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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04 배경완- 연안경관 개선을 위한 항만재생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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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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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경관학회지 9(1): 2017. 6.. 연안경관 개선을 위한 항만재생 방안 - 부산항의 항만기능 재편을 중심으로 -. The Port Regeneration to Improve Coastal Landscape - Focusing on the Reorganization of Functions of Busan Port 배경완* ․ 하경준* ․ 박형준* ․ 정주철** *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 박사수료 / **부산대학교 도시공학과 부교수 Bae, Kyungwan* ․ Ha, Gyoung-Jun* ․ Park, Hyung-Jun* ․ Jung, Ju-Chul**. 국문요약. 본 연구는 부산항의 노후한 항만기능 및 경관을 복원하고 항만과 배후지역 간 갈등 해결을 통한 조화로운 미항 조성을 위한 단기 항만기능 재편 및 장기적인 미항 기본구상 방향성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부산항의 배후지역은 항만과 함께 발전하여 그와 관련된 산업과 항만을 이용 하는 선박 선박과 관련된 산업시설이 주거지와 공존하고 있다 그러나 항만시설 노후화 및 관련 시설의 부정적 영향이 도시민들의 민원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항만 공간에 대한 새로운 가치창출 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미항조성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이 야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 항으로서 중요한 요인인 경관을 중심으로 배후지와 항만이 조화롭게 공존하기 위한 기능재편 방 안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첫째 부산항의 현황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였다 미항 조성에 있어서 부 정적인 시설의 현황 및 주변지역과의 갈등문제를 파악하였다 둘째 경관개선을 위한 항만기능의 공간 재편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조사 인터뷰 설문조사 하고 분석하 였다 셋째 부산항이 겪고 있는 문제를 비슷하게 경험한 해외 항만재생 사례 문헌고찰 현지답사 인터뷰 를 분석하여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결과적으로 부산항을 미항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예 부선 및 선박수리 시설에 대한 관리 및 이전이 선행되어야 하며 장기적 비전과 계획수립을 통해 이전 부지 및 이전 이후 유휴지에 대한 단계적인 개발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reconstruct. old. port. functions. and. landscapes. of. Busan. Port and to find a harmonious port of harbors through resolving conflicts between ports and hinterland.. The hinterland of. Busan Port. is developed along with the harbor,. and industrial. facilities related to ships and vessels coexist with the residence. However, the deterioration of port. facilities. and. the. negative. impacts. of. related. facilities. have. led. to. the. complaints. of. urban residents, and the increase in demand for new value creation in the port space has led to interest and necessity for beautiful port. Therefore,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find ways to coexist harmoniously with the port and hinterland focusing on the landscape, which is an im-. Corresponding author: Ju-Chul Jung, Dept. of Urban Planning, Pusan National University, Pusan 46241, Korea, Tel.: +82-51-510-3521, E-mail: [email protected]. 한국경관학회지 제9권 1호(2017년 6월). 41.

(2) 한국경관학회지 9(1): 2017. 6.. 배경완 ․ 하경준 ․ 박형준 ․ 정주철. portant factor for the port.. 주제어 : 부산항, 배후지역, 항만경관, 미항, 항만재생 Keywords : Busan Port, Hinterland, Landscape of Port, Beautiful Port, Port Regeneration. 1. 서론. 연안은 도시의 항만산업을 위한 지역이자 경관 자원으로 계획 및 이용되어야 하는 지역이다. 부산, 인천을 포함한 국내의 항만도시는 개항과 함께 중심도시로 성장하였 으며, 물류, 조선 중심의 산업화를 통해 도시가 확대되어 왔다(현기순 외, 2011). 특히 부산은 국내 제 1의 항만도시로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항구도시이다. 부산 에 위치하고 있는 부산항은 개항 이후로 140년이 지나면서 비약적인 발전과 더불어 항만물류기능의 확장과 배후도시의 급격한 팽창이 이루어졌다. 부산항은 2016년 기준 세계 6위의 컨테이너 항만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반면, 노후화에 따른 부두기능 약화와 환경 및 경관악화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항만과 배후지역 간 공존공생 방 안이 미비하여 각종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부산항의 배후지역은 항만과 함께 발전하 여 그와 관련된 산업과 항만을 이용하는 선박 및 선박과 관련된 산업시설이 주거지와 공존하고 있다. 그러나 항만시설의 노후화 및 관련기업의 소음, 공해성 인식 물질 배 출로 인한 삶의 질 하락과 항만기능의 공간과 배후지역의 조화로운 발전에 대한 시민 들의 관심이 증가하여 부산항에 대한 공간 기능 조정이 요구되고 있다. 항만의 노후화된 시설과 열악한 도시 환경 조성으로 인해 부산 경제성장의 주축인 부산항이 도시 발전과 경관을 저해하는 요소로 전락하게 되면서 북항 재개발을 중심 으로 경관복원 및 항만과 배후지역 간 공존 발전을 통한 지속가능한 항만도시 조성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세계 6위의 컨테이너 중심항만인 부산항이 미래 해양시대의 핵 심 항만으로 부상하기 위해서는 물류와 사람, 경관이 조화로운 미항으로의 재생이 필 요하며 이는 항만을 두고 발전한 선진국의 항만 및 배후지 개발 패러다임과도 일치한 다. 하지만 항만지역의 재생을 통한 미항조성은 항만기능의 재편이 동반되어야 한다. 항만기능의 재편없이는 실질적인 재생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항만과 배후지역의 조 화로운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일부 항만기능의 이전 또는 변경이 필요하나, 이는 다양 한 관계자들의 합의가 수반되어야 한다. 따라서 많은 비용(시간적, 물적)이 소요되더 라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과 더불어 항만 및 주변지역의 관리주체와의 의견 조율이 기 반된 기능 재편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미항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한다. 부산광역시의 아름다운 연안 경관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항만기능의 재편과 함께 어 떻게 미항을 조성해야 하는지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선진 항만도시들 중에서는 노 후한 항만을 재생하여 도시의 연안 경관 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부산항은 선진 항만도시들이 어떠한 방식으로 항만을 재생하였는지를 검토하여 미항 조성을 위한 시 사점을 도출할 수 있다. 즉, 부산항의 현재 여건과 유사한 사례를 검토하여 항만지역 기능 재편 방법과 절차, 그리고 재생에 참여한 주체, 재생을 위한 기본방향 등을 분석 하여 부산항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이해관계자 의견과 선진 사례분석을 통해 첫째, 단기적인 부 산항의 노후한 항만기능의 재편방안과 둘째, 중․장기적인 항만과 배후지역 간 갈등 해결을 통한 조화로운 미항조성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항만 경관에 대한 관리를 통 42. 한국경관학회지 제9권 1호(2017년 6월).

(3) 연안경관 개선을 위한 항만재생 방안. 한국경관학회지 9(1): 2017. 6.. 해 부산의 해양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배후지와 항만을 조화롭게 연계한 항만재생을 통해 부산 도시의 어메니티(amenity)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2. 항만지역 경관의 의미와 방향성: 배후지와의 조화. 경관이란 일반적으로 기후, 지형, 토양 등의 자연적 요소와 인간의 활동이 작용하여 만들어 낸 지역의 풍경으로, 일정지역의 지리학적 특성 등으로 정의되고 있다(김용수 외, 2006). 경관은 자연적 요소로 이루어진 자연경관과 인간 활동의 결과물인 인문경 관으로 구성된다. 항만지역은 해양과 접하고 있어 바다를 중심으로 자연경관 및 인문 경관이 조성되며, 이는 육지에서의 일반적인 경관과는 다른 독특한 특성을 지닌다(이 한석 외, 1998). 항만경관은 배후지에서 해양 쪽을 바라보는 경관과 해양 쪽에서 배후 지를 바라보는 측면의 경관이 제시된다. 따라서 배후지에서 바라보는 경관에는 해양 자체의 자연적 경관과 더불어 해양 내 위치하고 있는 선박, 항만관련 시설물, 해상구 조물 등이 경관을 조성하며, 해양에서 배후지를 바라보는 경관은 자연적 경관도 존재 하지만, 인간 활동으로 인한 인문적 경관이 주를 이룬다. 특히 배후지의 토지이용상황 이 경관의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이한석, 2009). 결론적으로 항만지역에서 경관계 획의 핵심은 항만구역과 배후지역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조화 로운 경관을 조성하는데 있다(이한석 외, 2006). 즉, 항만지역의 자연적 경관과 인문적 경관 사이에 조화로움을 형성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미항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 항만을 미항으로 만들기 위한 항만경관 현황 평가에 관한 실증연구(이한석 외, 2009) 에 의하면 부산의 항만 경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컨테이너, 바지선, 창 고․터미널․공장과 같은 항만 관련 시설 등이 도출되었다. 특히 항만 경관에 있어 불 결하고 위험한 항만 이미지와 녹지부족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따라 서 항만지역 주변의 주요 조망점에서 바라보는 항만의 경관이 주변 배후지역과 조화 로울 수 있도록 항만경관의 부정적 요소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 즉, 부정적 요소로 제시된 컨테이너, 바지선, 항만관련 시설을 적절히 이전하고 배치할 수 있는 항만기능의 공간적 재편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 부산은 항만기능에 초점을 두고 항만지역이 개발됨으로써 항만경관에 대한 관심이 나 주변 배후지에 거주하는 도시민들의 삶의 질에 대한 부분은 미처 고려하지 못한 상 태에서 개발이 이루어졌다. 이에 항만 성장에 따른 소음, 대기오염, 교통체증 등의 문 제는 물론 도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수변공간 및 오픈스페이스로의 접근은 언제나 차 단되어 있었다. 이러한 문제는 배후지에 대한 고려 없이 추진된 항만개발로 인한 것이 다. 때문에 향후 항만개발은 배후지를 고려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다. 외국의 주요 항만도시들의 경우 항만과 배후지역간의 조화를 위해 지방정부 및 항 만공사 등 유관기관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제도 및 법령 정비를 통해 항만 기능뿐만 아니라, 배후지역의 도시기능까지 도모하고 있다(이정호 외, 2014; 최충익 외, 2014). 왜냐하면 항만과 배후지역은 하나의 유기체로서 성장과 쇠퇴를 동반하기 때문 에(정봉현, 2013) 항만과 배후지역 간 부조화는 향후 지역개발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부정적인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의 항만 지역은 항만과 배후지역의 관계를 고려하여 상호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항만 재생방안 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다음의 연구 질문을 구성하였다. 한국경관학회지 제9권 1호(2017년 6월). 43.

(4) 한국경관학회지 9(1): 2017. 6.. 배경완 ․ 하경준 ․ 박형준 ․ 정주철. 연구 질문 1: 부산항의 경관측면에서의 문제와 배후지역과의 갈등은 무엇인가? 연구 질문 2: 부산항의 연안 경관개선을 위한 항만기능의 공간적 재편에 있어서 중 요하게 다뤄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연구 질문 3: 항만기능의 공간적 재편과 함께 부산항만과 배후지역 간 조화로운 항 만재생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3. 연구방법. 본 연구는 부산시 항만과 배후지역 간 갈등을 해결하고, 공존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 련함에 있어 경관적으로 노후하고 환경적 재생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부산항 일원을 공간적 범위로 선정하고자 한다. 이에 북항, 다대포항, 감천항, 남항, 신항을 중심으로 항 만의 경관적 문제점과 배후지와의 갈등을 도출하여, 이를 보완하고 개선할 수 있는 항 만 재생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크게 4부분으로 구성하여 진행하고자 한다. 첫째, 부산항의 문제점 도출을 위한 현황 분석, 둘째, 경관개선 및 항만기능-배후지역의 공존을 위한 관련 이 해관계자 의견 분석, 셋째, 도시항만재생 사례분석을 통해 부산항만 재생에 대한 시사 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토대로 마지막에는 부산항 미항 조성을 위한 방향성을 제 안하고자 한다. 3.1 사례지역(부산항) 현황 분석. 현재 부산항은 물류기능 중심의 항만으로 물류기능을 위한 시설과 주거지 등이 혼 재하여 위치하고 있다. 부산항은 단순한 항만기능이 밀집한 항만지역이 아닌 부산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잠재력을 지닌 지역이다. 따라서 경관개 선 및 주변지와의 공존개발을 통한 미항으로서의 재생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 는 첫째, 부산항을 미항으로 조성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부산항의 경관 현황분석 을 수행하였다. 현황분석의 범위는 <그림 1>에 제시하였다. 둘째, 배후지역에 대한 현 황분석을 수행하였다. 이를 통해 주변지역의 토지이용현황 및 해당 지역에서 제기되 고 있는 민원과 갈등요인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셋째, 공간 기능 재조정을 위해 연구 대 상지에 입지하고 있는 항만경관의 부정적 요인(항만관련 시설 및 기업, 기타 미항조성 을 위한 이전대상 시설)에 대한 현황조사를 수행하였다. 항만경관에 부정적 요인으로. <그림 1> 사례지역(부산항) 현황 분석 범위. 44. 한국경관학회지 제9권 1호(2017년 6월).

(5) 연안경관 개선을 위한 항만재생 방안. 한국경관학회지 9(1): 2017. 6.. 본 연구에서는 예․부선, 수리조선 및 관련기업(수리, 건조, 부품조달), 관공선 및 잡 종선, 기타(저유탱크 및 부두시설)를 선정하였으며, 사례지역 내 해당 시설들의 현황을 검토하였다. 3.2 이해관계자 의견 분석 방법(인터뷰 및 설문조사). 부산항의 훼손된 경관을 복원하고, 항만과 배후지역이 조화롭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부산항 일대 공간에 대한 기능 조정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공간을 구성하고 있는 관련 시설 및 부지의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과 그에 대한 검토가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기능 조정을 위해 관련 업체의 이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본 연 구에서는 항만기능 재편 대상으로 선정한 항만경관의 부정적 요인인 예․부선, 수리 조선 및 관련기업(수리, 건조, 부품조달), 관공선 및 잡종선의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 로 인터뷰 및 설문조사를 병행하여 진행하였다. 먼저 인터뷰 조사대상자는 부산항에 입지하고 있는 항만시설 이해관계자, 부산항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표 1>에 정리하여 제시하였다. 부산항 북항, 감천항, 다대포항, 신항은 국가관리 하에 있는 항만이며, 남항은 지자체 관리 하에 있는 항만 으로 심층면접을 위한 인터뷰 대상자로 부산시청, 영도구 및 사하구청, 부산항만공사 관계자를 관리주체 차원에서 선정하였으며, 부산항 경관 및 기능 재조정을 위해 예․ 부선 선주협회, 선박수리기관과 관련하여 한국해양플랜트선박수리업협동조합 및 한국 선박기관수리공업협동조합을 선정하였다. 추가적으로 부산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강선건조를 담당하는 대선조선 및 한진중공업 관계자를 인터뷰 대상자로 선정하여 의 견을 청취하였다. 인터뷰는 2014년 4월부터 6월 간 중점적으로 진행하였으며, 사전 연 락을 통해 조사목적을 설명하였다. 인터뷰 장소는 대상자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가 질 수 있도록 사무실 등에서 진행하여 보다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인터뷰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인터뷰에서는 영도구에 밀집하고 있는 항만 경관의 부정적 요소인 예․부선에 대한 관리 및 이전, 영도구 및 사하구에 위치하고 있는 선박수리업체에 대한 환경정비 및 관 리방안(이전방안), 부산항 미항 조성시 배후지와의 도시계획적 연계에 대한 내용을 중 점으로 의견을 질문하였다. 설문조사는 미항조성을 위한 공간 기능 재편측면에서 선박수리조선 및 관련업체의 이전 필요성 및 이전방안, 미항 조성사업 시 애로사항 파악을 위해 영도구 내 선박수리조 선 및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영도구의 경우, 항만에 따른 많은 민원과 경 관이 취약한 지역으로 우선적으로 경관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영도구 내 약 70 개 기업(강선건조업 8개소, 선박구성부품제조업_수리 17개소, 제조 35개소, 배전반 및 <표 1> 이해관계자 의견 분석을 위한 쟁점별 인터뷰 대상자 주요 쟁점. 위치. 예 ․ 부선 이전 부지 마련. 북항(부산항대교 내측). 선박 수리 업체 정비. 남항(영도측). 이해관계자 정책관련자 BPA, 영도구청(해양수산과). 예 ․ 부선협회. 부산시청. 영도구청(해양수산과). 한국해양플랜트선박수리업협동조합. (도시계획과, 항만물류과). BPA. 사하구청(해양수산과). 한국선박기관수리공업협동조합. BPA, 사하구청(해양수산과). -. BPA, 영도구청, 사하구청. 대선조선, 한진중공업. 다대포항 도시계획과 연계. 부산항 전체. 회사 및 조합. 부산시청 (도시계획과, 항만물류과). 한국경관학회지 제9권 1호(2017년 6월). 45.

(6) 한국경관학회지 9(1): 2017. 6.. 배경완 ․ 하경준 ․ 박형준 ․ 정주철. 전기장 10개소)을 대상으로 2014년 10월 14일부터 10월 24일까지 10일간 방문 설문의 형태로 추진하였다. 3.3 도시항만재생 사례분석 방법. 연구목적에 따라 항만재생을 통한 경관개선 및 항만의 물류기능과 배후지역의 조화 로운 개발이 수행된 사례를 조사하여, 부산항을 미항으로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 기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부산항의 현재 주요 쟁점과 유사한 쟁 점을 경험한 해외 미항 조성 사례를 선정하였다. 부산항의 미항 조성에 있어서 주요 쟁점은 예․부선 및 선박수리업체 관리(이전)를 통한 경관 복원/개선과 배후지역과의 갈등 해소 및 연계를 통한 조화로운 공간 개발 이다. 즉, 도시민의 생활수준과 삶의 질에 대한 증가된 기대치를 충족함과 동시에 국 가 무역항으로서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음의 사례지역 선 정기준을 제시하였으며,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 일본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 사례를 선정하였다. - 첫째, 항만재개발 시행 배경이 항만 및 도시계획을 통합하여 접근한 사례 - 둘째, 항만기능 공간 재편이 배후지 및 도시의 성장과 연계될 수 있는 사례 - 셋째, 미항 조성주체가 성공적으로 기능 재편을 유도한 사례 본 연구에서는 항만재생 사례분석을 위해 문헌조사, 사례지역 현지조사 및 관계자 인터뷰를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1차적으로 사례지역의 담당기관, 부처에서 생산한 간 행물을 수집하였으며, 2차적으로 문헌고찰로 파악하기 어려운 정보에 한해 현지조사 및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였다. 이를 통해 사례지역의 개요 및 재생사업의 추 진주체, 항만기능 재편을 위한 시설 이전에 대한 내용, 항만관리(환경적 측면)방안, 배 후지와의 연계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독일 함부르크 하펜시티는 문헌연구, 일본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 및 호주 시드니는 문헌연구, 현지조사, 인터뷰를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4. 결과 및 고찰 4.1 부산항 현황 분석 결과. 본 연구에서는 항만과 배후지역 간 갈등을 해결하고, 공존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 함에 있어서 노후하고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경관에 대한 분석과 배후지와의 갈등이 유발되는 부분을 분석하였다. 이는 연구 질문 1(부산항의 경관측면에서의 문제와 배후 지역과의 갈등은 무엇인가?)에 대한 연구결과로 제시할 수 있다. 북항의 부산항대교 내측은 북항재개발 인근 지역인 영도구와 중구 지역이 포함되어 있으며, 해당 지역은 부산대교를 중심으로 좌측은 예․부선이, 우측은 소규모 어선이 계류하고 있다. 또한 자성대 부두 및 감만 시민부두가 포함된 곳으로 물류 하역을 위 한 시설물들이 배치되어 일부 항만 경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산항대교 외측도 마찬가지로 항만관련 산업시설이 밀집하여 입지하고 있으며, 감만 및 신선대 터 미널 일대에는 물류처리시설이 주로 입지하여 부정적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남항의 경우, 영도측 구간에는 수리조선업체 시설이 입지하고 있으며, 준공업지역 일 46. 한국경관학회지 제9권 1호(2017년 6월).

(7) 연안경관 개선을 위한 항만재생 방안. 한국경관학회지 9(1): 2017. 6.. 대에는 노후화된 시설물이 입지하고 있어 지역경관을 헤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감천항은 중앙부두를 중심으로 좌측에는 공업시설이, 우측에는 냉동창고 시설이 입지하 고 있으며, 감천항 남측 방파제 인근에는 각종 수리조선관련 시설과 크레인이 배치되 어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부산항의 경관 현황 이미지는 <표 2>에 제시하였다. <표 2> 부산항 경관 현황 이미지 항만. 경관현황. 북항-부산 항대교 외측. 북항-부산 항대교 내측. 남항. 한국경관학회지 제9권 1호(2017년 6월). 47.

(8) 한국경관학회지 9(1): 2017. 6.. 배경완 ․ 하경준 ․ 박형준 ․ 정주철. <표 2> 부산항 경관 현황 이미지(계속) 항만. 경관현황. 감천항. 다대포항. 신항. 부산항에 위치하고 있는 부정적 경관을 유발하는 요인을 정리하면, 봉래동, 동삼동, 북항 4,5 물양장에 위치하고 있는 예․부선(14년도 기준 총 등록 척수 748척), 영도구 및 사하구(다대포항 일원)에 밀집하고 있는 노후한 수리조선 및 관련기업(수리/건조/ 부품조달), 북항 관공선부두 및 4,5 물양장에 위치하고 있는 관공선 및 잡종선(14년 기준 각각 22척, 228척), 북항 양곡부두 및 사하구 감천 및 다대포항 일원의 저유탱크 129기와 부두시설로 제시할 수 있다. 해당 시설들은 1차원적으로 경관측면에서 문제 를 야기하지만, 더 나아가 배후지와의 갈등을 유발하는 소음, 대기질, 수질의 문제도 야기하고 있다. 북항의 부산항대교 내측은 주변지역이 상업지역 및 주거지역으로, 영도구 주거지역 내에서는 소음과 관련한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만운영에 따른 컨 테이너 차량 교통 소음 문제와 이에 따른 대기질의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부산항대교 48. 한국경관학회지 제9권 1호(2017년 6월).

(9) 연안경관 개선을 위한 항만재생 방안. 한국경관학회지 9(1): 2017. 6.. 외측의 북항은 항만 주변으로 조선관련 업체가 입지하고 있으며, 그 뒤편으로 주거지가 조성되어 있다. 이에 조선업체로부터 발생하는 소음과 비산먼지로 인해 주민민원이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영도구청에서는 민원문제에 대해 해당 업체에 행정지도를 하 는 수준에서 해결하고 있다. 남항은 도로변 선박수리업체 및 관련 업체에서 유발되는 소음이 환경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이며, 대기질 또한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 다. 반면, 감천항은 소음 및 대기질, 수질 등 환경기준은 모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 으며, 다대포항의 경우 일부 소음기준을 상회하는 지역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2 이해관계자 의견 분석(인터뷰 및 설문조사) 결과. 이해관계자 의견 분석을 통한 연구 질문 2(부산항의 연안 경관개선을 위한 항만기 능의 공간적 재편에 있어서 중요하게 다뤄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연구결과 는 영도구에 밀집하고 있는 항만 경관의 부정적 요소인 예․부선에 대한 관리 및 이전 방안, 영도구 및 사하구에 위치하고 있는 선박수리업체에 대한 환경정비 및 관리방안, 부산항 미항 조성시 배후지와의 도시계획적 연계에 대한 각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토 대로 <표 3>에 정리하였다. 모든 이해관계자들은 부산항의 향후 비전을 토대로 예․부선 및 선박수리업체의 이 전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의하나, 그 방법에 있어서 각기 다른 의견을 제시하 고 있다. 부산광역시의 경우 항만관련시설 이전을 위해 관련 이해관계자와의 의견 조 율을 위한 시책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부산 내부에서의 이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도 구청도 비슷하게 영도 내 예․부선의 영향은 미비하여 이전에 대한 문 제가 없으나, 선박수리업체의 경우 영도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존재하여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함을 제시하고 있다. BPA는 예․부선의 이전에 앞서 계류지의 정비가 우 선적으로 필요함을 제시하였으며, 예․부선 선주협회는 이전해야 할 경우 감만시민부두, 청학동 계류장, 다대포 인근 등 정온이 확보되는 지역을 후보지로 제안하였다. 수리조선 업체 관계자들은 선박수리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집적화되어 있어야 하며, 기반시설 및 인력수급이 용이한 곳에 입지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향후 이전계획이 수립 될 경우 이에 대한 충분한 고려와 함께, 감만 및 신선대를 후보지로 제시하였다. 중대 형 조선업체는 영도일대 재정비가 필요하나, 완전한 기능전환이 아닌 항만기능을 유지 한 재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법적․제도적 지원이 이루어질 경우 북항 재개발과 연계하는 방향을 고려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해관계자들의 인터뷰 의견을 종합하면 첫째, 예․부선의 관리 및 이전은 경관 복 원/개선 측면에서 필요한 사업으로 미관에 저해되지 않고 정온이 확보된 지역을 후보 지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도출되었다. 둘째, 선박수리업체 환경정비 및 이전 관련 이슈에서는 항만재생의 일환으로 정비 및 이전이 이루어질 필요는 있으나, 인프 라 및 노동력 확보가 용이한 지역에 산업의 집적화를 도모할 수 있는 지역으로 이전 되어야 함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미항 조성은 도시계획과 융합되어 추진될 수 있 도록 항만기능의 이전(예․부선 및 선박수리업체의 이전) 후보지역들이 도시기본계획 및 개발사업에 반영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도출하였다. 다음은 설문조사 결과이다. 설문조사 대상기업 70개 중 부지소유형태가 자가인 기 업이 39개, 임대인 기업이 31개 업체였으며, 피조사자의 근무경력은 평균 17년으로 조 사되었다. 각 기업의 평균 종사자수는 20명(강선건조업: 65명, 선박부품수리 및 구성 부품제조업: 16명, 배전반 및 전기자동제어반 제조업: 3명)으로 나타났으며, 종업원의 66%가 영도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경관학회지 제9권 1호(2017년 6월). 49.

(10) 한국경관학회지 9(1): 2017. 6.. 배경완 ․ 하경준 ․ 박형준 ․ 정주철. <표 3> 이해관계자 인터뷰 내용 이해관계자 구분 부산광역시. 예 ․ 부선에 대한 관리 및 이전방안 & 선박수리업체 환경정비 및 관리방안 - 예 ․ 부선 및 선박수리업체 관리 및 이전 필요(부산 내부에서 산업 유지). 도시계획과, 항만물류과 - 이해관계자와의 의견 조율을 위한 시책 필요 영도구청 해양수산과 BPA. 배후지와 도시계획적 연계 방안 - 미항조성은 도시계획과 연계하기 위 해 관련 개발사업과 상응해야 함. - 예 ․ 부선이 영도 경제에 미치는 영향 미비 - 정비 및 관리계획에 대한 지원 의사 있음 - 예 ․ 부선 계류지 정비 필요 - 항만경관 저해 및 안전 미확보의 문제로 이전 필요. 예 ․ 부선 선주협회. - 감만시민부두, 청학동 계류장, 다대포 인근에 대한 후보지 제시(정온 확보지 우선) - 분산배치 비선호 - 선박수리는 고부가가치 산업(집적화 및 교육기관의 설립 필요). 수리조선업체 관계자. -. - 기반시설 및 인력수급, 교육시설이 용이한 입지 필요 - 신항에 기업이 입지하는 경우 선박통행량이 많아 사고가 예상됨 - 감만 및 신선대를 후보지로 제시 - 영도일대 재정비 필요(항만기능 유지). 중대형 조선업체. - 법/제도적 지원이 이루어질 경우, 북항 재개발과 연계 가능 - 클러스트화된 입지확보시 선박수리단지와 연계 가능. 사업부지 이전의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선박수리관련 기업 집적화 단지 조성 시 현재의 사업장 이전 의향에 대해서 46%가 이전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반대 43%, 보통 11%). 찬성하는 기업은 이전으로 인한 집적효과, 이미지 제고, 수리단지활 성화 기대 등 이전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찬성하였으며, 반대하는 기업 은 이전부지의 인프라에 대한 걱정과 영도구에 사업장들이 집중되어 있어 발생하는 업 무환경의 편리함을 버리기 어려우며, 이전할 경우 늘어나는 통근시간과 이전부지의 부 지조성에 장시간이 소요될 것을 문제로 삼고 있다. 이전 의향에 있어서 임대형태의 기 업체보다 자가소유 기업체의 이전 의향이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사업장 부지매각, 보 상문제를 염려하는 기업체의 의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업업종별 이전 의 향을 살펴보면 강선건조>선박수리>선박구성부품제조>배전반 및 전기자동제어반 제 조업 순으로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은 사업장 이전 시 인프라 구축, 저금리 대출, 부지조성, 설비비용 지원, 이주비용 지원, 인력수급의 문제를 이전시 요 구사항으로 제시하고 있다. 반면, 이전을 해야 한다면 기업 집적화 단지의 가능성이 있는 영도 서측을 이전부지로 가장 선호하였으며, 해경정비창, 가덕도 서측을 다음으 로 선호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따라서 배후지와의 조화로운 경관 조성을 위한 항만기능 공간 재편이 가능하기 위해 서는 첫째, 부지매각 및 보상에 대한 협의 문제와 둘째, 작업환경 구축을 통한 집적효과 가 이어질 수 있는 인프라 마련, 셋째, 생활권 이전에 따른 불편함 해소(교통문제 및 거 주문제 등)가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4.3 도시항만재생을 통한 연안경관 개선 사례분석 결과. 본 연구는 연구목적에 따라 항만재생을 통한 경관개선 및 항만의 물류기능과 배후 지역의 조화로운 개발이 수행된 사례를 조사하여, 부산항을 미항으로 조성하기 위한 시 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 일본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21’, 독일 50. 한국경관학회지 제9권 1호(2017년 6월).

(11) 연안경관 개선을 위한 항만재생 방안. 한국경관학회지 9(1): 2017. 6.. 함부르크 ‘하펜시티’ 사례를 분석하였다. 이는 연구 질문 3(항만기능의 공간적 재편과 함께 부산항만과 배후지역 간 조화로운 항만재생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연구결과로 제시할 수 있으며, <표 4>에 요약하였다. 일본 요코하마의 미나토미라이 21은 도심 속에 위치하고 있는 항만기능을 분리하기 위해 1964년에 구상되었다. 요코하마는 기존의 항만기능(대규모 조선소)을 도심에서 이전하여 상업 및 업무기능으로 전환하였으며, 이를 관광 자원화하여 수익 창출을 도모 하고 있다. 기존 항만 주변의 조선소들은 철거하였으며, 주변에 산재되어 있던 물류업체 들은 요코하마 국제유통센터로 이전시켜 항만과 도시를 연계시킨 재생사업을 추진하였 다. 요코하마 항만의 사업주체는 중앙정부가 항만개발 권한을 지방정부로 이양하여 시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였으며, 공공부문, 민간부문, 제3섹터가 공동으로 참여하여 역할 을 각각 분담하였다. 사업비는 약 5,000억 엔이 소요되었는데, 항만기능 이전을 위한 비 용으로 채권 발행 및 매립지 매각을 추진하였다. 요코하마는 2013년도 기준 방문객 7,200만 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세수는 약 140억 엔 정도로 나타났다. 일본 요코하마의 경우, 부산항과 유사하게 항만기능 이전이 요구되었으며, 이를 수 행한 사례로 관계기관을 방문하여 인터뷰하였다. 인터뷰 결과, 요코하마 항만재생은 독 립행정기구를 설립하여 단계적으로 조선소 이전 및 예․부선 이전을 추진한 것으로 나 타났다. 독립행정기구는 요코하마시의 적극적인 항만재생 의지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공공부문은 매립, 항만정비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제 3섹터는 에너지, 철도 등 공공 성이 높은 사업을 수행했으며, 민간부문은 업무․상업․문화시설의 건설을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하였다. 해당 사업도 개발 계획을 수립하기까지 약 20년의 기간이 소요되었 <표 4> 부산항 미항조성 관련 해외 주요 국가의 사례 종합 및 특징 구분. 독일. 도시. 함부르크(하펜시티). 배경. 항만산업의 쇠퇴 및 도심 슬럼화에 대응. 항만기능 전환. 상업 및 업무지역 배치 및 항구의 역사성(장소성) 보존. 일본. 호주. 요코하마(미나토 미라이21). 시드니(달링하버). 도시지역간의 광역개발 촉진 및. 보타니항 개항으로 항만기능쇠퇴와. 항만기능의 변화 요구. 도시성장을 위한 도시기능 전환 요구. 상업 및 업무지역과 함께 복합적인 관광기능 시정부(분권형). 추진주체. 시정부(분권형). : 공공부문(매립 및 항만정비, 기반시설 조성), 민간(업무/상업/문화시설 건설), 제3섹터(에너지, 철도 등 공공사업 추진). 실행기구. 대규모 상업시설이 포함된 상업, 업무지역 및 관광기능 주정부(집권형) : Planning NSW 산하기관인 SHFA에서 담당. 공사가 추진(하펜시티유한회사). 도시기반정비공단. 공사형태의 별도 기구 설립. 단기. 환경조사 및 마스터플랜 수립. 도시계획 및 항만 재개발계획 수립. 비전수립 및 법률제정. 중기. 구역별 계획 수립 및 사업. 대규모 조선소 이전 및 재개발사업. 재개발사업. 장기. 구역 및 건축물 정비. 관광시설, 역사자원관리. 대규모 상업시설 재정비. 투입비용. 약 63억 유로. 약 5천억 엔. 약 24억 호주달러. 개발효과. 관광객 29백만 명(’14). 관광객 720만 명(’13), 세수 140억 엔(’12). 관광객 26백만 명(‘13). 추진. - 조선소 등 이전 부산항 적용 시사점. - Mixed-use방법 적용 (기존부지 활용방안) - 중간추진기구 설립. - 중간추진기구 설립 - 민관공공기관 협의체 구성․운영 - 특별회계 또는 기금조성(재정지원) - 장기구상 및 개발. - 집권형 추진체계 - 중간추진기구 설립 - 신규법률제정 추진 - 구역별/지구별 장기구상. 한국경관학회지 제9권 1호(2017년 6월). 51.

(12) 한국경관학회지 9(1): 2017. 6.. 배경완 ․ 하경준 ․ 박형준 ․ 정주철. 으며, 해당 과정에서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관계자들의 논의와 의견조율이 진행되었다. 추가적으로 요코하마는 화물의 감소 및 처리방법의 전환에 따른 예․부선의 수요가 감 소하여 예․부선을 감축하는 정책을 수행하였는데, 부선을 매각하는 선주에게 보조금 으로 한화 9,000만원을 지원하였으며, 다른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직업교육을 병행하 는 정책을 추진하였다. 10년간의 감축 정책을 통해 900대에서 200대까지 감축하여 현 재 경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시드니는 보타니항 개항으로 인해 항만물류기능이 쇠퇴하면서 1984년 도시성 장을 위한 기능 전환이 요구되었다. 항만지역은 항만의 기능이 쇠퇴하여 기능의 이전 은 문제시 되지 않았으며, 재개발 사업을 통해 대규모 상업시설이 포함된 상업, 업무지 역으로 공간을 재편하였다. 대신 산업유산을 보전한 개발을 통해 관광기능을 도모하 였으며, 해당 사업은 주정부의 권한 하에 진행되었다. 시드니항 재개발은 구역별로 추 진되었으며, 사업 추진에 적용되는 공통법률 외에 각 구역사업 추진시 각각 별도의 법 률과 추진기관을 설립하여 사업을 진행하였다. 또한 항만기능에서 기능을 변경함에 따 라 오염정화사업을 실시하는 과정을 거쳐, 새로운 도시기능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였 다. 이후 시드니항은 2013년 기준으로 관광객이 2,600만 명이 방문하는 지역으로 발돋 움하였다. 호주 시드니항의 재개발에 대한 이슈(추진과정에서의 갈등, 갈등해결 방안)를 관계 기관 인터뷰를 통해 분석한 결과, 부지에 대한 소유는 주정부기관이 지니고 있으나, 민 간 부문에게 개발권한을 이양하는 결합적 방식을 통해 갈등을 일부 해소할 수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해당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자원 보전 및 개발 갈등, 오염지역 복원 등에 대한 문제는 개별 법률을 제정하는 과정을 통해 해결하였음을 도출하였다. 독일 하펜시티는 호주 달링하버와 마찬가지로 항만산업의 쇠퇴와 그로 인한 도심 슬럼화에 따라 재생의 필요성이 증대하여 1980년대에 공공문화산업을 통한 재생사업 이 추진되었다. 항구의 역사성(장소성)을 보존한 혼합적 토지이용설계(상업, 업무, 관 광지구)를 추진하였으며, 해당 사업은 10년간의 환경조사 및 마스터플랜 수립과정을 거쳐 2001년부터 2025년까지의 장기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10년이라는 시간은 이해관계자의 의견 반영 과정을 수행하는 단계에서 소요되었다. 하펜시티는 약 63억 유로(약 8조 2천억)의 사업비로 시정부 권한 하에 추진되는데, 구역 내 보행 및 대중 교통체계 개선을 통한 편리한 주민 통근 및 통행을 유도하고, 주거와 상업, 그리고 업 무기능을 복합적으로 설계하는 혼합적 토지이용을 통해 시민들의 시설에 대한 접근성 을 개선하였다. 하펜시티는 2014년 기준 관광객 2,900만 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요코하마 사례에 비추어 보면, 부산항의 경우 기존 산업시설 이전 및 기능 전 환이 요구되며, 이는 정부와 제 3섹터, 그리고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에 대한 시사 점을 도출할 수 있다. 호주 시드니 사례에서는 중앙정부에 있는 항만 소유권의 문제를 바탕으로 구역별 분할 추진방식, 신규법률제정 방안을 적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독 일 하펜시티 사례의 경우 단계적 개발을 통한 토지이용계획(교통계획 연계 및 혼합적 이용)을 적용할 수 있다. 5. 결론. 본 연구는 노후화된 시설과 미흡한 환경 조성으로 경관이 악화된 부산항을 새로이 미항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둔 연구로, 경관복원 및 배후지 52. 한국경관학회지 제9권 1호(2017년 6월).

(13) 연안경관 개선을 위한 항만재생 방안. 한국경관학회지 9(1): 2017. 6.. 와 공존할 수 있는 항만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이는 단순한 도시재생의 문제가 아니라, 항만기능의 공간 재편이 우선시 되어야 하는 문제가 내포 되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부산항 경관을 저해하는 일부 항만기능의 이전을 통 한 공간 재편을 위해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여 항만기능의 이전을 위해 수반되는 다양한 문제점과 그에 대한 대안을 검토하였다. 또한 비슷한 경우의 항만 재 생을 수행한 해외 사례분석을 통해, 향후 부산항을 미항으로 조성함에 있어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부산항의 경관을 저해하는 부정적 영향의 주요 항만 시설은 영도구, 사하구 일대의 예․부선과 노후화된 선박수리시설 밀집지역으로 해당 부분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중점적으로 검토하였다. 검토결과, 이해관계자들은 부산항의 경관향상 및 안전 의 문제로 일부 항만시설의 이전의 필요성을 언급하였으나, 이전에 앞서 이전 대상자들 은 다양한 전제조건을 제시하였다. 첫째, 예․부선의 경우 정온이 확보된 공간으로의 이 전 요구, 둘째, 선박수리관련 시설의 경우 집적화할 수 있는 인프라 및 인력수급이 가 능한 공간으로의 이전 요구, 셋째, 부지매각 및 보상에 관한 합의, 넷째, 이전에 따른 비용 지원, 다섯째, 이전에 따른 거주지 이동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였다. 따라서 항 만의 관리주체인 항만공사 및 지방자치단체는 해당 요구사항에 대해 협상과 의견조율 과정이 필요할 것이다. 앞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청취를 통해 제시된 항만 기능 재편을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과 더불어 경관개선 및 항만의 물류기능과 배후지역의 조화로운 개발을 추진하기 위한 방법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3개의 해외 항만재생 사례를 검토하였다. 사례검토 결 과, 부산항 미항 조성에 적용할 수 있는 시사점은 다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연안경관 개선을 위한 부정적 시설의 이전 문제에 있어 북항, 남항, 다대포항 의 기능 전환을 위해 각 항에 입지한 예․부선 및 조선소의 이전이 요구된다. 이전 방 안에 있어서는 일본 요코하마의 미쯔비시 조선소 이전 모델을 적용할 수 있다. 미쯔비 시 조선소는 요코하마 사업이 구상된 후 약 10년 이상이 지난 후 이전을 결정하였으며, 해당 기간 동안 이해관계자들 간의 의견조율과 함께 이전 부지에 대한 인프라 구축이 진행되었다. 특히 이전에 따른 직원들의 통근 문제를 우선 고려하였으며, 기존 조선소 위치와 멀지 않은 거리에 이전 부지를 선정하였다. 이에 조선소 이전 이후에 지역주민 및 근로자들은 어떠한 문제제기나 불만을 제기하지 않았으며, 꾸준히 운영되고 있다. 둘째, 부산항은 해양수산부, 부산시, 지자체, 항만공사의 권역이 복합적으로 연계되 어 있기 때문에 부산항 항만재생의 추진주체는 기본계획 수립, 북항 및 신항, 남항 및 다대포항별로 각각 다르게 제시할 수 있다. 우선 부산항 전체 기본계획은 정부기관인 해 양수산부가 주도하고, 부산시 등 지자체가 지원 및 별도의 실행(집행)기관의 설립하 는 방안을 제안한다. 이는 호주와 일본의 미항조성 과정에서 알 수 있듯이, 실행기관 의 별도 설립은 체계적으로 계획을 진행하고 운영할 수 있는 방안으로 확인되었다. 다 음으로 북항과 신항에 대해서는 주정부 기관인 해양수산부가 기존 항만시설의 이전과 이전 부지(해상 매립 등)마련을 담당할 필요가 있다. 이는 시드니 사례와 같이 주정부 차원에서 계획권한을 가지고 진행했던 방법으로, 항만은 국가소유이므로 국가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산항의 기능 이전에 관한 부분은 해수부에서 수행할 수 있도 록 제안한다. 남항과 다대포항은 기존의 시설이 이전하는 항만으로 시설 이전에 따른 유휴지에 대한 계획 및 개발을 부산시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제안한다. 부산시는 인 접한 지역과의 연계를 통한 지속가능한 개발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한국경관학회지 제9권 1호(2017년 6월). 53.

(14) 한국경관학회지 9(1): 2017. 6.. 배경완 ․ 하경준 ․ 박형준 ․ 정주철. 셋째, 환경성을 고려한 항만관리를 위해 북항, 남항, 다대포항은 배후도심과의 연계 및 기존 기반시설을 활용한 Mixed Use(혼합적 용도) 관점의 기능을 배치하도록 제안한 다. 이를 통해 주거, 상업, 업무 공업지역을 복합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제안하며, 독 일의 지속가능한 설계기법을 반영하여 수변지역에 대한 도시민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이용이 원활하도록 제안한다. 또한 감천항은 항만 및 항만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 및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환경관리사업 추진을 제안한다. 일본 사례에서도 환경조 사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환경관리를 추진했던 것으로 제시된다. 이를 바탕으로 부산항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환경적 가치를 상승시키고, 기존에 항만시설로 인한 발생했던 배후지와의 갈등 유발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배후지와의 연계를 위해 시민을 위한 항만 공간 확대를 제안한다. 부산 항 전역에 시민을 위한 공간을 확대하고, 기반시설을 배치하여 도시 내 여가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호주의 사례에서와 같이 시민에게 연 안을 돌려주자는 비전을 함께 수립하여 항만재생을 진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역경 제 주도형 항만재생을 추진해야 한다. 일본 요코하마와 같이 구도심 인근 항만지역의 기능을 재조정하여 도시성장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북항(우암, 감만, 신선대)의 경 우, 도시 내 경제활동을 유지 및 확대할 수 있도록 항만지역의 기존기반시설을 활용한 해양산업단지를 조성해야 하며, 북항(자성대, 영도구 청학동 일원)은 주변 여건을 고 려한 신생활 기능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부산항이 항만의 기능과 더불어 시민들이 활발히 이용하고 접근할 수 있 는 공간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경관적 관점에서 항만과 배후지역이 조화롭게 재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향후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항만기능 재편을 위 한 마스터플랜 수립이 필요하며, 항만별 배후지와의 연계를 통한 산업의 특화방안 등 을 포함한 장기발전계획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1. 현기순, 이금숙(2011) 지속 가능한 항만도시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한국 항만도시의 유 형 분석. 지역연구 27(2): 113-134. 2. 김용수, 박찬용(2006) 도시경관계획을 위한 지표의 연구경향과 유형. 대한국토도시계획학 회지 국토계획 41(5): 117-129. 3. 이정호, 최병대(2014) 항만입지특성이 항만도시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평택항 과 광양항을 중심으로-. 한국항만경제학회지 30(3): 163-185. 4. 이한석, 이명권(1998) 해양경관의 시각적 평가에 관한 연구. 한국항만학회지 12(2): 1-13. 5. 이한석, 정원조(2006) 부산 북항 재개발지역 경관계획에 관한 연구. 한국항해항만학회지 30(6): 541-549. 6. 이한석, 도근영(2009) 부산항 항만경관에 대한 전문가, 시민, 방문객 의식 비교연구. 한국 항해항만학회지 33(3): 247-254. 7. 정봉현(2013) 항만과 배후도시 관계를 고려한 항만중심도시의 발전방향 –광양항을 중심 으로-. 한국항만경제학회지 29(1): 77-97. 8. 최충익, 황지욱(2014) 개발과 안전이 만나는 곳. 국토계획 49(4): 5-16. 9. Hape Schneider (2010) HafenCity Hamburg Sustainable Development for a New Downtown. 10. Sydney Harbour Foreshore Authority (2010a) Telling the stories of Darling Harbour. 54. 한국경관학회지 제9권 1호(2017년 6월).

(15) 연안경관 개선을 위한 항만재생 방안. 한국경관학회지 9(1): 2017. 6.. 11. Yokohama Minato Mirai21 Cor poration(2014) Yokohama Minato Mirai 21 Plans and Project vol. 85(Available online: http://www.minatomirai21.com/ eng/pdf/info_vol085 _english.pdf). 원 고 접 수 일: 2017년 4월 3일 심 사 일: 2017년 5월 1일 게 재 확 정 일: 2017년 6월 20일 3인익명 심사필. 한국경관학회지 제9권 1호(2017년 6월).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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