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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별 생활실태

통계로 본 취약계층의 도농 간 생활실태 비교

1.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족별 생활실태

1.1. 노인

1.1.1.

노인 취약계층의 분포

○ 통상 노인은 연령을 기준으로 65세 이상이 해당한다. 노인 중에서도 75세 이상의 고령노인, 독거노인, 국민기초생활수급 노인 등을 노인 취약계층으 로 설정하였다.

- 인구의 고령화 추세로 노인으로 살아가는 기간이 증가함에 따라 65세 이 상 노인을 연소노인, 고령노인, 초고령노인 등으로 재분류하기도 하고 (Gonyea 2010), 75세를 기준으로 전기노인과 후기노인으로 구분하기도 한다(Poon & Cohen- Mansfield 2011). 일반적으로 나이가 많은 고령노인 들은 연소노인에 비해 신체적 건강, 심리사회적 조건, 경제적 조건 등이 취약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Hudson 2010).

- 최근 독거노인가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자녀세대 및 배우자 등과의 ‘관계단절’로 인한 어려움을 야기한다(장혜경 2015).

기준 내용

신체적 건강상태 75세 이상 고령노인

심리사회적 상태 독거노인

경제적 상태 공공부조 수급노인

표 4-2. 취약계층에 속하는 노인

○ 노인실태조사(2014) 자료에서는 동부를 도시로, 읍·면부를 농촌으로 분류 하고 있다. 읍부와 면부의 지역적 차이가 있지만, 읍·면부까지 분류한 자 료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 농촌은 75세 이상 후기노인의 비율이 49.5%로 38.6%인 도시지역에 비해 높으며, 독거노인 비율이 26.5%로 도시(22.8%)에 비해 높고, 국민기초생 활수급가구 비율(5.9%)은 8.1%인 도시보다 낮았다.

구분 농촌(3,446명) 도시(7,005명)

연령

65∼69세 25.0 33.8

70∼74세 25.5 27.5

75∼79세 24.0 19.5

80세 이상 25.5 19.1

가구형태 독거 26.5 22.8

비독거 73.5 77.2

국민기초생활 보장수급여부

수급 5.9 8.1

비수급 94.1 91.9

100.0 100.0

자료: 노인실태조사(2014).

표 4-3. 취약계층 노인 분포

N=10,451명; 단위: %

1.1.2.

취약계층 노인의 도농 간 비교

□ 근로

○ 현재 일을 하고 있는 취약계층 노인의 비율은 도시에 비해 농촌이 높다.

- 농촌의 75세 이상 고령노인 중 34.1%가 일을 하고 있으며, 이들의 77.1%

는 생계비 마련을 위해서이다.

- 전반적으로 일을 하는 이유가 시간을 보내거나 능력 발휘 및 경력 활용 이라고 응답한 노인의 비율이 농촌지역이 다소 높았다.

구분 75세 이상

고령노인 독거노인 국민기초

수급노인

현재 일하는 노인 비율 농촌 34.1 33.3 14.4

도시 15.6 21.1 7.1

현재 일하는

이유

생계비 마련 농촌 77.1 80.9 75.9

도시 68.7 78.0 85.0

용돈 필요 농촌 6.7 8.6 6.9

도시 18.8 14.2 12.5

건강유지 농촌 5.3 4.3 3.4

도시 4.5 3.9 0.0

시간을 보내기 위해 농촌 6.4 4.3 10.3

도시 4.8 2.1 2.5

능력 발휘/경력 활용 농촌 4.1 1.6 3.4

도시 2.3 1.2 0.0

사람들과 교제 농촌 0.0 0.3 0.0

도시 0.9 0.6 0.0

자료: 노인실태조사(2014).

표 4-4. 취약계층 노인의 경제활동 상태

단위: %

□ 소비

○ 생활비 지출에서 가장 부담되는 항목은 주거 관련 비용이고, 그 다음이 의 료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 노인은 주거비와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 도시 에 비해 높았다.

- 국민기초수급대상 노인의 경우, 월세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의 료급여 수급으로 보건의료비에 대해 부담을 갖는 비율이 낮다.

구분 75세 이상

고령노인 독거노인 국민기초

수급노인

식비 농촌 11.5 12.5 18.5

도시 17.4 16.0 20.9

주거(냉난방비, 수도세, 주택관리비 등)

농촌 42.5 46.4 46.6

도시 34.8 38.9 39.0

월세 농촌 1.8 3.6 13.0

도시 5.6 12.4 25.6

보건의료 농촌 31.8 29.3 10.3

도시 26.2 21.9 6.2

교육비 농촌 3.0 0.3 4.1

도시 5.4 0.3 3.1

경조사 농촌 3.6 3.0 1.4

도시 2.2 2.8 0.4

기타 농촌 5.8 4.9 6.1

도시 8.4 7.7 4.8

자료: 노인실태조사(2014).

표 4-5. 취약계층 노인의 생활비 지출 항목(가구)

□ 건강

○ 취약계층 노인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이나 주관적 건강상태 만족 정도에 있 어서 도시와 농촌 간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 하지만, 평소 운동을 하는 노인의 비율이 도시에 비해 농촌이 낮으며, 우 울증상이나 자살생각 등의 정신건강 관련해서는 도시 노인에 비해 농촌 노인이 양호하였다.

○ 취약계층 노인 중에서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노인이 평소에 운동도 안하 고, 우울증상이나 자살생각 비율이 높았다.

- 농촌지역 국민기초 수급노인 중에서 우울증상이 있는 노인이 43.2%이 고, 자살을 생각한 적 있는 노인이 15.6%에 이른다.

75세 이상

○ 취약계층 노인 중에서도 빈곤한 노인인 국민기초수급노인은 노인복지관 이 용 비율은 약간 높지만, 다른 활동들에 있어서는 가장 낮았다. 경로당 이용 비율도 75세 이상 노인이나 독거노인에 비해서 낮았다.

□ 사회적 관계

○ 취약계층 노인의 가족 및 사회관계에 대한 만족도에 있어서 농촌 노인이 도 시 노인에 비해 낮지 않으며, 자녀, 친구 및 지역사회 관계 만족도는 농촌 노인이 더 높았다.

- 자녀와의 관계에서 국민기초 수급노인의 만족도가 다른 노인들에 비해 특히 더 낮다.

구분 75세 이상

고령노인 독거노인 국민기초

수급노인 배우자와의 관계 만족 농촌 3.62(0.63) - 3.52(0.79)

도시 3.65(0.73) - 3.51(0.87) 자녀와의 관계 만족 농촌 3.73(0.68) 3.66(0.80) 3.08(1.06) 도시 3.65(0.77) 3.47(0.92) 2.94(0.98) 사회·여가·문화 활동 만족 농촌 3.01(0.83) 2.98(0.82) 2.83(0.83) 도시 2.98(0.87) 2.98(0.84) 2.77(0.84) 친구 및 지역사회 관계 만족 농촌 3.52(0.72) 3.60(0.70) 3.24(0.84) 도시 3.31(0.80) 3.40(0.79) 3.08(0.84) 주 1) 75세 이상 노인 4,489명 중 배우자가 있다고 응답한 2,182명을 분석함.

2) 5점 리커트 척도(1=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2=만족하지 않는다 3=그저 그렇다 4=만족 한다 5=매우 만족한다) 척도로서, 점수가 높을수록 이용에 만족하는 것을 의미함.

자료: 노인실태조사(2014).

표 4-8. 취약계층 노인의 가족 및 사회관계에 대한 만족도

단위: 점; 평균(표준편차)

1.2. 장애인

○ 학술적·법적 측면에서 취약계층으로 포함되는 장애인의 생활실태를 도농 간 비교를 중심으로 살펴볼 수 있다. 생애주기와 성별로 집단을 구분하여 살펴본 결과 농촌지역에서 보다 열악한 집단에 대해 추가 분석한다.

○ 장애인실태조사(2014) 자료에서는 특별시·광역시를 대도시, 광역도에 포함된 동부 지역과 읍·면부를 구분하여 각각 중소도시와 농촌으로 분류하고 있다.

1.2.1.

농촌지역 장애인의 특징

○ 농촌지역은 여성 장애인 비율이 도시에 비해 높은 편이며, 학력수준은 낮고, 노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유형은 지역별로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농촌지역에는 지체와 청각 장애인 비율이 약간 높고, 뇌병변 과 내부 기관 장애인 비율은 낮다. 연령대별로 19~50세 이하 장애인 비율이 도시에 비해 낮고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비율이 높다.

○ 연령대별 장애유형을 살펴보면, 18세 이하는 지적 장애 비율이 가장 높고, 19세 이상은 지체 장애인 비율이 가장 높다.

○ 지역에 따라서 연령대별 장애유형의 비율이 다소 차이를 보인다.

- 농촌지역은 18세 이하 장애아동 중 35.3%는 지적 장애이고, 20.6%는 자 폐성 장애이다.

- 19세 이상 50세 미만 청년·중년 장애인 중에는 38.5%가 지체 장애이고, 지 적 장애는 23.6%이고, 정신 장애가 12.1%에 이른다.

-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중에서 청각 장애 비율이 14.7%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

지체 뇌병변 시각 청각 언어 지적 자폐성 정신 기타 전체

전체 연령 성별

□ 소득 및 소비

○ 농촌 장애인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평균 176만 원으로 도시(중소도시 254만 원, 대도시 241만 원)에 비해 적고, 표준편차도 144만 원으로 소득 차이가 상대적으로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도시는 표준편차가 445만 원에 이른다.

- 도시 장애인의 경우, 평균 소득수준은 농촌에 비해 높지만, 장애인 간의 소득 격차가 큰 것이다. 즉, 소득수준의 분포가 농촌 장애인에 비해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 농촌 장애인의 소득수준이 낮은 것은 65세 이상 노인 비율의 소득수준이 낮은 데서 기인한다. 도시 장애인 노인은 220만 원 정도인데 이들의 월평균 가구소득은 평균 134만 원에 그친다.

- 51세 이상 65세 미만 준고령 장애인의 소득수준은 도농 간 차이가 미미한 데 비해 65세 이상 장애인의 가구소득은 도시의 60%로 차이가 크다.

전체 연령 성별

19∼50세 51∼64세 65세 이상

월평균 가구소득

대도시 (297) 241 (193) 282 (187) 238 (399) 218 (205) 251 (391) 226 중소도시 (445) 254 (474) 308 (202) 250 (541) 217 (400) 261 (502) 244 농촌 (144) 176 (157) 237 (172) 223 (107) 134 (152) 192 (133) 157

월평균 개인소득

대도시 (132)106 (149) 130 (153) 124 (91) 78 (156) 144 (56) 54 중소도시 (312) 114 (357) 147 (125) 120 (368) 85 (317) 148 (299) 66 농촌 (87) 79 (92) 90 (122) 104 (57) 63 (99) 104 (57) 49

표 4-12. 연령·성별 장애인의 소득 및 소비실태

N=6,614명; 단위: 만원; 평균(표준편차)

(계속)

□ 건강

치료 82.90 33.3 84.28 49.3 89.74 56.0

재활 9.39 50.0 9.86 42.3 6.98 44.0

○ 이들이 진료 받는 장소나 진료 목적 등에 있어서는 도농 간 차이가 보인다.

- 농촌 장애인은 종합병원 이용률이 대도시에 비해 낮고, 병·의원이나 보 건소 이용률이 높은 편이다. 진료목적에 있어서도 치료가 가장 높고, 재 활이나 건강관리·예방은 낮았다.

○ 18세 이하 아동의 경우 지역규모에 따른 차이가 있지만, 사례 수가 적어서 일반화시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 중소도시와 농촌지역은 재활병원 이용률이 대도시에 비해 현격히 낮다.

진료목적에 있어서도 대도시는 재활이나 건강관리·예방의 비율이 중소 도시나 농촌에 비해 낮다. 시설의 부재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 그 밖에 구강검진율이 농촌은 25.4%으로 대도시 36.5%, 중소도시 35.4%에 비해 낮았다.

□ 서비스 이용

○ (지난 1주일간의) 문화·여가 활동 참여를 살펴보면, 대도시와 중소도시에 비 해 농촌 장애인이 모든 활동에서 참여가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연령이 많을 수록, 남성에 비해 여성이 문화·여가 활동 참여가 낮았다.

- 연극·영화·연주회 등 감상 관람은 50세 이상 장애인의 참여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다.

- 컴퓨터 또는 인터넷 활용은 50세 넘으면서 감소하여 65세 이상 노인은 참여가 미미하다.

- 미술·서예·글쓰기, 악기연주 등 창작적 취미, 스포츠, 학습활동 등은 18 세 이하 아동의 참여가 비교적 높다. 도농 간 차이가 뚜렷하지도 않다.

- 여성은 컴퓨터 또는 인터넷 활용, 독서·신문이나 잡지 보기, 여행 등에 있어 남성에 비해 참여 경험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주일 동안) 전체 연령 성별

□ 여성장애인의 생활 어려움

○ 농촌 여성장애인은 성장과정 중 가족으로부터의 따돌림은 다소 높지만, 결 혼 후 시댁식구들의 학대 차별은 더 낮고, 사회의 편견과 무시·이중차별 등 도 덜 겪고 있다. 하지만 교육기회가 부족하고 친구 등 동료교제의 어려움

○ 농촌 여성장애인은 성장과정 중 가족으로부터의 따돌림은 다소 높지만, 결 혼 후 시댁식구들의 학대 차별은 더 낮고, 사회의 편견과 무시·이중차별 등 도 덜 겪고 있다. 하지만 교육기회가 부족하고 친구 등 동료교제의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