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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장 아이들을 위한 응급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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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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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12장 아이들을 위한 응급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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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칼에 베였을때

- 상처를 흐르는 물에 잘 씻는다.

- 상처를 소독한 후 거즈를 댄다.

- 출혈이 멎도록 붕대를 단단히 감는다.

유리나 칼에 베였을 때 무턱대고 반창고부터 붙이면 곪거나 심할 경우 파상풍에 걸릴 수 있으므로 우선 상처를 흐르는 물에 잘 씻는다. 이 때 베인 부위를 벌려 보거나 찢어진 곳을 만지면 출혈을 악화시키거나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손을 대지 않도록 한다.

씻었으면 물기를 잘 닦은 후 소독하고 깨끗한 수건이나 소독한 거즈를 댄다. 그리고 출혈이 심하면 거즈 위에 붕대나 천으로 다시 한번 단단히 감는다. 상처 전체를 덮을 정도가 좋다.

그래도 피가 멎지 않으면 지혈하면서 병원으로 간다. 손상 정도가 심하면 꿰메어야 하고, 통증이나 부기가 심하면 얼음주머니를 댄다.

Tip: 암갈색으로 천천히 나오는 피는 정맥(심장으로 들어가는)에서 나오는 것이며 소독, 지혈 후 병원으로 가고, 솟구치듯 피가 나오면 동맹(심장에서 나오는)출혈, 상처를 강하게 압박하거나 심장에 가까운 동맥을 압박하고 외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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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유리가 박혔을 때

- 유리조각을 핀셋으로 뺀다.

- 상처를 흐르는 물에 잘 씻는다.

-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거즈를 댄다.

눈에 보일 정도의 유리조각 –

핀셋으로 뽑고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소독약을 솜에 듬뿍 묻혀 짜서 떨어뜨리듯이 소독하고 절대 문지르면 안된다.

큰 유리조각-

혈관이 다쳤을 수도 있으므로 빼지 말고 병원으로 간다.

고운 유리조각 –

핀셋으로 뺄 수 없으므로 과산화수소를 떨어뜨려주고 거품이 일며 유리파편이 떠오르면 물 로 씻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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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피가 많이 날 때

-상처를 흐르는 물에 잘 씻는다.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잘 누른다.

-상처를 3분 이상 압박해서 지혈한다.

상처가 더럽혀져 있으면 씻어내고 소독한다. 피가 나는 부분을 거즈나 천을 대고 강하게 압 박하는데 없으면 일단 손으로라도 눌러 지혈한다. 화장지는 미세한 섬유가 상처로 들어가 감 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거즈가 피로 젖었으면 다시 갈지 말고 덧대어 계속 눌러준다. 떼 면 응혈이 떨어져 피가 계속 날 수도 있다. 또 출혈 부위는 조금 높에 두는 것이 좋고 피가 응 고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분이다.

이제 피가 나지 않겠지 의심하지 말고 3분만 참자, 그 후에도 피가 멈추지 않으면 병원으로 간다.

tip: 상처에 쑥, 담배가루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병원에 갔을 경우 치료 시간만 지연시 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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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를 다쳤을 때

- 물로 입안을 헹구게 한다.

- 피가 나면 거즈로 가볍게 누른다.

- 빠진 이는 식염수나 우유에 담가 빨리 병원에 간다.

이가 조금이라도 떨어져 나갔으면 의사에게 보여야 한다. 충치가 된 것과 같은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밖에서 넘어져 입안에 모래가 들어갔다면 거즈를 물에 적셔 닦아내고, 칫솔 질은 피하고 물로 헹구어 낸다. 피가 나면 깨끗한 거즈, 천으로 가볍게 누른다.

사고로 부러지거나 빠진 이는 우유, 식염수에 담궈 마르지 않게 해 병원으로 간다. 아무것도 없다면 그냥 들고 가지 말고 입속에라도 넣어간다. 1시간 이내에 부러진 조각은 다시 붙이는 치료 등도 가능하다.

tip: 유치라고 안심 할 순 없다. 영구치가 나올 공간을 확보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 서 영구치가 나온다고 관리에 소홀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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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손가락이 끼었을 때

- 찬물이나 얼음주머니로 손가락을 충분히 식힌다.

- 낀 손가락을 움직여 보게 한다.

- 골절이 의심되면 손가락에 부목을 대고 병원으로 간다.

손가락이 문틈 등에 끼었다면 먼저 찬물이나 얼음으로 환부를 식힌다. 그러면 대부분 괜찮아 지지만 더 붓는 경우엔 골절이나 힘줄이 끊어졌을 수도 있어 병원으로 가야 한다.

박스의 골판지 등을 대 구부리지 않도록 하고 반창고 등으로 감는데 너무 세게 감지 않도록 한다.

손이 검푸른색으로 변했을 경우 통증이 없더라고 병원으로 가 진찰을 받아야 한다.

tip: 아이가 문 옆에 있을 땐 항상 주의해야 한다. 스폰지나 버팀목, 보호대 등을 조치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7)

6. 높은 곳에서 떨어졌을 때

- 의식을 확인한다.

-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는다.

-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간다.

아이들이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많이 난다. 먼저 의식을 확인하고, 이름을 불러도 반 응이 없거나 반응이 느린 경우, 보채거나 토하는 경우엔 내장이나 뼈에 손상 입었을 가능성 이 크다.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구급차를 부른다. 가슴에 늑골이 부러지거나 금이 가면 숨 쉬기 괴로워진다. 혈액 속 산소가 감소하고 이산화탄소가 증가하여 피부가 파랗게 보이는 청 색증이 나타나기도 하며 이런 경우 빨리 구급차로 이송한다.

tip: 사고가 일어났을 때 몸을 흔들어 깨워선 안된다. 특히 목주변에 손상을 입은 경우엔 뼈 나 신경에 충격이 가해지므로 주의한다.

(8)

7. 머리를 부딪혔을 때

- 부딪힌 곳에 얼음주머니를 대고 열을 식힌다.

- 머리를 부딪힌 당일은 안정을 취한다.

- 이틀동안 지켜보고 이상 없으면 안심해도 된다.

머리를 부딪힌 뒤 의식이 있고 바로 울음을 터뜨린 후 기분이 좋아진다면 단순 타박상이나 가벼운 뇌진탕이므로 문제되지 않는다.

상처나 움푹 패인 곳이 있나 확인하고 상처가 있으면 지혈하며, 피가 멎지 않으면 상처부위 를 압박해 병원으로 간다. 머리를 부딪힌 날은 목욕, 샤워를 시키지 않는 것이 좋으며 심한 놀이 등은 삼가 하여 안정을 취하도록 한다. 그러나 이틀 동안 지켜보고 평소와 다른 이상한 증세가 보이면 병원으로 간다.

tip: 얼음주머니 만들기- 얼음주머니에 물과 얼음을 넣고, 공기를 뺀 다음 입구를 조인다 물 기를 닦고 차가운 부분은 타월로 싸서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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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몸을 세게 부딪혔을 때

- 얼음주머니로 환부의 열을 식히면서 부기를 가라앉힌다.

- 의식이 없다면 몸을 움직이지 말고 구급차를 부른다.

- 호흡이 곤란하면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간다.

타박상 정도로 문제가 없는 것처럼 보일 때 –

몸을 세게 부딪히긴 했지만 아이상태가 나쁘지 않을 땐 환부를 차가운 타올, 얼음주머니로 환부의 열을 식 혀 부기를 가라앉힌다.

의식을 잃고 축 늘어져 있을 때 –

뼈나 내장손상일 가능성이 많으므로 몸을 흔들어선 안 된다. 특히 목 주변 등을 조심하고 빨리 구급차로 이송한다.

숨쉬기 괴로워 한다 –

늑골이 부러지거나 금이 간 상태다. 지체 말고 바로 구급차를 부른다.

tip: 냉찜질은_환부의 혈액공급을 줄여 통증이나 부기를 가라앉히는 원리다. 그러나 부기가 가라앉은 후에 도 20분 이상 냉찜질을 계속하면 혈액순환을 방해해 좋지 않다.

온찜질은_혈액을 확장시켜 혈액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풀어준다.

그러므로 타박상 등엔 절대 온찜질을 해선 안된다. 근육통, 젓몸살, 종기 등에 40~45도 정도의 물수건으 로 15~30분간 수회 반복해서 찜질하면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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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머리를 다친 후 의식이 없을 때

- 구급차를 부른다.

- 인공호흡을 실시하고 기도를 확보한다.

머리를 다치고 의식이 없을 때는 일단 구급차를 부르고 가슴의 움직임으로 호흡이 있는지 확 인한다.

만약 호흡이 없다면 인공호흡을 실시하고, 그 다음 기도를 확보한 후 아무것도 먹이지 않는 다. 구토를 하면 얼굴을 옆으로 돌려주고 거즈를 이용해 입 안에 든 구토물을 빼준다. 이 때 무리하게 빼지는 않는다.

의식이 없는 경우는 한시라도 빨리 병원에 가야하고, 움직이지 않게 옮겨야 하니까 반드시 구급차를 불러 이송한다. 급하다고 보호자가 업거나 해서 차에 태워가면 위험하다.

tip: 헬멧, 모자 등을 쓰고 다친 경우엔 무리하게 헬멧을 벗기지 않는다. 헬멧을 벗기려고 머 리를 움직이면 상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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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고관절 탈구 일 때

- 반듯하게 눕혀 안정을 취하게 한다.

- 환부에 얼음주머니를 댄다.

-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간다.

탈구를 방치하면 수술해야 하거나 관절이 변형되어 움직일 수 있는 범위가 좁아진다.

우선 반듯하게 눕혀 안정을 취하게 한다. 그런 다음 환부에 얼음주머니, 또는 찬물에 적신 타 월을 댄다. 타월은 자주 갈아주고 무릎아래 배게를 놓아 편안하게 하며 환부를 마사지 하는 사람이 있는데, 마사지는 금물이다. 치료가 늦어진다.

고관절 탈구된 아이는 일반적으로 45도로 다리를 벌리고 있어야 하므로 승용차 등에 태우기 힘듦으로 반드시 구급차로 이송한다.

tip: 통증이 없는 탈구라도 병원에 꼭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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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팔,다리가 부러졌을 때

- 부목을 대고 골절 부위의 위아래를 묶는다.

- 절대로 골절 부위를 주무르지 않는다.

- 무리하게 고정시키지 않는다.

아이가 심하게 울고 팔다리가 삐뚤어진 것 같거나, 한쪽 팔이나 다리를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움직이지 않으려 할 때 뼈가 부러졌을 가능성이 높다.

안으면 인상을 쓰고 옆으로 눕히면 자지러지게 우는 등 특정자세를 취하면 싫어 할 때, 내출 혈로 피부색이 변해 있을 때 병원으로 가 진찰을 받아야 한다.

팔이 부러졌을 때-

부목을 대고 골절부위 위아래를 묶고, 부러진 상태로 고정한다. 아이가 아파한다고 주물러선 안 된다.

다리가 부러졌을 때-

허벅지 쪽 골절이면 겨드랑이에서 발끝까지 부목을 대고 묶는다. 정강이 쪽이면 발목에서 무릎까지 고정 시키고 절대 무리하게 고정시키지 않는다.

뼈가 밖으로 튀어 나왔을 때-

그대로 거즈를 두텁게 대고 부목을 댄 후 서둘러 병원에 간다.

tip: 부목으로 쓸 수 있는 것은 골판지 여러겹, 우산, 두꺼운 잡지, 방석, 폭이 있는 판자 등을 쓸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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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척추골절이 의심 될 때

- 3~4명이 동시에 아이를 들어 큰 판에 올린다.

-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 전체를 테이프 등으로 단단하게 고정시킨다.

- 머리 좌우에 배게들을 놓아 못 움직이게 고정한다.

이럴 땐 위와 같이 조치 후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자칫 움직이다가 하반신 불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의 상황이 어려우면 절대 못 움직이게 조치를 한 후 구급차를 부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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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손가락이 절단 되었을 때

- 절단된 부분을 거즈로 감싸고 강하게 눌러 지혈 시킨다.

- 절단된 손가락은 씻지 말고 거즈에 싸서 비닐에 넣는다.

- 이것을 얼음을 채운 다른 비닐봉지에 넣는다.

손가락이 절단되었을 경우 상황에 따라 다량의 출혈, 쇼크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절단된 부위는 깨끗한 손수건, 거즈 등으로 강하게 눌러 지혈시키고, 환부는 얼음주머니로 차갑게 유지시킨다. 절단된 손가락은 씻지 말고 깨끗한 거즈에 잘 싸서 비닐에 넣은 후, 다시 얼음을 채운 비닐봉지에 넣어 병원에 전달한다. 신체 다른 부위가 절단 되었을 경우도 마찬 가지다.

특히, 주의할 점은 절단된 손가락에 물이 들어가면 안 된다는 점이다. 손가락에 물이 닿으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손가락이 불게 되어 봉합수술이 어려워진다.

tip: 손가락을 차게 하는 이유는 손가락의 세포조직이 필요로 하는 산소의 양을 줄여 오랫동 안 피부조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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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목에 이물질이 걸렸을 때

- 손바닥으로 등을 두드려준다.

- 아이의 연령에 따라 두드리는 자세가 달라진다.

- 호흡곤란이 오면 구급차를 부른다.

목에 이물질이 걸리면 아기의 경우는 콜록거리거나 숨을 쉴 때 ‘삑삑’하는 소리가 나는 것이 보통이고, 어린이인 경우는 갑자기 쓰러지기도 한다. 이 때는 손바닥으로 등을 두드려서 이 물질을 빼내는 것이 우선이다. 이물질 때문에 호흡이 곤란해졌으면 구급차를 부른다.

한 살 정도 된 아기의 경우-

엎드린 상태의 아기를 한 손으로 안고 입을 벌린 다음, 등을 두드린다.

두 살 된 아기의 경우-

두 다리를 잡고 거꾸로 들어올려 등을 손바닥으로 세게 두드린다.

두 세 살이 지난 아이의 경우-

아이의 뒤쪽에서 서서 한 손으로 아이의 복부를 끌어안아 올리고, 다른 한 손 손바닥으로 어깨뼈 사이를 강하게 4~5회 두드린다.

tip: 첫 천식은 기도의 이물질을 의심.

목에 이물질이 걸린 아이는 언뜻 보기에 천식증상을 일으킨 것처럼 보인다. 따라서 아이가 처음으로 천식증상을 보였다고 생각되면 이물질을 의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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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뭘 먹었는지 모를 때

- 아이의 입을 벌리고 눈으로 확인한다.

- 그래도 알 수 없을 땐 입 주변, 아이주변을 살핀다.

- 병원에 갈 땐 의심스러운 것들을 챙긴다.

먹는 것을 직접보지 못했거나 알 수 없지만 아이가 이상한 것을 먹어서 곤란을 겪고 있다는 의심이 생길 때가 있다. 이럴 땐 아이의 입을 벌려 이물질이 남았는지 확인 후 알 수 없을 땐 입가에 남아있는 것, 주위에 흩어져 있는 것 등을 관찰하는 순서를 밟는다.

먹은 것이 확인 된 경우-

먹은 것이 확인되었고 그것이 토해도 좋은 것이라면 손가락을 입 속 깊숙이 넣고 혀뿌리를 강하게 눌러 토하게 한다. 그래도 토하지 않으면 14번 목록처럼 거꾸로 들고 등을 두드려 준다. 병원에 갈 땐 먹고 남 긴 제품이나 그 제품의 라벨을 들고 간다.

※독성이 있는 것을 먹었을 경우는 토하게 하면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빨리 병원부터 간다.

먹은 것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

먹은 거시 확인되지 않은 경우에는 우유, 물 등을 함부로 마시게 하면 안 된다.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단 병원으로 가서 그것을 먹은 후 아이의 증상과 엄마가 무엇을 어떻게 했는지를 자세하게 말 해준다.

tip: 무엇을 먹었는지 모를 땐 절대로 토하게 해선 안 된다. 위에 들어간 이물질을 토하는 과 정에서 이물질의 종류에 따라 식도, 입안이 상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함부로 토하게 해 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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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목에 떡이 걸렸을 때

- 기침을 해서 떡을 뱉어내게 한다.

- 아이의 등을 세게 두드려 본다.

- 명치를 세게 눌러 조여준다.

목에 떡이 걸렸을 땐 질식될 수도 있으므로 3~4분 이내에 제거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태롭다 . 스스로 기침을 해서 떡을 뱉어내게 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아이가 뱉어내지 못했을 때에는 아이의 몸을 앞으로 숙이게 하고 아이의 등을 손바닥으로 세게 탁탁 4~5회 두드린다. 이렇 게 해도 안 될 땐 명치를 세게 자극해서 뱉어내게 한다.

아이를 뒤에서 끌어안고 명치 위에서 한 손으로 주먹을 쥐고 다른 한 손은 주먹을 잡아 단숨 에 아이를 조른다.

tip: 평소 아이에게 몸의 이상을 표현하게 한다.

아이는 몸이 이상해도 말하지 않고 있을 때가 있다. 몸에 이상이 생기면 주위 사람들에게 알 릴 것을 평소에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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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생선 가시가 걸렸을 때

- 가는 가시라면 밥을 통째로 삼키게 한다.

- 기침을 해서 뱉어내게 한다.

- 딱딱한 가시일 때는 핀셋으로 뽑아보고 못 뽑으면 병원으로 간다.

가느다란 가시인 경우엔 먹고 있던 밥을 씹지 않고 통째로 삼키면 된다. 하지만 생선 가시가 딱딱하고 두꺼울 경우에는 이 방법이 역효과를 내는 경우가 있다. 밥을 삼키는 것 외에도 스 스로 기침을 하는 것으로 가시가 밖으로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너무 딱딱한 가시가 아니라 면 기침을 해서 뱉어내게 한다.

정어리, 꽁치처럼 가는 가시가 걸렸을 때

가시가 가는 생선의 경우에는 먹고 있던 음식물과 함께 삼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씹지 않고 통째로 삼키면 가시가 밥, 빵에 달라붙어서 그대로 목을 통과해 내려가게 된다.

도미처럼 딱딱한 가시가 걸렸을 때

도미처럼 딱딱한 가시가 걸렸을 경우엔 씹던 밥을 삼켜 가시가 내려간다 해도 내려가는 동안 가시가 목의 점막을 긁을 위험이 있다. 입안을 들여다 보아 가시가 보이면 핀셋으로 꺼내고 못 깨내겠으면 병원으로 간 다.

tip: 병원에서 목 안쪽에 걸린 가시를 제거 할 때는 기관지경이라는 것을 사용해서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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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담배를 먹었을 때

- 물을 먹여 토하게 한다.

- 꽁초가 들어있는 액을 마셨을 때에도 즉시 토하게 한다.

- 곧바로 병원에 간다.

소량의 담배나 재를 먹었다면 물을 먹여 토하게 한다.

담배 한 개비를 다 먹은 경우엔 니코틴 중독의 위험이 있으므로 빨리 병원을 찾는다.

담배의 니코틴 성분에 중독되면 마비 증상이 올 수도 있으므로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의사의 진찰을 받 는다.

가장 위험한 경우는 빈 깡통이나 종이컵에 물을 넣어 재떨이 대신 사용한 것을 아이가 마셨을 때인데 농 도가 높은 용액을 순식간에 벌컥 들이키게 되면 그 니코틴의 양이 담배 한 개비에 들어있는 양일 경우 유 아 2명의 치사량과 맞먹는다. 소량을 먹더라도 구토를 하고, 얼굴이 하얗게 질리며, 맥박이 빨라지고, 힘 없이 축 늘어지는 증상도 나타나므로 담배나 담뱃재는 아이들이 접근할 수 없는 곳에 항상 둔다.

tip: 담배꽁초 크기에 따라 삼킨 꽁초가 2cm미만이면 토하게 한 후 상황을 지켜보고 2cm이 상이면 토하게 한 후 병원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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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세제, 샴푸, 석유 등 독성이 있는 물질을 먹었을 때

- 우유나 물을 마시게 한다.

- 절대 토하게 하지 않는다.

- 병원으로 간다.

종류에 따라 대처방법이 대등 소이하다. 조금 독성이 약한 비누, 샴푸 등은 적은 양을 먹었을 경우 우유나 물을 마시게 한 후 상황을 지켜보며(종류에 따라 기준양이 다르다.), 독성이 강한 것은 우유나 물을 마시게 한 후 병원으로 바로 간다.

이 때 중요한 사항은 절대 토하게 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토하다가 목의 점막에 화상을 입는 등 이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우유나 물을 마시게 해 체내 흡수를 완화시키고 병원으 로 간다.

※모든 상황엔 우유나 물을 마시게 한 후…

살충제 – 병원으로 간다.

나프탈렌 – 병원으로 간다. 나프탈렌은 우유에 녹아 흡수가 촉진되므로 절대 우유를 마시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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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세제, 샴푸, 석유 등 독성이 있는 물질을 먹었을 때

세탁용 세제 – 포장지 표시성분 확인 후

일반세제 체중 10kg당 5g미만 먹었을 때 : 상황을 지켜본다.

표백제가 배합된 농축타입 체중 10kg당 1g미만을 먹였을 때 : 상황을 지켜보고 나빠지면 병원으로 간다.

앞의 기준 이상 먹었을 때 : 병원으로 간다.

유리 세정제, 표백제 – 맛을 본 정도의 소량이라면 상황을 지켜본다. 원액 또는 분말을 먹었 다면 병원으로 간다.

세숫비누 – 체중 10kg당 10g미만 : 상황을 지켜본다.

체중 10kg당 10g이상 : 병원으로 간다.

샴푸 – 일반제품을 체중 10kg당 5ml미만 및 비듬제거 샴푸를 체중 10kg당 3ml미만 먹었을 때 : 상황을 지켜본다.

앞의 기준 이상 먹었을 때 : 병원으로 간다.

석유, 신나 – 토하다 기도로 들어가면 흡인성 폐렴에 걸린다. 물이나 우유도 먹이지 말고 병 원으로 가야한다.

염산 – 우유를 먹여 희석시켜 재빨리 병원으로 간다. 물론 토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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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세제, 샴푸, 석유 등 독성이 있는 물질을 먹었을 때

접착제 – 포장의 유기용제 포함여부를 확인하고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 안심해도 된다.

체중 10kg당 2g미만 : 아무것도 마시게 하지 말고, 토하게 하지도 않는다. 상태를 보고 나빠지는 것 같으면 병원으로 간다.

체중 10kg당 2g이상 : 아무것도 마시게 하지 말고, 토하게 하지도 않는다. 바로 병 원으로 간다.

건전지 – 삼켰을 경우 바로 병원으로 간다. 자연스럽게 배출되기도 하지만 독성으로 조직에 구멍을 낼 수도 있다. 수은건전지는 더 위험하다. 아이 콧속으로 들어간 경우 심하면 코뼈에 구멍을 내기도 한다.

실리카 겔 – 소량이면 우유나 물을 먹여 희석시킨 후 상태를 지켜본다.

헤어스프레이 – 필름형성제 등 독성이 있지만 용기의 형상으로 많이 마실 일은 없다. 맛 보 았을 땐 우유나 물을 먹이고, 분무 된 걸 마셨을 땐 신선한 공기를 쐬게 한다.

tip: 이런 물건들은 사고 후 후회하지 말고 예시당초 애들 손이 닿는 곳에 두지 않는 것이 현 명하다. 이물질을 먹는 사고는 여자보다 남자아이에게서 더 많이 일어난다. 특히 6개월~3세 에 특히 많이 일어나는데 이 시기의 아이들은 손에 잡히는대로 씹지 않고 삼키기 때문이다.

비누의 경우 알카리성이므로 산성을 먹여 중화시키려고 산성의 것을 먹이는 엄마가 있는데 우유나 물로 희석 시키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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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개한테 물렸을 때

- 물과 비누로 상처를 충분히 씻는다.

- 소독약으로 상처를 소독한다.

- 상처에 거즈를 덮고 눌러 지혈한다.

동물에게 물린 상처는 별로 심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의외로 상처가 깊다.

더구나 동물의 이는 불결하기 때문에 세균에 감염 될 위험이 있으며, 드물게는 파상풍이 되는 경우도 있으 므로 주의한다.

먼저 상처를 비누와 물로 잘 씻은 다음 소독약으로 소독한다. 소독할 때는 나중에 의사나 구급대원이 상처 의 상태를 자세히 관찰 할 수 있도록 색깔이 없는 투명한 소독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심하게 물려 피부 가 벗겨지고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상처에 거즈를 덮은 후 위에서 손으로 직접 압박지혈을 한다.

병원에 가거나 구급차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한다.

또한 개가 광견병 등 여러가지 병에 걸렸을 수도 있으므로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

tip: 최근에 광견병은 거의 찾아볼 수 없으므로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광견병에 걸린 개는 대게 1~10일 이내에 죽게 되므로 개를 가두어 전염병 여부를 10일 이상 지켜보 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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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고양이, 동물에 할퀴었을 때

- 할퀸 부위를 잘 씻는다.

- 소독을 하고 항생제가 있는 연고를 바른다.

- 상처가 깊거나 염증이 생기면 병원으로 간다.

예방접종을 한 동물이라도 동물의 발톱에는 세균이 많으므로 개, 고양이 등 애완동물과 놀다 가 할퀴었을 땐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살짝 긁힌 경우라면 먼저 할퀸 부위를 수돗물로 잘 씻어내고 항생제가 들어있는 연고를 발라 준다. 상처가 깊으면 병원에 가야 하는데, 이 때는 상처 부위를 함부로 탈지면으로 문지르거 나 연고를 발라서는 안 된다.

상처가 난 후 열이 나고 임파선이 부어오르거나 심하게 아파하는 경우, 또 며칠이 지나도 상 처가 낳지 않고 통증이 가시지 않는 경우는 감염이 된 것이므로 곧바로 병원으로 가야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테타누스 파상풍 등 중증 질환에 걸릴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tip: 바셀린을 바르면 지혈에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되겠지만 상처의 소독이나 회복에 오히려 지장을 줄 수가 있다. 상처가 심한 경우 지혈엔 깨끗한 거즈나 수건으로만 하는 것이 좋다.

바셀린은 화상에 바르면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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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알 수 없는 벌레에 물렸을 때

- 물린 부위를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낸다.

- 독충에 물린 경우 독을 짜낸다.

- 병원에 가서 어떤 벌레인지 확실하게 알아보고 조치한다.

벌레에 물리면 먼저 물린 부분을 깨끗이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흐르는 물에 환부를 씻어낸다. 그 냥 방치하거나 더러운 손으로 긁어 상처가 나면 세균이 들어가 화농이나 농가진의 원인이 된다.

벌레에 물려도 염증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생기지 않으면 약간 가렵다가 괜찮아진다. 그러나 벌 레의 종류에 따라 쇼크증상을 일으키거나 호흡곤란 증세를 일으키기도 하므로, 그깟벌레 물린 것쯤이야 하지 말고 병원으로 가 알아보고 손을 쓰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독거미나 맹독성 벌레에 물린 경우, 물린 부위에 독을 확실히 짜낸 다음 병원에 가서 적절 한 항독소 치료를 받아야 한다.

tip: 침을 바르면 안 된다. 입은 우리 몸에서 병균이 가장 많은 곳이다. 당연히 침에도 병균이 많 다. 상처가 가렵다고 하여 침을 발랐다가 잘못하면 병균을 옮길 수도 있으므로 삼가 한다.

민간요법으로 상처에 된장, 간장 등을 바르는 것은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세균에 감염 될 우려가 있으므로 절대 피해야 한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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