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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뇌졸중 의료비의 구성

□ 2004년 1년 동안 우리나라 노인은 뇌내출혈로 입원에 480억 6천여만원, 외 래에 61억 6천여만원을 지출하여 총 542억 4천여만원을 지출함. 뇌경색 입 원으로 1,359억 4천여만원, 외래로 946억 8천만원 정도를 지출하여 총 2,306 억 2천여만원을 지출하였음.

□ 뇌내출혈 노인 1인당 연간 총 진료비는 입원에 4,927,199원, 외래에 438,337 원이었음. 성별로는 차이가 없었고 연령이 증가할수록 총 진료비는 감소하 는 것으로 나타남.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대상자의 진료비는 본인부 담금과 보험자부담금의 차이의 방향이 반대로 나타나 전체적으로는 차이가

없었음. 뇌경색 노인은 1인당 연간 입원에 2,398,029원, 외래에 537,621원이 들어서 뇌내출혈보다 총 진료비가 2,429,886원이 낮았음.

□ 건당 입원 총 진료비는 뇌내출혈이 더 높았고, 외래 총 진료비는 뇌경색이 약간 더 높았음. 입원 1일당 평균 총 진료비는 뇌내출혈이 10여 만 원으로 7만 5천여원인 뇌경색보다 높았음.

2. 의료기관 유형별 뇌졸중 의료비

□ 뇌내출혈과 뇌경색 노인 모두 1인당 연간 총 진료비는 요양병원에서 가장 높았음. 두 번째로 총 진료비가 높은 기관은 뇌내출혈의 경우 종합병원, 뇌 경색의 경우는 병원이었음.

□ 뇌내출혈 노인의 1인당 연간 총 입원 진료비는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 가장 높았고, 뇌경색의 경우는 요양병원에서 가장 높았음. 뇌내출혈 노인과 뇌경 색 노인 모두 1인당 연간 외래 총 진료비는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 가장 높 았고, 종합병원이 그 다음을 이었음.

□ 뇌내출혈의 경우 남자는 여자보다 종합전문병원, 의원, 보건기관에서의 총 진료비가 더 높았고, 여자는 남자보다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에서의 총 진료비가 더 높았음. 의료급여 대상자는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보건기 관에서 건강보험 가입자에 비해 더 많은 의료비를 지출하였으며, 종합전문 요양기관과 의원에서는 더 적은 의료비를 지출하였음.

□ 뇌경색의 경우에도 종합전문요양기관에서의 지출은 여자 노인에게서 더 적 었고, 병원이나 요양병원에서의 지출은 더 많았음. 의료급여 대상자는 종합 병원, 병원, 요양병원에서 더 많은 의료비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

□ 뇌내출혈 입원비와 외래비에서, 그리고 뇌경색 외래비에서 성별 차이는 남 자 노인이 여자 노인보다 더 높은 방향으로 나타남. 의료급여 대상자는 건 강보험 가입자에 비해 입원 진료비가 더 높은 반면, 외래 진료비는 더 낮았음.

□ 건당 총 진료비는 뇌내출혈과 뇌경색 모두 여자가 남자보다 높았고, 건강보 험 가입자보다 의료급여 가입자에서 높았음. 그러나 입원 건당 진료비는 뇌

내출혈과 뇌경색 모두 남자가 여자보다 높았음. 뇌내출혈의 경우 건강보험 가입자의 건당 입원 진료비가 의료급여 대상자보다 높았으나, 뇌경색은 그 렇지 않았음. 건당 외래 진료비는 성별, 의료보장 종류별로 차이가 거의 없 었음.

3. 의료기관 전이와 뇌졸중 의료비

□ 뇌내출혈의 경우 3차병원으로 전이한 경우는 대체로 전이를 하지 않은 경우 보다 총 입원비가 더 높았음. 재발로 인해 3차병원으로 수술을 위해 이동하 는 전이로 보임. 뇌내출혈 외래 진료비는 의료기관을 전이할 때 대체로 증 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뇌경색 노인의 입원 진료비 역시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에서 3차병원으로 이동하는 경우에 가장 높았음. 뇌경색 외래 진료비는 전이로 큰 영향을 받 지 않는 것으로 보임.

4. 뇌졸중 의료비와 관련된 요인

□ 회귀분석 결과 뇌내출혈의 경우 남녀간의 차이는 없었고 75세 이상의 후기 노인의 진료비가 전기 노인에 비해 더 낮았음. 의료급여 대상자의 진료비가 건강보험 대상자의 진료비보다 더 높았음. 사망은 뇌내출혈 진료비의 감소 와 관련이 있었음. 입원이나 수술이 있었던 경우 진료비가 높았고, 주요 치 료기관이 3차병원인 환자가 나머지 의료기관이 주요 치료기관이었던 환자 보다 진료비가 높았음.

□ 뇌경색 노인의 진료비와 관련된 요인의 진료비와의 상관관계는 여자의 진료 비가 남자의 진료비보다 낮다는 것만 제외하고 뇌내출혈에서와 동일하였음.

5. 고액 진료비 분석 결과: Cluster analysis

□ 뇌내출혈의 고비용 집락에는 수술, 입원 비율이 높고 평균 요양일수가 가장

길었음. 뇌경색 고비용 집단에는 75세 이상이 많고, 여자, 수술, 의료급여, 입원의 비율이 높았고, 요양일수가 길었음. 요양병원에서 3차병원으로 전이 하는 경우 66.7%가 고비용 집락에 속하여 가장 그 비율이 높았고 요양병원 에서 종합병원으로 전이할 경우도 고비용 비율이 높았음.

□ 뇌경색의 경우 병원에서 3차병원으로의 전이, 요양병원에서 병원으로의 전 이, 요양병원 및 의원에서 종합병원으로의 전이에서 가장 고비용 집락 비율 이 높았음.

□ 고비용 집락으로 정의되는 고액의 뇌졸중 진료 건들과 관련된 요인들의 독 립적인 영향을 발견하기 위한 다항로짓 회귀분석 결과, 뇌내출혈에서는 65 세부터 74세까지의 전기노인, 3차병원, 동일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경우, 병 상 수의 밀도가 낮은 지역에서, 또한 의료급여 대상자, 수술을 한 경우, 입 원을 한 경우 고비용 집단에 속할 확률이 더 높았음.

□ 뇌경색의 고비용 진료와 관련이 있는 요인은 75세 이상 연령, 의료급여 대 상자, 수술, 입원, 3차 병원 이외의 의료기관의 이용, 의료기관 전이, 지역의 의사 수 등이었음.

6. 뇌졸중의 사망 전 의료비

□ 2004년에 뇌내출혈과 뇌경색으로 의료이용을 한 노인 환자 각각의 23.6%, 7.9%가 사망함.

□ 뇌내출혈로 사망하는 경우 사망 3개월 이내 총 진료비는 2,826,618원이고, 입원 진료비는 3,682,582원이었음. 성별로는 남자가 여자보다 전체 및 입원 진료비가 더 높았고,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전체 진료비 및 입원 진료비가 감소함. 뇌경색증의 사망 3개월 이내 총 진료비는 1,598,058원으로 뇌내출혈 보다 약 40%가량 낮았음.

□ 2004년에 사망한 뇌내출혈과 뇌경색 노인의 사망 전 3개월과 그 이전에 발 생한 월평균 진료비가 차이가 있는지 살펴 본 결과, 뇌내출혈과 뇌경색 모 두 전체 및 입원 진료비는 사망 전 3개월 이내가 그 이전보다 2배 이상 더 높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