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6.9.-6.11.
※ 본 소식지는 TASR, SITA, Spectator 뉴스를 요약, 번역한 것으로 주 슬로바키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식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정 치>
□ 고위인사 동정
가. 총리 폴란드 방문
ㅇ 헤게르 총리는 6.10(목) 폴란드를 방문하여 폴 대통령 및 총리와 면담을 갖고 양자 협력, 코로나19 사태 및 EU 주요 현안 등에 논의함. 헤게르 총리는 폴란드와 정치 ㆍ경제 외에도 문화 및 어학 분야에서 협력하는 중요한 인접국이며 슬로바키아의 3번째로 중요한 무역파트너임을 강조함. 또한, 슬로바키아가 체코, 오스트리아, 헝 가리와 백신증명서를 상호인정하고 입국이 가능케 되었다면서, 폴란드도 이에 함께할 것을 제안함. 한편, 헤게르 총리의 폴 방문에 슬 외교차관 및 경제차관도 동행함.
나. 외교장관 프랑스 방문
ㅇ 코르촉 외교장관은 6.9-10간 파리를 방문하여 프랑스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자 관계, EU 복구계획, 프랑스의 2022년 상반기 EU 의장국 수임, EU 회원국 확대, 벨 라루스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함. 동 방문 계기에 코르촉 장관은 코먼 신임 OECD 사무총장과도 면담하여 코로나19 회복, 디지털화, 녹색전환 등 동 사무총장의 업무 계획을 긍정 평가하고, 슬로바키아도 함께 협력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언급함.
□ 슬 코로나19 동향 가. 백신접종 동향
ㅇ 6월 현재 슬 내 백신 접종률은 약 37%로서 EU 회원국 중 크로아니아, 루마니 아, 불가리아, 리투아니아 다음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남. 6.8 현재 접종 대기자 는 약 76,000명으로 2주 전 25만명에 비해 크게 감소하는 경향이며 접종센터 일부는 폐쇄를 고려중임. 슬 보건부는 러시아 문서검토 결과 60세 이상의 스 푸트닉 V 백신접종이 문제없다면서 접종을 승인하였으나, 연령제한을 폐지하 면 동 백신접종 등록자가 증가(80,000여명)할 것이라는 전문가 전망에도 불구 하고 6.10 현재 등록자 수는 9,168명으로 나타남. 슬 국립보건정보센터(NCZI)는 6.8 기준 12-15세 5,246명이 화이자사 백신접종을 등록했다고 밝힘.
ㅇ 슬 대학생위원회(SRVS)는 학교 내 수업이 원만히 재개되기 위해서는 모든 대 학생들이 백신접종을 받아야 하나, 현재 비EU 국적 대학생은 접종대상이 아 닌 점을 지적하면서, 교육부와 함께 유학생의 접종관심에 대한 설문조사를 개 시했다고 밝힘. 그롤링 교육장관은 비EU 국가 출신 유학생 접종에 대한 관심
슬 로 바 키 아 주 요 소 식
이 높을 경우 무료로 접종을 개시할 의향을 밝힘. 한편, 코로나19 사태 발생초 기인 작년 4월 슬 정부의 대응조치에 대한 신뢰도는 56.2%에 달했으나, 금년 5월 슬 과학아카데미(SAV) 등 일부기관의 공동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뢰도가 17.2%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
나. 해외입국 동향
ㅇ EU 의회가 디지털코로나증명서(1년 유효) 도입을 승인함에 따라, 7.1부터 EU 회원 국 국민들은 EU 국가 및 스위스, 노르웨이, 리히텐슈타인과 아이슬란드 여행이 가 능해질 예정임. 슬 외교부는 6.8 오스트리아가 Devinska Nova Ves-Schlosshof 다리 및 Devin-Hainburg 강변 국경을 개방할 것이라고 밝힘. 헝가리 외교장관은 슬로바키아와 헝가리 국민의 백신접종자가 6.9부터 양국을 제한 없이 입국할 수 있으며, 헝가리는 슬로바키아의 백신접종증명서를 인정한다고 밝힘. 슬 외교부는 헝측에 백신접종증명서 에 백신접종 날짜 정보가 포함되기를 희망함.
ㅇ 헤게르 총리는 6.14부터 안전(녹색)국으로부터 슬로바키아 입국자가 72시간 이내
발급된 PCR 검사 음성확인서(안전국인 주변국으로부터 입국시 24시간 이내 발급 된 항원검사 음성확인서도 인정)를 제시하면 격리면제된다고 밝힘. 또한, 슬로바키 아로부터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를 방문하고 슬에 귀환할 경우, 백 신접종자는 음성확인서 제시 및 의무격리가 면제되고, 1차접종 후 22일 경과시 격 리 면제대상이 된다고 함.□ 정당 신뢰도 조사
ㅇ 슬 정당 신뢰도에 대한 Actly Agency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야당인 Voice-SD 당이 22.5%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 제1야당인 Smer-SD당(14.8%), 연정 SaS당(11.6%), 제1여당인 OLaNO당(8.3%), 원외정당인 PS당(7.5%), 원외정당인 KDH 당(6.35), 연정 Sme rodina당(5.5%) 순으로 집계됨. 반면, 연정 Za ludi당 및 극우야 당인 LSNS당은 각각 3.4% 및 3%로 원내진출에 실패했을 것으로 나타남.
□ 내무장관 불신임 전망
ㅇ 야당인 Smer-SD당의 미쿨레츠 내무장관(OLaNO당)에 대한 국회 불신임 투표 (6.15) 추진과 관련하여 헤게르 총리는 의원들이 자유로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 으나, 연정 속 장관에 대한 불신임 투표에 대해서는 연정 4당간 협정상 의원들 의 행동수칙이 명확히 규정되어 있는 만큼 부결될 것으로 전망함. 한편, 야당인 Voice-SD당은 헤게르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짐.
□ 연정 Za ludi당 분열
ㅇ 연정 Za ludi당 대표인 레미쇼바 투자장관은 당이 사실상 분당되었다고 하고, 현 상황 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 전당대회가 무의미하며 당을 떠나는 콜리코바 법무장관을 중심으로 일부 의원들이 각 연정 파트너들과 연정잔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힘.
<경 제>
□ 코로나19 피해 지원
ㅇ 슬 노동부는 기존 기업대상 코로나19 정부지원 제도를 변경하여 금년 7월부터는 전국 코로나 경보단계 중 심각단계(진한 적색 및 흑색) 지역소재 기업 및 보건청 법령상 영업중단 업체에 대해서만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임. 이에 대해 슬 최대 고용주협회인 Club500은 기업들의 성실한 납세로 정부재정이 심각한 타격을 받 지 않았으며, 지원금 일부는 EU 기금으로 충당되었다면서 금년 말까지는 기존 방침의 유지를 촉구함.
ㅇ 슬 경영자협회는 코로나19 피해 구조를 위한 정부지원 절차의 지체현상 및 과도한 관료주의가 여전하다고 하고, 가능한 절차의 간소화 및 지원조건의 예측 가능성 개 선을 요청함. 또한, 수익감소에 상응하는 지원을 규정한 손실소상법안의 조속한 통 과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강조함. 헤게르 총리는 6.8 노조대표 간담회에서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금년 6월초까지 총 75억유로를 지출하였으며(금년 중 에만 25억 유로), 특히 고용유지(20억 유로)에 가장 초점을 두어왔다고 강조함.
□ 자동차시장 전망 및 기아자동차 동향
ㅇ Coface 슬 신용보험사는 자동차용 반도체 수요가 전체 반도체 생산의 10%에 불 과한 만큼 업계로서는 제조사에게 우선적 공급을 요청할 수 없는 입장이며, 자 동차 산업 전체가 해결방안을 찾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함. 또한, 금년 말까지는 반도체 부족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면서 해결방안으로 생산의 우선순위에 따 른 선택적 생산중단을 제시함. 질리나 소재 기아자동차는 신규(5세대) 스포티지 모델 생산준비를 위해 6.11 하루 동안 공장가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힘.
□ V4+ 환경 장관회의
ㅇ 키차(Michal Kica) 환경차관은 6.8 V4 및 불가리아, 루마니아와의 화상 환경 장관 회의에 참석하여 2050년까지의 탄소중립 목표 및 EU 집행위의 ‘Fit for 55’탄 소배출 감축 입법 패키지를 지지한다고 하고, 다만 탄소배출 감축에 따른 에너지 빈곤 문제 해결방안도 긴요하다고 강조함. 참석자들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상 당한 규모의 투자와 EU 탄소거래제의 수정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함.
□ 여행업계 지원
ㅇ 슬 정부는 재무부가 마련한 여행사에 대한 재정지원 법안을 승인하고 신속법안으 로 국회에 상정키로 함. 마토비취 재무장관은 여행사를 포함한 관광업계 전체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하고, 동 법안이 통과되면 약 6천만 유로가 여행업계에 투입될 것이라 고 밝힘. 한편, EU 집행위는 고객이 기 지불한 여행경비에 대해금 년 8.31까지 여행사-고객 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환불의무를 규정한 슬
여행사법(Travel Agency Bill, 작년 5월에 승인)이 불가피한 사유로 계약이 종료될 경우 14일내에 지급한 경비를 환불받을 수 있다는 EU 규정에 저촉된다면서 슬로 바키아를 EU 법원에 제소함.
□ 경제성장률
ㅇ EU 통계청인 Eurostat에 의하면 금년 1/4분기 슬 경제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2%로 EU(-0.3%) 및 유로존(-0.1%) 평균에 상당히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EU 국가 중 슬 로바키아는 포르투갈(-3.3%) 다음이며 독일(-1.8%), 라트비아(-1.7%)가 하락한 반면, 아일랜드(7.8%), 크로아티아(5.8%), 에스토니아(4.8%), 그리스(4.4%)는 크게 상승함.
□ 무역수지
ㅇ 슬 통계청에 따르면 금년 4월 슬 무역수지는 2억130만 유로로 수출은 전년 동 기 대비 101.9% 상승한 72억 유로,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73% 상승한 70억 유 로를 기록하였으며, 기계ㆍ운송장비(수출 64.8%, 수입 51.2%)가 가장 많은 비중 을 차지함. 전문가들은 5월 무역수지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주력 산업 인 자동차 산업의 반도체 부품 부족이 무역수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함.
<문 화>
□ 헝가리 문화주간
ㅇ 주슬 헝가리 문화원 주최 제 7회 헝가리 문화주간이 6.13-20 개최될 예정임.
<주요 프로그램>
6.14-7.2 헝가리 사진전 (헝가리문화원, Štefánikova ulica 1, 81104 Bratislava)
6.17-9.21 작곡가 프란츠 레하르 소개전 (헝가리민족 박물관, Žižkova 18, 81102 Bratislava) 6.17-6.18 헝가리 공예품 및 음식 축제 (Hviezdoslavovo námestie, 811 02 Bratislava) * 전체 일정 : https://www.facebook.com/sused 또는 https://culture.hu/hu/bratislava
<생 활>
□ 화장품 내 유해성분 발견
ㅇ 슬로바키아 공공보건당국은 6.7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발견된 화장품 2종류(치아미 백키트, 태닝오일)의 목록을 공개함.
- 해당 제품 목록 및 사진은 공공보건청 웹사이트(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음.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