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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립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다양한 도로 교통현황을 일목요연하고 정확하게 파악하여 도로교통관련 통계정보의 구축에 다양성과 함께 일관성, 정확성 그리고 신뢰성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도로교통

DB구축사업을 추진하여 해당 부처별로 각종 통계자료를

‘On/Off-line’으로 제공하고 있으나,

정작 시대의 변화발전에 부응하는 자료가 구

축되어 있는지 또한 이러한 자료가 긴요하게 활용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면밀 하게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이에 대해 21세기를 겨냥하여 신규로 도로교통 기반 통계정보로 수립되어야 하는 항목들을 살펴보면 도로교통 정보화, 노약자 및 장애인을 위한 편의성 증대, 도로관리과학성, 건설의 첨단미래화 등과 같으며 이러한 이슈를 중심으로 한 통계정보기반의 구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나아가 이러한 통계정보를 기반으로 각종 도로교통정책의 시대적인 목표달성 여부를 추가로 가늠할 수 있을 것이며 그 방안도 함께 모색하여 정책의 수립 및 집행 수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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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통계정보의 종류

가. 도로교통 정보화

도로교통의 첨단화에 따른 도로교통관련 서비스 및 그 활용도가 커지면서 교 통량, 속도, 차량종류 등의 정성적 요소에 대한 DB통계만을 고집하기보다는 정

량적인 측면에서의 도로교통시설구축에 대한 통계정보의 생성이 필요하다.

지능형교통체계(ITS)확대로 도로교통 수집인프라 설치현황을 고려한 차량검 지기(VDS, Vehicle Detector System), 자동차량인식장치(AVI, Automatic Vehicle

Identification),

도로전광표지(VMS, Variable Message Sign), 폐쇄회로 텔레비전

(CCTV, Closed Circuit Television)등과 교통정보센터(TMC, Transportation

Management Center)구축현황 등의 물리적 통계자료가 필요하다.

도로교통관련

시스템 통합 연계화 추진에 따라 장비의 관리청, 설치년도

,

도로명, 대상구간

,

장 비번호, 교차로명, 설치지점, 통신망의 종류 등을 통계정보화 항목으로 구비하여 야 하며 교통정보센터나 유지관리센터(MMC, Maintenance Management Center)에 대해서도 지자체나 관리청, 업체 등에 관련 정보를 구비하여야 한다.

이러한 구축현황을 한 눈에 확인함으로서 구축기반에 의해 도로교통의 현주소 를 평가하며 편익ㆍ비용측면과 서비스 제공시의 신뢰도에 대한 평가 및 개선대 안을 예측할 수 있다. 이는 국가적 차원에서의 도로교통관련 정책방향 설정 및 예산확보 측면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된다.

<표 5-14> 신규통계정보의 분류

항목구분 데이터 세부내용

도로교통 정보화

도로수집인프라 개별요소장비의 구축현황 파악 및 DB화 도로교통관련시스템 개별요소장비의 통합시스템 구축범위 교통정보센터(TMC) 센터별, 지자체별, 유지관리업체별 노약자를

위한 편의성 증대

교통정보서비스 대중교통, 무료셔틀 등

이동편의시설 및 관리 구축수량, 설치지점, 관리기관 등 보행관련시설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한 구축인프라 기타 대중교통시설물

도로관리 과학성

도로관련시스템

도로대장, 교통량, 교량, 포장관리, 도로절개면 도로지점

도로정보 건설의

첨단미래화

u-시티 유비쿼터스에 따른 정보화

유비쿼터스 활용기술

나. 노약자를 위한 편의성증대

일반적으로 교통정책분야의 도로, 수송, 육상교통에 관련한 노약자 및 장애인 을 위한 편의성과 관련한 통계정보기반구축은 인간편의 중심으로 추진되어야 하 고 이는 시설구축기반의 통계정보로서 분석되어야 한다.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한 통계정보로서는 우선 대중교통서비스나 무료셔틀버 스서비스에 대한 인프라 및 정보제공서비스의 운영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지자체나 관련기관 등이 제공하는 편의시설에 해당하는 부분의 종류와 구축여부 를 통계화함으로 써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할 뿐 만 아니라 고령화 시대 및 선 진국화에 대한 인프라 구축 정도를 평가하고 그 개선안을 제시할 수 있다.

이동편의시설 설치 및 관리 상태에 대한 범위까지 통계정보에서 다루어진다면 노약자나 장애인에 대한 평상시나 비상시 예방 및 대비책을 보다 세세하고 신속 하게 강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 5-3> 노약자나 장애자를 위한 보행편의시설(일본 국토교통성, 2004)

보행에 있어서도 첨단도로시스템이나 도로교통환경상에 안전성과 편의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신호운영체계에 따른 파급효과로서 보행자에 게 줄 수 있는 보행자작동신호기와 시각장애인을 위한 신호기를 겸한 신호시스 템(APS, Accessible Pedestrian Signal)이 확대ㆍ설치ㆍ운영 중이므로 이에 대한 통

계적인 분석 및 정보화도 필요하다. 또한 특수교통수단, 즉 장애인 또는 노약자 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차량 및 교통관련 시설에 대한 통계정보화도 필요하다.

그 외에 대중교통시설물에 노약자나 장애인을 위한 시설구비현황의 검토를 통 하여 통계정보의 항목을 진단하고 이를 유관기관과의 연구협의회 및 전문가 집 단 자문회의 개최 등을 통하여 구축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제안하고자 한다.

다. 도로관리과학성

기존 도로관련 시스템에 도로관리의 과학화를 유도하기 위해 공통적으로 사용 할 수 있는 위치정보관리체계를 개발하여 도로관리 통합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 고 도로관리용 수치지도와 연계하여 각종 도로관련 정보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로 유지관리의 과학화를 실현하는 시스템을 운영함으로 써 통계정보를 각 관 련 시스템에 따라 구축하는 방안이다.

이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통계정보기반이 구성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도로 관련 시스템이 각기 다른 전산체계로 개발되어 통계 정보화함에 따 라 도면이나 교통량 자료 등의 중복구축 및 인력, 시간, 자원 낭비를 막을 수 있 으며, 통일된 위치표시에 대한 방법 부재를 해결할 수 있다.

동일 지점에 대한 정보유통 및 각종 도로정보의 공유 등에 따르는 제약점을 해결함으로 써 효율적이고 원활한 업무 추진과 함께 도로관리정보의 위계를 형 성하게 된다.

일반국도의 도로시설물의 위치 파악을 포함한 총괄적인 정보조회 등에 대해서 도 도로 정책결정자에게 종합적인 도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 많은 시간과 비 용을 들이지 않고 각 시스템에서 필요한 정보를 추출함으로 써 도로정책결정자 를 위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림 5-4> 도로관리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건설교통부)

라. 건설의 첨단미래화

도로교통과 관련한 통계정보 중 건설 분야의 첨단화는 도로 인프라 건설에 유 비쿼터스(ubiquitous) 개념의 융합된 기술과 U-시티의 이해에 의해 성립되어지는 것으로 제고된다. 구축될 시스템 및 시설 인프라에 대한 무한경쟁시대의 경쟁원 천에 따른 최신 기술을 확보하여 건설산업 첨단화 도약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으며 이를 통계정보화한다면 첨단미래를 예측하는 하나의 도구로써 활용이 가 능할 것이다. U-건설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통하여 U-시티를 포함한 U-건설의 미래상을 기획-설계

-시공 -유지관리의 프로세

스 측면에서 다양한 사례와 전문지식의 제공이 필요하다. 이를 수행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발전하는 첨단화된 도로교통건설관련 통계정보를 구축․

수립함으로써 미래 예측형의 통계정보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 신규통계정보기반구축 추진방안

신규로 추가되어야 할 통계정보들은 다음과 같은 추진방안에 따라 구축되어 야 할 것이다.

-

신규통계정보생성 및 주관기관의 목록化 및 통계정보데이터의 아키텍처化

- 통계정보수집 및 생성자의 전문화교육을 위한 프로그램개발

- 알고리즘 및 소프트웨어를 통한 효율적이고 편리한 DB구축기법개발

-

생성되는 통계정보의 신뢰성에 대한 평가프로그램개발

- 홍보를 통한 신규 및 기존 통계정보의 활용성 강화로 정보기반 활성화 유도

(2) 기타 추가 개발 통계정보 수요 및 향후과제

가. 다양한 교통여건 변화에 대처 필요

첫째, 관광 및 여가교통 관련 통계를 들 수 있다

.

5일제 근무 등으로 관광

및 여가통행이 증가하고 이에 대한 관련 통계정보(주말 교통량, 관광 수요 통행 패턴 등)의 개발이 필요하다.

둘째,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관련통계의 개발이 필요하다

.

저출산의 인구추세를 반영한 교통지표 및 전망통계의 검토, 고령인구 통행패턴 및 대중교 통 등 교통약자를 위한 녹색교통체계 관련 통계수요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셋째, 민자사업 도로구간이나 교통시설물이 점차 증가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 들 구간에 대한 제반 교통관련 통계 정보의 일관성 있고 원활한 구축을 위한 협 조체계 및 대책의 마련이 필요하다.

나. 교통 패널 조사 자료의 구축 및 분석 기법 개발

패널자료란 횡단자료(Cross-section data)와 시계열자료(Time-series data)를 하나

로 통합한 자료를 말한다. 대부분의 조사 자료가 일정시점을 기준으로 하는 반면 패널조사는 동적인 개인의 통행패턴의 변화 등을 파악하고 활동 및 행태기반 모 형을 구축하는데 유용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패널 조사의 시행 및 분석 기법의 개발이 요구된다.

다. 교통 분야의 다양한 지역통계 개발 및 지리정보시스템(GIS)과의 융합 모색

일부 대도시권에 집중되어 있는 교통조사를 중소규모 도시로 확대하거나 각 지자체의 교통관련 조사를 지원하여 다양한 교통관련 지역통계를 개발하고 이를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하여 보다 쉽고 다양하게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자체의 교통관련 조사에 대한 전반 적인 점검을 통해 표준지침 마련 및 중앙정부 차원의 조사 노하우를 전파할 필요 가 있다.

라.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신규교통통계수요 조사를 통한 신규통계 발굴

정책담당자의 정책목표에 부합하는 신규교통통계수요 조사 및 신규통계의 발 굴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지속가능한 교통 ‘이라는 성과목표(정책목표 )에 부합

하는 지속가능한 교통지표를 만들기 위해 전국단위의 ’차종별 대기오염물 배출 량 조사‘를 신규로 추진해 볼 만하다.

마. 맞춤형 통계정보 제공 및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제공

연구자의 연구주제 및 모형구축에 필요한 가공 통계정보의 제공 등이 필요하 다. 조사자료의 경우 원시자료(raw data)를 제공하여 연구자로 하여금 다양한 분 석과 맞춤형 통계서비스가 이루어지도록 통계제공 방법의 다양화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