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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산림정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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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 새로운 산림정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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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농업 2019. 4월호

노동재해방지계획에서 사망재해를 없애는 데 노력하는 중점업종에 임업을 추가하였다. 2018년 후생노동성은 벌목작업에서 안전대책 검토회보고서를 정리하였다.

3.4.5. 여성의 참여

벌채와 조림이 활발하던 시기에 임가 여성들의 다수가 조림과 보육 작업을 맡았지만 이들 작업이 감소하면서 여성 종사자는 감소하였다. 2015년 임업종사자에서 여성은 2,750 명으로 6%이다. 1970년부터 여성임업연구그룹이 각지에 만들어졌고 1997전국 임업연 구그룹 연락협의회 여성회의가 조직되었다. 또한 1993년 지자체의 여성 기술직원들이 참여 하는 풍부한 숲가꾸기를 위한 레이디 네트워크 21’이 설립되어 포럼 개최, 여성용 작업복 개발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근래에는 학생과 다양한 직업의 여성들이 모이는 임업여자회 활동도 보이며, 여성으로 구성된 수렵자 조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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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5> 새로운 산림관리 시스템

자료: 임야청

산림경영을 수탁하는 주체는 ① 산주와 임업종사자 소득을 향상할 만큼 높은 생산성과 수익성을 가질 것, ② 주벌 후의 재조림 실시체제를 갖출 것 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산림경 영을 실현할 것을 요구한다. 이러한 조건에 적합한 임업경영체는 산림조합과 원목생산업자, 자벌임가 등이다. 정부는 이들에게 신용기금에 의한 경영개선의 조언, 임업·목재산업 개선 자금의 상환기간 연장, 국유임야 사업의 수탁기회 증대 등을 배려한다.

<사례: 니시아와쿠라촌 백년의 숲 구상>

오카야마현 동북부 중산간지 니시아와쿠라

(

西粟倉

)

촌은 약

5,800ha

의 면적을 가지고 있지만 숲이 약

93%

를 차지하는 전형적인 산촌이다

.

인구

1,478

,

가구수

592

,

고령화율

35%

이고

2005

년의 인구

1,684

명에서 서서히 인구가 감소하고 있다

.

인공림이 산림의 약

82%

를 차지하는데 대부분

50

년생으로 자 랐다

.

어려운 상황에도 인공림 관리를 포기하지 않고

50

년 이상 가꾼 숲에 둘러싸인 멋진 시골을 실현하고 자 「백년의 숲 구상」을 수립하였다

.

촌 사무소와 ㈜니시아와쿠라 숲의학교 등이 협력하여 사업을 실시하는 데

, ‘

생물이 풍부하고 아름답고 안전한 숲가꾸기

,

간벌재 상품의 개발

·

판매를 통해

숲을 매개로 니시아 와쿠라를 다면적으로 활성화

를 목표로 한다

.

구체적 활동으로 개인소유림을 촌이 맡아서 관리

·

정비하는

장기 시업관리에 관한 계약

을 추진하는데

2017

년 약

1,475ha

의 계약을 체결하였다

.

니시아와쿠라촌이

계약기간

10

년으로 산림관리 위탁을 받아 비용 전부를 부담하고 산주에 비용을 청구하지 않는다

(

목재판매

수익은 소유자와 촌이 절반

).

이렇게 지자체가 적극 산림관리에 나기 때문에 안심하고 위탁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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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농업 2019. 4월호

한편, 이 법안에 대해 아사히신문(2018.3.26.)은 사설을 통해 장기간 경영관리를 담당하는 임업경영자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가, 그러한 주체를 행정이 선정할 수 있는가 등을 과제 로 제기하였다. , 소유 불명의 산림을 행정에 맡기는 제도를 적정히 운용할 수 있는지, 산림관리의 성패를 확인하는 것은 먼 미래의 일이므로 책임이 애매해지는 등의 우려를 제기 하였다.

4.2.

산림환경세

(

가칭

)

신설

‘2018년도 세제 개정의 대강’(201712월 각의 결정)에서 지자체의 숲가꾸기에 필요한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2019년 산림환경세(가칭)와 산림환경양여세(가칭)의 창설을 결정하였 다. 산림은 수원함양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제공하여 국민에게 널리 혜택을 주지만 임업 의 수익성 저하, 소유와 경계를 모르는 산림의 증가, 주체 부족 등으로 방치되는 산림이 크게 늘었다. 산림환경세는 이러한 문제에 대응하여 국민 모두 부담을 나누는 제도로서 창설하게 되었다.

<그림 6> 삼림환경세(가칭) 및 삼림환경양여세(가칭) 제도

자료: 임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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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환경세는 국민 11,000엔을 국가가 개인 주민세에 더하여 징수하게 되고 사유림 면적과 임업종사자 수 등에 따라 지자체에 배분하는 것이다. 과세는 2024년부터이고, 산림 환경양여세 양여는 「삼림경영관리법」의 시행에 맞추어 2019년부터 실행한다. 세입의 용도 는, 기초지자체는 간벌과 인재육성·주체 확보, 목재이용의 촉진과 보급계발 등 산림정비 및 그 촉진에 관한 비용에 쓰고, 도도부현은 숲가꾸기를 실시하는 지자체 지원 등에 충당하 는 것으로 한다.

4.3. ‘

지역 내 에코시스템

구축

산림은 목재·목제품의 공급원이면서 장작과 목탄 등 연료공급원이기도 하다. 1955에 너지 혁명이후 연료 이용은 적어지고 산에 간벌재·임지잔재가 남는 상황이 되었지만, 최근 재생에너지의 하나로 목질 바이오매스를 주목하게 되었다. 특히 2012재생가능에너 지 고정가격매취제도(FIT)’가 도입되면서 목질 바이오매스 이용량이 증가하고 발전시설도 증가하여 지역 고용에도 기여하였다. 그러나 대형 바이오매스 발전이 증가하면서 연료재 해외수입이 증가하고 임지잔재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연료의 생산비와 송전선 설치 부담이 높아지는 문제가 나타났다.

<표 4> 지역 내 에코시스템의 유형

유형 내 용

타입 A (자가발전·열공급형)

지역 공공시설(목욕시설, 의료·복지시설 등)에 장작 보일러를 도입하고 중유 보일러의 전환 또는 장작 보일러에 소형발전기를 조합하여 계통접속을 동반하지 않는 형태로 전 력을 공급

타입 B

(열공급중핵형) 지역주민 공공시설과 지역의 산업시설 등에 제재공장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등을 주된 연료로 하는 보일러를 도입하고 열공급 또는 열전병합의 조치를 확대

자료: 임야청

그리하여 산림자원을 지역의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면서 소규모 마을의 유지·활성화에 기 여하는 저비용 에너지 이용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농림수산성과 경제산업성은 공동연구 회를 설치하고 산림자원을 산업용 원료와 에너지로서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지역 내 에코시 스템구축을 검토하였다. 연구회는 목질 바이오매스의 이용 상황, 오스트리아 등 해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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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농업 2019. 4월호

목질 바이오매스 이용의 선진 사례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2017년 보고서 「지역 내 에코시스 템의 구축~마을에서 새로운 목질 바이오매스 이용의 추진~」으로 정리하였다. 이 시스템은 마을을 대상으로 하며, 행정 중심의 지역관계자가 참여하는 협의회가 주도하여 고효율의 열 이용과 열전병합을 실행하는 것이다. 2017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해 유바리시(홋카이 도), 세키시(기후현), 지즈시(돗토리현)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하는데, 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검증하여 이후의 조치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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