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국토정책을 위한 공간 빅데이터 활용방안
Spatial Big Data Utilization for the National Land Policy 김미정ㆍ김대종ㆍ이영주
▪ 연구진
연구책임 김미정 연구위원 김대종 연구위원
이영주 책임연구원
▪ 외부연구진
남광우 군산대학교 교수
▪ 연구심의위원
박재길 국토연구원 부원장
최병남 국토연구원 국토정보연구본부장 정문섭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임은선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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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결론 및 정책제안
본 연구보고서의 주요 결론은 다음과 같음
❶ 정보통신의 발전에 따라 등장한 공간 빅데이터는 사회적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수단으로 자리매김을 함
❷ 공간 빅데이터의 중요한 요소인 공간데이터와 행정데이터, 민간정보 등을 개방 및 공유하여 합리적인 정책수립과 산업발전을 이끌 수 있음
❸ 공공, 민간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빅데이터 체계의 구축이 필요함
❹ 국가의 현안문제인 복지, 재해, 부동산 분야에 공간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실효성있는 정책 수립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함
본 연구보고서의 정책제안은 다음과 같음
❶ 공간 빅데이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범부처간의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거버넌스 체계의 구성이 필요함
❷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 빅데이터의 표준 및 품질확보를 위한 법제도 정비가 필요함
❸ 거버넌스와 법제도를 기반으로 하여 범부처 및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빅데이터 체계의 구축이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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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최근에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빅데이터에 대한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11년 5월 McKinsey Global Institute에서 빅데이터 보고서를 출간하고 빅데이터의 경제적 효과가 발표되면서 빅데이터는 향후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 으로 각광받기 시작하였다. 그 후 세계경제포럼에서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다시 강조되면서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빅데이터가 제시하는 비전과 경제사회적 효과 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였으며, 해외 선진기업들은 빅데이터 활용의 성공사례들을 발표하였다. 우리나라의 경우 ’12년부터 기업을 중심으로 빅데이터의 축적 및 분석이 이루어졌으며, 안전행정부와 미래창조과학부를 중심으로 하는 빅데이터 사업이 시작되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시대적인 환경의 변화 하에 공간에 대한 의미를 두고 공간을 기반으로 하는 빅데이터와 이를 분석할 수 있는 공간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국토해양부를 중심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특히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환경과 조화로운 국토 개발을 위한 수단으로 공간 빅데이터 구축을 핵심과제로 선정하였고, 공간 빅데이 터에 대한 중요성을 더 많은 분야에서 인지하게 되었다.
국토해양부에서는 ’13년에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을 위한 정보화 계획을 수립하 고 ’14년부터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에 있다. 그러나 공간 빅데이터가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하나의 관점에 서 정보화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목적하고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가 무엇인가에 따라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와 분석방법, 시각화 방법 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자칫 구체적이지 못한 정보화 계획이 수립될 수도 있다. 따라서 공간 빅데이터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개념, 한계점 등을 인지하 고 관련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빅데이터와 공간 빅데이터를 개념적으로 정의하고, 국가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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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구현할 때 어떠한 고려사항하에 어떻게 추진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현재 구축되어 있는 다양한 공간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을 기반으로 하여 각 부처 및 지자체의 대장자료 특히 기업이나 소셜미디어 자료 등의 민간자료의 활용도 염두에 두고 있다.
모쪼록 본 연구가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서 그 밑거름이 되길 소원한다.
본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여러 가지로 애쓴 김미정 연구위원, 김대종 연구위원과 이영주 책임연구원, 김민철 연구원의 노고에 감사하며, 외부전문가로서 함께 해주신 군산대학교 남광우 교수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3년 7월 국토연구원장직무대행 박 재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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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최근에 공간 빅데이터는 알게 모르게 우리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상권분석 을 통한 상점의 입지나 실시간 프로모션을 통한 광고 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지자체에서는 가장 대표적으로 공간 빅데이터를 활용한 버스노선 설정을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국토관련 정책에 있어서는 빅데이터의 활용이 그리 활발하지 않다.
특히 광대한 국토 관련 정책들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기 위해서는 어느 위치에서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즉시적인 근거에 기반 하는 자료들이 분석되어야 한다. 이러한 분석이 가능한 것이 바로 공간 빅데이터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효율적인 국토정책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가장 객관적인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 공간 빅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기본적인 구상과 세부내용을 공간 빅데이터 체계라는 큰 틀에서 제시하였다.
공간 빅데이터 체계의 기반 데이터는 다양한 공간 데이터가 연계 및 취합되고 있는 국가공간데이터통합DB를 기반으로 하여, 행정데이터 및 민간데이터를 연계 한다. 구축된 기반 데이터를 통하여 목적에 맞는 다양한 분석방법을 개발하여 다양한 부처 및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분석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상과 같이 구축된 기반 데이터 플랫폼과 분석 플랫폼은 민간과 공공에 효율적으 로 제공할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가공간 데이터 유통체계, 국가공간데이터통합체계, V-World 등을 활용한다. 공간 빅데 이터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다양한 부처와 민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서로 협력하여 성공적인 공간 빅데이터 체계의 구축과 지속적이고 실용적인 활용방안이 제시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거버넌스 체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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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공간 빅데이터는 목적없이 데이터의 통합 및 연계와 분석 등이 이루어질 수는 없다. 따라서 국토정책과 관련한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다양하게 추출하고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대표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로 부동산 시장 동향 모니터링, 재난 재해 예방을 위한 예측 모니터링, 복지정책 진단을 제시하였다. 특히 ’14년에 수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으로 부동산 시장 중 임대차 시장 모니터링, 재난재해 중 침수 재해관련 모니터링, 복지정책 중 영유아 복지정책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제시하였다.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계획 하고 있는 핵심사업이다. 그러나 이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몇가지 고려해 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 공간 빅데이터의 핵심이 되는 기반 데이터의 품질, 표준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데이터 간의 연계에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품질과 서로 연계가 가능하도록 하는 요소는 표준체계라 할 수 있다. 둘째, 다양한 분석 모형의 개발이 필요하다. 단순히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각도로 활용할 수 있는 분석 모형의 개발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 셋째,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이 고려되어야 한다. 특히 행정데이터는 개인정 보에 대한 각종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에 대한 보안이 명확하게 이루어져 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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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 | O | N | T | E | N | T | S |
차례
주요 결론 및 정책제안 i
발 간 사 iii
요 약 v
I. 연구의 개요 3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3
1) 연구 배경 3
2) 연구 목적 5
3) 연구 범위 5
4) 연구 방법 5
2.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6
1) 선행연구 현황 6
2)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7
II. 빅데이터 시대의 도래와 국토정책 11
1. 환경의 변화와 빅데이터 시대 11
2. 빅데이터와 공간 빅데이터의 개념 13
1) 빅데이터 개념 13
2) 공간 빅데이터 개념 16
3. 국토정책 수립과 공간 빅데이터 활용 17
1) 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공간 빅데이터의 활용 17 2) 국토정책 수립과 공간 빅데이터의 활용 18
III. 국내외 공간 빅데이터 추진 현황 23
1. 해외의 빅데이터 구축사례 23
1) 미국의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사례 23 2) 영국의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사례 25 3) 일본의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사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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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내 관련 사업 추진현황 29
1) 빅데이터 체계 및 기반관련 사업 29
2) 활용서비스 구축사업 31
IV. 공간 빅데이터 체계 기본구상 37
1.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의 목표 및 전략 37
1) 비전과 목표 37
2) 추진전략 38
2.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을 위한 기본구상 39 1)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 시 고려사항 39 2) 공간 빅데이터 체계의 구성요소 42
V.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계획 45
1. 공간 빅데이터 기반 구축계획 45
1) 공간 빅데이터 수집․저장체계 구축 45 2) 공간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 48 3)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 및 운영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51
2. 공간 빅데이터 활용체계 구축계획 54
1) 공간 빅데이터 기반의 수요자 중심 침수재해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54
2) 공간 빅데이터 기반의 복지정책 지원시스템 구축 59 3) 공간 빅데이터 기반의 임대차수요 분석 및 예측시스템 구축 63 3.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을 위한 ‘14년도 소요예산 66
VI. 결론 및 정책제언 69
1. 결론 69
2. 정책제언 70
참고문헌 71
SUMMARY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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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 | 차 | 례 |
<표 1-1>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8
<표 3-1> 빅데이터 연구개발 이니셔티브 참여기관 및 계획 25
<표 3-2> 안전행정부 빅데이터 공통기반 및 활용과제 29
<표 3-3>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 빅데이터 시범사업 선정 과제 30
<표 5-1> 빅테이터 자동수집 방법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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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 림 | 차 | 례 |
<그림 2-1> 세계 디지털 데이터 규모 전망 12
<그림 2-2> 세계 빅데이터 시장 성장 전망 12
<그림 2-3> 2012년도 가트너의 이머징 기술 하이프 사이클 12
<그림 2-4> 노무라 연구소의 빅데이터 정의 14
<그림 2-5> 빅데이터의 특징 15
<그림 2-6> 정책과정과 빅데이터의 역할 19
<그림 3-1> 영국 데이터전략위원회 조직 구성체계 26
<그림 3-2> 영국의 범죄지도 화면 27
<그림 3-3> 흐르는 도로맵 28
<그림 3-4>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울시 심야버스 노선도 31
<그림 4-1> 공간 빅데이터 체계의 비전과 목표 39
<그림 4-2>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성도 42
<그림 5-1> 공간 빅데이터 인프라 기술 46
<그림 5-2> 공간 빅데이터 분석기술 50
<그림 5-3> 전문인력의 수요 예상 52
<그림 5-4>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좌:주택침수, 우:도로침수) 54
<그림 5-5> 공간 빅데이터 기반의 사회적 약자관리 침수재해 모니터링
개념 56
<그림 5-6> 공간 빅데이터 기반의 도로침수에 따른 우회경로 설정 57
<그림 5-7> 영유아 복지정책 지원을 위한 공간 빅데이터 구축 및 분석 61
<그림 5-8> 전국주택 전세가격 추이 63
chapter 1
연구의 개요
제 1 장 연구의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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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H | A | P | T | E | R | 0 1
연구의 개요
본 장에서는 본 연구의 수행 배경, 필요성, 목적 및 연구의 범위를 서술하고 전반적인 연구수행 방법을 서술하였다. 또한, 기존 관련 선행연구에 대한 검토 및 분석을 통해서 본 연구에서 주안점으로 다루어야 하는 연구내용과 목적을 명확히 도출하여 제시하였다.
1. 연구의 배경 및 목적 1) 연구 배경
광대한 국토 관련 정책들을 효과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기 위해서는 어느 위치에서 어떠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이고 즉시적인 근거에 기반 하는 자료들이 분석되어야 한다. 이에 따라 문제의 진단, 문제해결을 위한 정보가공절차, 정보제공 등 기존 정보화 사회에서 사용하던 문제의 해결 방식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안종욱, 2010).
최근 몇 년 간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 휴대용 기기들의 급속한 확산으로 우리 곁에는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들이 매일 빠르게 발생하고 축적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기존의 방법으로는 처리가 어려운 생성 속도가 빠르고(Velocity), 다양한 유형을 가진(Variety) 새로운 관리 방법이 필요한 초대용량(Volume)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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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국토정책을 위한 공간 빅데이터 활용방안특징을 가진 빅데이터라는 용어로 불리고 있다.
빅데이터는 국가적으로 새로운 혁신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미 안정행정 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공공부문에서도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공공분야의 정보들을 개방, 공유 그리고 활용하는 빅데이터 인프라 및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국토와 관련된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공간’ 및 ‘공간정보’는 고려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신정부에서는 ‘환경과 조화로운 국토개발’을 위한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을 중점추진과제로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위치정보를 포함한 공간 정보를 기반으로 한 ‘공간 빅데이터 체계’의 마련이 필요하다. 이러한 공간 빅데이 터 체계를 기반으로 하여 국민들의 삶의 기반인 우리 국토와 관련된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사전에 분석 및 예측 가능한 정책 및 서비스의 제공으로 삶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시작된 국가GIS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최고 수준인 국가공간정보를 구축 및 활용하고 있다. 이제는 이러한 공간정보의 활용성을 더욱 높이고 다양한 정책에의 활용을 시도하여야 한다. 특히 많은 공공 행정업무들이 개별 업무단위로 진행되고 있으나, 공간정보와의 결합을 시도하면 행정의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박근혜 정부는 일방향적인 정책 수립 및 추진을 벗어나 국민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반영하는 수요자 지향적인 정부3.0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 각 부처는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여 다양한 정책 및 민원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우리 국토 정책 분야에서도 이러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빅데이터를 통해 국토 분야의 모든 주체의 수요와 활용도를 반영하면서 공간정 보의 보다 적극적인 개방과 활용이 필요하다. 이렇게 기존에 구축된 위치기반의 공간데이터와 국민의 목소리와 정서를 대변하는 소셜미디어 정보 등 다양한 자료군인 빅데이터의 융합․활용을 통해 과학적 국토정책 수립․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여야 한다.
제 1 장 연구의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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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구 목적본 연구는 국정비전 및 목표 과제에 포함되어 있는 ‘공간 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2014년도에 수행해야 할 과제를 도출하고, 재난재해 분야, 복지 및 육아서비 스 분야, 임대차 분야 등 공간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실천계획들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3) 연구 범위
국가공간데이터는 1995년부터 구축되어 왔으나, 국토 환경의 변화에 따라 공간데이터는 새롭게 갱신구축 되어 왔다. 본 연구에서의 시간적 범위는 2000년대 에서부터 현재까지 구축된 공간데이터와 활용 분야별 자료들 중 최신자료를 활용하는 것으로 하며, SNS 등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된 2011년 이후의 소셜미디어 민간 정보들을 활용하는 것으로 한다. 공간적 범위는 전 국토를 대상으로 하며, 내용적 범위는 공간 빅데이터의 개념 및 사업 추진체계, 과학적 국토정책 수립을 위한 공간 빅데이터의 활용방안, 공간 빅데이터 기반의 활용 분야별 시행계획과 관련 법제도 정비까지로 한다.
4) 연구 방법
공간 빅데이터에 관한 연구는 서서히 진행되고 있는 상태이며, 최근 1~2년 사이에 빅데이터 분석 및 공공분야에의 활용방안에 관한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되 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공간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기존 빅데이터 분석에 관한 선행 연구 및 정책 활용방안에 대한 최근 선행연구들을 조사하고, 아직 초기 연구단계인 공간 빅데이터 분야의 정확한 연구 방향 설정을 위하여 관련 전문가들과의 협동연구를 실시하였다. 또한 민간 SNS 정보의 수집, 가공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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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국토정책을 위한 공간 빅데이터 활용방안융합 활용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빅데이터 분석기술 보유업체의 자문을 구하고 협력연구를 수행하였다.
2.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1) 선행연구 현황
빅데이터와 관련된 선행연구로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가 있다. 첫 째는 공공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계획에 관한 연구가 있으며, 둘째로는 공간데 이터의 활용 기반에 관한 연구가 있다.
[공공분야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계획]과 관련된 대표적인 시도로는 ‘국가공간 데이터 플랫폼 발전 방안(2012)’이 있으며 이 연구는 국가공간데이터통합체계의 발전적인 형태로 국가공간데이터 플랫폼이라는 개념을 제시하였다. 처음으로 공간 빅데이터라는 개념을 사용하였으며, 분야별로 그 활용성을 매우 다양하게 개괄적으로 제시하였다. 그리고 ‘빅데이터 시대의 새로운 정책이슈와 시용자 중심의 활용방안 연구(2012)’에서는 빅데이터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하고, 빅데이 터 기반구축을 위한 공공부문이 수행해야 할 역할을 국가차원에서 제시하였다.
[공간데이터의 활용 기반에 관한 연구]의 관련 선행연구로는 ‘오픈소스 사고 기반의 공간데이터기술개발 플랫폼 구축방안 연구(2011)’가 있으며 해당 연구에 서는 공간데이터기술개발 가치사슬이라는 개념을 기반으로 공간데이터 개방, 공유 그리고 이해관계자들의 참여와 소통을 근간으로 하는 공간데이터 기술개발 플랫폼 구축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간데이터를 활용한 기술개발 및 정책을 플랫폼 사고 기반의 새로운 개념으로 접근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스마트사회에 대응한 국가공간데이터인프라체계 재정립 방안(2012)’에서는 최 근 스마트기술 발전, 개방과 공유, 참여와 협력에 의한 사회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공간데이터인프라, 유통체계, 기술 R&D전략, 정책수립체계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제 1 장 연구의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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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선행연구와의 차별성본 연구는 국토정책 수립-모니터링-평가에 공간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과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기획 그리고 국민을 대상으로 한 공간 빅데이터의 구체적인 활용서비스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즉, 공간데이 터와 빅데이터를 모두 고려하여 과학적 국토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향을 도출한 것이 선행연구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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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국토정책을 위한 공간 빅데이터 활용방안구 분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연구목적 연구방법 주요 연구내용
주 요 선 행 연 구
1
∙ 과제명: 국가공간데이터 플랫폼 발전 방안
∙ 연구자(년도): 국토교통부 (2012)
∙ 연구목적: 국민생활 속으로 다 가서는 정부실현을 위한 국가공 간데이터 플랫폼 구축방안 제시
∙ 국내의 문헌 검토
∙ 외국의 사례분석
∙ 관련 전문가의 의 견수렴
∙ 국가공간데이터 플랫폼 개 념
∙ 국가공간데이터 플랫폼 구 축방안
∙ 플랫폼 기반 의사결정체계 구축
∙ 국가공간데이터 플랫폼 구 축을 위한 중점추진분야 도 출
2
∙ 과제명: 빅데이터시대의 새로운 정책 이슈와 이용자 중심의 활용 방안 연구
∙ 연구자(년도): 방송통신위원회 (2012)
∙ 연구목적: 빅데이터의 활용 영 역과 방안을 모색하고 정부의 역할을 탐색
∙ 국내외 문헌 검토
∙ 설문조사
∙ 관련 전문가의 의 견수렴
∙ 빅데이터 개념과 기술 소개
∙ 빅데이터의 산업의 영향과 기대효과
∙ 빅데이터 기반구축을 위 한 공공부문의 역할
∙ 빅데이터와 개인 프라이버 시 문제의 고찰
3
∙ 과제명: 오픈소스 사고 기반의 공간데이터기술개발 플랫폼 구 축방안 연구
∙ 연구자(년도): 국토연구원 (2011)
∙ 연구목적: 공간데이터기술 개발 전략이 효율적으로 작동될 수 있는 기반으로 플랫폼 개념을 도입한 공간데이터기술개발 플랫 폼 구축방안을 제시
∙ 국내외 문헌 검토
∙ 외국 사례분석
∙ 관 련 전문가 및 공 무원 의견수렴
∙ 외국 사례분석
∙ 오픈소스 공간데이터기술 개발 혁신을 위한 접근방법
∙ 공간데이터기술개발 체계 및 전략 분석
∙ 공간데이터기술개발 플랫 폼 구축방안
4
∙ 과제명: 스마트사회에 대응한 국가 공간데이터인프라 재정립 방안
∙ 연구자(년도): 국토연구원 (2012)
∙ 연구목적: 스마트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공간데이터의 유통체 계, 기술, 정책수행체계, 법체계 등의 개선방안을 제시
∙ 국내외 문헌 검토
∙ 외국 사례분석
∙ 관련 전문가 의견수 렴
∙ 산학연 협동연구 수 행
∙ 공간데이터유통체계 개선 방안
∙ 공간데이터기술 R&D 전략 개선안
∙ 공간데이터정책 수행체계 개선방안
∙ 공간데이터 법제체계 개선 방안
본 연구
∙ 공간 기반의 빅데이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기반과 공 간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실현 가 능한 우선과제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제시
∙ 국내외 문헌 검토
∙ 외국의 사례분석
∙ 관계전문가 의견수 렴
∙ 국토정책에서의 공간빅데 이터 활용
∙ 공간빅데이터 기반구축 기획
∙ 공간빅데이터 활용구축 기획
<표 1-1> 선행연구와의 차별성
chapter 2
빅데이터 시대의 도래와
국토정책
제 2장 빅데이터 시대의 도래와 국토정책
11
C | H | A | P | T | E | R | 0 2
빅데이터 시대의 도래와 국토정책
본 장에서는 빅데이터 시대가 도래하게 된 환경의 변화 요인을 제시하고, 빅데이 터와 공간 빅데이터의 개념적인 정의를 제시하였다.
1. 환경의 변화와 빅데이터 시대
인터넷이 일상화된 최근 10년 사이 인류는 디지털 데이터가 폭증하는 데이터의 홍수시대에 직면하게 되었다. ’07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생성된 디지털 정보량이 사용가능한 저장공간을 초과하기 시작하였으며, ’11년에는 전 세계 데이터에 생성될 디지털 정보량이 1.8ZB에 달하는 제타바이트 시대로 진입하게 되었다.
따라서 정보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2020년에는 관리해야 할 정보량이 50배 급증하고, 10배 많은 서버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글러벌 리서치 기관, 컨설팅 그룹 등은 차세대 키워드로 ‘빅데이터’를 선정하고 그 경제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가트너는 ’11년 이머징기술 전망에서
‘빅데이터’를 새롭게 포함시키고 앞으로 주목해야 할 기술로 소개하고 있으며,
’12년도에도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기술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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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국토정책을 위한 공간 빅데이터 활용방안<그림 2-1> 세계 디지털 데이터 규모 전망
<그림 2-2> 세계 빅데이터 시장 성장 전망
자료: IDC Digital Universe Study(June, 2011), Big Data Is Here, Now What?
자료 : IDC, Worldwide Big Data Technology
& Services 2012-2015 Forecast
<그림 2-3> 2012년도 가트너의 이머징 기술 하이프 사이클
출처 : Gartner(2012), Hype Cycle for EmergingTechnologies 2012
또한 맥킨지는 비즈니스 지형을 바꿀 10가지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빅데이터를 선정하고, 빅데이터를 수집, 저장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정보를 찾아내는 것이 경제성장을 위한 중요한 가치창출 효과를 가져온다고 분석하였다.
제 2장 빅데이터 시대의 도래와 국토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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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IT기업들은 빅데이터 시장을 선점하고 주도권을 잡기위해 데이터 분석 중심으로 조직을 재편하고 역량 강화 및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2. 빅데이터와 공간 빅데이터의 개념
1) 빅데이터 개념
스마트폰과 각종 디지털기기의 보급, 인터넷 확산 등으로 실시간으로 데이터들 이 폭발적으로 생성․축적되면서 자연스럽게 등장한 빅데이터의 개념은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가지 관점으로 정의하고 있다.
위키피디아(2011)는 빅데이터의 개념을 ‘기존 데이터베이스 관리도구로 데이 터를 수집, 저장, 관리, 분석할 수 있는 역량을 넘어서는 대량의 정형 또는 비정형 데이터 집합 및 이러한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추출하고 결과를 분석하는 기술을 의미’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또한 맥킨지와 IDC는 데이터베이스의 규모와 업무수행에 초점을 맞춰 빅데이터 를 각각 정의하였다. 맥킨지는 데이터베이스의 규모에 초점을 맞추어 ‘일반적인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가 저장, 관리, 분석할 수 있는 범위를 초과하는 규모의 데이터’라고 정의하고, IDC는 ‘다양한 종류의 대규모 데이터로부터 저렴한 비용으 로 가치를 추출하고 초고속 수집, 발굴, 분석을 지원하도록 고안된 차세대 기술 및 아키텍처’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가트너(2011)는 빅데이터를 ‘데이터의 양(volumn), 데이터 속도 (velocity), 그리고 데이터 유형의 다양성(variety) 등 세가지 차원의 데이터 성장변화를 의미’한다고 정의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경제연구소와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에서 빅데이터를 정 의하였다. 삼성경제연구소(2011)는 빅데이터란 ‘기존의 관리 및 분석 체계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거대한 데이터의 집합’을 지칭한다고 하였다. 또한 국가정 보화전략위원회에서는 ‘사회영역에 활용되는 빅데이터란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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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국토정책을 위한 공간 빅데이터 활용방안ㆍ분석하여 가치있는 정보를 추출하고, 생성된 지식을 바탕으로 능동적으로 대응 하거나 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정보화 기술’이라고 정의하였다.
이와 같이 2011년의 정의들은 거대한 데이터 혹은 거대한 데이터를 처리하기 위한 기술을 빅데이터라고 정의하였다면, 2012년에 들어서는 양적인 데이터의 측면보다는 가치있는 데이터라는 측면을 더 강조하였다고 할 수 있다.
오라클(2012)은 빅데이터를 ‘개개의 데이터를 대량으로 모아서 새로운 정보를 발견할 가능성이 있는 데이터의 집합’이라고 정의하였고, TeraData(2012)에서 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서로 통합하여 생산되는 다양하고 가치있는 데이터’를 빅데이터라고 정의하였다.
노무라연구소(2012)에서는 빅데이터를 광의의 개념으로 설명하면서 빅데이 터를 처리할 수 있는 인재ㆍ조직, 데이터 처리ㆍ축적ㆍ분석기술, 데이터 자원 등을 빅데이터의 3요소로 정의하고 이러한 3요소가 조화롭게 발전해야 한다고 제시하면서, 기존 데이터의 개념에서 진일보한 빅데이터의 특성과 컴퓨팅 파워의 발달로 빅데이터의 실생활 적용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림 2-4> 노무라 연구소의 빅데이터 정의
자료 : 노무라 연구소, ‘빅데이터 시대 도래’, IT프론티어 3월호, 2012.
이상과 같이 빅데이터의 양적 측면에 대한 중요성은 약화되는 반면에 비정형 데이터로부터의 가치추출과 활용이 강조되는 경향을 보였다. 즉, 특정규모 이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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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로 칭하기 보다는 원하는 가치를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빅데이터라고 정의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상의 빅데이터 정의와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여 빅데이터의 개념을 ‘다양한 데이터의 통합을 통해 가치있는 데이터를 생산, 수집, 분석, 활용할 수 있는 일련의 체계’로 정의하고자 한다.빅데이터는 기존 분석 방법들과 비교하여 각종 사회현상이나 문제들을 가지고 새로운 시각이나 경향을 추출해낼 수 있으며, 사람의 정서를 파악하고 행동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1) 빅데이터는 빠른 생성 속도 (Velocity), 다양한 형태(Variety), 대용량(Volume)이므로 ‘3V’의 특징을 가지 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혹자는 새로운 가치(Value)를 뽑아 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4V’로 정의하기도 한다. 빅데이터는 비정형형태의 자료들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이를 어떻게 수집하고, 어떻게 분석을 수행하여, 어떤 결과 및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그림 2-5> 빅데이터의 특징
1) 출처 : 네이버 시사상식사전의 내용을 재구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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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국토정책을 위한 공간 빅데이터 활용방안2) 공간 빅데이터의 개념
(1) 공간 빅데이터의 개념
빅데이터의 개념정리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한 것과는 달리 공간 빅데이 터의 개념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의한 바가 없거나 빅데이터의 개념과 같은 의미로 정의2)하고 있다. Shashi(2012)는 공간 빅데이터의 개념을 ‘데이터의 양, 속도, 다양성 때문에 합리적인 노력으로 관리, 분석, 활용 등을 하기위해 현재 컴퓨터 시스템의 능력을 초과하는 공간데이터세트’라고 정의하고 있다. 김정준(2011)은 공간 데이터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기존에 사용하던 공간 데이터의 수집, 저장, 관리, 분석하는 역량을 넘어서 효율적인 처리를 위한 기술을 공간 빅데이터로 정의하고 있다.
우리 삶에서 생산되는 많은 데이터의 경우, 정형과 비정형이라는 형태의 구분을 떠나 대부분의 경우 공간과 관련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많은 빅데이터들은 특정 위치와 관련이 있는 정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이나 위치에 대한 의견, 여론, 선호도 등의 데이터는 텍스트를 추출(마이닝)하여 공간데이터를 이용하여 해당 위치와 융합(지오코딩)할 수 있고, 다양한 공간자료와 융합하여 다양한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김대종, 2013).
공간 빅데이터는 이렇게 일반적으로 공공부문에서 축적해온 행정데이터와 트위터, 인터넷 정보 등 민간부문의 다양한 종류의 빅데이터들을 공간데이터와 융합한 데이터를 말하거나, 공간데이터화가 가능한 모든 데이터들을 의미한다.
관점에 따라 협의의 정의로는 수치지도, 위성영상, 도로정보, GPS자료 등 기존의 공간데이터 집합군으로 보기도 하고, 광의의 정의로는 사회 곳곳에서 수집되는 비정형 형태인 웹 자료, 보고서, SNS정보 등 세상에 존재하는 빅데이터들을 공간 형태로 표현 가능한 모든 자료들을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공간데이터화가 가능한 모든 데이터와 공간 형태로 표현가능한 사회 곳곳에서
2) Shashi Shekhar, 2012. AAG-NIH Symp. on Enabling a National Geospatial Cyberinfrastructure for Health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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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되는 비정형형태의 데이터를 모두 공간 빅데이터라고 정의하고자 한다.또한 공간 빅데이터만 존재한다고 해서 분석 및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는 없다.
특히 공공분야에서 공간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의 수집하고 분석하여 의사결정에 활용하기 위한 일련의 복합체가 필요하다.
따라서 공간 빅데이터의 수집, 분석, 활용을 위한 일련의 체계와 이를 수행하기 위한 거버넌스 및 제도를 모두 포함하여 공간 빅데이터 체계라고 정의하고자 한다.
3. 국토정책 수립과 공간 빅데이터 활용
1) 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공간 빅데이터의 활용
최근 10년 사이 디지털 데이터가 폭증함에 따라 대규모 데이터가 중대 이슈로 부각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빅데이터를 막대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핵심자원으 로 인식되고 있다. 즉, 방대한 양의 빅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과거에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가치창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따라서 빅데이터는 미래 국가경쟁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빅데이터 활용으로 사회현안 및 국민의 니즈를 파악하고 미래전략 수림, 선제적 공공서비스 제공 등 정부 혁신을 지원할 수 있다. 이를 통해서 국정현안 사전대응, 미래예측 관련 데이터 수집ㆍ분석을 체계화하여 변화추이 및 위험징후 파악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빅데이터 분석으로 경제, 복지, 안전, 고령화 등 국가 현안에 합리적ㆍ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예방행정 체계를 강화할 수 있다.
정보통신연구원(2012)은 빅데이터 시대에 대응하여 정부는 다음과 같은 역할 을 해야 한다고 제시하였다.
▪ 빅데이터 인프라를 기업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촉진하는 조력자의 역할 수행
▪ 원시 데이터(raw data) 제공자로서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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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국토정책을 위한 공간 빅데이터 활용방안▪ 공공부문에서 빅데이터 오픈 플랫폼 서비스의 활용을 촉진하고 best practice 의 발굴 및 공유
▪ 민간 데이터들이 오남용 되지 않도록 활용 이후의 개인 데이터들은 바로 삭제가 되도록 감시자의 역활
▪ 정부는 빅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다양한 사회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에 따라 발생하는 문제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역할
2) 국토정책 수립과 공간 빅데이터의 활용
국토관련 정책은 계획(plan)-실행(Do)-평가(See)의 순환체계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국토라는 공간에 국민의 의견이 각 분야에 반영되어야 현실적인 정책 수립이 가능하다.
이러한 정책수립이 가능해지기 위해서는 국민의 의견, 감정 등을 획득할 수 있어야 하고, 이는 민간과 공공부문에 실시간으로 축적되는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 여야 가능해질 수 있다.
국토관련 정책의 사이클에 따라 첫째, 계획단계에서는 공간 빅데이터를 모니터 링하여 국토와 관련된 국민들의 주요 관심사나 이슈를 발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국토정책의제를 설정할 수 있다. 또한 정책이슈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는 단계에서는 국민들의 반응, 국민의 참여와 협조, 공감대 형성을 위해 공간 빅데이 터를 사용할 수 있다. 둘째 실행단계에서는 정책을 제대로 집행하는지 모니터링하 고, 정책집행에 대한 여론은 어떤지 탐색이 가능하다. 셋째, 집행한 정책에 대해 국민이 어떻게 느끼는지 평가하고 이를 통해 다시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발굴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즉, 공간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위치 및 지역을 기반으로 현안과제가 무엇인지, 정책에 대해 국민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으므로 맞춤형 국토정책의 수립이 가능하다.
제 2장 빅데이터 시대의 도래와 국토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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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6> 정책과정과 빅데이터의 역할
출처 : 국토(2013.5), 김대종
chapter 3
국내외 공간 빅데이터
추진현황
제 3 장 국내외 공간 빅데이터 추진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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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H | A | P | T | E | R | 0 3
국내외 공간 빅데이터 추진현황
빅데이터 및 공간 빅데이터 체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 영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구축사례 및 활용사례를 제시하고, 국내에서 진행 중인 빅데이터 구축계 획 및 부처별 활용사례를 제시하여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1. 해외의 빅데이터 구축사례
1) 미국의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사례
(1) 범정부 차원의 빅데이터 거버넌스 체계 구축
미국에서는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가 연방정부 수준에서의 빅데이터 관련 기술투자의 필요성을 대통령에게 건의하였고, 이러한 필요성에 따라 대통령실 내 과학기술정책실은 2억 달러 규모의 빅데이터 연구개발 이니셔티브를 추진하여 6개 기관의 ’12년 총 R&D 예산은 1,286억9,100만 달러 중 0.1%인 2억 달러를 빅데이터 R&D사업으로 추진하도록 계획했다.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빅데이터 연구개발 조정, 이니셔티브 목표확인 등을 위해 빅데이터 협의체인 ‘빅데이터 고위운영그룹’을 구성하고 이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R&D이니셔티브 대상 프로젝 트를 선정 및 개발하고 투자규모를 결정하였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의 과학기술 발전 및 관련 기관의 협조 및 서비스의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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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국토정책을 위한 공간 빅데이터 활용방안연방정부 데이터 관리, 인력 및 인프라 개발을 추진하였다. 이 때 데이터의 수집ㆍ 저장ㆍ보존ㆍ관리ㆍ분석ㆍ공유와 관련된 핵심 기술의 최신성을 유지하고 빅데이 터 관련 부처간 연계 프로젝트로 얻을 수 있는 편익 분석 및 실현가능한 협업 프로젝트를 개발 및 제안하고 있다.
이상과 같은 내용은 정부기관 및 소속기관으로 구성하여 빅데이터 계획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 활용사례
미국에서는 이상과 같이 구축된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주로 국토보안, 치안, 탈세방지 등에 이용하고 있다.
국토보안 분야에 있어서는 9.11테러 이후 국토안보부를 중심으로 테러, 범죄 방지를 위한 범정부적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 및 예측체제를 도입하여 국내외 금융시스템의 개인기관의 금융거래 감시로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의 조달을 색출 하는데 이용하고 있다.
치안분야에 있어서는 FBI 종합DNA색인시스템을 도입하여 DNA포렌직, 클라 우드DNA 분석 등 ‘빅DNA데이터’활용을 통해 ’07년 45,400건의 범인FNA Hit rate를 구축하여 1시간 안에 범인DNA 분석을 위한 주정부 데이터 연계 및 빅데이 터 실시간 분석 솔루션을 확보하였다.
탈세방지분야에 있어서는 정부기관의 사기방지 솔루션을 통해 방대한 자료로 부터 이상징후를 찾아내고 예측모델링을 통해 과거의 행동정보를 분석하여 사기 패턴과 유사한 행동을 검충하는데 사용한다. 즉, 계좌, 주소, 전화번호, 납세자 간의 연간관계를 분석하고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해 범죄자와 관련된 소셜 네트워크를 분석하여 범죄자 집단에 대한 감시시스템을 마련하였다. 데이터베이 스와 데이터웨어하우스를 통합해 대용량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프로세 스를 통해 지능형 데이터 분석능력을 지원할 수 있는 지능형 감시시스템을 구축하 였다.
제 3 장 국내외 공간 빅데이터 추진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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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추진계획
국방부 ㆍ스스로 결정하고 군사행동을 수행하는 자율시스템 구현 ㆍ군사작전 지원능력을 배가시키는 상황인식 능력 개선
고등방위연구계획국 ㆍXDATA 프로그램 시작 : 4년동안 연간 2,500만달러를 투자해 대용 량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컴퓨팅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개발 에너지부 ㆍ2,500만달러의 기금을 조성해 확장형 데이터 관리, 분석 및 시각화
기관 설립계획
국토안보부 ㆍ자연재해, 재난 등의 공격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방법론 향상을 위해 대용량 데이터에 대한 연구 추진
국립보건원 ㆍ세계 최대의 인류 유전자 변형 데이터 세틀ㄹ 아마존 웹서비스 클라우드에서 무료로 공개할 계획
국립과학재단, 국립보건원 ㆍ대용량의 다양한 데이터 세트로부터 유용한 정보를 추출, 가시화, 분석 관리하는 핵심 과학 및 기술발전 전략 주도
지질조사원 ㆍ존 웰시 파웰 분석종합센터를 통해 보조금을 지급해 지구시스템과 학에 빅데이터를 활용할 예정
질병통제센터 ㆍBio Sense 2.0 프로젝트, 특수 박테리아 프로젝트 지원을 통해 거대한 양의 의료 및 복지데이터 지능화를 추진
<표 3-1> 빅데이터 연구개발 이니셔티브 참여기관 및 계획
2) 영국의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사례
(1) 데이터 기반의 가치창출을 위한 데이터 전략위원회
영국의 기업혁신기술부는 공공정보의 개방과 접근을 개선하여 데이터 기반의 가치창출을 위해 데이터전략위원회를 설립하였다. 영국정부에서는 데이터전략 위원회를 통해 ’13년 4월부터 700만 파운드를 지원하여 각 부처 및 공공기관들로 부터 추가로 데이터를 구매할 예정이며, 각 부처가 무료로 데이터를 공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의 공개여부를 판단하고 데이터 활용을 통한 비즈니스 서비스의 발굴 가능성 여부 등을 검토하여 공개 및 활용 등에 대한 제언을 한다. 이를 위해서 오픈데이터 사용자 그룹, 기상 및 지리정보 사용자 그룹 등을 구성하고 공공데이터 그룹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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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국토정책을 위한 공간 빅데이터 활용방안<그림 3-1> 영국 데이터전략위원회 조직 구성체계
출처 : 한국정보화진흥원. 2012. 국가정보화백서
(2) 활용사례
영국에서는 데이터전략위원회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범죄지도와 교통 정보에 활용하고 있다. 영국의 내무성에서는 접속자가 개별거리 수준으로 범죄정 보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지역경찰과 ’12년 12월부터 직접 선출한 경찰 및 범죄 감동관에게 책임을 추궁할 수 있도록 범죄지도를 구성하여 제작하였다. 따라서 사용자가 주변 범죄를 시각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증강현실 앱인 ‘크라임 파인더’
를 제공하고 있다.
제 3 장 국내외 공간 빅데이터 추진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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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2> 영국의 범죄지도 화면
또한 영국의 교통부에서는 ‘영국 동부지역 교통정보’를 구축하여 교통예측시스 템을 제공하고 있다. 동부지역의 A14도로를 중심으로 소요시간, 사건사고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도로 사용자들에게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영국 및 EU 국가의 모든 도로 및 교통시스템에 적용가능하도록 확대개발할 예정이다.
3) 일본의 빅데이터 구축 및 활용사례
(1) 산ㆍ학ㆍ연 참여를 통한 빅데이터 추진체계 구축
일본에서는 경제산업성과 문부과학성에서 독립적으로 빅데이터 관련 R&D를 추진해왔으나 효율적인 빅데이터 사업을 위해 총무성을 중심으로 빅데이터 추진 체계를 구축하였다. 빅데이터 추진체계에는 민간위원으로 구성되는 총무성 산하 정보통심심의회ICT 기본전략위원회에서 빅데이터 활용 특별부회를 운영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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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국토정책을 위한 공간 빅데이터 활용방안빅데이터 활용사례, 과제, 방향성 등을 논의하고,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정책의 기본방향을 검토하여 빅데이터 활용방안을 마련하였다.
(2) 활용사례
일본에서는 UTIS(Ubiqlink Traffic Information System)을 통해 빅데이터를 이용해 독자적 도로교통정보망을 구축했다. 즉 GPS데이터에서 자동차의 주행속 도를 계산하여 도로교통정보를 예측한 후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송신하고 도로체 증이 발생할 경우 최상의 빠른 길을 재검색하여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최적경로 를 안내한다. 노무라 연구소에서는 이런 UTIS를 이용하여 구조차량 및 지원자원 수송차량을 피해자에게 실제 도로교통상황을 안내하는 ‘흐르는 도로맵’을 무상으 로 제공하고 있다.
<그림 3-3> 흐르는 도로맵
출처 : 한국정보화진흥원. 2012. Big Data 글로벌 10대 선진사례.
제 3 장 국내외 공간 빅데이터 추진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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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내 관련 사업 추진현황1) 빅데이터 체계 및 기반관련 사업
(1) 안전행정부의 빅데이터 사업
안전행정부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미래 트렌드를 분석하고 국가 미래전 략을 수립하는 과학적 행정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빅데이터 마스터플랜을 수립하 였다(2013.6). 빅데이터 마스터플랜에서는 안전ㆍ경제 등 6개 분야에서 21개 시범사업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범정부가 공동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빅데이터 공통기반을 구축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웠다. 또한 부처간 정보공유와 시스템의 연계통합을 통해 부처간 협업을 적극지원하며 기관간 행정 데이터의 공동이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연도 사업 성격 사업 내용
2013년 기반 구축 빅데이터 저장, 수집, 분석 기반 구축
범죄발생 최소회 정책정보 분석지원 서비스 추진 2014년 확대
빅데이터 플랫폼 및 인프라 구축 확대
범죄 징후 감지, 주민참여형 교통사고 감소체계, 예측기반의 재 난/재해 조기감지 대응체계 구축
2015년 확대
활용 과제별 플랫폼 및 인프라 구축 확대
민원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환류 체계 구축, 탈세방지 및 국 가재정 확충 지원 체계 구축 등
2016년 확대
활용 과제별 플랫폼 및 인프라 구축 확대
고용정책 수립지원체계, 건강한 인터넷문화 조성체계, 경제정책 수립지원 체계, 자영업자 창업지원체계 등
2017년 고도화
활용 과제별 플랫폼 침 인프라 고도화
실시간 재난 관리대응 체계, 국가 위기대응 전략 수립 지원체 계, 국가 기후 위험요소 선제적 대응체계 등
<표 3-2> 안전행정부 빅데이터 공통기반 및 활용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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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국토정책을 위한 공간 빅데이터 활용방안(2) 미래창조과학부의 빅데이터 사업
미래창조과학부에서는 빅데이터와 관련된 R&D을 기반으로 6개의 활용스마트 서비스 시범사업을 선정하여 개발을 착수하고 있다. 이 외에도 빅데이터 분석활용 센터의 설립 및 인력 양성 등 다양한 정책적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가장 대표적 으로 서울시와 KT는 서울시의 교통데이터와 KT 유동인구 데이터를 연계ㆍ분석하여 최적의 심야버스 노선을 수립하였다.
주 체
(컨소시엄) 서비스명 내 용
㈜KT(서울특별시) 심야버스 노선 정 책 지원
서울시 교통데이터와 KT 유동인구 데이터를 연계, 분석하여 최적의 심야버스 노선 정책 수립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다음소프트)
국민건강 주의 예 보 서비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DB와 SNS정보를 연계 하여 홍역, 조류독감, SAS 등 감염병 발생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주의 예보
에스지에이(주)
( 한 국 의 약 품 안 전 관 리 원, 와이즈넷)
의야품안전성 조 기경보서비스
유해사례DB, 진료기록, SNS 등을 분석하여, 유의 의약 품을 추출하고, 병의원, 제약회사 및 유관기관 등에 위험도 예측 서비스 제공
서울아산병원(ETRI, 한 국MS, 테크아이, 켐아이 넷(주), 한국쌔쓰소프트 웨어)
심 실 부 정 맥 예 측 등 보건의료 서비 스
포털(다음), 질병관리본부 데이터와 병원 자체 데이터 를 활용하여 독감 유행 예측, 심실부정맥 예측, 입원 병상 배정 최적화 등 제공
㈜ 오 픈 메 이 트 ( 비 씨 카 드(주), 한국감정원)
소상공인 창업성 공율 제고를 위한 점포이력분석 서 비스
카드거래, 부동산, 상가이력 정보 등의 연계 분석을 통해 창업 관련 과거/현황 분석 및 예측 정보를 제공하 여 소상공인 창업 지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서울대 융합과학기술 대학원, 이스플러스)
모바일을 통한 지능형 뉴스검색 서비스
대량의 기사DB에 대해 중요도, 관계도 등 다각도의 고급분석을 적용하여 지능형 뉴스 검색 서비스 제공
<표 3-3>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 빅데이터 시범사업 선정 과제
제 3 장 국내외 공간 빅데이터 추진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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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4>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울시 심야버스 노선도
2) 활용서비스 구축사업
(1)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국가 빅데이터 마스터플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비정 형 빅데이터 수집, 분석모델 개발」 사업을 수행 중에 있다. 해당 사업은 8개월 (2013. 04~2013. 12)간 수행되며, 재난 분야에서의 비정형 데이터 수집, 분석모 델 개발 그리고 검증 등의 내용으로 수행된다. 강우, 수위, CCTV 등 기존의 재난 정보와 소셜미디어, 언론보도 등 텍스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관리해 재난 전조를 감지하고 피해예측을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2017년까지 「빅데이터 기반 재난 전조감지 및 대응기술 개발」라는 이름으로 향후 5년간 추진할 계획이며, 올해는 시스템 구축의 기반이 되는 밑그림 을 그리는 연구과제가 수행된다.3)
3) 출처 : 디지털타임스(www.dt.co.kr) 2013년 3월 11일자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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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국토정책을 위한 공간 빅데이터 활용방안(2) 국방부
국방부는 미래 전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국방 분야에 빅데이터를 접목시키 기 위한 활용모델 개발과 정책 방향을 수립하는 연구용역을 발주하였다. 국방부가 추진하는 연구는 빅데이터 활용 대상과 목적, 방법 등을 제시하고, 정책적으로 필요한 제반 사항을 도출하는 것이 핵심이며, 추후 이를 활용한 국방 빅데이터 중장기 전략을 세우고자 계획하고 있다.
그 동안 국방 분야에서는 센서를 장착한 첨단 무기와 국방정보시스템에서 매일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고, 그 외에도 문서파일, 영상정보, 소셜미 디어 등 표준화가 불가능한 비정형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이를 분석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국방부는 연말까지 활용 연구를 마치고, 2016 년까지 이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전략 수립과 구축 범위를 확정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2017년부터는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전군으로 확산 적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015년에 개소하는 국방통합정보관리소와 연계해 빅데이터 전략을 수립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다.4)
(3) 기상청
기상청은 빅데이터 개념을 도입하여 기상정보 서비스 개선 사업을 위한 ‘세계기 상기구(WMO) 세계기상정보센터 개선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약 8억원이 투입되 는 이번 사업은 세계 각 국의 방대한 기상정보를 선별․융합하고 농업․해양 등 다양한 분야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고급 기상정보를 도출해 국민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2년 ‘전지구정보시스템센터(GISC) 서울’
을 유치하여 방대한 세계 기상정보를 수집․유통하는 허브 국가로 활동하고 있다.
기상청은 GISC 운영을 통해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기상정보의 부가가 치 제고와 사업모델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5)
최근에는 ㈜KTH의 대용량 데이터 실시간 분석 솔루션 ‘데이지(DAISY, DAta
4) 출처 : 디지털타임스(www.dt.co.kr) 2013년 4월 9일자 기사 참고 5) 출처 : 전자신문(www.etnews.com) 2013년 4월 3일자 기사 참고
제 3 장 국내외 공간 빅데이터 추진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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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lligence SYstem)’를 기상 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프로젝트에 공급하여 로그 파일, 데이터베이스 등 다양한 데이터 수집 및 대용량 데이터의 저장,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기상청은 기상 정보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교통, 의료, 에너지 등 기상과 밀접한 산업 분야의 빅데이터 매시업 서비스를 구현하여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문제들의 해결을 위한 기상 정보 분석을 추진할 예정이다.6)(4)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014년부터 의약품 안전정보 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약물감시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한다고 발표하였다. 현재 우리나라는 의약품 시판 후의 안전정보를 FDA(미국 식품의약국), EMA(유럽의 약품청), PMDA(일본 후생성 산하의 의약품 등록기관) 등 외국 정부의 조치에 의존하고 있는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이의 해결을 위해 자체적인 빅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약물감시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식약처는 종합계획 수립을 마련하였으며, 2014년부터는 빅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약물감시체계 구축 시범사 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시범사업은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표준화, 검색엔진, 개인정보 필터링 그리고 DB암호화 단계까지 수행될 예정이다. 동시에 관련 분야 의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법이나 약사법, 의료법 등 법률 개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내년 시범사업과 법개정을 완료하면, 2015부터 2016년까지 본격적 인 한국형 약물감시체계 인프라 구축 및 통합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7)
(5) 지방자치단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서울시와 부산 해운대구가 가장 먼저 빅데이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빅데이터 전담팀, 부산 해운대구는 빅데이터 분석팀을 신설하였으며 그 밖에 지자체들도 이러한 움직임에 따를 것으로 보인다.
6) 출처 : 디데일리신문(www.ddaily.co.kr) 2013년 5월 29일자 기사 참고 7) 출처 : 메디파나뉴스(www.medipana.com) 2013년 5월 28일자 기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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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국토정책을 위한 공간 빅데이터 활용방안추진 사업으로는 서울시가 KT의 통화량 데이터를 이용해 유동인구 밀집도를 분석하여 버스 노선을 효율적으로 조정하는 ‘심야버스 노선수립 정책 지원’ 시범사 업을 추진 중이다. 동시에 ‘공공 와이파이 최적지 도출’ 시범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해운대구의 경우는 지난 3년 간 일자리센터의 수집 자료를 활용해 구민들이 원하는 업종, 보수 등을 분석하여 맞춤형 일자리 교육 등을 통해 구내 기업과 연결시킬 계획이다. 또한 포털사이트, SNS서비스 등의 해운대 관련 키워드를 분석하여 관광객의 방문 목적, 불편사항 등을 분석하여 정책에 반영한다.8)
8) 출처 : 전자신문(www.etnews.com) 2013년 5월 30일자 기사 참고
chapter 4
공간 빅데이터 체계 기본구상
제 4 장 공간 빅데이터 체계 기본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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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H | A | P | T | E | R | 0 4
공간 빅데이터 체계 기본구상
본 장에서는 공간 빅데이터 체계를 구축하여 달성하고자 하는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도출한다. 도출된 전략에 따라 추구해야 할 공간 빅데이터 체계의 구축시 고려해야 할 사항과 구성요소들을 정의하여 공간 빅데이터 체계의 형태를 구상한다.
1.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의 목표 및 전략
1) 비전과 목표
공간 빅데이터 체계 구축을 통해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비전은 ‘공간 빅데이터를 통한 과학적 국토정책과 창조경제의 창출’로 설정하고자 한다. 이러한 비전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공간데이터의 활용 극대화를 통한 행복국가를 실현해 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첫째, 합리적으로 객관적인 국민모두의 행복을 구현할 수 있는 조화로운 국토를 구현하기 위한 공간기반의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둘째,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친화로 쾌적 한 주거생활, 복지와 문화의 품격이 깃든 생활을 통해 가능한 행복한 국민생활을 실현하기 위한 공간기반의 사회현안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셋째,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구현하기 위해 공간 빅데이터의 제공을 통한 산업활성화를 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