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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에서는 여성 친화성의 한 부분으로 범주화 할 수 있는 사회적 기업의 가족 친화성, 일과 가정의 양립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해 보고자 한다. 일과 가정의 양 립을 얼마나 지원 받고 있다고 느끼는가에 대한 종사자들의 의견과 평가를 점검할 수 있다. 구체적 항목으로는, 주관적으로 직장 일과 집안일을 병행하는 데 따르는 만족도를 점검하였으며, 출퇴근 시간의 유연성, 휴가 사용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기업이 얼마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고 느끼는가에 대한 문항을 통하 여 사회적 기업의 가족 친화적 문화 조성 현황에 대한 분석을 시도하였다.

설문조사에 응한 종사자들은 현재 일하고 있는 상황에 대한 평가 중 ‘집안일과 직장 일을 병행’하는 데 얼마나 만족하고 있는지를 다음과 같이 나타냈다.

<표 5-23> 직장일과 집안일의 병행에 대한 만족도

(단위: 명, %)

항 목 종사자 수 비율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3 0.9

만족하지 않는다 16 5.0

그저 그렇다 115 35.9

만족한다 145 45.3

매우 만족한다 35 10.9

무응답 6 1.9

합계 320 100.0

대전지역 예비 사회적 기업 종사자들은 직장일과 집안일을 병행하는 데 만족도 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앞에서 다른 근무환경 요인에 대한 만족도와 의 비교에서도 세 번째로 높은 만족도 평점으로 나타났다. 직장 분위기와 동료와의 관계가 만족스러운 점과 일과 가정의 양립에 따른 심리적 어려움이 없는 점은 관 계가 깊을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조사 대상자의 연령이 높아, 일과 가정의 양립에 따른 긴장감을 상대적으로 덜 느끼기 때문으로도 볼 수 있다.

70

71

-종사자 수 비율

전혀 그렇지 않다 1 0.3

그렇지 않다 11 3.4

그저 그렇다 68 21.3

그렇다 187 58.4

매우 그렇다 51 15.9

무응답 2 0.6

합계 320 100.0

<표 5-25> 기업의 일과 가정생활 양립 중요성 강조

(단위: 명, %)

약 74%의 종사자 응답자가 현 근무 사업체가 ‘직원들의 일과 가정생활을 함께 중요시 한다’는데 긍정적 평가를 하였다. 부정적인 평가는 5%이하로 매우 적었는 데, 일과 가정의 양립 제도의 시행 현황에 대한 조사가 아닌 한계를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다. 제도의 시행과 조직 문화의 특성을 개인이 인식하는 것 사이에는 차 이가 있을 수 있다. 이 결과는 ‘회사가 직원들의 일과 가정생활을 함께 중요시 한 다’는 분위기나 경향에 대한 평가이기에 주관적 인식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직장 내 일과 가정의 양립에 대한 종사자들의 의견 조사 결과를 5점 척도 평균 을 산술하여 문항 간 비교를 해 보면 다음과 같다.

[그림 5-5]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근무 환경 조성에 대한 종사자 평가

(단위: 점)

0.0 0.5 1.0 1.5 2.0 2.5 3.0 3.5 4.0 4.5 대부분 제 시간에 퇴근하는 편이다

출퇴근 시간을 사정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직원들은 눈치보지 않고 휴가를 낼 수 있다

회사는 직원들의 일과 가정생활을 함께 중요시 한다

3.95 3.76 3.66

3.9

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