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Ⅹ. 문 화

G E R M A N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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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화정책

○ 연방국가 독일은 문화정책에 있어서도 기본적으로 연방주의를 엄격하게 적용

○ 국외문화정책의 경우 “외국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것은 연방의 업무”라고 규정한 기본법 32조 1항에 의거 연방정부에서 담당

- 국외문화정책들은 연방정부가 직접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기구들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특징

- 국외 문화·교육 정책 주요 기구 및 활동

∙ 괴테 인스티튜트(Goethe Institute, www.goethe.de) : 문화프로그램 실행, 독일어 보급, 포괄적인 독일 이미지 홍보

∙ 독일학술교류처(DAAD : Deutscher Akademischer Austausdienst, www.daad.de) : 대학간 국제 협력 지원

∙ 알렉산더 폰 훔볼트 재단 : 명망 있는 학자들의 교류 담당

∙ 외국관계연구소(ifa, www.ifa.de) :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예술가 들의 순회 전시 조직, 국외 문화․교육정책을 위한 전문도서관과 정보 센터 운영

∙ 세계문화의 집(HKW : Haus der Kulturen der Welt) : 개발도상국의 전시, 연극과 음악회 및 낭독회 개최

∙ 독일 유네스코 위원회 : 독일 내 유네스코 프로그램 조직

○ 한편, 국내문화정책에서는 예술과 문화가 기본적으로 주 소관사항임을 기본법 에서 명기(기본법 30조)하고 있으며, 각 주들은 주의 특성에 맞는 독자적인 문화정책 추구

○ 연방주들은 문화정책 문제들을 다루기 위한 공동기구로 주 문화장관 상설 회의(Ständiger Konferenz der Kulturminister der Länder in der Bundesrepublik Deutschland)를 설치, 주간 협력이 필요한 공동문화정책 관련 사안들을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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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대부터 문화 사안들에 대한 효율적인 정책 결정과 집행 등을 위해 연방정부 차원의 관할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으며, 1998.11월 총리실내 연방 문화 및 미디어 정책 담당 부처(Beauftragter der Bundesregierung für Kultur und Medien: BKM) 설립

- BKM 기능 및 주요 임무

∙ 기능 : 독일연방정부 내각부서는 아니며, 총리실 소속으로 문화 및 미디어 관련 업무에 대해 총리를 보좌하며 기관장은 장관급

∙ 임무 : 주요 문화관련 시설과 문화 프로젝트 후원, 문화예술의 지속적인 발전 지원

∙ 산하기관 : 연방기록물보관소(Bundesarchiv), 동유럽에서의 독일인의 문화와 역사를 위한 연방연구소(Bundesinstitut für Kultur und Geschichte der Deutschen im östlichen Europa), 독일연방하원 문화와 미디어 위원회(Ausschuss für Kultur und Medien), 독일의 문화 연구위원회(Enquette-Kommission “Kultur in Deutschland”), 연방문화재단(Kulturstiftung des Bundes)

∙ 조직 : 5국 29과, 230명

∙ 현 장관(2013.12월~) : Monika Grütters

∙ 2019년도 예산 규모 : 19억 유로

○ 기타 문화정책과 실행을 담당하는 연방 차원의 주요 기관 및 활동 - 프로이센 문화재단(Die Stiftung preußlicher Kulturbesitz) :

구 프로이센의 문화재 보존, 관리, 보완 및 교류 추진 - 주 문화재단(Die Kulturstiftung der Länder) :

중요한 문화예술 보존 및 재정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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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학

○ ‘시인과 사상가의 나라’로 유명한 독일은 고전주의 시기 볼프강 폰 괴테 (Wolfgang von Goethe)와 프리드리히 쉴러(Friedrich Schiller), 낭만주의 시기 에.테.아 호프만(E.T.A. Hoffmann)과 장 파울(Jean Paul), 하인리히 폰 클라이스트(Heinrich von Kleist), 20세기 초반 라이너 마리아 릴케 (Rainer Maria Rilke),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 토마스 만 (Thomas Mann)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 배출

○ 2016년 현재까지 13명의 독일어권 출신 작가들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이중 독일 국적 문학작가들은 테오도르 몸젠(Theodor Mommsen), 루돌프 오이켄(Rudolf Eucken). 파울 하이제(Paul Heyse, 1910), 게르하르트 하우프트만(Gerhart Hauptmann, 1912), 토마스 만 (Thomas Mann, 1929), 하인리히 뵐(Heinrich Böll, 1972), 귄터 그라스 (Günter Grass, 1999), 헤르타 뮐러(Herta Müller, 2009) 등 8명

○ 현대 독일 문학의 상황

-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문학을 이끌었던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Hans Magnus Enzensberger), 지그프리트 렌츠(Siegfried Lenz), 크리스타 볼프(Christa Wolf), 귄터 그라스(Günter Grass) 등 대표적인 작가들의 영향력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21세기로 접어들면서 문학은 이전과 달리 더 이상 미학적인 혁신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 -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전쟁에 대한 도덕적 해명, 68혁명기에는 사회

분석적이고 참여적인 작품이 주를 이루었다면 통일 이후에는 대중문학적 흐름이 주류

- 정치와 문학이 밀접한 관계를 맺었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으며, 사회적 으로 명망 있는 작가가 부족할 뿐만 아니라 문제성 있는 작품을 읽고자 하는 독자층도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 현 독일문학 상황에 대한 평가 -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 켈만(Daniel Kehlmann), 토마스 브루씨히

(Thomas Brussig), 카타리나 하커(Katharina Hacker), 율리아 프랑크

195 (Julia Franck), 일리야 트로야노프(Ilija Trojanow) 등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이 새로운 세대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다고 평가

- 특히 블라디미르 카미너(Wladimir Kaminer), 테레지아 모라(Terézia Mora), 자사 스타니시츠(Saša Stanišic), 페리던 자이모글루(Feridun Zaimoglu) 등 이주민 출신 작가들이 독일어권 문학에 새로운 주제와 자극을 불어넣고 있는 상황

○ 독일은 대표적인 출판국가 중 하나로 연 간 76,547여권(2015년 기준)의 신간이 발행되고 있으며, 매년 약 6,900여권이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해외로 수출

○ 2018년 기준 독일 출판시장 규모는 총 91억 유로 수준이며 인터넷 서점 판매량 은 16억 유로 수준으로 17.4%, 전자책 판매량은 6% 기록

○ 독일 전역에 약 6,000여개 서점(출판협회 등록기준)과 10,361개 공공 도서관 운영

○ 전자책 시장이 급속도로 증가, 시장규모는 2010년 190억유로에서 2012년 1천3백만 유로로 증가, 전체 출판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에서 2.4%로 증가

○ 독일 전역에 약 3,440여개 서점(출판협회 등록기준)과 10,361개 공공 도서관 운영

○ 뮌헨,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쾰른, 함부르크 등이 대표적인 출판도시

○ 매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가을)과, 라이프 치히 도서전(봄)은 출판국가 독일의 면모를 보여주는 세계적인 도서전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전

○ 1949년부터 매년 10월, 5일간 프랑크 푸르트 박람회장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도서전으로 자리 매김

○ 2012년의 경우 17만 평방미터 규모의 전시장에 전 세계 97개국 7,307개의 전시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방문객 수는 28만명 규모

○ 매년 도서전 마지막 일요일에 독일 출판 협회 평화상 시상

○ 우리나라는 ‘2005년 한국의 해 행사’에 맞춰 도서전 주빈국으로 참가

라이프치히 도서전

○ 매년 3월 중순 열리는 도서전으로 17 세기 시작되었으며 1945년까지는 최대 규모의 도서전

○ 동-서독 분단시절에는 양 독일간 출판 교류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으며, 통일 후 다시 점진적인 성장세 시현

○ 기간이 3월 중순이라는 점에서 그 해의 출판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도서전으로 평가

< 독일의 출판시장과 국제 도서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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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철학

○ 독일 철학의 배경

- 독일 철학은 중세 이래의 봉건적 생활양식과 사회형태를 간직하고 있으 면서 동시에 선진국인 영국이나 프랑스의 새로운 문화 양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의 ‘비동시적인 것의 공존’이라는 독일 문화의 특성이 가장 잘 나타나는 분야

- 비동시적인 것 사이에서 발생하는 심한 긴장이 독일 철학의 일반적 특징으로 평가받는 관념적, 이상주의적, 사변적, 낭만적, 내면적 성격의 원인으로 분석

○ 20세기 독일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 마틴 하이데거(Martin Heidegger)의 실존주의 철학서 ‘존재와 시간’(Sein und Zeit, 1927)은 그의 나치 시절 협력 문제 등으로 인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전후 철학과 정신과학 분야의 발전에 결정적인 역할 수행

- 칼 야스퍼스(Karl Jaspers), 한스-게오르그 가다머(Hans-Georg Gadamer), 칼 뢰비트(Karl Löwith), 프랑스의 장-폴 싸르트르 (Jean-Paul Sartre) 등이 하이데거의 실존주의 철학을 토대로 자신들의 이론을 발전시킨 대표적인 철학자

○ ‘프랑크푸르트 학파(Frankfurter Schule)’의 ‘비판이론(die kritische Theorie)’은 1960년대 철학의 주류로 부상

- 아도르노(Theodor W. Adorno)와 호르크하이머(Max Horkheimer), 벤야민(Walter Benjamin), 마르쿠제(Herbert Marcuse), 블로흐 (Ernst Bloch) 등이 대표적인 철학자로, 이들은 유대인이자 전통 마르 크스주의자로서 이들의 이론은 1960년대 말 학생운동에 커다란 영향력 행사

- 비판이론은 독일 실존주의 철학의 보수적이고 비정치적인 전통과 존재하는 관계들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간주했던 실증주의 경향 모두에 비판적인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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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년대 이후 독일 철학은 눈에 띄게 영국 철학의 전통 수용

- 비트겐슈타인(Ludwig Wittgenstein), 포퍼(Karl Popper) 등으로 대표 되는 영국철학의 실증주의적 흐름은 계속해서 언어철학과 분석철학으로 발전

- 미국에서 오랫동안 교수로 활동한 하버마스(Jürgen Habermas)의 철학은 의사소통모델에 입각한 자신의 이론에서 ‘왜곡되지 않은 의사소통’이라는 상태를 생활세계의 궁극적 목적으로 상정

- 사회학자 루만(Niklas Luhmann)은 그의 사회학적 체제이론을 통해 하버마스와는 거리를 두면서 사회, 경제, 정치 등 체제의 독자적인 발전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체제 외적인 요소들이 시스템의 발전에 영향을 준다는 관념을 거부

○ 윤리적 문제제기가 오늘날 독일 철학의 주요 논의 대상

4. 공연예술

○ 800개 이상의 무대를 가진 140여개의 공공 극장과 220여개의 사설 극장 등에서 공연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독일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공연국가 중 하나

- 함부르크의 탈리아 극장(das Thalia Theater)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극작가이자 연출가 브레히트(Bertolt Brecht)가 활동했던 베를리너 앙상블(das Berliner Ensemble) 그리고 뮌헨의 캄머슈필레(die Münchner Kammerspiele)가 대표적

○ 1968년 학생운동 이후 공연에 대한 열정을 표출하고자 하는 자유 그룹들이 독일 공연의 흐름을 주도하면서 실험적인 공연에 대한 경향이 주류를 형성 - 2009년 작고한 부퍼탈 출신 피나 바우쉬(Pina Bausch)는 독일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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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의 흐름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안무가

- 자샤 발츠와 친구들(Sasha Waltz & Guests)에서 무용수 겸 안무가 로 활동 중인 자샤 발츠(Sasha Waltz) 역시 자유 그룹을 대표하는 인물

○ 페터 슈타인(Peter Stein), 페터 차덱(Peter Zadek), 클라우스 페이만 (Claus Peymann) 등으로 대표되는 68세대 연출가들이 계몽, 교훈, 폭로 등의 개념으로 실험적이고 전위적인 공연을 연출한 반면 레안더 하우스만 (Reander Haußmann), 슈테판 바흐만(Stefan Bachmann) 그리고 토마스 오스터마이어(Thomas Ostermeier) 등 1990년대 이후 연출가들은 더 이상 전위적인 연출이 아니라 자신만의 표현 형식을 탐구

○ 시대가 변함에도 불구하고 공연 예술을 사회 현실을 반영하면서 삶에 대한 직접적인 이미지를 창출하는 예술형식으로 바라보는 독일인들의 시각은 변함이 없으며 이를 공연 예술의 공적인 기능으로 간주

※ 공연예술 관련 주요 축제

- “베를린 연극과의 만남(Berliner Theatertreffen)” : 독일에서 가장 중요한 연극 축제로 1964년부터 매년 5월 개최되며, 비평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그 해 의 연극 시즌 중 발표된 400여개의 작품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선정한 10개의 연극들을 상연하고 신진 작가들에게 연극시장에 새 작품을 선보일 기회 제공

- “NRW 국제 무용축제” : 매년 11월 3주간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주의 주요 도 시인 뒤셀도르프와 에센 그리고 부퍼탈에서 펼쳐지는 국제 무용 축제 - 오버아머가우 “수난극 공연(Passionsspiel)” :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공연 축제

로 페스트가 창궐했던 1634년에 시작되어 매 10년 주기로 열리고 있음. 2014 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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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술

○ 독일의 현대 미술 및 사진 작품들은 1990년대 이후 국제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있는 ‘Young German Artist’란 표현은 이러한 성장을 잘 반영

○ 화가 게르하르트 리히터(Gerhard Richter),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 외르크 임멘도르프(Jörg Immendorf), 안젤름 키퍼(Amselm Kiefer), 조각가 울리히 뤼커림(Ulrich Rückriem), 요헨 게르츠(Jochen Gerz), 공연 예술가 레베카 호른(Rebecca Horn) 등이 대표 작가들

○ 독일 현대 미술의 성장을 반영, 독일 작가들의 그림 및 조각 작품의 가격은 매년 20-25% 올라가고 있고 많은 투자자들이 예술품에 투자하고 있는 상황

- 독일 현대미술가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양초 작품은 2008.2월 1,460만 달러에 경매시장에서 낙찰되어 세계 최고가 판매를 기록한 바 있으며, 2018년 예술시장 규모는 21.5억 유로를 기록

○ 독일에는 2018년 기준 총 186,949명이 예술가 사회보험에 등록되어 예술 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예술가의 연 평균소득은 14,887 유로 정도

○ 독일의 경우 상업적 갤러리 외에 공공 미술관이 별도로 존재하지 않고 전국적으로 산재한 박물관이 그 기능에 따라 미술관 역할을 수행 - 독일에는 2018년 기준 6,800개의 박물관과 전시장이 있으며, 관람

객 수는 매년 약 1억1천4백만 명 수준 ※ 독일의 주요 예술 박물관

- 에밀 놀데 재단 : 표현주의 화가 에밀 놀데(Emil Nolde) 작품 전시 - 함부르크 미술관 : 19세기 미술품, 고전적 현대 작품, 동판화, 고전 거장 등

다양한 영역의 작품 소장

- 볼프스부르크 예술박물관 : 1994년 개관. 영 아트(young art) 작품 주로 전시 - 베를린 박물관 섬 : 페르가몬 박물관, 구 국립갤러리, 보데 뮤지엄 등 소재. 예술,

문화 그리고 고고학 등 다양한 분야의 컬렉션 소장

- 베를린 신 국립갤러리, 함부르크 반호프, 베르크그륀 박물관, 베를린 갤러리 : 근대 및 현대 미술품 소장 및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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