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제5주. 과학적 사실 또는 과학적 허구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2

Share "제5주. 과학적 사실 또는 과학적 허구"

Copied!
3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제5주. 과학적 사실 또는 과학적 허구

뉴스 기자는 일반적으로 정확하게 의사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 대부분의 기자는 정보원이 잘못되고 매우 편향된 정보를 주더라도 알아내는 것이 그들의 일이라 생각한다. 의학과 같은 복잡한 분야에서 이는 거대한 도전이다.

만약 새로운 치료법이 실제로 효과가 없다고 밝혀졌는데 언론에서 ‘장래성이 있는’

것으로 보도한다면 그릇된 기대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반대로 만약 기자가 진실로 효과적인 치료법의 존재를 대중에게 알리지 못한다면 환자는 빠른 시간 내에 그것을 접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기자가 대중에게 건강상 위험요인을 알리지 않는다면 사람들은 그것을 피하는 조치를 취할 수 없고 위험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불필요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역으로 만약 기자가 아무 위험이 없는 상황에서 '위험' 신호를 보낸다면 대중은 불필요하게 불안에 떨게 된다. 그리고, 이는 다음에 언론에서 ‘위험’에 대해 이야기할 때 대중이 낮은 신뢰를 보내게 할 것이다.

이해관계자는 많고 이해관계는 복잡하다. 의학 기사는 환자, 의료공급자, 정책결정자, 산업 등 모든 수준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의학 뉴스의 정보원은 진실의 일부만 보도하거나 편향된 보도를 하기도 한다. 일부 오류는 유효하지 않은 조사 결과와 관련이 있거나 유효한 자료를 잘못 해석한 것들이다.

좋은 해결책은 기자가 이러한 함정을 인지하는 것이다. 이로부터 기자는 잘못된 진술을 인식하고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일부 비평가는 그들이 의학 연구에 대한 보도를 얼마나 부주의하게 하는지에 대해 비난한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신문 보도 관행의 작은 변화가 의학 기사의 진일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한다.

(2)

진실은 무엇인가?

우리 모두 각자의 신념이 있다. 모든 정보 제공자, 연구자, 언론인, 독자, 청중은 세상에 대한 개인적 관점이 있다. 어떤 사람은 모든 관점이 동등하게 유효하다고 말한다.

그런데, 왜 언론인(또는 과학자)가 진실을 찾는 것이 더 가치 있는 것일까?

어떤 사람은 객관적인 현실을 보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사실 우리는 그러한 현실이 존재하는 것인지조차 알지 못한다. 객관적인 진실을 찾는 것(객관주의)은 헛된 일이다. 대신 언론인들은 개인적 경험과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진실에 가까운 것을 전달하는 또 다른 종류의 보도에 의존해야 한다고 한다(상대주의). 그러나, 이치에 맞지 않은 극단 사이에서 하는 선택은 허구적이라고 생각되어 왔다. 양자 모두 실제 언론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

인간 지식에 대한 관점 중 다르고 어쩌면 유용하다고 할 수 있는 관점을 비평적 현실주의라고 한다. 이러한 개념을 받아들인 사람은 현실(reality)에 대한 어떠한 기술이나 진술도 절대적 의미의 진실(true)일 수 없다고 주장한다. 뉴스를 포함한 모든 지식은 일시적이고 어느 정도 오류를 피할 수 없는 면을 갖는다. 같은 현실이 개개인의 사회적, 개념적, 수사학적 시작점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이해되고 기술된다.

그러나, 이것이 모든 지식이 정확하지 못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뉴스 역시 부정확한 것은 아니다. 진술의 유효성은 합의된 현실 경험에 준하여 평가된다. 더욱이 건강 관리 지침의 효과와 같은 과학 연구는 일반적인 결론을 도출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 주는 점에서 다른 연구보다 더 낫다.

진실에 관한 수사학은 플라톤이나 아리스토텔레스 시대부터 논의되었던 것이고 이것에 관한 토론은 철학자가 존재하는 한 계속될 것이다. 진실에 대한 논의의 범위는 어쩌면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만약 엄격한 과학 연구에서 관찰된 효과와 환자에게 알려진 밝은 전망 사이에 큰 차이가 존재한다면 이러한 차이는 보도할 만하다. 환자는 자신에게

(3)

실보다 득이 많은 시술을 제공하는 건강 관리 시스템을 기대할 권리가 있고 최선의 접근법을 선택하게 된다. 치료법은 일반적으로 합의된 과학적 방법이 근거를 제공한다.

그렇지 않다면 환자들은 이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 또한 그들은 치료법의 과학적 근거의 부족과 치료법에 따른 혜택의 대해 의문을 가질만한 것인지에 대해 알 권리가 있다.

언론인은 겉으로 보기에 권위 있는 전문가 진술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를 심도 있게 탐구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잠재적 편견과 의학의 결점을 고려해 볼 때 의학 언론인은 적어도 과학적 방법과 이로운 점과 위험성에 대한 주장에 관련된 문제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기자가 과학의 함정에 익숙하다면 비판적인 의문을 제시할 것이다.

참고문헌

Ragnar Levi. Medical Journalism: Exposing Fact, Fiction, Fraud. Wiley-Blackwell; 1 ed. 2001.

참조

관련 문서

WATCH OVER(유심히 지켜본다). 정교한 탐색, 통찰력 필요. 연구 과정의 통제와 우연성. 조작적 정의 척도구성

귀납적 논리는 연구자가 관심이 있는 현상을 객관적으로 관찰하여, 그로 부터 어떤 규칙성이나 일정한 유형을 발견하고, 그러한 규칙성이나 유형 을 설명할

과학적

과학적 관리론은 조직의 구성원을 기계 부품처럼 합리적으로 움직이는 노동력 또는 경제인으로 전제 함. 인간을 행정이라는 대상에 독립적으로 영향을 끼치는 독립변수로

그러나 이와 같은 전략적 선택이론을 공공조직연구에 적용하기에는 다음 과 같은 한계가 지적된다(H. 첫째, 조직의 의사결정자들이 새로운 환경적 적소에

옛이야기의 관점에서 보면 ‘거리 두기’는 작품이 일반적으로 구성하는 ‘허구 또는 또 다른 현실에 정착시키기ancrage’의 거부가 아니라, 단순히 작품의 서사가

인간의 감각기관은 신뢰하기 어렵고, 이성적 사고를 통해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 과학의

Medical Journalism: Expo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