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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는 세계 최대의 유제품 수출 지역이며, EU 역내의 유제품 수급은 국제 수급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EU의 원유 생산량은 젖소 사육두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유 쿼터제도 폐지 이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었지만, 2021년에는 작년을 밑도는 절정을 맞았다는 소리도 들린다. 또 생산비 상승, 지속 가능한 낙농 생산 대응 등 원유 생산에 대한 과제도 많은 가운데, EU의 낙농·유업을 둘러싼 상황은 어렵기만 하다.

한편, 세계적인 유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2021년 후반부터 상승하던 원유 거래가 격은 올 들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원유 거래가격 상승은 최근 사료나 에너지 가격 상승분을 충분히 흡수하지 못해 낙농 생산자의 혜택은 적은 것으로 알려 졌다.

세계적인 유제품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EU 이외의 유제품 공급 국가도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으며, 유제품 수출국·지역이 한정되는 가운데 수입국 측은 유제품 가격 상승과 수입국 간 경합 등에 의한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

EU에서는 GHG 및 질소 배출량 감축, 애니멀 웰페어 강화 등 지속가능한 식량 공급을 위한 움직임 속에 원유 생산량 감소 전망이 발표되고 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영향으로 세계적인 식량 안전 보장을 논의하는 소리도 강해지고 있다.

유제품 수출국·지역이 한정되는 가운데, 소비는 견조한 성장이 전망되고 있어 수요국 측에서는 가격 상승, 수입 경합 등에 의해 어려운 환경이 예상된다.

[부록] 독일 동물 복지 라벨 표시를 의무화

독일의 축산물에 대한 동물복지 라벨에 대해서는 그동안 사육 환경을 4단계로 분류한 민간단체의 인증 제도가 있으며, 국가에 의한 인증 제도는 존재하지 않지만, 조기 실시가 요구되고 있었다(부록-사진).

<부록 사진> 유기치즈라고 게재되어 있는 민간단체 인증의 동물복지 라벨

독일 연방 정부는 6월 7일 국가에 의한 동물복지 라벨 표시 의무화를 위한 개요를 발표하였다. 독일 정부는 동물복지 라벨 표시에 의한 소비자는 가축이 어떻게 사육되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게 되어, 상품 구입 시에 가축의 사육 환경을 고려할 수 있게 된 다고 밝혔다. 또 축산농가는 동물복지, 환경 보호 등의 대응에 대한 생산물의 부가 가 치를 보이게도 된다고 밝혔다.

발표에서는 국가에 의한 동물복지 라벨은 사육 환경에 의해서 5단계로 나뉘며, 라벨 표시는 가축이 독일 국내에서 사육되고, 축산물이 독일 국내에서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경우에 의무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동물복지 라벨 표시 의무는 처음에 돼지고기에 도입되고, 점차 다른 축산물 확대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체적인 스케줄에 대해서는 법안의 심의 개시 시에 발표될 전망이다.

참고문헌

임송수, ‘[특집: EU 농업정책] (제4편) EU 그린딜(Green Deal)과 농식품 부문의 영향’, 「해외곡물 시장동향」10권 1호(2021년 2월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임송수, ‘[특집: EU 농업정책] (제5편) EU의 농장에서 포크까지 전략(Farm to Fork Strategy)’,

「해외곡물시장동향」10권 1호(2021년 2월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허 덕, ‘EU 식육산업 전망과 차기 공통농업 정책’, 「해외곡물시장동향」 11권 3호(2022년 6월호),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축산업진흥기구 국제조사그룹, ‘EU酪農・乳業の現状と展望∼欧州乳製品輸出入・販売業者連 合(EUCOLAIT)総会より∼’, 「畜産の情報」海外情報, 2022년 8월호, 農畜産業振興機構 농축산업진흥기구, ‘ポーランドにおける牛乳・乳製品の生産および輸出動向について’,『畜産

の情報』 2021년 1월호

농축산업진흥기구의 세미나, ‘EUの ‘Farm to Fork(農場から食卓まで)’戦略について’,

(https://www.alic.go.jp/content/001184979.pdf)

농축산업진흥기구, 海外情報, ‘欧州委員会がF2F等の実施により域内生産が減少するとの予測を 公表(EU)’

농축산업진흥기구, 海外情報, ‘欧州議会および閣僚理事会が次期共通農業政策を正式に承認(EU)’

유럽위원회, 「MMO economic board meeting report-21 marht 2022」

유럽위원회, 「EU Agricultural markets short-term outlook – spring 2022」.

유럽위원회, 「Eurostat」

네이버 지식백과 기상백과, 기상청, https://terms.naver.com/) 네이버 지식백과 한경 경제용어사전, https://terms.naver.com/)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https://ko.wikipedia.org/wiki/)

유럽위원회, 농업·농촌개발총국

미츠비시 UFJ리서치&컨설팅 주식회사, ‘월말·중순 평균 환율’

‘환율플러스앱’

<Issue Box> 제2편 유럽 낙동(제2부)

낙농 대국 독일에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대응 1)

(원저자) 농축산업진흥기구 조사정보부 국제조사그룹 허 덕*

1)

문서에서 해외곡물시장 동향 제11권 제5호 (페이지 104-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