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수)․층서퇴적학│석유지질학
24 2011 추계지질과학연합학술발표회 초록집
해식애 침식이 조간대 퇴적작용에 미치는 영향
장대건
*․장태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석유해저연구본부, [email protected]
한국 서남해안에 위치한 함해만의 퇴적물 분포양상은 지역적으로 구분되고 그 원인은 북서 계절풍과 관련되어 발생하는 해식애침식에 의한 것으로 결론지어져 왔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통해서 함해만의 퇴적상 분포와 함해만 내에서의 퇴적작용에 대해 어느정도 인지할 수 있었으 나 특정 현상의 발생에 주로 관점을 두었기 때문에 지역적인 계절변화나 해식애침식이 함해만 조간대 형성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는 연관되어 다루어지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본 연구 에서는 각 단위 조간대에서의 조간대 발달 양상과 조간대를 구성하는 퇴적물의 분포 및 퇴적 구조를 연구함으로써 다른 지역과 퇴적학적으로 어떠한 차이를 보이고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함해만 조간대의 퇴적학적 특성을 이해하기 위하여 주요 단위 조간대에 4개의 측선(Line A, B, C, D)을 설치하고, 각 측선에서 여름과 겨울에 지형측량과 표층퇴적물, 박스형 주상시료 및 진동시추 시료를 채취 · 분석 하였고 광역적인 표층퇴적상을 이해하기 위하여 여름과 겨울에 격자상의 표층시료(179정점)를 채취하였다. 함해만 조간대는 조류세곡의 발달이 전체적으로 미약하고, 상부조간대 방향으로 오목한 형태를 보인다. 지형의 계절적인 변화는 거의 나타나 지 않고, 표층퇴적물의 분포는 만의 측면부(Line A, B, D)의 경우와 만의 전면부(Line C)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함해만의 퇴적물 분포는 조간대가 발달되어 있는 지역에 따라 조립질 퇴적물에서 세립질 퇴 적물까지 다양한 범위에서 분포한다. 크게 역질모래, 실트, 점토질 실트로 나뉘는데, 역질모래 는 만의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주조수로 주변과 전면부의 가장 안쪽인 시목리 갯벌(Line C) 주변에서 주로 분포하고 점토질 퇴적물은 연안에서 역질모래가 공급되는 갯벌과 주조수로 주 변에서 분포한다. 이러한 지역적 차이점은 조사측선별 입도상수분포에서도 나타난다. 시목리 갯벌을 비롯한 몇몇 지역에서는 조간대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특징인 상향세립화 경향이 나 타나지 않고 오히려 조립질 퇴적물의 함량이 크게 증가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경향은 1999년 여름 한국해양연구원에서 실시된 함해만의 연구결과와 크게 변화하지 않은 것으로 보 아 해식애침식이 함해만 조간대 형성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쳤고 해식애침식이 현재에도 진행 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은 더 확대될 것으로 생각된다.
구두 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