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베 총리, 동남아 3개국 및 호주 순방 결과(경제 분야)
1. 아베 총리 동남아 3개국 및 호주 순방 결과
* 순방 일정: 필리핀(1.12-13), 호주(1.13-15), 인도네시아(1.15-16), 베트남(1.16-17)
가. 일-필리핀 정상회담
ㅇ 아베 총리는 1.12 마닐라에서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필리핀에 대해 향후 5년간 ODA 및 민간투자 등 총 1조엔 규모의 경제 협 력을 시행하겠다고 표명함.
- 양국 정부가 '경제협력 인프라 합동위원회'를 창설하여 필리핀의 지하 철 등 공공 인프라 정비를 지원할 예정
- 아울러 아베 총리는 △TPP의 발효 지지 및 RCEP의 조기 타결 지향, △불 법약물 관련, 치료 갱생 시설 정비 및 인재 육성 지원, △필리핀 민다니 오섬에 대해, 농업 진흥 및 하천 정비대책 계획 등 개발 지원 등을 표명
나. 일-호주 정상회담
ㅇ 아베 총리는 1.14 시드니에서 턴불 호주 총리와 회담을 갖고, 트럼프 미 차기 정권과 긴밀한 연계를 추진하고 트럼프 차기 정권에 대해 TPP의 의 의 및 가치를 지속 호소해 나가기로 합의함.
- 또한 양국이 TPP의 조기 발효 및 RCEP 조기 타결을 위해 긴밀히 연계해 나 갈 것을 확인
다. 일-인도네시아 정상회담
ㅇ 아베 총리는 1.15 보고르의 대통령궁에서 조코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회 담을 갖고, 인도네시아의 해안보전사업 및 관개시설 확충에 총 740억엔 을 지원하기로 표명함.
- 또한, 자바섬 횡단철도(자카르타-수라바야, 약 750km)의 철도 고속화 및 신 항만 건설 등 인프라 정비를 적극 지원할 의향 전달
라. 일-베트남 정상회담
ㅇ 아베 총리는 1.16 하노이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회담을 갖고, 베 트남의 인프라 정비 등을 위해 약 1,200억엔의 신규 엔 차관을 공여할 뜻을 전달함.
- 또한, 양국 정상은 TPP 조기 발효 및 RCEP 조기 타결을 위해 양국이 연 계하기로 합의
- 아울러 트럼프 차기 미 대통령과 관련, 양국 정상은 'TPP를 비롯, 아시 아의 경제가 가져올 이익에 대한 이해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공유
2. 아베 총리 기자회견
ㅇ 아베총리는 1.16 기자회견에서, 금번 순방을 통해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 해서는 미국의 관여가 불가결하다는 인식 하에 지속적으로 긴밀히 연계해 나가 기로 일치했다"고 설명함.
- 또한 "TPP 조기 발효 추진도 확인했다. TPP의 성과를 토대로 RCEP 등 더 큰 규모의 수준 높은 협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
- 한편, 트럼프 차기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관련, "취임(1.20)후 가능한 한 빠른 시기에 만나고 싶다"고 언급하며, 일미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에 의욕 을 보임.
ㅇ 상기 순방을 바탕으로, 아베 총리는 2017.1월 하순-2월 중에 미국을 방문 하여, 트럼프 차기 미 대통령에 각국 정상의 의향을 전하고, 아태지역의 경제 등에 대한 적극적 관여를 촉구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