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신문 주요기사
2018.12.8.-10(토-월)
1. 주요신문 공통 머리기사 요약
o 주요기사 없음.
2. 한국국내 및 한·베관계 관련
o KBS와 신화사에 따르면, 지난 8일 남북은 동해선 철도 공동조사를 진행함. 서 울에서 출발하는 총 28명으로 구성된 남측 공동조사단은 버스를 이용해 동해안 육로로 방북길에 오름. 또한 남측 조사단은 금강산-안변군 철도 구간을 조사한 후 안변역부터는 열차에 탑승하여 오는 17일까지 10일간의 조사를 진행할 예정 임. 남북 공동조사단은 두만강역까지 800km를 이동하며 철로와 각종 연관 시설 의 상태를 점검할 예정임. (Nhan Dan 인민 12.9, 8면)
o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지난 12.6-8간의 중국 공식방문 일정을 마무리함. 지난 7일 리 외무상 접견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양측이 장기적이며 안정적인 북 중관계 수립을 목표로 보다 노력할 것을 호소하는 동시에 북미가 서로 양보하 여 양국이 우려하는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고 한반도 핵 문제 관련 회담 추진에 있어 편의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힘. 이에 리 외무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안정 유지를 위한 북한의 약속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힘. 앞서 리 외무상 은 왕이 중국 외무상과 면담을 가졌으며 본 면담에서 리 외무상은 북한은 미국 과 상호 신뢰 구축 및 유지를 희망한다고 밝힘. (Nhan Dan 인민 12.9, 5면)
o 로이터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7일 미국 워싱턴에서 이태호 대한민국 외교 부 차관과 마니샤 싱 미국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보의 주재 하에 한미간 제3차 고위급 경제대화(SED)를 진행함. 본 대화에서 양측은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 책과 트럼프 정부의 인도양-태평양 전략에 부합하는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 의함. 또한 양측은 경제 협력의 범위를 최근 개정된 자유무역협정(FTA) 틀에서 벗어나 보건·의료, 에너지 등의 분야로 확대하는데 뜻을 같이 함. (Nhan Dan 인민 12.9, 5면)
o 한국국회는 12.7 본 회의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에 대한 비준 동의 안을 통과시킴. 자동차 산업에 집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될 본 협정은 오는 2019. 1.1부터 시행될 예정임. 한미 FTA 개정안에 따르면, 양측은 미국이 한국 에서 수입되는 픽업트럭에 대한 관세를 오는 2041년까지로 유지하는 것과 한국 이 미국의 안전기준에 따라 생산된 차량 수입을 5만대/년으로 개정 전 대비 2
배 늘리는 것에 합의함. (Nhan Dan 인민 12.9, 5면)
o 한국 정부는 9일 남북 9ㆍ19 군사합의에 따라 한강 하구 수역에 대한 남북 민 간 선박의 공동 이용을 위한 수로 공동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힘. 해양수산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조사단 20여명이 지난달부터 35일간 진행한 한강하구 공동수 로조사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함. 이번 조사를 토대로 수로 측량 자료와 조석 관 측 자료를 분석해 다음 달 25일까지 선박이 임시로 이용할 수 있는 해도를 제 작할 예정임. 보도에 따르면 조사단은 물속 위험물인 암초 21개를 발견하고 그 위치와 대략적인 크기도 확인함. (Ha Noi Moi 새하노이 12.10, 8면)
3. 베트남 정치·외교
o 지난 7일 후센 캄보디아 총리와 응웬 쑤언 푹 총리 간 회담 자리에서 양측은
“지속가능하고 전면적인 협력, 전통적 우호적 이웃관계” 방침에 따라 양국 관계를 촉진하면서 국방·안보 분야에서의 효과적인 협력을 증진하기로 함. 푹 총리는 베트남이 장래 캄보디아와의 경제 협력 강화를 우선적으로 중시한다고 강조하며 “실질적인 효과, 새로운 돌파력, 접근방법 개혁”이라는 방침에 따 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함. (Lao Dong 노동 12.8, 7면)
o 지난 7일 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응웬 티 낌 응언 국회의장과 문희상 국회의장 은 한-베트남 투자·무역 포럼에 참석함. 문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베트남이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최고의 파트너이자 특히 한국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 라고 밝힘. 응언 국회의장도 “양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지 26년 만에 역사적 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큰 발전을 해왔다”면서 “베트남은 각국의 강점을 발휘하기 위해 시장, 생산, 브랜드 개발 등 한국과의 전면적인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고 강조함. (Lao Dong 노동 12.8, 7면)
4. 베트남 경제
o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11월에 농업물자 및 농림수산물 수입이 28억불에 달 했으며, 올해 1-11월간 동 분야의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288억 불에 달했다고 함. 그 중에서도 가축 사료와 육류, 계란, 유제품 등의 수입이 54.4억불에 달했으며, 수입 적자가 49.3억불에 달해 농림수산물 수입 품목 중 수입 적자폭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됨. (Thoi Bao Kinh Te 12.10, 4면)
o SSI 증권회사에 따르면, 올해 초 베트남의 경제는 매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 으나 삼성의 생산량 감소, 미-중 무역전쟁 등의 갑작스러운 역풍으로 3분기간 GDP 성장률이 기존 예상했던 7.4%에서 6.9% 하향 조정되었다고 함. 또한 11월 및 1-11월간 거시경제 통계자료에 따르면, 11월 산업생산성장률은 9.6%로 10월
7.7% 대비 광산업 및 제조가공 분야의 성장으로 크게 성장했으나 남은 4분기 GDP 성장률은 올해 분기 중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함.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12.10, 5면)
o 정보통신부는 베트남의 전체 인구인 9,500만여명 대비 인터넷 사용자 수가 60%
를 차지함으로써 베트남이 세계 6위의 인터넷 사용자 보유국이 되었다고 밝힘.
구체적으로 베트남 사람의 1일 평균 인터넷 사용시간은 7시간이며, 특히 글로 벌 소셜 네트워킹인 페이스북 사용자 수가 6천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베트남 사람이 가장 선호하는 검색도구는 구글이며, 그동안 국내 회사들은 Vinaseek, Socbay, Xalo, Monava 등 검색도구를 개발하여 런칭하였으나 구글과 는 경쟁할 수 없어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짐. (Thanh Nien 청년 12.10, 7 면)
5. 베트남 사회·문화
o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2018 AFF 스즈키컵 본선과 준결승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베트남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과 박항서 감독에게 축하 메시지와 노고를 치하하고 동시에 다가올 결승전에 앞서 선수들을 격려하는 서한을 보 냄. (Nhan Dan 인민 12.9, 1면)
o 자연재해 대응·방지 중앙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중 부지방에서 홍수가 발생해 현재까지 꽝찌성에서 2명이 사망, 가옥 200채가 침 수되었고, 응에안성에서는 가옥 730채가 침수된 것으로 알려짐. 그 밖에도 빙 딩성, 다낭시 등의 시내가 물바다로 변함. (Ha Noi Moi 새하노이 12.10, 1면)
o 공안부와 교통운송부는 7일 오전 하노이의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호치민시의 떤 썬녓 국제공항을 국가안보와 관련된 중요한 시설목록에 포함시키기로 한 응웬 쑤언 푹 총리의 결정을 발표함. 푹 총리의 결정을 통해 위 국제공항 운영의 안 보와 안전을 절대적으로 보장함으로써 항공분야뿐만 아니라 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음. 상기 공항들은 중요한 경제적, 지리적 위치에 있어 베트남과 해외 시장을 연결하는 관문이면서 특별기, 국내·국제 여객기의 안전과 안보를 보장하는 정치적인 임무도 수행하는 것으로 평가됨. (Nhan Dan 인민 12.8, 2면)
o 베트남 국내 항공사인 비엣젯은 7일 서울과 베트남 남부 푸꾸억섬을 연결하는 상업 항공노선을 개항함. 이 항공노선은 오는 22일부터 매일 운항되며 비행시 간은 5시간 30분인 것으로 전해짐. 비엣젯은 현재까지 베트남과 한국을 왕래하 는 항공노선 7개를 운항하고 있음. (Nhan Dan 인민 12.8, 2면)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