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586m, 경기도 동두천시 소요동) 서화담 양봉래와 매월당이 자주 소요하였다 하여 소요산이라고 함. 규모는 작지만 산세가 특 이.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의 녹음과 폭포, 계곡, 가을 단풍으로 유명. 서울에서 44km, 동두천에서 약 5km. 경기의 소금강. 웅장 하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골짜기와 기암괴석이 단풍과 어우러지고 곳곳에 폭포와 암자가 있어 더욱 절경을 이루는 산. 산행은 주차 장에서부터 시작. 1km 단풍길을 따라 일주문을 지나면 갈림길. 이곳에서 원효폭포를 지나 오른쪽으로 난 계곡길을 따르면 소요산 정 상 의상대. 모든 코스는 하루 산행 가능. 산행은 자재암에서 시작. 자재암 옆에는 나한전 석굴과 청량폭포. 소요산은 곳곳이 원효대사 의 전설이 서려있는 산(원효폭, 원효대, 자재암). 원효대사가 이 절을 창건하고 여기서 수도하고 있는 중, 요석공주가 매일 아침 저녁 설총을 데리고 지금의 일주문 부근에서 대사가 수도하는 곳을 향해 삼배 절을 시키며 설총이 공부에 전념하게 하였다고 함.
산행: 소요산은 협곡의 자재암을 가운데 두고 하백운대에서 공주봉까지 6개의 봉우리가 말발굽 모양으로 능선을 이룸(하백운대, 중백 운대, 상백운대(558.7m), 나한대(570.5m), 의상대(585.7m), 공주봉(526m)). 이를 타고 산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약 4:00).
주차장에서 10분 자재암 일주문. 일주문을 지나 자재암 가는 길과 구절터에서 공주봉 오르는 갈림길이 산행 들머리. 어느 쪽으로 올라 도 능선을 종주하면 이 갈림길로 내려옴. 능선에 물 없음. 식수는 자재암 나한굴 옆의 샘에서 준비 가능.
자재암에서 하백운대 오르는 길은 대단히 가파름. 일단 하백운대에 올르면 건너편 나한대와 의상대 공주봉 능선이 한 눈에 들어옴.
하백운대, 중백운대, 상백운 대까지 이르는 완만한 능선 길은 봄철 진달래가 만발. 중 간에 전망 바위 소나무 그늘 (자재암에서 1:00)
상백운대부터 나한대까지는 바위가 많고 오르락 내리락 을 되풀이. 몇 군데 적당한 높이의 절벽에 소나무가 자 라고 있어 더없이 아기자기 한 풍경이 펼쳐짐.
나한대에 오른 후 주봉인 의 상대까지는 100m이상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가야 하는 급경사 길. 의상대에 오르면 동두천 시가가 보이고 멀리 남쪽으로 도봉산, 북한산, 수 락산이 한 눈에 들어옴. 나한 대에서 의상대까지1약 시간.
의상대에서 완만한 능선 타 다 가파르게 조금 오르면 공 주봉. 공주봉을 지나 내려가 다 오른쪽 길로 접어들어 내 려오면 구 절터 지나 일주문.
산행시간 조절 가능. 중백운 대와 상백운대 사이 안부에 서 자재암으로 내려가는 계 곡길, 상백운대와 나한대 사 이 안부에서 하산하는 길이 있으며 의상대 바로 밑에서 구 절터로 내려오는 길이 있 으나 이 길은 경사가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