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905 -
― S-317 ―
성인에서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하며 발생한 홍역 1예
국립경찰병원 내과
*최순욱, 조재현, 김은실, 안석진, 김윤권, 박소연
홍역(Measles)은 소아에서 감염성이 높은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1963년 약독화 생백신이 사용된 이후 이환율이 현저히 감소하였다. 홍 역의 합병증은 소아에 비해 성인에서 발생할 때 더 치명적일 수 있으나 국내에서 치명적 합병증을 동반한 성인 홍역 사례는 드물게 보고 되었다. 이에 저자들은 성인에서 급성 신부전증과 다기관 기능 부전을 동반하며 발생한 홍역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환자는 특이 병력 없는 68세 남자로, 내원 1개월 전부터 전신 쇠약과 식사량 감소가 있었고, 내원 10일 전부터 열감이 동반되면서, 내원 3일 전부터 등과 체간을 중심으로 온몸에 퍼진 발진, 양안 결막 충혈, 호흡 곤란이 있어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내원시 경도의 탈수 소견이 있었고, 혈압 은 115/80 mmHg, 맥박은 124회/분, 호흡수는 30회/분이었다. 헤모글로빈 14.7g/dL, 헤마토크리트 41.8%, 백혈구수 12,200/mm³, 적혈구 침강 속도는 22mm/hr 이었고, 혈중 요소 질소 28.5 mg/dL, 크레아티닌 1.47 mg/dL, AST 76IU/L, ALT 64IU/L, 총 빌리루빈 1.4 mg/dL 이었다.
요 침사 검사에서 WBC 5-9/HPF, RBC 1-4/HPF, 요 시험지 검사에서 혈액 3+, 단백 2+, 요 비중 ≥1.030의 결과를 보였다. 흉부 X-선 검사에 서 우폐엽에 기관지확장증 외에 활동성 폐병변은 없었다. 혈액 및 객담 배양 검사에서 배양되는 균은 없었다. HBsAg, HBsAb, anti HCV Ab, anti HIV Ab, 한탄 바이러스, 렙토스피라 항체, 리케치아 항체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제 3병일 호흡 곤란과 함께, 혈압 저하 및 저산 소증 소견 보여 혈액 및 객담 배양 검사를 재시행 하였으나 배양되는 균은 없었고, 인공 호흡기 기관내 삽관을 하여 2주 간 유지하였고, 제 12병일에 핍뇨증은 없었으나, 혈중 요소 질소 138.0 mg/dL, 크레아티닌 6.07 mg/dL (FENa=4.77%) 까지 오르고, 동맥혈 가스 분석 검사에 서 pH 7.177로 대사성 산증 진행 소견 보여 지속적 신대체 요법을 9일 간 시행하였다. 제 32병일 시행한 Measles IgM 검사는 역가 5.59로 양성 소견을 보였다. 제 42병일에 AST 29IU/L, ALT 48IU/L, 혈중 요소 질소 14.3 mg/dL, 크레아티닌 1.04 mg/dL 까지 호전되어 추적 관찰 중이다.
― S-318 ―
에이즈 환자에서 발생한 심장 침범 비호치킨성림프종 1예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내과학교실1, 병리학교실2
*전윤희1, 김고흔1, 윤소윤1, 편욱범1, 문영철1, 송동은2, 최희정1
사람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되면 점차적인 세포성 면역기능장애로 악성 종양 발생하게 되며 비호치킨림프종을 포함한 AIDS 연관암 은 효과적인 고효율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highly active antiretroviral therapy, HAART)가 도입되면서 상대적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 러나 HAART 치료가 어려운 후진국이나 병의 경과가 많이 된 상태에서 HIV 감염을 발견하게 되는 국내의 경우, 비호치킨림프종은 AIDS 연관암에서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한다. HIV와 연관된 비호치킨림프종은 진단 당시 80% 이상이 Ann Arbor stage IV 상태에서 발견되 며 림프절외 침범 (extranodal involvement)이 흔하다. 환자들은 평균 CD4 양성 T 림프구 수가 100 cells/mm3 정도의 면역 기능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치료 받지 않았을 경우는 평균 기대 여명이 약 5-8 개월 정도이지만, 치료를 받았을 경우는 2년 이상 무병률이 10-20%
정도로 알려져 있어 CD4 양성 T 림프구 수가 100 cells/mm3 이상, 60세 이하, 정상 혈청 LDH범위, 활동도 0~1, Ann Arbor 병기 Ⅲ 또는
Ⅳ, 림프절 외 침범이 2개 이상인 환자들에게는 복합화학요법으로 치료를 한다. 그러나 HIV와 연관된 림프종의 경우, 전형적인 화학요법들 이 치료성적이 낮고 골수 억제나 기회 감염 등의 부작용이 흔하여 rituximab의 도입 등에 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이다. 저자들은 호흡곤란과 얼굴 부종, 부정맥을 주소로 내원한, 에이즈로 진단받은 42세 남환이 우심방에 4.8 cm * 2.6 cm 의 종물로 발현한 비호치킨림프 종을 진단하고, HAART 치료와 함께 EPOCH (Etoposide 50 mg/m2, Prednisolone 60 mg/m2/d, Vincristine 0.4 mg/m2 cytoxan 375 mg/m2/d, Adriamycin 10 mg/m2/d) 복합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하였다. 이러한 심장 침범 림프종은 전체 림프절외 림프종 중 1%에 불과하며, 심장 종양 중에서도 2%에 불과하다. 증상으로 갑작스러운 부정맥이나 상대 정맥증후군, 심부전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환자의 경우도 심방 세동과 경계성 서맥 35회/분의 부정맥을 보였으나, 항암 요법 후 종물의 소실과 정상 심박동으로의 전환을 보여 복합항암 요법과 HAART 유지가 비호치킨성림프종 효율적 치료임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