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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4 節 葬事情報센터의 理論的 背景

문서에서 장사정보센터 운영방안 (페이지 40-51)

1. 葬事情報의 槪念 및 情報의 分類 가. 葬事情報의 槪念

현실적으로 장사정보센터에 대한 기존연구는 거의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구체적으로 정보센터의 체계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개념규정에 관한 논의도 찾아보기 힘들다. 따라서 ‘장사란 무엇인가?’, ‘장사정보란 무엇인가?’ 라는 일차적 질문에서 출발할 필 요가 있다. 기존연구의 부재로 인하여 인접분야 연구나, 유사분야 연 구, 즉, 정보론 또는 정보사회론, 그리고 지역정보센터에 대한 기존 논의에 의지해 ‘장사정보’에 대한 정의를 내려야 할 것이다.

그 동안의 연구에 따르면, 정보론이나 정보사회론에서는 ‘정보’에 대한 관점에 따라서 정보나 정보사회에 접근하는 입장이 갈린다. 정 보를 보는 관점은 크게 ‘정보이론’, ‘정보사회론’, ‘정치경제학’적 입장 으로 구분할 수 있다(정국환, 1996:40).

먼저 정보이론에서 정보는 ‘의미론적으로 事象의 불확실성을 감소 시켜주는 요인’으로 정의된다. 이 관점에서 보면 정보사회란 ‘사회적 불확실성을 관리하기 위하여 정보가 대량으로 생산, 가공, 저장, 전달 되는 사회’를 의미한다. 그리고 정보화란 정보의 전달 및 처리능력의 확장으로 이해된다. 정보이론의 관점에서 볼 때 정보는 새로운 지식 을 의미할 뿐 아니라 불확실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의 감소를 가져 다주는 것이기 때문에, 정보의 확대가 바람직한 것으로 이해된다(정국 환, 1996:41~44).

정보에 대한 정의를 제공하는 또 다른 이론으로써, ‘정보사회(information society)론’ 또는 ‘후기산업사회(post-industrial society)론’을 들 수 있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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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업사회론 또는 정보사회론을 주장하는 이들은 공통적으로 정보가 가장 중요한 재화, 수단, 요소 또는 자원으로 등장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정보라는 자원은 기존의 자연자원, 금융자본과 같은 물질적 재화와 판이하게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근간 으로 하는 정보사회의 성격까지도 그 이전의 사회와는 판이하게 달라 진다는 것이다.

일반재화의 생산에는 자원과 에너지가 필요하며, 일단 소모된 에너 지는 재생이 불가능하지만, 물질적 자원과 구분되는 정보자원 또는 정보재(information good)는 이러한 열역학의 법칙을 따르지 않기 때문 에 확대하거나 압축할 수 있고, 대체 및 이동이 가능하며, 누설되기 쉽고 공유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재생산된 정보는 사회의 모든 구 성원에게 공유됨으로써 무한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되고, 이런 의 미에서 정보는 현대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공공재(public good)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정국환, 1996:47~50). 정보의 공공재적 성격을 밝힌 것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정치경제학에서는 정보를 단순한 ‘자원’(resource)이 아닌 ‘상 품’(commodity)으로 파악한다. 상품으로서의 정보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가치가 풍부한 재화’가 아니다. ‘누가 정보를 어떻게 이용하느 냐?’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된다. 이에 따라 부와 빈곤, 지배와 굴종의 명암이 엇갈리고, 보다 많은 가치의 수취를 위한 사회적·정치적 갈등 과 교환이 일어난다. 자원으로서의 정보개념이 정보가 지니는 가치 (value)에 주목한다면, 상품으로서의 정보개념은 그 가치의 사회적 배 분과정(social distribution)에 보다 큰 관심을 갖는다(정국환, 1996:53).

좀더 비판적 관점에서 보면, 정치경제학적 입장의 대안은 정보의 분배, 즉, 정보공유를 주장하는 것일 수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 정보

1) 이 이론을 대표하는 학자로서 Daniel Bell을 들 수 있음.

는 공공재적 성격과 민간재적 성격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이며, 현대 사회에서는 정보의 완전한 공공재적 성격을 또는 정보의 완전한 민간 재적 성격을 주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상의 논의를 정리해보자. 葬事란 장례와 매장 및 화장과 관련된 제반 사항을 총칭하는데, 정보에 대한 위의 세 가지 관점을 종합하여, 장사정보의 정의를 규정한다면 다음과 같다. 장사정보는 장사를 둘러 싼 제반 사실 및 현상의 불확실성을 감소시켜주는 요인으로서, 그것 은 물적 재화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사회 경제적 자원이 될 수 있으 며, 그 자체가 상품으로서 활용될 수도 있는 요소를 말한다.

새로운 형태의 사회 경제적 자원이 될 수 있다는 말은 정보재 (information good)의 공공재(public good)적 성격을 강조하는 것이며, 상품으로서 활용될 수 있다는 말은 그것의 민간재적 성격을 강조한 것인데, 본 연구에서 사용되는 장사정보라는 말은 장사정보센터의 공 공성을 강조함에 따라 정보의 성격도 공공재적 성격이 더 강한 개념 이라 할 수 있다.

나. 葬事情報의 分類

장사와 관련된 정보를 종류별로 구분해 보면, 크게 네 가지로 분류 할 수 있다. 장사관련 시설정보, 장례관련 용품정보, 행정절차나 법률 정보, 그리고 장례절차정보이다. 각종 장사 정보와 관련된 현황 및 실 태는 제2장에서 다시 자세히 설명할 것이며, 여기서는 그 종류를 분 류하는 데 의미를 둔다.

관련시설 정보란 장례식장, 화장장, 납골시설, 납골시설 설치 업체, 묘지시설, 묘지 移葬 및 改葬관련 업체, 장의 자동차에 관련된 정보로 써, 시설이나 업체의 위치, 연락처, 이용방법, 요금 등에 관한 정보를 말한다. 장례식장은 병원장례식장과 전문장례식장이 있으며 일반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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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여기에 포함된다. 납골시설은 주로 집단묘지에 설치하는 納骨堂, 納骨塔, 納骨墓 등을 말한다. 이런 시설의 설계 및 설치 업체가 바로 납골시설 설치 업체이다. 묘지시설은 공설묘지와 법인묘지가 그 중심 이 된다.

장사관련 시설 정보는 기본적인 위치나 연락처, 그리고 이용 요금 뿐만 아니라 각 장례식장 시설수준이나 서비스 수준까지 고려된 정보 가 필요할 것이다.

관련용품정보란 壽衣나 棺 같은 대표적 장례용품을 포함하여 喪服 과 같은 기타 소모품과 관련된 내용으로써, 용품의 종류, 구입장소, 가격 등의 정보를 말한다. 弔問客 접대용 물품을 대여해주는 곳도 많 이 있어, 이런 정보는 상을 당한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 다. 행정절차나 법률정보란 장사와 관련된 제반 행정절차와 관련 법 규를 말한다. 행정절차는 사망 호주승계신고, 호주 승계권 포기신고, 매장 화장 신고, 개장(이장)신고 등의 각종 신고사항, 그리고 상속 및 소유권, 각종 보험 관련 행정절차 등을 말한다. 관련법령은 2000년 1 월 14일부터 시행될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국토이용관리법」, 「도시계 획법」, 「도시공원법」, 그리고 기타 관련 법규로써, 「시체해부 및 보존에 관 한 법률」, 「상속세 및 증여세법」 등에 관련된 정보를 말한다. 장례절차 란 현재 관습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장례절차(장례과정)를 말하는 것 이다. 이상의 정보 분류 내용을 표로 정리하면 <表 1-1>과 같다.

〈表 1-1〉 葬事情報 分類

정보 구분 정보 내용

장사관련 시 설

장례식장, 화장납골 시설, 공설묘지, 법 인묘지, 관련업체

시설의 종류, 위치, 주소 및 전화번호, 사용료, 시설수준, 서비스 수준

장사관련 용 품

수의, 관, 상복, 기 타 일회 용품

용품 종류, 비용, 구입장소

행정절차, 법률정보 사망신고, 매장절차, 화장 납골절차, 개장 및 이장 관련 절차, 묘지조성관련 법률

장례절차 전반적 장례절차에 관한 내용

2. 情報의 流通과 情報 共有論 가. 情報의 流通

정보는 그것의 속성상 항상 생산, 가공, 저장, 전달된다. “이동하지 않는 정보는 단지 잠재적으로만 존재할 뿐이다. 적어도 그것이 다시 이동하게 되기 전까지는” 이것은 정보의 특성이다. 그리고 정보가 퍼 지는 방식은 물리적 상품이 배포되는 방식과 판이하게 다르다. “정보 와 물리적 재산 사이의 가장 중심적인 경제적 구별은 정보는 原所有 主의 소유를 벗어나지 않고도 이송할 수 있다는 점이다(John Perry Barlow, 1996:55).” 이것은 정보 유통의 속성이다.

정보의 속성 중 하나가 그것의 이동 가능성이라면, 정보가 이동하 는 방법이나 구조가 있을 것이다. 이것을 우리는 정보유통구조라 할 수 있는데, 바로 정보는 이 유통망을 타고 흐르는 것이다. 정보의 유 통구조란 정보가 생산되어 이용자에게 전달되는 전 과정을 말한다.

정보는 이 과정에서 끊임없이 발굴, 가공, 생산, 재생산된다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정보사회라고 할 때는 ‘사회적 불확실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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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하기 위하여 정보가 대량으로 생산, 가공, 저장, 전달되는 사회’를 말한다. 결국 정보사회도 정보의 자유로운 유통을 핵심으로 삼고 있 다는 의미가 된다. 이런 정보 유통구조를 그림으로 나타내면〔그림 1-1〕과 같다.

현재 葬事分野에서 일관된 체계를 갖춘 유통구조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그것은 장사분야에서 단일한 체계를 가진 정보유통망이 존재하 지 않는다는 것이며, 그것을 시도하는 주체도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는 현실의 반영일 것이다.

〔그림 1-1〕 情報流通 體系圖

이 용 자

정 보 유 통 망

정보생산 정보유통 정보소멸 정보지속

정 보 재 생 산

나. 情報 傳達 方法

정보전달방법은 정보를 이용자에게 전달 또는 전파하는 방법, 즉, 정보 전달을 가능케 하는 매개체의 종류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가 장 일차적 정보전달 방법은 직접 대면하고 정보를 교환, 공유하는 방 법이다. 이것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정보원과 이용자가 직접 대면해

정보전달방법은 정보를 이용자에게 전달 또는 전파하는 방법, 즉, 정보 전달을 가능케 하는 매개체의 종류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가 장 일차적 정보전달 방법은 직접 대면하고 정보를 교환, 공유하는 방 법이다. 이것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정보원과 이용자가 직접 대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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