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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고한 안보, 국제공조로 북핵 포기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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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일 “우리 정부는 대 화의 문을 닫지는 않을 것이지만, 북한 이 비핵화 의지를 보이지 않고 변화를 거부하는 한, 우리와 국제사회의 압박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제 선택은 북한 몫”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 에서 열린 제 9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 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정부 는 앞으로 더욱 확고한 안보태세와 국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이 반드시 핵을 포 기할 수밖에 없도록 만들어갈 것”이라 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핵으로 정권의 생 존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 주민들을 착취 하고 핵개발에만 모든 것을 집중하는 것 이 북한의 정권을 유지시킬 수 없고 무 의미하다는 것을 분명히 깨닫도록 해야 한다”며 “지금 국제사회는 북한의 핵을 용인해서는 안 된다는 단합된 의지를 그 어느 때 보다도 강력하게 보여주고 있 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저는 북한이 핵개 발을 멈추지 않고, 한반도 긴장을 지속 적으로 고조시키고 있는 현 상황을 끝내 기 위해서도 한반도의 평화통일 필요성 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며 “우리 가 통일을 염원하는 이유는 핵무기 없는 세상의 비전이 한반도에서 시작되고, 우 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인권, 번영을 북한 동포들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 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97년 전, 그토록 간 절히 소망했던 조국의 광복을 이루어 자 유롭고 번영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지

금, 선열들이 피 흘려 세운 이 조국을 진 정한 평화통일을 이루어 후손에게 물려 주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그 분들에게 갚 아야 할 소명”이라며 “정부는 평화와 번 영, 자유의 물결이 넘치는 새로운 한반 도를 만들어 갈 것이며, 그것이 바로 3·1 운동 정신의 승화라고 굳게 믿고 있다”

고 강조했다.

이어 “그 길을 가는데 국민여러분께서 함께 동참해 주시리라 믿으며, 정치권에 서도 지금의 정쟁에서 벗어나 호시탐탐 도발을 시도하고 있는 북한과 테러에 노 출되어 있는 국민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는데 나서 주실 것”을 호소했다.

경제개혁과 관련, 박 대통령은 “만성 화되고 있는 세계 경제 침체에 대응하고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 해서는 힘들더라도 우리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개혁을 해야 한다”며 “어떤 정치 적 고난이 있어도 경제혁신 3개년 계획 과 4대 구조개혁을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해서 우리 경제의 튼튼한 기초를 확

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나라가 어려움에 빠져있 을 때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항상 국민 으로부터 나왔다”라고 말하고 “지금의 위기 역시, 국민 여러분의 단합된 힘으 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으며, 한 강의 기적을 이루고, 외환위기를 극복한 힘으로 지역, 세대, 계층을 떠나 하나로

뭉쳐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

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서울 종로 탑골공 원 독립선언기념비 앞에서 광복회(회장 박유철) 주관으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3·1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희생된 순국 선열의 넋을 기리는 ‘3·1독립운동 희생 선열 추모식’이 열렸다.

2016년 3월 1일 화요일 (월간) 국가보훈처 ☎1577-0606

“확고한 안보, 국제공조로 북핵 포기 이끌 것”

“평화와 번영, 자유의 한반도 만드는 것이 3·1정신 승화”

박 대통령 3·1절 기념사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9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이 기념 사를 하고 있다.

3·1절을 맞아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나 라사랑 정신으로 계승하기 위한 3·1독립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일제히 개최된다.

지난 달 29일 부산 ‘일신여학교 3·1만 세운동 재현행사’를 시작으로 한 이 행 사는 3·1절 당일을 포함해 6월까지 전국 에서 개최된다.

서울 종로를 비롯해 부산, 울산, 충남

천안, 경북 영덕, 제주 조천읍 등 전국 57 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69개의 만세운동 재현행사는 지역별 만세운동일을 전후

해 지역의 지방문화원, 청년회의소, 독 립운동 관련 기념사업회 등 민간단체 주 관으로 열린다.

전국에서 만세운동 재현행사 열려

지난 달 29일 열 린 부 산 ‘일 신 여학교 3·1만세 운동 재현행사’

참석자들이 시 가를 행진하고 있다.

재일 유학생들이 도쿄에서 독립선언 을 선포, 3·1운동의 기폭제가 됐던 2·8독 립선언 선포 97주년 기념식이 지난 달 8 일 오전 일본 도쿄 한국 YMCA에서 개

최됐다.

재일본 한국 YMCA(이사장 이청길)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정부 대표로 참석한 국가보훈처 김주용 보훈 선양국장을 비롯해 이낙연 전라남도지 사, 이종찬 광복회 이사, 유흥수 주일대

사, 임삼호 재일본 대한민국민단중앙본 부단장 등 주요인사와 광복회원, 교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기념사, 재일본 한국유학생연합회장의 2·8독립선언서 낭독, 주일대사와 광복회 이사, 재일 민단장의 치사, 만세삼창 순 으로 진행됐다.

한편 서울 기념식은 지난 달 4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한국독립유공자협회가 주최한 기념식 은 승병일 독립유공자협회 회장과 박유 철 광복회장, 이경근 서울지방보훈청장 등 시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식에 이어 조영진 애국지사의 강연 등이 진행됐다.

제97주년 2·8독립선언 선포 기념식

서울·도쿄서 각각 열려

(2)

지난 달 1일 국가보훈처 초청 으로 미 제40보병사단 출신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40여 명이 방한했다.

이번에 방한한 참전용사와 가족들은 5박 6일간 서울현충 원 참배를 시작으로 가평고와 관인중고 졸업식에 참석해 장 학금을 전달하고 감사만찬과 한국문화탐방 등을 통해 전쟁 의 참상을 딛고 일어선 대한민

국의 발전상을 확인하는 시간 을 가졌다. 특히 참전부대장인 40사단 로렌스 하스킨스 소장 과 부대원 그리고 참전용사 등 은 가평고와 관인중고 졸업식 에 참석해 60여 년 전의 특별한 우정을 이어 나갔다.

가평고는 6·25전쟁 당시 가평 에 주둔하던 미 40사단장 조셉 클리랜드 장군이 천막 교실에 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의 모 습에 감동받아 1만 5,000여 명 의 40사단 장병들과 2달러씩을 모아 건립을 지원한 학교다.

관인중고는 미 40사단과 3사 단이 관인 지역에 선버스트 빌 리지를 조성하면서 당시 가평 고를 설계한 벰호프 중위가 가 평고를 본 떠 동일한 건물모양 으로 설계·건립했다.

한편 참전용사들은 전쟁기념 관과 비무장지대를 방문하고,

‘가평 미국 한국전 참전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해 6·25전쟁 때 가 평전투에 참가한 미국 2사단과 40사단의 장병들을 추모했다.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끊임없이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 하여 국가안위의 소중함을 일 깨우고 국민안보의식을 결집하 기 위한 ‘서해수호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다.

매년 ‘3월 넷째 금요일’로 지 정되는 서해수호의 날은 오는 25일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 충광장에서 전사자 유가족과 참전장병, 정부 주요인사,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7,000여 명 이 참석한 가운데 첫 번째 기념 식을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전사자 유족과 참전장병은 물 론, 제1연평해전, 대청해전 참 전영웅과 1·21 청와대 기습사건 고 최규식 경무관의 유족, 강릉 잠수함 침투 소탕작전 장광일 예비역 중장 등 6·25이후 북한 도발 희생자 유족 및 격퇴유공 자도 함께 초청된다.

정부기념식 외에 각 지방자 치단체 주관으로 지방기념식 및 안보결의 행사가 전국적으 로 추진되며, 유가족 및 참전장

병 위로·격려, 전사자 모교 추 모식, 전국 주요 지역에서 안보 특별사진전도 열린다.

국가보훈처는 서해수호의 날 이 조기에 ‘북한 도발 상기의 날’로 국민들에게 인식될 수 있

도록 포스터 제작·배부, 홍보 탑·현수막 등 가두홍보, 정부전 광판 및 지하철 디지털뷰 표출, SNS 온라인 프로모션 등 온·오 프라인 상에서 다양한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끊임 없이 지속되는 북한 도발의 악 순환을 끊어낼 수 있는 ‘북한도 발 상기 및 안보결의 행사’의 필 요에 따라 기념일이 제정되는 것”이라며 “현충일이 독립·호 국·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분들 을 국가적으로 추모하는 날이 고, 6·25전쟁일은 전면전의 역 사적 교훈을 되새기는 날이라 면, 서해수호의 날은 북한의 국 지 도발을 상기하여 국가안위 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국민 안 보의식을 결집하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발행일 2016년 3월 1일 발행처 국가보훈처 발행인 박승춘 대표전화(정책·민원·상담) 1577-0606 편집·배포 044)868-0745·6

(우)30113세종특별자치시 도움4로 9

본지에 수록된 내용은 국가보훈처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창간 1963년 9월 19일 홈페이지 www.narasarang.kr

제2연평해전·천안함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상기

첫 행사 대전현충원서

25일은 ‘서해수호의 날’… 안보의식 결집 계기로

제850호 2016년 3월 1일 화요일 (월간)

2 종합

북한 도발에 맞서다 희생한 호국영웅을 기리는 서해수호의 날 첫 행사가 25일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천안함 추모행사 광경)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방한한 6·25전쟁 미40사단 참전용사들이 4일 오전 가평고등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 등 특별한 우정 이어가

대학원에 재학 중인 국가유공자 등 본인과 배우자(교육지원대상자에 한함),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교육지원 대상자에게 다음과 같이 보훈장학금을 지원하오니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 대학원 장학

○ 신청대상 교육지원대상자로서 대학원에 재학하 는 국가유공자 본인 또는 전몰·순직자의 배우자, 고엽제후유의증환자(수당대상자), 5·18 민주유공 자 또는 사망·행불자의 배우자, 특수임무유공자 또는 사망·행불자의 배우자

※ 신청대상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보훈처 홈페이지 참조

○ 신청자격대학원 석·박사과정(연구과정·해외유학 제외) 재학자로서 직전학기 성적이 90점 이상인 자

○ 신청 비대상

- (대학원, 특수장학) 지원대상자, 보훈보상대상자 - (대학원장학) 해당과정 수업연한 초과자, 논문학기

재학중인 자

- (대학원장학) 신입생, 편입생 및 그 외의 사유로 직 전학기 성적이 없는 자

- (대학원장학) 직전학기까지 대학원 장학금을 6회 이상 지원받은 자

- (대학원장학) 해외유학과정, 국내·외 원격대학원 재학자

- (대학원장학) 석사 또는 박사과정에서 장학금을 수 혜한 자가 다시 동일 학위과정에 재학하는 경우

■ 특수 장학

○ 신청대상보훈법령에 따른 교육지원대상자 중 「장 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의 특수교육대상자로 특 수학교 또는 특수학급(일반학급 포함)에 재학중인 자

○ 신청자격성적 제한 없음

■ 신청서 접수기간, 접수처 및 제출서류

○ 접수기간 -1학기 :2016년 4월 1일(금)~14일(목) -2학기 :2016년 9월 1일(목)~13일(화)

○ 접수처

재학하고 있는 학교 소재지 관할 보훈(지)청 보훈과

○ 제출서류 (대학원 장학만 해당)

재학증명서 1부, 직전학기 성적증명서 1부(특수교육 대상은 제출생략), 수업료 납입증명서 1부(대학원 장 학만 해당), 필요한 경우 소득 및 재산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정보제공 동의서 1부.

※ 신청인원이 선발인원보다 많을 경우 선발기준에 따 라 지급합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접수처에 문의 하거나 홈페이지(www.mpva.go.kr / 보훈지원 / 지 원안내 / 교육지원)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6년 3월 1일

국가보훈처장

2016년 보훈장학 신청 안내

미 40사단 출신 참전용사 40여 명 재방한

(3)

2016년 3월 1일 화요일 (월간) 제8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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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제97주년 3·1절을 맞 아 철원군수를 향해 만세시위 참여를 외치며 독립만세를 부 르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른 김 경순 선생 등 65명의 순국선열 과 애국지사를 포상했다.

이번 포상 독립유공자는 건 국훈장 47명(애국장 28, 애족장 19), 건국포장 8명, 대통령표창

10명이다.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제 97주년 3·1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 식장에서 유족에게 각각 수여 됐다.

이번 포상자 65명 중 58명은 국 가보훈처가 일제의 행형기록과 정보문서, 신문기사 등 각종 문헌

자료를 분석하고 현지조사를 실 시해 자체 포상한 독립유공자다.

◆ 건국훈장 애국장(28명) 김덕순(일본방면) 김동환 김만 대 김보배 김양준 김유성 김응구 김찬경 김치국(이상 의병) 김치 호(만주방면) 박승혁(국내항일) 박인곤 박정문(이상 의병) 박희 열(일본방면) 선백중(국내항일) 성낙중(3·1운동) 손성원(의열투 쟁) 안경순 엄일봉(이상 의병) 윤 재형(국내항일) 이운봉(만주방

면) 장명운 천순호 최순보 최순 종 최인숙(이상 의병) 한신옥(만 주방면) 한진수(의병)

◆ 건국훈장 애족장(19명) 김세현(만주방면) 김점쇠(3·1 운동) 변윤학(만주방면) 신영학 (국내항일) 오봉희(만주방면) 유 공술(의병) 이성윤(만주방면) 정 태인(의병) 조병철(국내항일) 조 성학 조양현 조윤봉 차석록(이상 의병) 차정신(임시정부) 최병환 (만주방면) 최상홍(국내항일) 최

선경 최판동 한인수(이상 의병)

◆ 건국포장(8명)

박명근(학생운동) 방정환(만주 방면) 신동욱 정정학(이상 의병) 차재정 채오(만주방면) 최성권 홍익선(이상 의병)

◆ 대통령표창(10명)

김경순 김달영 석연극(이상 3·1운동) 신형규 예대희(이상 만 주방면) 이소희 이원근 정문선 (이상 3·1운동) 정치화(의병) 최 병현(3·1운동)

1919년 오늘, 우리 민족은 일 제의 국권 침탈에 항거하여 민 족의 자주독립과 인류평등 그 리고 세계평화의 대의 앞에 하 나가 되었습니다.

위대한 3·1독립운동 정신은 임시정부의 법통으로 이어졌 고,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으로 면면히 계승되면서 번영과 기 적의 대한민국 역사를 이룩한 원천이 되었습니다.

우리 민족은 71년 전, 오랜 항 일투쟁의 결과로 되찾은 광복 의 기쁨을 채 누리기도 전에 남 북으로 갈라져 6·25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으며, 지금까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 라는 부끄러운 역사 속에 갇힌 채 군사적 대치와 긴장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북한은 우리국민의 토지와 재산을 빼앗기 위해 4차 례의 핵실험과 장거리 탄도미 사일 발사시험을 강행하였습니 다. 이를 통해 미국을 위협하여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 하고 한·미동맹을 해체한 다음 적화통일을 이루고자 획책하고 있으며, 이제 마지막 단계로 진 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위험하고 엄중한 상 황에서도 우리 국민이 갈등과 분열로 대립하고 있는 것은 너 무나 안타까운 일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개성공단 중단과 사 드배치 논의에 대해 찬반양론 으로 나뉘어 첨예하게 대립하 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지난 16일 국회 연설에서 앞으로 북 한을 향한 강경하고 단호한 태 도를 취할 것을 약속하며 다음 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기존의 방식과 선의로 는 북한 정권의 핵개발 의지를 결코 꺾을 수 없고, 북한의 핵능 력만 고도화 시켜서 결국 한반 도에 파국을 초래하게 될 것이 라는 점이 명백해 졌습니다.

더 이상 북한의 기만과 위협 에 끌려 다닐 수는 없으며, 과거

처럼 북한의 도발에 굴복하여 퍼주기 식 지원을 하는 일도 더 이상 해서는 안 될 일이라 생각 합니다. 이제는 북한을 실질적 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근본적 인 해답을 찾아야 하며, 이를 실 천하는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 다”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이제 우리 정부와 국민은 평 화를 위해 북한에 대화와 교류 를 요구할 것이 아니라 한·미동 맹을 강화하고, 70년 망국의 이 념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 해 나가야 합니다.

국정수행의 주체인 정부가 튼튼한 안보, 지속적인 경제 발 전, 평화통일기반 구축의 3대 국가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나가 야 할 것입니다.

우리 힘으로 70년 민족 분단 을 극복하여 북한 핵문제를 해

결하고, 8천만 민족이 힘을 합 쳐 세계중심국가로 나아가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만들어 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키겠다 는 국민의 하나 된 마음만이 북 한 도발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 는 유일한 길입니다. 북한은 끊 임없이 도발하는데도 우리국민 이 갈등과 분열을 멈추지 않는다 면, 그 결과는 북한의 의도대로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제 는 한 마음으로 이 악순환의 고 리를 단호히 끊어내야 합니다.

선열들이시여!

우리 국민들이 선열들로부터 물려받은 강인한 독립운동 정 신을 이시대의 호국정신으로 승화시켜 갈등과 분열을 극복 하고, 70년 분단의 고리를 끊어 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위대한 정신과 뜻으로 조국 독립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 루어주신 선열들께 다시 한 번 경의를 드리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 드립니다.

“분단 극복, 세계중심국가 도약 계기 만들어야”

 

 





 



   

   



 

 

     



박승춘 보훈처장 독립운동 희생선열 추념사

3·1절 계기 독립유공자 65명 포상

(4)

제850호 2016년 3월 1일 화요일 (월간)

4 뉴스

활발한 보훈외교로 ‘정책 한류’ 확산

독립운동시설 전수조사, 일제 정비 추진

국가보훈처 제9기 훈남훈녀 온라인 기자단 발대식이 지난 달 23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열렸다.<사진>

제9기 훈남훈녀 온라인 기자 단은 대학생, 일반인 등 28명으 로 구성됐으며, 온·오프라인 공 간에서 보훈정책과 보훈행사, 보훈문화를 널리 홍보하며 나라 사랑 메신저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이번 온라인 기자단은

6·25참전용사의 외손자, 교사, 대학생 등으로 구성돼 뛰어난 취재 기획 능력은 물론 우리 역 사에 대한 이해가 깊고 안보의 식이 투철하며 애국 열정이 남 다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자단은 앞으로 1년 간 보훈 정책 현장을 발로 뛰거나 정부기 념일 계기에 직접 참석해 개인별 월 2건의 블로그 기사를 작성하 고 나라를 지킨 희생과 공헌의 가치를 적극 알리는 등 일반국민 과의 접점에서 활동하게 된다.

“국민 호국정신 메신저될 것”

보훈처 온라인 기자단 출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 장 김옥이)이 기획재정부가 주 관한 2015년도 공공기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2년 연속 전체 1위에 선정됐다.

보훈공단은 84개 준정부기관 과 공기업을 포함한 총 177개 조사기관 중 최초로 2년 연속

전체 1위로 선정됐다.

보훈공단은 공공기관 그룹 별 최고등급인 S등급 획득과 함께 8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년 연속 고객만족도 전체 공공기관 1위

보훈공단 8년 연속

국가보훈처와 앙골라 보훈부 가 상호존중을 기반으로 참전 용사와 제대군인 분야 등 보훈 업무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 가기로 했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달 27일 부터 3일까지 방한한 반두넴 앙골라 보훈부 장관 등 15명의

방문단을 맞아 참전용사와 제 대군인에 대한 직업훈련 활동 교류, 참전·제대군인 생활조 건 개선 정책 및 의료지원 정 책, 보훈단체간의 연대 및 협 력을 위한 교류 등에 대한 심도 깊은 협의를 거쳐 이같이 합의 했다.

앙골라 방문단은 박승춘 국 가보훈처장를 예방하는 한편 국가보훈처 업무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서울제대군인 지

원센터와 중앙보훈병원 등을 방문해 직접 정책현장을 경험 했다.

앙골라 정부는 지난해부터 독립, 전쟁, 민주화 등 유사한 역사적 경험을 지닌 한국 측의 선진보훈제도와 제대군인 사회 복지정책 등 경험과 노하우 전 수를 희망해 온 바 있다.

국가보훈처는 아프리카 대륙 에서 선두역할을 하는 국가로 떠오르는 앙골라 정부와 보훈

업무를 중심으로 우호관계를 확대해 나가는 것은 범 국가적 인 아프리카 외교에 기여는 한

편, 보훈외교를 통해 ‘정책 한 류’를 확산한다는 의미도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왼쪽)과 깐디두 반두넴 앙골라 보훈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보훈정책 협력회의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보훈처, 앙골라와 보훈업무 협력 강화

국가보훈처는 제97주년 3·1 절을 맞아 자치단체 등과 협력 해 독립운동 관련 883개 시설의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관리가 불량한 시설은 개보수 등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민과의 협력을 통해 시설을 관리하는 ‘독립운 동시설 정부 3.0 시스템’도 구

축한다. 이에 따라 보훈처는 지 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883개 독립운동시설에 대해 2단계로 나누어 전수실태조사를 실시하 고 관리가 미흡한 시설에 대해 체계적인 정비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 새로 구축 운영하는 독립 운동시설 정부 3.0 시스템은 지

난달 29일 독립운동시설의 체계 적인 관리와 국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현충시설 정보시스템’을 쌍방향 소통 시 스템으로 확대 개편한 것이다.

이 시스템은 독립운동 시설 기본정보를 상세히 제공하고, 현충시설 관리실태 게시판을 신설해 ‘우수사례’ ‘미흡사례’

‘신고게시판’을 두어 국민과 쌍 방향 소통을 할 수 있게 했다.

국민 협력 관리 ‘독립운동시설 정부 3.0’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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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지난 달 23일 서울 여의도 중 앙보훈회관에서 중앙보훈단체 안보협의회 창립총회가 개최 됐다.

14개 보훈단체가 모두 참여 한 ‘중앙보훈단체안보협의회’

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대한민 국상이군경회 김덕남 회장을 초대 협의회장으로 추대했다.

협의회에 참여한 보훈단체는 광복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대한 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재일학 도의용군동지회, 4·19민주혁명 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대 한민국무공수훈자회, 4·19혁명 공로자회, 대한민국재향군인 회,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 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대 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대한 민국월남전참전자회 등 모두 14개.

김덕남 회장은 이날 취임사 에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안 보를 책임지는 중앙보훈단체로 써 소임을 다할 것이며, 우선적 으로 안보 관련 현안에 대한 남 남 갈등을 해소하고 북핵 도발 에 대응하는 안보활동에 구심 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말하 고 소속 단체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안보협의회는 분기 1회 정례 회의와 수시모임을 통해 애국 단체로서 나라사랑 정신 함양

에 앞장서게 된다.

특히 3월 25일 ‘서해수호의 날’에 앞서 북한의 도발을 상기

하고 국민의 호국정신을 일깨 우는 안보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호국정신 일깨우는 안보활동 적극 추진”

지난 달 23일 중앙보훈단체안보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참석자들이 국민의 례를 하고 있다.

경북 상주시 재가복지서 비스 대상자인 이무화(87)씨 가 대구지방보훈청에 국가 유공자 노후복지기금으로 써달라며 3,000만 원을 기부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씨는 91년 육군으로 입 대한 지 3년 만에 만성골수 성백혈병으로 전역해 투병 중 96년 사망한 고 박차봉 하 사의 어머니.

투병생활 중에도 꽃동네 등에 도움을 주고 있던 고 박 하사는 ‘어려운 이웃을 계속 도와주면 좋겠다’는 말을 남 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동안

이 씨는 딸의 기부활동을 이 어 오던 중 이번에 공상군경 사망보상금 3,000만 원을 대 구지방보훈청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 씨는 “지금까지 아무도 돌보지 않았던 나를 많이 도 와준 보훈청에 감사하고 이 기부로 딸과의 약속으로 지키 려고 한다”며 “나라를 위해 훌 륭한 일을 하고도 형편이 어려 운 보훈대상자들이 더욱 용기 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방보훈청은 이 기 부금을 국가유공자 노후복 지를 위해 쓸 예정이다.

공상군경 보상금 3,000만 원 기부

경북 상주 이무화 씨, 딸 유지 따라

대한민국상이군경회(회장 김 덕남)는 지난 달 17일부터 19일 까지 2박 3일간 수원 보훈재활 체육센터에서 보훈복지문화대 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국가유공상이

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운영 중인 보훈복지문화대학을 활성 화시키고 실무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6개 시도지부 복지부 장, 사회복지사 등 지역 캠퍼스 실무자들이 참석한 워크숍은 2015년 대학운영 성과보고,

2016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운영계획 발표, 커뮤니케이션 기법, 문화예술교육 체험 등 다 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해 처음 개최해 호평을 받았던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 예술제는 학생들과 상군체육회 회원들이 참여해 미술, 문학, 미 디어의 전시부문과 국악, 음악, 무용, 연극의 공연부문 작품을 중심으로 11월 개최할 예정이다.

보훈복지문화대학 워크숍 개최

상이군경회

중앙보훈단체안보협 창립 초대 김덕남 회장 추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회 장 최해근)가 6·25전몰군경자녀 의 대학 재학 자녀를 대상으로 보훈가족 장학금을 지급한다.

신청대상자는 1955년 6월 30 일 이전에 전사하거나 순직한 6·25전몰군경자녀의 대학 재학 자녀로 직전 학기 평균성적이 백점 만점에 70점 이상(신입생 은 성적 제외)인 학생 가운데 가

구소득 수준이 통계청 발표 소 득 1~7분위 해당자로서 우선순 위 기준에 따라 선발된다.

올해 1학기 장학금 신청서는 이달 2일부터 14일까지 신청서 와 구비서류를 갖춰 전몰군경 유족회 시·도지부 사무실로 하 면 된다. 문의, 전몰유족회 회원 부(02-782-2046).

전몰군경자녀 장학금 지급

전몰군경유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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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전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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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폴란드, 헝가리, 체코슬로바키아, 유 고슬로비아, 북한이 그 희생물이었다.

소련의 공산주의 팽창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점차 그 범위를 넓혀 민주주의 발 상지인 그리스에까지 침략의 마수를 뻗 쳤다. 이를 주시하고 있던 미국은 좌시 하지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자유 진영의 맏형(Big Brother)임을 자처하며 국제평화를 위해 노력하던 미국으로서 는 그냥 넘길 일이 아니었다. 소련의 공 산팽창정책이 그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판단했다. 제2차 대전을 승리로 이끌었 던 영국의 처칠 수상도 동유럽에서의 소 련의 영향권 하에 들어간 공산위성국가 를 두고 ‘철의 장막’이라는 표현까지 써 가며 자유진영의 경계심을 촉구했다.

소련의 공산팽창정책에 근본적이면서 도 단호한 대책이 시급했다. 이때 미국 의 트루먼 대통령이 긴급처방책으로 내 놓은 것이 바로, 1947년 3월 12일에 발표 한 트루먼 독트린이다. 그 핵심은 소련 의 팽창에 맞서 그리스와 터키를 지켜내 기 위해 미국의 군사원조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당시 민주국가 그리스가 의지 하며 도움을 청할 수 있는 국가는 미국 밖에 없었다.

외침 많은 반도국 형편 이해

이에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은 의회에 그리스와 터키에 대한 4억 달러 군사원 조를 요청해 승인받았다. 미국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마셜플랜을 통해 이들 국가 를 포함해 서유럽국가들에 대한 경제 원 조를 마련했다. 전후 피폐해진 서유럽국 가를 경제적으로 튼튼하게 해 공산세력 이 침투할 여지를 아예 없애버리겠다는 취지였다. 그런 다음 미국은 소련의 침 략에 맞서 서유럽 국가들이 대부분 참여 한 집단적 군사동맹기구인 ‘북대서양조 약기구(NATO)’를 결성했다. 1949년 4 월의 일이었다. 소련 공산주의의 위협을 직접 받고 있는 그리스는 그런 연유로 트루먼 독트린과 북대서양조약기구인 나토(NATO)의 시발점이 됐다. 이는 곧 자유진영과 공산진영을 대표하는 미·소 간의 본격적인 냉전으로 연결됐다. 그 중심에 고대 민주주의의 성지인 그리스 가 있었다.

6·25전쟁 때 그리스는 육군과 공군을 파병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원했 다. 당시 그리스는 트루먼 독트린과 마 셜 플 랜 의 원 조 , 그 리 고 리 지 웨 이 (Matthew B. Ridgway) 장군의 후임으 로 미 제8군사령관을 역임했던 밴플리 트(James A. Van Fleet) 장군의 도움으 로 공산반군을 토벌한 후, 겨우 한숨을 돌리고 있을 때였다. 밴플리트 장군은 마셜(George C. Marshall) 미 국무장관 의 추천으로 그리스 군사고문단장으로 부임해 그리스의 공산반군을 치밀한 계 획과 훈련을 통해 완전히 소탕함으로써 자칫 공산정권이 들어설뻔한 그리스를 민주주의 국가로 살려내는데 크게 기여 했던 장군이다. 마셜 국무장관은 제2차 세계대전 동안 미 육군참모총장을 역임 했던 전쟁영웅으로, 노르망디 상륙작전 시 연대장으로 참전했던 밴플리트 대령 을 초고속으로 승진시켜 불과 8개월 만 에 군단장으로 진출시켰던 배포가 큰 장 군이었다.

그리스는 그런 상황에서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하자 한국에 군대를 파병하 게 됐다. 그리스와 대한민국은 공산주의 위협을 받았다는 점에서 그리스와 비슷 했다. 트루먼 대통령은 6·25전쟁이 일어 났을 때 대한민국을 ‘극동의 그리스’라 고 불렀다. 트루먼 대통령은 자유 민주 주의 대한민국에 대한 북한의 침략이 마 치 제2차 세계대전 후 그리스에 대한 공 산세력의 침략과 같은 상황으로 여겼던 것이다.

그리스는 지리적으로 볼 때 아시아·유 럽·아프리카 대륙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 충지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 었다. 이는 한반도가 지정학적으로 중국 대륙과 태평양전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전 략적 중요성과 그 맥을 같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그리스도 이런 전략적

위치 때문에 수없이 많은 외침 속에 민족 적 수난과 시련을 겪었던 반도국가였다.

소련은 그리스의 전략적 중요성을 인 식하고 공산반군을 지원했으나 미국의 군사원조와 신속한 군사고문단 파견으 로 차단됐다. 이때 미 군사고문단장으로 부임하여 그리스 공산반군을 물리쳤던 장군이 바로 한국전에서 용맹을 날렸던 미 제8군사령관 밴플리트 장군이었다.

6·25전쟁이 발발했을 때 그리스는 그 어 느 국가보다도 탄탄한 반공국가로 거듭 나 있었다.

특히 그리스는 유엔창설 회원국으로 국제평화와 안전보장 유지에 노력했고, 1949년 8월에는 대한민국을 정식 승인 하는 등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북 한의 남침에 따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가 북한의 남침을 무력으로 응징하고 대 한민국을 지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자 그리스는 한국에 군대 파병을 제의했다.

그리스는 1950년 7월 20일, 공군과 1 개 보병여단 그리고 이를 지휘할 그리스 군 사령부를 그해 11월 중순까지 파견하 겠다고 제의했다. 이에 미 합동참모본부 (JCS)에서는 공군 파견은 그리스 공군 력을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며 거부할 방 침이었다. 그러나 그리스 내전을 지도했 던 밴플리트 장군의 건의에 따라 그리스 는 공군과 육군부대를 파병하게 됐다.

참전병력 15% 손실 입어

그리스가 한국전선에 참전할 무렵 국 군과 유엔군은 38도선을 돌파하고 국경 지역인 압록강을 향해 진출하고 있을 때 였다. 이에 미 합참은 그리스의 파병규 모를 대대규모로 축소하도록 그리스주 재 미국대사에게 통보했다. 대신 그리스 는 공산반군과의 내전에서 전투경험이 풍부한 장병들을 선발하여 편성했다. 그 러나 파병을 함에 있어서 그리스는 육군

보다 먼저 공군을 파병했다. 1950년 10 월 13일 그리스 정부는 공군을 파병하기 로 결정하고, 제13수송편대(C-47수송기 6대, 병력 67명)를 창설했다. 그리스 공 군은 11월 1일, 그리스를 출발해 한반도 의 공군작전을 총지휘하는 미 제5군에 배속됐다.

그리스 육군도 1950년 11월 10일, 국 왕으로부터 부대기를 하사받은 후 11월 16일 미국 수송선을 타고 23일간의 항해 끝에 12월 9일 부산에 도착했다. 이후 김 해에 위치한 유엔군수용소에서 현지적 응훈련을 마친 후 12월 중순부터 전투 활동에 들어갔다. 미 제1기병사단에 배 속된 그리스 대대는 이천(381고지), 철 원(313고지), 연천(노리고지전투), 김화 지역(북정령전투)에서 전투를 치렀고 그 리스 공군은 장진호전투에서 미 제1해 병사단 수송작전, 흥남철수작전, 백령도 지원작전 등을 통해 유엔공군 작전을 지 원했다. 그리스 군은 전쟁기간 동안 4,992명이 참전해 전사 192명, 부상 543 명을 포함해 모두 738명의 피해를 입었 다. 참전병력의 약 15%에 달하는 인적손 실이다.

이렇듯 트루먼 독트린의 수혜국이자 나토의 대표적 반공국가였던 아테네의 후예 그리스는 북한이 기습남침하자 자 국의 상황이 그렇게 넉넉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대한민국에 군대를 파 병하여 적극적으로 도왔다. 그리스는 마 치 2년 전에 공산주의 위협을 받고 있을 때 미국이 자국을 지원하며 기꺼이 도왔 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많은 희생을 내며 군대를 파병했던 우리의 소중한 자유우방국이 었다.

그리스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대소 봉쇄정책의 직접적인 배경이 된 국가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은 연합국의 지위를 이용하여 자국의 영토 주변에 있는 국가 들을 차례로 위성국가로 만들었다. 소련은 20세기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전쟁에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것은 완충지대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여겼다. 이에 소련 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 그들이 점령한 지역을 공산주의 위성국 가로 만들어 갔다. 이른바 공산주의 팽창정책이었다.

아테네의 후예 그리스, 자국 상황 어렵지만 참전 결정

그리스군 병사들이 전투가 소강상태에 들어가자 야전 침상에서 가족들로부터 온 편지를 읽 고 있다.(1951년)





 



     







6·25전쟁 65년 …참전국의 희생과 공헌 ⑧그리스

그리스

참전현황 : 육·공군 4,992명 피해현황 :192명 전사 등 738명 420고지 전투에서 중대규모로 연대규모 중공군 격퇴

남정옥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책임연 구원, 문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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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에 시달리다 쉬러 나온 것이 아니 다. 흔히 말하는 ‘시간 채우기 용’으로 참 여하는 것도 아니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나라사랑 교육 은 매회 신청률이 98%에 달한다. 간혹 넘칠 때도 있다.

나라사랑 정신으로 무장하고 말 그대 로 ‘나랏일’을 하는 공직자 대상 나라사 랑 교육이 3일 간 이어지는 강행군 속에 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가운데 마지막 강의가 끝났다.

나라사랑 교육 담당자를 일부러 찾아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특별하게 인사를 하고 돌아서는 젊은 공직자들이 유난히 눈에 띈다.

지난 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 간 중앙 행정부처 공무원과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나라사랑 교육이 있었다.

1년에 15기 까지 계획돼 있는데 이번 이 올 들어 첫 기수다. 설을 앞뒀지만 90 명 정원이 꽉 찼다. 교육 신청자들은 3일 간 보훈교육연구원 기숙사에 머물면서 연구원이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을 이수

하게 된다.

교육일정은 의외로 빡빡했다. 강의식 과 참여식을 병행한다는 교육은 2일차 에 국립대전현충원과 천안 독립기념관 방문이 잡혀 있다. 나머지 시간도 강의 일정으로 꽉 찼다.

보훈교육연구원은 양질의 교육과정과 전문성 있는 강사진, 촘촘한 프로그램으 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자칫 자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나라사랑’ 교육이 매 교육마다 높은 신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이유다. 교육프로그램은 강의식과 참여 식, 현장견학으로 병행 운영하는데 의외 로 현장학습이 반응이 좋다. 주변을 환 기시켜 집중도를 높이고 참여자들이 개 인적으로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주기 때 문이다.

강의는 지나온 역사 속에서 교훈을 얻 어 나라사랑 인식을 공고히 하고 나아갈 길을 찾자는 취지처럼 국내외 다양한 사 례를 다루며 사실상 흐릿해져가는 ‘애국 심’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실 제로 교육이 끝난 뒤 설문조사에서 교육 과정을 통해 역사관과 국가관 정립에 도

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70%

를 넘었다.

첫째 날 강의는 주로 과거를 되돌아보 는 시간이 됐다. 강대국의 흥망성쇠기를 훑어보며 미래 지향점을 도출하고 우리 나라의 임진왜란을 돌아보며 우리가 되 풀이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짚어 나 갔다.

“첫 강의였던 ‘강대국의 흥망성쇠를 통한 나라사랑의 중요성’을 들으면서 느 낀 점이 많습니다. 나라가 부강해져서 외부로 힘을 발휘하고 싶을 때 내부로 눈을 돌려 국민과 나라에 힘을 쏟아야 하는 것 같아요. 과거 유럽 강대국처럼 밖으로 욕심내다가는 나라를 잃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우리가 가져가야 할 새로운 길인거죠.”(화성시 청 심연보)

교육 2일차. 현충원에서 헌화와 참배 를 마치고 독립기념관으로 옮겨 역사 설 명사와 함께 전시관을 견학했다. 이탈자 없이 전시관 구석구석을 돌며 설명을 들 은 후엔 삼삼오오 모여 자발적으로 관련 토론을 한다.

“성인이 된 후 처음 방문한 독립기념 관과 현충원에서 국가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릴 땐 수동적으로 견 학했다면 지금은 조금 다르게 와 닿더라 고요. 그리고 역사공부의 필요성을 느꼈 어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역사에 관 심을 갖고 나라사랑에 관한 가치관을 가 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경기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기술센터

오승진)

“평소 국가관에 대해 배우고 익혀왔으 나 다시 한 번 되새길 계기가 됐습니다.

특히 대전현충원에서 헌화하고 분향한 것이 인상 깊었어요. 정기적으로 참배하 는 정치인들을 보며 ‘보여주기식’으로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직접 해 보니 경건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더군 요. 그곳에서 느꼈던 국가에 대한 감정 을 공직생활에 녹여 현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경기 구리시청 이 석원)

교육은 김석우 통일부 전 차관의 통일 안보교육으로 마무리됐다.

3일 간의 일정이 힘들 법도 한데 강의 가 끝나고도 강연장을 떠나지 않고 강사 를 찾아 둘러선 가운데 질문을 쏟아내기 바쁘다.

보훈교육원이 공직자 교육에 힘쓰는 것은 공직자의 공직가치관을 확립하고 나라사랑 안보의식과 국가관을 세워 나 라사랑을 통해 공직자의 역사의식과 미 래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힘을 갖게 하 자는 것이다.

공직자로서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 취시키는 건 말할 것도 없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나라사랑교육 은 연중 계속된다.

공직자의 나라사랑 정신과 헌신성이 정책의 품질과 공공서비스 품질 제고는 물론 우리 공동체의 미래를 밝게 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특별취재반>

제850호 2016년 3월 1일 화요일 (월간)

8 기획 - 나라사랑 교육

“교육에서 되새긴 마음, 공직 현장에서 녹여내고파”





 



     







나라사랑 교육 현장 - 공무원 나라사랑 교육

지난 달 2일 공무원 나라사 랑 교육에 참가한 중앙·지 방공무원들이 독립기념관 을 방문, 전시물에 대한 설 명을 듣고 있다.(위) 교육 마지막 날 수원보훈교 육연구원에서 김석우 통일 부 전 차관의 통일 안보교 육으로 마무리 됐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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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교육이란 나라를 사 랑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교육하 는 것이다.

즉 국민들이 나라를 잘 지키고 잘 가꾸도록 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 나라사랑 교육이다.

나라를 잘 지키기 위한 마음을 갖기 위해선 2가지 종류의 교육 이 필요하다. 하나는 외부의 위 협과 침략 속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한 선조들의 정신을 역사를 통 해 배우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 대한민국을 끊임없이 위협 하고 있는 북한의 실체와 이에 대한 대비책을 배우는 것이다.

즉, 역사 속의 호국정신과 현 재 진행형의 안보정신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나라를 잘 지키도록 하기 위 한 교육

3국 시대에도 호국정신은 투 철했다.

고구려는 진취정신과 상무정 신으로 무장했다. 고구려는 만주 일대와 한반도의 북부를 개척하 고 중국의 수(隋)와 당(唐)을 상 대로 이들을 물리쳤다. 백제는 충의정신으로 무장했다. 3국 중 에서 가장 먼저 해양을 개척했던 백제는 국운이 기울어가는 시점 에서도 신라의 대군에 맞서 항복 보다는 결전을 택했다. 이것이 계백장군과 5,000명의 결사대가 보여준 충의정신이다.

신라의 3국 통일은 화랑정신 의 결과였다. 충·효·신(忠孝信) 의 정신에 살생유택(殺生有擇) 과 임전무퇴(臨戰無退)의 정신 이 결합된 소위 말하는 세속 5계 (世俗五戒)의 정신이 통일의 밑 거름이 됐다.

고려시대에는 북쪽으로부터 의 외침이 잦았다.

거란, 여진, 몽 골 등이 차례로 고려를 침략했 다. 거란에 맞서 서희는 외교로, 강감찬은 귀주 대첩을 통해 신 화를 만들어냈 다. 윤관 장군은 여진족을 막아 내고 동북 9성을

쌓기도 했다. 하지만 고려는 몽 골군이 30년 동안 6번이나 침략 하자 결국 화친을 맺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과정 속 에서 고려는 끈질긴 저항정신을 발휘했다.

조선시대에는 청(淸)의 침략 도 있었지만 남쪽으로부터의 침 략이 더 빈번했다.

바다에서는 이순신 장군이 왜 의 침략에 맞섰고 육지에서는 다 양한 의병(義兵)활동이 왜군을 물리쳤다. 양반과 노비들은 물론 스님들도 불공을 멈추고 전투에 참여했다.

일제에 의해 국토가 강점당하 는 수모를 겪게 되자 민족의 영 혼 속에 잠재해 있던 DNA가 폭 발했다. 저항 정신과 의병 정신 등이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정신 으로 나타났다. 많은 애국 지도 자들이 독립정신으로 무장했다.

3·1 운동이 일어났고 독립군 이 조직되기 시작했다. 애국 지 도자들은 중국과 러시아, 그리 고 미국 등에서 조국의 광복을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고 일본과 싸웠다. 이들의 독립정신 덕택에 나라는 해방됐다.

반만년 역사 동안 수많은 외침 속에서도 나라의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호국정신 때문이었다. 호국정신은 시대에 따라 달리 나타났다.

때로는 진취와 개척과 상무정 신으로, 때로는 의병과 저항과 독립 정신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나라를 지켜야겠다는 선조들의 호국정신은 우리가 배워야 할 나 라사랑의 첫 번째 교육 대상이라 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시대별 호국정신의 특 징과 사례를 교육할 필요가 있 다. 나라를 잘 지키기 위한 두 번 째 교육이 바로 안보정신을 갖도 록 하는 것이다.

지금 이 시간에도 한국의 정통 성있는 정부를 전복하거나 무력 으로 적화통일하기 위해 한국을 위협하는 세력이 있다. 그게 바 로 북한이다.

북한은 대량살상무기(WMD) 를 갖기 위해 국제사회의 반대에 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핵실험을 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또한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DMZ 내 목함지뢰 및 포격 도발 등을 감행함으로써 한국을 위협하고 있다.

북한이 가지게 될 플루토늄 및 우라늄 핵무기의 실체, 증폭 핵 분열탄, 그리고 최종적으로 갖 기를 원하는 수소폭탄에 대해 교 육시켜야 한다. 그리고 이런 핵 폭탄을 운반할 수단, 즉 미사일 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

북한은 사거리 1만 3,000km를 날아갈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 일(ICBM)을 개발하기 위해 미 사일 실험을 하고 있고 잠수함에 서 핵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 위 해 잠 수 함 발 사 탄 도 미 사 일 (SLBM)을 개발 중에 있다. 이런 WMD 위협과 함께 국지도발 위 협도 멈추지 않고 있다.

따라서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 한 사례도 교육할 필요가 있다.

한국을 전복하기 위한 북한의 대남전략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 다. 북한은 사이버전이 무색할 정도로 한국의 기반시설에 사이 버 공격을 감행하고 있고, 한국 이 첨단 IT 강국이라는 사실을 역이용해 인터넷과 SNS를 통하 여 한국 사회를 혼란에 빠트리는 선전선동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 이다.

이런 북한의 위협에 대해 한국 은 자주국방 노력을 모색함과 동 시에 한미동맹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6·25전쟁 때 미군은 대한민국 을 지키기 위해 13만 명 이상이 희생됐다. 북한의 남침으로부터 한국을 지켜 준 것이 미국이었다 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한의 위협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이때 한미동맹마저 흔들리면 북한은 그 틈을 노릴 수 있다. 한미동맹 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이유는 제2의 6·25전쟁에 대비함과 동 시에 제2의 6·25전쟁이 일어나 지 않도록 북한의 침략을 억제하 기 위한 것이다.

한민족으로서의 북한 주민들

과 ‘적’으로서의 북한 지도부를 분리해서 보는 지혜가 필요하다.

나라를 잘 가꾸도록 하기 위 한 교육

나라를 잘 가꾸도록 하는 교육 도 2가지가 필요하다. 하나는 산 업화에 성공한 조국에 대한 자부 심을 갖도록 하는 교육이고 다른 하나는 민주화와 선진질서에 대 한 교육이다.

북한의 남침으로 모든 것이 폐 허가 된 한국이 아무리 몸부림쳐 도 나라를 발전시킬 수 없었다.

종자돈을 마련하기 위해 독일에 광부와 간호사들이 파견됐고 베 트남전에는 우리의 젊은이들이 피를 바쳤다. ‘잘 살아보세’의 구 호아래 국민들은 뭉쳤고 이를 계 기로 대한민국은 산업화에 성공 할 수 있었다.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이 된 대한민국은 세계 역사상 처음으 로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하는 나라로 변했다. 한국의 소 프트 파워(Soft Power)도 세계 10위권을 넘나든다. 영화, 드라 마, K팝 등 대표되는 한류가 세 계인의 선호도를 포섭할 정도로 그 영향력이 커졌다.

이런 자부심에 대한 교육과 함 께 독재와 맞서 싸우고 권위주의 를 청산함으로써 민주주의를 달 성한 민주화 과정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 4·19 혁명과 5·18민주 화 운동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 기 위해 부정부패를 청산하고 선 진국 질서로 변해가고 있는 한국 의 모습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 다. 더 깨끗하고 더 질서 있는 사 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어떤 노 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나라를 잘 지키기 위해서는 호 국정신과 안보정신을 가르쳐야 하고 나라를 잘 가꾸도록 하기 위해서는 조국에 대한 자부심 제 고와 함께 민주화와 선진질서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나라를 잘 지키고 잘 가꾸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 이것이 나라사랑 교육의 사명이다.

2016년 3월 1일 화요일 (월간) 제8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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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나라사랑 교육

나라를 잘 지키기 위해서는 호국정신과 안보정신을 가르쳐야

하고 나라를 잘 가꾸도록 하기 위해서는

조국에 대한 자부심 제고와 함께

민주화와 선진질서 교육이 필요하다

나라를 잘 지키고 잘 가꾸어 후손에게 물려

줘야 한다 이것이 나라사랑 교육의 사명이다

김열수 성신여대 국제정치학

역사속의 호국정신과 현재진행형의 안보정신 배워야

◇ 글 싣는 순서 ◇ 1. 나라사랑 교육의 필요성

2. 한반도 주변지형의 현실과 나라사랑 3. 나라사랑 -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4. 통일을 지향하는 나라사랑교육 5. 외국의 나라사랑교육

6. 갈등 넘어서는 나라사랑교육의 미래

※ 보훈교육연구원 공동기획





 



     







3. 나라사랑 -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국립묘지에 국화 한 송이 바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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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0호 2016년 3월 1일 화요일 (월간)

10 현충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 박사는 영 국 태생으로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에 서 세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교에 서 강의하던 중 1916년 11월 캐나다 장 로회 선교사 자격으로 부인과 함께 내 한해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에서 세균학을 가르쳤다.

1919년 3월 만세운동이 일어나자 기록으로 남기며 일제의 비인도적 탄압에 맞서 싸웠다. 특히, 화성 제 암리와 수촌리를 직접 방문해 참혹한 방화 학살 현장 을 촬영해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렸다.

스코필드는 같은 해 5월 직접 서대문형무소를 찾 아가 당시 수감됐던 유관순 등을 면회한 후 총독부 고위 당국자에게 고문과 비인도적 만행을 중단할 것 을 촉구했으며, 각국 언론에 한국의 상황을 알리며

동정과 지지를 호소했다.

스코필드는 8월 일본으로 건너가 극동의 선교사 800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일제의 만행을 규탄하는 연설을 하고, 하라 수상을 면담해 일제의 동화정책과 민족 차별을 철폐하고 한국인에 대한 강압과 만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후 일제의 감시는 물론 살해 위협까지 받다가 1920년 한국을 떠날 수 밖에 없었다.

1958년 8월 국빈 자격으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스코필드는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 며 후학을 양성했다. 한국을 조국처럼, 한국인을 동 포처럼 사랑한 스코필드 박사는 3·1운동을 전 세계 에 알린 공적으로 ‘민족대표 34인’으로 불리며 국립 서울현충원 애국지사 묘역에 안장돼 있다.

오금손 대위는 1930년 독립운동가 오수암 선생의 외동딸로 중국 베이징 에서 출생했다. 돌이 되기 전에 부모 를 잃은 소녀 오금손은 중국인 가정에 서 자라다가 광복군 제3지대에 입대, 항일투쟁의 길로 나서게 된다.

해방 이후 조국에서 개성 간호전문학교를 졸업하 고 개성도립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던 오금손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다시 조국을 지키고자 자진 입 대한다. 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8월 초 포항 형산강 지구 전투에서 부상자들을 돌보던 업무에 임하면서 도 오금손은 병원을 기습한 북한군에 당당히 맞서 이 를 물리침으로써 2계급 특진, 대위로 진급하게 된다.

이는 광복군 시절 사격과 전투 훈련을 철저하게 받은 결과라고 본인은 회고했다.

아군의 북진 시기에도 늘 전장을 지키며 어려운 역 할까지도 묵묵히 감당해냈던 그는 금화와 철원 중간 지점에 있는 K고지 전투 중 전우들과 함께 북한군의 포로가 됐다.

끊임없는 고문과 회유에도 굴하지 않던 그는 적군 이 교전에 빠진 순간 탈출을 감행해 부대에 복귀하고 끝까지 임무를 수행하고자 했다.

탈출 중 입은 부상의 재발로 군을 떠나게 된 후 향 년 74세의 나이로 타계할 때까지 오금손은 아버지 오 수암 선생에 이어 늘 조국만을 생각하며 일생을 나라 에 바친 영웅이었다.

이달의 독립운동가 F.W.스코필드

박사(1889. 3. 15~1970. 4. 12)

3·1운동과 일제의 만행을 전 세계에 알리다

선친 독립운동 유지 받들어 간호사로 참전

이달의 6·25전쟁영웅 오금손

육군 대위(1931. 2. 20~2004. 11. 4)

네바다 전초 전투는 1953년 3월 판문점 동북방 의 연천군 장남면 매향리 일대에서 네바다 전초지 역을 방어 중이던 미 제1해병사단 제5해병연대가 전초진지로 침공한 중공 제120사단을 격퇴하기 위 해 전개한 방어전투다.

이 전투에서 미 제5해병연대는 중공군의 기습공 격을 받고 베가스 전초와 레노 전초를 상실한 후 미 제7해병연대 1개 대대와 포병, 공군 지원 하에 역습을 실시했으나 실패했다.

이에 미국 해병연대는 레노 전초 탈환을 일단 보 류하고 베가스 전초를 집중적으로 공격해 목표를 탈취했다. 그 후 중공군이 3일에 걸친 재공격을 해 왔으나 끝까지 베가스 전초를 지키며 중공군에게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

이 전투로 중공군 제120사단은 많은 손실을 입 게 됐으며 우리 군은 승리를 통해 서울과 연결된 고랑포를 지키고 정전협정을 유리하게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 전투에서는 미국 라이프지가 선정한 ‘세계 100대 영웅’에 선정된 전쟁영웅이 있다. 바로 ‘레 클리스’라는 이름의 군마로 전쟁 전에는 경마장을 누비는 경주마였으나, 전쟁이 발발하자 미군 해병 대에 소속돼 탄약과 포탄을 나르는 임무를 훌륭하 게 수행했다. 레클리스는 포탄이 터지는 상황에서 도 보급기지에서 네바다 고지까지 수없이 왕복하 며 장병들에게 생명과도 같은 탄환을 공급해 전투 를 지원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미 해병대의 획기적 전과

3월의 6·25 전투

<네바다 전초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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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1일 화요일 (월간) 제8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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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독립운동이 한창 전국으로 확산돼 가던 1919년 3월 18 일 진주 장날 이강우, 김재화, 권채근, 강달룡, 박진환, 박용 근 등이 3개 대로 나누어 태극기와 악대를 앞세우고 3만여 군 중들과 읍내 요소요소에서 만세시위를 벌였다. 이튿날에는 상점을 철시한 상인과 수십 명의 기생, 걸인들도 합세해 7,000여 명이 도청과 경무부 앞에서 만세시위를 벌였다.

이 시위에 참여했 던 사람들 중 이강우, 김재화 등 17인이 체 포돼 재판을 받고 옥 고를 치렀다. 진주시 민들이 이를 기념하 기 위해서 1971년 3월 1일 진주성 안에 기념 비를 세웠다.

곧추선 벼랑을 한편으로 이웃하고 선 정갈한 누각.

조용한 남강의 흐름을 지켜보며 역사를 이어온 촉석루는 영남 지역에 서 제일 아름다운 누각으로 손꼽히는 곳.

고려 공민왕 때 창건(1365년)해 일곱 차례 중건과 보수를 거친 촉석 루에 봄기운이 내려앉는다.

전시에는 진주성을 지키는 보루가 됐고, 평상시에는 과거를 치르는 고 시장으로 쓰였기에 장원루로 불리기도 했다.

다시 봄이 찾아오는 오늘, 사방이 조용한 가운데 찾은 학생들과 시민 들이 우리 역사의 굴곡진 아픔을 이해하는 듯 새 기운을 느끼는 눈빛이 따뜻하다.

촉석루에서는 의기(義妓) 논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의 승리 술잔치에 기생으로 위장해 적장과 함께 남 강에 몸을 던졌다는 한반도의 딸. 그의 나이는 고작 열아홉이었다.

그의 혼이 살아 촉석루의 기상은 더욱 든든하고, 남강의 물빛은 더욱 푸르다.

다시 흐르는 남강에 비친 촉석루, 밤이면 은은히 하늘로 오르는 듯한 누각의 단단한 기둥이 더욱 우리의 마음을 파고든다.

새봄과 함께 피어오를 아지랑이와 푸른 새싹에서 살아 있는 모든 것에 위로를.

그리고 살아 있는 모든 것들에 미소 가득한 손길을….

<지역현충시설>

진주 3·1독립운동 기념비

커버스토리 - 진주 촉석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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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50호 2016년 3월 1일 화요일 (월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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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국 순방과 전시회 등 모든 경비 를 혼자서 처리하다 보니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아 5년 전 찍은 사진이 이제 야 세상으로 나왔다.

작업실은 분주해보였다. 벽면에는 사 진에 찍힌 참전용사들이 그에게 맡긴 물건들이 걸려 있고 낡고 허름한 태극 기, 오래된 서적과 눈물이 그렁그렁한 참전용사들의 사진들이 나와 있었다.

“보상과 관계없이 우리 국민은 우리 나라를 지키는 것이 맞잖아요?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우리를 위해 싸워준 외국 인들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안면도 없는 외국 군인들이 생면부지 한국까지 찾아와 우리나라의 자유를 위해 희생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다 그 들의 유족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똑 같은 아픔을 겪고 있다는 것에 생각이 미친 이 씨는 자신의 재능을 살려 나름 의 방식으로 그들을 ‘위로’하기로 했다.

“90세 노병이 제 손을 잡고 ‘당신은 알라신이 보내준 귀한 선물’이라고 말 했을 때 마음속에 뭔가 뜨거운 것이 올 라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제가 옳은 일 을 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죠.”

이 씨는 해외참전용사에 대해 말하는

내내 눈시울을 붉혔다. 그들의 아픔에 진심으로 공감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작업실에 들자마자 커피를 끓여 내주는 이 씨에게서 남다른 따뜻 함을 느꼈던 건 이 때문일까.

“참전용사나 유족을 만나 뵈면 저는 먼저 절부터 올립니다. 그들은 자신들 을 기억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워하는 사람들이에요. 한국에서 직접 집까지 찾아와 감사를 표한 건 제가 처음이래 요. 저의 방문도 나라에서 보내서 온 줄

알았다더군요.”

그는 전쟁으로 맺힌 한과 아픔을 이 제는 사람 대 사람으로 풀어나가야 한 다고 말했다. 돈으로 보상하는 것은 그 순간이 지나면 허무해지기 때문이 다.

전쟁으로 인한 상처를 위로받을 계기 가 없었던 사람들을 어떤 식으로라도 풀어주고 싶었고 또 그럴 필요가 있다 고 생각했다.

“저는 언젠가 우리나라 참전용사 분 들도 꼭 뵙고 싶어요. 제가 국내 수많 은 참전용사 분들을 놔두고 해외로 돌 아다니는 것은 그들이 더 위대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저 같은 개인이 나서는 것이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했기 때문 이에요. 하지만 언젠가 꼭 뵈러 나설 겁니다.”

앞으로 방문 예정인 국가는 바로 다 음 일정인 콜롬비아를 포함해 모두 19 개. 개인이 감당하기엔 비용도 일정도 쉽지 않다. 그러나 그는 사진기를 손에 들고 있는 한 계속 찾아다닐 계획이다.

한 가지 더 바라는 것이 있다면 그간 찍은 사진들을 잘 포장해 그들에게 돌 려주고 싶단다. 처음 찾아 갔을 때처럼 또 한 번 넙죽 절을 올리면서….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 지나간 자리는 평소보다 따뜻한 기온이 감싸 귀경길에 지친 사람들을 포근히 감쌌다. 겨울을 끝자락을 알리려는 건지, 봄을 부르려는 건지 알 수 없는 빗줄기와 함께 사진작가 이병용 씨의 작업실을 찾았다.

이 씨는 ‘한국전 참전용사 사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사진작가다. 현재까지 에티오 피아와 터키 작업을 마무리 하고 콜롬비아 일정을 계획 중이다. 얼마 전에는 한국출 판문화사업진흥원에서 출판지원금을 받아 ‘터키편’을 출간했다.

참전용사의 아픔을 찍는 사진작가

이병용 씨

▶내게 웃음을 주었던 사람들, 내게 용 기를 주었던 사람들, 부족한 내게 괜찮 다며 위로해 주었던 사람들, 화난 나를 옆에서 토닥여 달래준 사람들…. 요즘 바쁘다고 정신없다고 그들을 너무 오래 잊고 살았던 것은 아닌지.

생각난 김에 오늘은 고맙고 보고픈 이들 에게 전화라도 걸어 어찌 지내는지 안부 라도 물어야겠다. (길해연, 배우, ‘조선일 보 에세이’ 중)

▶타인과의 삶은 가족과의 삶과는 다른 규칙과 태도, 가족주의와 충돌되는 가치 의 습득을 요구한다.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부터 관계를 지탱하는 인프라까지 모든 면에서 달라야 한다는 거다. 1인 가 구가 중심인 사회에서 살려면 ‘타인과 잘 사는 기술’을 익혀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는 지금 가족 중심에서 타인과의 삶 으로 패러다임이 변하는 변곡점에 있는 지도 모른다. (양선희, 중앙일보 논설위원,

‘중앙일보 시시각각’ 중)

▶누구나 장례를 부담스러워한다. 장례비 용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절반 정 도인 1,200만원으로 지나치게 많이 든다 고 한다. 장례를 간소하게 치르면 불효라 고 여기고 거창한 장례식으로 상주의 사 회적 지위를 과시하려는 풍토는 이제 그 만 사라져야 한다. 나는 자식에게 아예 간 소한 장례절차를 정해줄 생각이다. 그래 야 자식이 자유로울 것 같다. (이정모, 서 대문자연사박물관장, ‘한국일보 칼럼’ 중)

오늘, 안부라도 물어야겠다

“촬영 전 감사의 마음에 큰 절부터 올립니다”

혼자 사는 자세와 준비를

6·25전쟁에 참가해 사망한 참전용사 남 편의 사진을 들고 있는 터키 미망인.

단순하고 간소한 장례식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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