도 연구결과에 따르면 하부요소를 구성하는 변수들간에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예를 들면 재해의 취약성의 3번째 하위요소인 환경요소는 4가 지(녹지면적, 산림내 경사도, 하천개수율, 재해피해액)가 사용되었는데 이들 지표들의 Cronbach alpha 값은 0.78~0.35까지 넓게 분포되었다.

통계적 판단에 의존할 경우 산림내 경사도는 다른 지표들과 상당한 분 포차이를 보여준다. 그러나 산림내 경사도는 기상재해의 가능성을 추정 할 수 있는 프락시 지표로서 지역마다 차이를 보이게 되며 이는 녹지면 적이나 하천 개수율과 달리 인간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자연의 영역에 속한다. 재해 피해액 역시 산림내 경사도와 같이 낮은 cronbach alpha 값을 보였다. 이와 달리 사회여건에 해당하는 변수들 간에는 상당한 내 적 일치도(reliability)를 보였는데 모든 지표의 cronbach alpha 값이 0.8 이상을 나타내었다.

기후변화 건강 취약성 지표의 신뢰성 분석을 위하여 (선행연구, 전문 가 자문, 통계기법 등) 검토 결과와 개인대상 설문 조사결과, 해당 지자

체 기후변화 관련 공무원 및 기후변화 관련 단체 실무자대상 조사결과 를 바당으로 할 대 취약성 지표의 재연성에 있어서도 신뢰할 말한 수준 에 이른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신뢰도와 타당도를 더욱 개선하기 위하여 일부영역이나 지역에 서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있는 부분이 있어 지표를 수정 보완할 필요성 이 제기되었다(2차년도 지표의 수정 보완에 대해서는 다음 4장을 참조 할 것).

개인단위 설문조사는 설문이 이루어진 2012년의 경험이 설문의 응답 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러나 2차년도 조사결과는 2009년 시점으 로 맞추어져 있어 두지표를 비교하기 힘든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전문가 조사결과는 앞서 지적하였듯이 해당 지차제만을 평가하는 한계를 가져 지자체간 비교가 어렵다. 또한 설문에 응답한 행정기관이나 관련 단체 전문가(실무자)가 건강분야 기후변화 취약성에 대한 이해가 보고서를 작 성한 전문가 보다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다.

A S

4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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