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III. 연구 방법

2. 연구 대상

가 . 모집단

이 연구의 모집단은 우리나라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이다. 우리나라 4년 제 대학교의 현황을 살펴보면, 2018년 기준 전국의 4년제 대학은 총 191개며, 재학생 수는 1,463,740명이다. 학교는 서울, 경기, 인천에 위치한 수도권 대학은 71개교이고 비수도권 대학은 120개교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의 비율은 1:1.7이다. 재학생 수 는 수도권 577,990명, 비수도권 885,750명으로 비율은 1:1.5로 나타났다.

구분 학교 수 재적학생 수

재학생 수 휴학생 수 합계

수 도 권

서울 38 (19.9) 375,054 (25.6) 127,753 (22.6) 502,807 (24.8) 인천 3 (1.6) 30,515 (2.1) 13,668 (2.4) 44,183 (2.2) 경기 30 (15.7) 172,421 (11.8) 67,021 (11.8) 239,442 (11.8) 소계 71 (37.2) 577,990 (39.5) 208,442 (36.8) 786,432 (38.7)

비 수 도 권

부산 12 (6.3) 140,775 (9.6) 54,152 (9.6) 194,927 (9.6) 대구 3 (1.6) 44,926 (3.1) 18,390 (3.2) 63,316 (3.1) 광주 10 (5.2) 62,055 (4.2) 22,132 (3.9) 84,187 (4.1) 대전 11 (5.8) 84,061 (5.7) 29,648 (5.2) 113,709 (5.6) 울산 2 (1.0) 14,564 (1.0) 6,955 (1.2) 21,519 (1.1) 세종 2 (1.0) 12,421 (0.8) 5,839 (1.0) 18,260 (0.9)

<표 Ⅲ-1> 지역별 학교 수와 재적학생 수(2018년 기준)

전공별 재학생 수는 사회계열 26.9%, 공학계열 26.2%, 인문계열 12.1%, 자연계열 11.6% 순이며, 자연․공학 계열과 인문․사회 계열의 비율은 약 1:1이다. 성별을 함께 고 려해 보면, 자연․공학 계열 남학생과 여학생의 비율은 약 1:0.5이며, 인문․사회계열 남 학생과 여학생의 비율은 약 1:1.3이었다(<표 Ⅲ-2> 참조).

구분 남학생 여학생 계

학생 수 비율 학생 수 비율 학생 수 비율

자연·공학

자연계열 81,098 (10.9) 88,222 (12.3) 169,320 (11.6) 공학계열 289,930 (39) 93,664 (13.0) 383,594 (26.2) 소계 371,028 (49.9) 181,886 (25.3) 552,914 (37.8)

인문·사회

인문계열 64,794 (8.7) 112,528 (15.6) 177,322 (12.1) 사회계열 187,867 (25.3) 206,592 (28.7) 394,459 (26.9) 소계 252,661 (34.0) 319,120 (44.3) 571,781 (39.1) 의약계열 38,570 (5.2) 73,993 (10.3) 112,563 (7.7) 예체능계열 59,462 (8.0) 99,845 (13.9) 159,307 (10.9)

교육계열 22,298 (3.0) 44,877 (6.2) 67,175 (4.6) 합계 744,019 (100.0) 719,721 (100.0) 1,463,740 (100.0) 자료: 교육부, 한국교육개발원. (2018). 교육통계연보. 교육부.

<표 Ⅲ-2> 전공 계열 및 성별 재학생 수(2018년 기준)

구분 학교 수 재적학생 수

재학생 수 휴학생 수 합계

강원 8 (4.2) 67,821 (4.6) 32,784 (5.8) 100,605 (5.0) 충북 11 (5.8) 70,021 (4.8) 30,021 (5.3) 100,042 (4.9) 충남 13 (6.8) 113,832 (7.8) 43,480 (7.7) 157,312 (7.7) 전북 8 (4.2) 61,100 (4.2) 26,145 (4.6) 87,245 (4.3) 전남 10 (5.2) 35,157 (2.4) 12,763 (2.3) 47,920 (2.4) 경북 18 (9.4) 109,237 (7.5) 45,307 (8.0) 154,544 (7.6) 경남 10 (5.2) 58,178 (4.0) 24,291 (4.3) 82,469 (4.1) 제주 2 (1.0) 11,602 (0.8) 5,944 (1.0) 17,546 (0.9) 소계 120 (62.8) 885,750 (60.5) 357,851 (63.2) 1,243,601 (61.3) 합계 191 (100.0) 1,463,740 (100.0) 566,293 (100.0) 2,030,033 (100.0) 자료: 교육부, 한국교육개발원. (2018). 교육통계연보. 교육부.

나 . 표집

적정한 표집 수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연구 대상 및 연구 방법 상의 특징을 고려하 여야 한다. 먼저, Krejcie & Morgan(1970)은 모집단이 1,000,000명 이상일 때 적정 표본 수는 384명이라고 제안한 바 있다. 이 연구의 모집단인 4년제 대학의 대학생은 전체 1,463,740명으로 표집 수는 384명 이상으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이 연구의 방법인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을 위해서는 추정법, 모형적합도, 모형의 복잡도를 고려하여 적정 표본크기를 결정하여야 한다. 가장 많이 활용하는 추정법인 최대우도법 (Maximun Likelihood)의 최소한의 표본 크기는 100~150개이고, 모형적합도는 χ2검 정 통계량을 기준으로 도출되는데, χ2검정은 표본 수가 500개 이상이면 모형 설정에 관계없이 귀무가설을 기각하게 된다(김대업, 2008). 모형의 복잡도의 경우에는 사례 수와 추정모수의 수가 20:1일 경우 이상적이며, 10:1도 무난한 것으로 여겨진다 (Kline, 2010).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384명 이상 500명 이하가 적정 표집 수라고 할 수 있다. 선행연구에서 대학생의 설문 회수율이 70~90%인 점을 감안하여 이 연구에서는 표집 크기를 540명으로 설정하였다.

한편, 대학생의 진로적응자원, 진로탐색행동, 진로선택몰입은 대학 소재지, 전공 계 열, 성별, 학년 등의 인구통계적 변인의 특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고 보고되고 있다 (김태환, 2019; 문승태 외, 2012; 한은정 외, 2018). 이는 개인이 노출되는 진로 환경 의 차이에 따른 것이라 볼 수 있는데, 성별과 같은 개인 변인과 대학의 진로지도 제공 과 같은 배경 맥락 변인이 개인의 진로와 관련한 학습 경험에 영향을 미쳐 이는 개인 의 진로 행동 및 반응에 차이를 가져온다(Lent & Brown, 2013). 따라서 표본이 모집 단을 대표하기 위해서는 인구통계적인 특성을 반영하여 표집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전공 계열의 경우에는 인재양성 목표가 명확하고 그에 따라 교육과정이 차별화되어 운 영되는 교육계열, 의약계열, 예체능계열은 일반적인 인문․사회 계열과 자연․공학 계열의 학생의 진로 특성과 상이할 것이라 판단되어 표집 대상에 제외하기로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모집단의 특성을 반영하여 표본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표집 방 법으로 층화군집표집을 이용하였다. 층화 표집(stratified sampling)은 대표성을 띤 하 위 집단의 비율대로 표본을 표집하는 방법이고, 군집 표집(cluster sampling)은 개인 이 속한 집단을 무작위로 추출하는 표집 방법이다. 층화 기준이 많아지면 집단별 적정 표집 수가 30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조건을 충족시키기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여(김현

철, 1999), 이 연구에서는 대학 소재지, 전공 계열, 성별의 비율을 고려하여 층화표집 을 실시하고, 진로 특성은 일반적으로 학년이 올라감에 따라 수준이 높아지는 특성을 나타내고 있어 이를 고려하여 학년별로 균등하게 표집이 이루어지도록 하였다. 1차적 으로 대학 소재지에 따라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의 1:1.7 비율을 고려하여 수도권 대 학 4개교, 비수도권 대학 5개교를 무선으로 군집표집하였다. 대학별로 60명씩 표집하 되, 자연․이공계열과 인문․사회계열의 비율이 1:1이므로, 계열별로 30명씩 표집하였다.

또한 성별 비율을 고려하여 자연·이공계열 남학생 20명, 여학생 10명, 그리고 인문·사 회계열 남학생 13명, 여학생 17명을 표집하였다([그림 Ⅲ-2] 참조).

[그림 Ⅲ-2] 대학생 층화군집표집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