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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신체활동증진 프로그램의 효과

1. 신체활동증진 프로그램

신체활동은 인간의 기초대사에서 일상생활을 하는 정도의 신체동작이다. 이 것은 자기 자신의 최대 심박수의 30% 정도의 신체활동을 의미하며, 신체는 인 종에 따라 특성이 다르고, 지역사회, 환경, 직업, 각 연령층에 따라 다르다는 것 을 고려되어야 함을 전제하고 있다(김완수, 2014).

노인대상의 신체활동 프로그램은 신체적, 심리 사회적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이미숙, 조정환 2018). 이러한 효과에도 불구하고 실제 노인의 신체활동 참여율을 보면 일주일에 3회 규칙적인 신체활동에 참가하는 노인은 60대가 13.2%, 70세 이상 노인은 8.3%로 나타났고, 전혀 참가하지 않는 노인은 60대가 39.2%, 70세 이상 노인이 53%로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노인보다 참가 하지 않는 노인들이 더 많으며, 매일 참여하는 경우는 60대가 12.2%이고, 70세 이상 노인은 13.4%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2017).

노인의 신체활동의 변화단계 분포로 보았을 때 신체활동을 할 생각이 없거나 시작할 의도가 없는 단계에 있는 노인이 63.4%이고 규칙적인 운동을 실천하거 나 유지하고 있는 경우는 19.9%로 낮게 나타났다(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2017).

신체활동의 참여율이 낮은 이유를 보면 ‘자신의 운동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 서’가 60대 33.3%, 70세 이상 25.6%로 높게 나타났고, ‘운동시설 및 장소의 부 족’도 60대 33.3%, 70세 이상 28.6%로, 전체연령의 14.2% 보다 높게 나타났다.

‘운동방법을 몰라서‘라는 응답도 60대 23.3%, 70대 이상 30.6%로 전체 11.8%

보다 높게 나타났다(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2017). 이는 노인의 신체활동에 있 어 신체활동의 자기효능감을 증진시켜주고 올바른 신체활동 방법을 지도해주는 프로그램이 필요한 근거가 된다.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운동은 단기적으로 근골격계 강화와 건강한 체성분을

만들어주고 균형감이나 유연성과 같은 신체 기능 증진을 유도하며 체력이나 혈 중 지질수치와 같은 건강지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Rezapour, Shiravand, &

Mardani, 2018). 노인의 신체활동이 삶의 질 등 장기적인 건강 결과 지표와도 관련이 있음이 보고되었고(Specchia, et al., 2015; Withrow & Alter, 2011) 신 체활동에 대한 중재는 기능장애 개선의 효과와 독립적인 삶의 유지와도 관계가 있다(Greer, Furman, & Trivedi, 2017; Ramalho, et al., 2018). 국내연구에서도 신체활동량이 높은 집단이 건강관련 삶의 질이 더욱 높은 관계를 보였으며(지 영주, 김경남, 2017) 신체활동이 노인의수면 장애와 우울(김아린, 2015; Mesas, Hagen, & Peppard, 2018)과 상관관계가 높음을 보였다.

미국질병통제센터(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CDC], 2011) 및 미국스포츠의학협회(ACSM, 2013)에서는 ‘Guidelines for exercise testing and prescription’을 통해 신체활동 지침을 제시하고 있다. 노인들에게 심폐기

후 50% 이상의 비율이 신체활동량을 유지하지 못하고 종전의 생활방식으로 되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Shumaker, Ockene, & Riekert, 2009).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체활동증진 프로그램을 계획할 때에는 노인의 신체활동 수행의 장애요 인과 행위의 유지와 이행에 영향을 주는 촉진 요인을 인지하여 행위의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Ramalho, et al., 2018). 특히 노인의 신체활동의 직접 적인 방해요인으로는 건강상의 문제인 심혈관 질환이 있거나 통증을 동반하는 관절염이 대표적이며, 이는 신체활동을 할 때 필요한 움직임을 제한하게 되고 이로 인한 활동량의 감소는 사회적 고립과 자기효능감 감소, 삶의 질 저하로 연결되게 된다(Motl, McAuley, Snook, & Gliottoni, 2009). 따라서 노인의 효과 적 신체활동증진 중재를 위해 신체활동증진에 대한 서면교육 또는 상담프로그 램을 진행하거나(김선화, 이혜진, 2013; 서경산, 2014; 유경희, 2014), 집단의 운 동요법 및 운동프로그램개발을 개발하고 적용하는(이명선 등, 2009; 이숙련 등, 2010; 이은남 등, 2015; 최희권 등, 2010; Alghadir & Anwer, 2016; Lee, Lee,

& So, 2016; Rogers, et al., 2012) 다양한 개발전략들이 시도 되고 있다.

이상과 같이 노인의 신체활동은 노년기의 체력저하와 기능저하의 예방 및 질병이환을 감소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활동의 지속성 및 독립성을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신체활동의 의의와 가치가 널리 알 려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노인의 신체활동의 참여율이 전체 성인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2017). 따라서 노인의 신체활동을 높이고 이를 유지하려면 장애요인과 촉진요인을 확인하고 이에 근거한 신체활동 증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

2. 신체활동증진 프로그램의 효과

적절하고 올바른 신체활동은 비만노인의 건강관리에서 안정적인 생활유지를 위한 중요한 요소이다. 비만노인이 규칙적인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수행하면 퇴

행성 질환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며 연령증가에 따른 신체기능의 저하를 감소

기간과 시간은 8주, 12주, 16주 이상 기간과, 50분, 60분, 70분 이상 시간 중 12 생태에 대한 개인적인 자각을 의미하며(World Health Organization Quality of Life Group [WHOQOL Group], 1993) 건강관련 삶의 질(Health related quality of life)은 건강수준 또는 질병정도에 의해 영향 받는 삶의 질로(Calvert &

선행연구에서도 골관절염이 있는 고령의 비만노인에게 16주간 유연성운동과 저항운동을 적용한 결과 건강관련 삶의 질에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으며(김다 윗, 안정덕, 신상근, 2015), 골관절염 비만노인에게 아쿠아로빅을 18주간 중재한 박희석와 최공집(2016)의 연구에서도 자기효능감 및 삶의 질 향상이 보고되었 다. 또한 신체활동프로그램의 참여는 삶의 질과 더불어 노인의 심리적 요소인 자기효능감과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박충배, 2016;

Jönsson, et al., 2018; Khoja, Susko, Josbeno, Piva, Fitzgerald,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