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주간 경제동향 (2019.1.21.-1.28)
1. 러시아 대내외 경제동향 가. 2018년 재정흑자규모 발표
o 재무부는 2018년 재정수입은 19조4550억 루블, 재정지출은 16조7090억 루블로 재정흑자규모는 2조7460억 루블로 GDP의 2.7%에 달한다고 밝 힘.
나. 통계청, 2018년 GDP 성장률 최종 집계
o 통계청의 2017년~2018년 건설업 관련 데이터 재검토에 따라 2018년 GDP 성장률은 이전 예상치 1.6%가 아닌 2%를 기록했다고 발표함. 통 계청은 2018년 1월~11월 누적 건설업이 0.5% 증가로 집계한 바 있으 나, 연간 기준 5.3% 증가로 수정 집계함. 산업생산량은 하반기 OPEC+의 원유 증산 결정에 힘입어 광업이 4% 증가하는 등 2017년 2.1% 증가 대비 2.9% 증가함.
다. 통계청, 2018년 국민실질소득증가율 발표
o 통계청은 2018년에도 러 국민실질소득이 0.2%감소하여 5년 연속 감소 했다고 발표함. 키릴 트레마소프 로코-인베스트 수석애널리스트는 90 년대에도 이렇게 나쁘지는 않았다고 평하면서 2019년에도 인플레, 조 세부담 증가, 긴축 재정 등으로 국민실질소득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 고 말함. 2017년 1월에 이뤄진 5천 루블 연금 일시불을 제외할 경우 실질소득증가율은 0.3%지만, 경제개발부 전망치 3.4%증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임.
라. 미 재무부, 러 3개 기업에 대한 제재 해제
o 미 재무부는 루살, En+, Evrosibenergo 3개 기업에 대한 데리파스카의 직간접 지분율이 축소됨에 따라 제재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며, 동 기업 들이 합의사항 이행 여부 추후 확인을 위한 회계감사에도 동의했다고 발표함. 2018.12.19. 미 재무부는 데리파스카 지분율 축소에 따라 30일 이내 3개 기업에 대한 제재해제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데리파스카는 En+ 지분율을 기존 70%에서 44.95%까지 축소함. En+와 루살은 미 재 무부의 제재 해제 발표 이후 미국과 영국계 사외이사들이 포함된 신 임 이사회 구성을 발표했으며, 주식시장에서는 루살 주가가 5% 올랐 으며, 알루미늄 국제가격은 1.4% 하락함.
마. 석탄 수출 동향
o 야노프스키 에너지부 차관은 러시아가 2018년 약 2억톤의 석탄을 수 출하여 유사 이래 최대 석탄수출을 기록했다고 밝힘. 동 차관은 러시 아가 2018년에 2017년 대비 6%가 증가한 4억3천만 톤의 석탄을 채굴 해서 이중 45%인 2억 톤을 수출했다고 밝힘.
바. 노드 스트림 2 동향
o 독일은 EU집행위원회가 제출한 제3차 가스부문 에너지 패키지 수정안 이 EU법과 국제법에 위배된다고 동 수정안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제출 함. 독일은 또한 수정안이 승인된다 하더라도 노드 스트림 2 프로젝트 투자결정은 이미 오래 전에 이루어진 바, 동 수정안 적용대상에서 제 외되어야 한다고 주장함. 독일 외에도 네덜란드와 핀란드도 반대의견 제시함. 가프프롬은 노드 스트림 2 해저 가스관을 통해 연간 55백만㎥
의 가스를 유럽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동 해저관은 2019년말 가동 계 획임.
※ EU에너지 패키지는 2개의 지침(전력지침과 가스지침)과 3개의 규정으로 구성됨.
EU집행위원회는 가스시장의 단일화를 위하여 구조개혁을 단행 중이며 현재까지 제3차 가스부문 에너지 패키지 수정을 진행해 오고 있음. 2019년 상반기 EU의장 국인 루마니아는 동 수정안 통과를 의장국 임기 중 우선 목표로 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사. 로스네프티 동향
o 베네수엘라 위기 사태 이후 현지에서 5개 석유사업을 추진 중인 로스 네프티(러 최대 국영 석유회사) 주가가 3% 하락함. 로스네프티는 베네 수엘라 국영석유회사 PDVSA와 함께 Petromonagas S.A(지분 40%보유), Petroperija S.A(지분 40%보유), Boqueron S.A(지분 26.67%), Petromiranda S.A(지분 32%), PetroVictoria S.A(지분 40%)의 원유 탐사 및 채굴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한편 1.29(화) 미 재무부는 PDVSA를 상대로 자산 동결 및 송금 금지 제재를 밝힘. 마리첸코 Fitch 에너지 담당 국장은 미 제재로 PDVSA 디폴트 및 국제 유가 인상 가능성이 커졌으며, 로스네프티의 선지급금 회수 및 원유거래도 미국 제재가 풀 려야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함.
2. 국제유가 및 루블화 환율 동향 가. 국제유가
o 1.21(월)-1.28(월) 국제유가는 중국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미국의 원 유시추 시설 급증,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위험자산 기피 심리가 확산 되면서 하락함.
나. 루블화 환율
o 1.25(금) 수출업체들의 천연자원채굴세, 부가가치세, 특별소비세 납세 기한이 도래함에 따라 외환시장에서 루블 수요가 증가하고, 1.28(월) 루살 등 러시아 기업에 대한 미국 제재 해제 소식에 루블은 소폭 절 상됨,
/끝/
구분 1.21(월) 1.28(월) 변동율
북해산 브렌트유 62.84 60.07 -4.4%
서부산 텍사스유 54.02 52.77 -2.3%
구분 1.21(월) 1.28(월) 변동율
1 USD/RUB 66.33 65.92 -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