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대체 금융허브화 동향
□ (도쿄 금융허브 움직임 난항) 日 정부는 그간 금융 거점·고급인력을 해외에서 도쿄로 유치하여 아시아의 금융허브를 구축하려 했으나, 최근 난항하고 있음.
ㅇ 아소 다로 재무대신은 8.4 기자회견에서 ‘도쿄가 아니라 오사카든 후쿠 오카*든 좋을 것이다. 아시아에 가깝고 (도쿄에만)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는 의미도 있다’이라고 언급, 이에 대한 관계부처 및 도쿄도 內 당혹감 확산
* 아소 다로 재무대신 출신지 및 선거구
ㅇ 2019년 도쿄도는 해외기업 유치를 목표로 일반사단법인 도쿄국제금융기 구를 설립했으며, 금융청도 지속적으로 도쿄의 해외기업 중점 유치 방침 을 공표해 옴.
ㅇ 한 경제부처 간부는 ‘금융허브는 애초에 집적(集積) 및 확산이 필요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정치 이슈가 되어 버렸다’고 지적했으며 도 쿄도 관계자는 ‘도쿄를 활용하지 않고 지금부터 (다른) 거점을 정비 하는 것이 과연 국익에 부합하는가’라고 반문하는 등 당혹감 표출
□ (간사이․후쿠오카 상정) 복수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총리관저에서 2020.7월 금융청·법무성·외무성·경제산업성 국장급 간부가 모인 회 의가 수 회 열렸으며 총리관저 측은 동 회의에 간사이지방 혹은 후쿠 오카 내 시행을 상정한 국제금융 관련 기능․인재 유치 방책 검토를 촉 구함.
ㅇ 구체적 유치 방책으로는 △법인세율 인하 △24시간 거래 가능 종합거 래소 설치 △외국계 기업의 사업 시작시 절차 간소화 △비자․체류자격 완화 등 가능 여부를 타진
□ (관련 비용 예산화 요구) 총리관저 지시에 근거, 금융청은 동 회의에서 관련비용 예산화를 요구할 의향을 나타냄.
ㅇ 관련 비용은 일본의 각 지자체가 일본 내 사업 전개를 희망하는 해외 금융기관 상담에 응하는 ‘컨시어지(Concierge)’를 개설할 경우 비 용을 보조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쿄의 유사한 조직을 참고
□ (국제금융허브 순위 변동) 英 싱크탱크 Z/Yen 그룹이 발표한 ‘국제금 융허브 순위’에 따르면 2019.9월 기준 홍콩이 3위, 도쿄가 6위였으나 중국 정부가 국가안전유지법 시행을 결정함에 따라 2020.3월 기준 도쿄 가 3위, 홍콩이 6위로 역전된 바 있음.
[참고] 국제금융허브 순위 (출처: 英 싱크탱크 Z/Yen 그룹)
순위 2019.9월 2020.3월
1위 뉴욕 뉴욕
2위 런던 런던
3위 홍콩 도쿄
4위 싱가포르 상하이
5위 상하이 싱가포르
6위 도쿄 홍콩
ㅇ 아소 다로 재무대신은 8.4 기자회견에서 홍콩 정세의 영향에 대해
‘일본도 금융허브로서의 의식을 가지고 대응해 나갈 각오를 가져야 한다’고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