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第 2 節 日本의 葬事現況

문서에서 장사정보센터 운영방안 (페이지 92-101)

1. 日本의 葬儀現況

일본 장례관습의 理念的 土臺가 되는 민간 신앙적인 祖上崇拜의 관 념이 우리 나라와 유사한 점이 많이 있다. 일본인의 民間信仰인 소위 祖靈信仰에 따르면 죽은 자의 영혼인 死靈은 일정한 기간과 의례 등 의 수속을 거쳐 祖靈이라는 추상화된 祖上이 된다. 조상은 죽어서 얼 마간은 마을 근처에서 배회한 후, 후손이 살고 있는 모습을 살펴보고 자손이 사는 곳으로 왕래하면서 자손을 돕는 守護神의 기능을 한다.

일본의 경우 불교가 서민층으로 확산되면서 임종 및 장례를 둘러싼 儀式의 중요성이 점차 커져가게 되어 葬式佛敎로 변모하는 과정을 밟 게 되며, 불교의 신앙이 쇠퇴한 이후에도 사원 및 승려의 염불을 중 심으로 장례의식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즉, 일본은 불교의 영향으 로 還生의 개념과 결합하여 한 세대 간격으로 교체하는 조상으로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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觀念的으로 존재한 반면 한국의 경우는 祖上崇拜 思想이 유교의 영향 으로 孝의 이념과 결합하여 강화되었다.

현재 일본인의 대부분은 불교 신앙을 믿지 않으나 佛敎的 성격에 기인하여 사원에서 장례를 치르고 사원 뒷마당에 화장한 뒤 남은 유 골을 안치하는 것이 관습화되어 있으며, 商業的인 장례예식장의 하나 로서 寺院의 이용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明 治政府가 중앙정부의 강력한 행정력을 동원하여 國民敎化運動이라는 명목으로 불교를 배척하고 장례에서 신분의 차별을 과시하는 관행을 규제하였으며, 葬式, 葬所의 石碑, 院號 등 生活改革의 일환으로 장례 의 簡素化를 권장하였고, 주류접대 금지, 답례품 폐지, 會葬者의 범위 제한 등 장례절차의 자세한 부분에 이르기까지 간소화가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일본의 장례절차는 우리 나라와 유사하게 대부분이 3일장을 행한 다. 임종하면 먼저 유족들은 고인이 생전에 애용하던 밥그릇에 물을 담그고 나무젓가락 끝에 탈지면을 감아 고인의 입술에 적시는 행위로 물로 기운을 차려 다시 살아나기를 염원하는 의식을 행한다. 다음으 로 수시 작업을 행하는데 운명한 사람에게 알코올이나 물로 시신을 깨끗이 씻는 湯의식을 한다. 시신의 얼굴을 편안하게 해주는 의식으 로 간단히 얼굴 화장을 한 후 평상복으로 갈아 입혀 安置한다. 우리 나라와 같이 복잡한 수의를 입히는 것이 아니라 死莊束이라는 가벼운 흰 면포에 경문을 쓴 두루마기보다 약간 짧은 옷이다. 이에는 염주, 장갑, 머리 싸게 초복, 육문전 등이 한 세트로 되어 있으며, 경문은 종교의식에 따라 다르다. 입관을 행하기 전에 마루같은 자리에 안치 하고 간단한 상을 차린 후 유족, 친지, 가까운 지인 등에게 마지막 모 습을 이별하게 하며 스님의 讀經을 곁들인다. 入棺을 한 후 位牌와 祭壇을 설치한다. 일본에서의 영좌설치는 벼개머리장식이라고 하는데

시신을 안치시킨 후 흰 천으로 덮은 후 향로, 촛대, 꽃병을 나란히 진 열시킨다.

입관은 납관이라고 하며, 스님의 독경이 끝나면 슬픔을 표시한다.

임종한 당일 혹은 다음날 通夜라하여 저녁식사후의 시간인 저녁 7시 경에 상주와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염불과 함께 焚香을 하면서 고인 을 추모하는 모임을 갖는다. 通夜가 치러진 다음날 아침 告別式을 갖 는다. 告別式은 공식적으로 고인을 이승에서 마지막으로 보내는 행사 로서 의미를 갖으며 通夜에 비해 보다 공식적인 행사로서 고인 및 상 주와 관련이 있는 사람들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고인을 추모하는 儀 禮를 행한다. 일반적으로 고인 및 상주 가족과 親近의 정도에 따라 通夜와 告別式 모두에 참석할 것인가 혹은 고별식에만 참석할 것인가 가 결정된다.

1960년대이래 상업적 장례시설인 齊場이 등장하면서 장례의 商業化 추세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 장례가 화려해지고 장례서비스 비용부담 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에서 장례의식의 상업화는 결혼예식장의 상업 화와 유사한 유형을 보이며 전개되고 있다. 死化粧의 과다한 화려함, VTR 촬영, 화려한 장례예식장 시설, 화환의 과다한 사용, 관 및 운구 차의 고급화 등으로 장례비용이 매년 높아 가는 경향을 보인다.

2. 日本의 葬禮서비스業의 變化

일본의 『Funeral Business』잡지 ’96년 12월 호에 따르면, 일본 전 국 장례식장수는 1,627개소인데, 1994년 사망자수 87만 5,933명을 장 례식장으로 나누면 연간 1개소당 538명의 장례식을 치르고 있다. 소 화 60년(1985) 전국의 화장 장례식장수는 1만 3,148개이었던 것이, 2년 뒤인 소화 62년(1987)에는 1만 1,179개로 급격하게 감소했다. 이후는 완만하게 감소하고, 평성 원년(1988)에는 1만 679개이다. 미국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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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보면, 자택에서 장례를 치르지 않고 대부분 교회의 장례식장 (funeral home)이나 묘원에서 이루어진다. 교회와 묘원을 포함해서 장 례식장 수는 2만 3,000개소이며, 1994년의 사망 인구 228만 6,000명으 로 나누면 사망자 99.3명당 1개 장례식장이라는 수치가 나온다. 미국 의 장례식장 보급률은 일본의 5배 이상이다.

현재 일본의 장례서비스업체의 수는 약 4,500개소에 달하며, 화장장 은 7,787개소이며, 납골당은 11,203개소인데 1975년에는 8,476개, 1985 년에는 1만 298개였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화장장 및 납골당 이 상당부분(60% 이상)이며, 도심지내의 민간법인이 운영하는 화장 및 납골시설을 흔히 볼 수 있다. 장례서비스업체를 규모별로 나누어 보면, 종업원 규모로 볼 때 5~9인의 업소가 가장 많아 37.8%, 3~4 인이 28.0%, 10~29인이 16.9%, 1~2인이 14.2%의 순서이다. 전체평균 으로 볼 때는 1업소당 종업원수가 8인이나 이 중 4인 미만의 업소의 경우(42.4%) 대부분이 가족경영의 형태를 취하는 영세규모를 보이고 있으나 점차 대형화되어 가고 있는 추세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전국 적으로 400개소 이상의 전문장례식장이 있고 이용객수도 전체 장례의 40%를 넘어서며 이러한 증가세는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 측된다(井上治代, 1993:98~100; 葬送文化會編, 1993:84~89).

일본인들이 이용하는 장례서비스 업체의 현황을 살펴보면, 장의사 에게 의뢰하는 경우가 68.1%로 가장 많고, 상조회 14.9%, 농협, 생협 등이 8.8%, 시정촌 등 지방자치단체의 장례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4.1%, 그리고 사원이 2.9% 순서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장례장소에 대한 변화는 소위 화장시설과 장례식장을 갖추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또는 민간이 운영하는 전문장례시설인 齊場이 늘 어나면서 自宅에서 장례를 치르는 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함을 볼 수 있다. 즉, ’92년 32.6%가 자택에서, 23%가 사원 등 종교시설에서, 齊

場 등 전문장례시설이 21.1%의 장례를 치렀으나, 최근에 와서는 자택 이 27%, 종교시설 17.7%, 齊場이 40.1%로 뚜렷한 증가를 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SOGI, 일본소비자협회 조사보고서, 2000. 1).

〈表 3-1〉 葬儀 場所別 推移

(단위: %) 구 분 1940 1953 1963 1973 1983 1992 1995 1999 자택 합 계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資料: 일본소비자협회조사보고서, SOGI 통권55호, Vol.10, 2000, 1, p.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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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적이다’ 라는 지적과 함께 고급화 추세로 소비자의 장례비용부담 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한 각성으로서 ‘간소하지만 엄숙 한 장례’를 추구하며, 장례절차와 장례상담 등 소비자가 필요한 각종 장례정보를 제공하여 소비자의 불만을 최소화하려고 하고 있다. 장례 서비스업체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종래의 물품판매에서 벗어나 병원으 로부터 유체반송, 장례제단 구축, 답례품 대행, 사망신고를 포함한 각 종 행정절차 대행 등의 종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적정이윤, 고객관리, 판매촉진활동 등에서 근대적 경영기법을 도입하고 개별 장 례서비스의 질적 상승과 더불어 사업을 多角化하여 종합적 장제서비 스사업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장례서비스업이 정 체되고 소비자의 불만을 사는 큰 이유 중의 하나로 장례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종업원의 人的 資質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社內 및 職業集 團에서 지속적으로 직업윤리를 교육시키고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 墓地 不足과 火葬의 增加

사람의 죽음 뒤에 반드시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묘지이다. 오랜 역사 중에서 묘지의 변천을 보면, 그 시대의 ‘생사관', ‘종교관'을 이해할 수 있지만 오늘날과 같이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시대도 드물다. 현재 수도권에서 묘지를 구입하기는 용이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에 대응하는 사업이 생겨나고, 행정적으로도 몇 개의 대책이 강구되고 있다. 특히 도시 및 그 주변의 묘지 수요의 핍박이라는 현상이외에 도시 거주자의 심리적인 측면에 주목해 보면 종래와 같은 혈연적 혹은 지연적인 정 (情)을 상징하는 묘지라는 사람들의 의식을 점차적으로 희박하게 하고 있으며, 각자 독립한 가족 소유적인 묘지를 많이 등장시키고 있다고 말 할 수 있다. 특히 인구의 도시 집중, 핵가족화의 진전 등에 의해 대도

시 주변을 중심으로 묘지에 대한 새로운 규칙의 수요가 증가하는 경향 이 보이고 있으며, 묘지의 공급 주체, 시설 기본 등 공급의 존재 방식 에 관한 검토가 요구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또한 도시지역에서는 묘지부족의 심각성이 계속적으로 대두되고 있

또한 도시지역에서는 묘지부족의 심각성이 계속적으로 대두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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