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
제 3장 치유의 방법
Ⅰ. 자연의학 생활법
1) 평상
오동나무로 된 잠자리에서 목과 허리에 목 베개와 허리받침을 고이고 잠 을 자면 척주가 바르게 되고, 살갗이 숨을 쉴 수 있어 튼튼해진다. 자는 동 안 우리 몸은 피가 고이는 것을 막기 위해 8시간 기준으로 7천 번 가량 스 스로 떤다. 오동나무 위해서 자면 살갗을 두드려주어 피가 잘 돌게 되므로 염통과 콩팥이 튼튼해진다. 살갗에는 지각신경이 모여 있어 오동나무에서 자 면 지각신경이 좋아진다. 지각신경이 좋아지면 창자의 마비가 풀려 변비와 숙변이 사라진다. 창자가 편해지면 머리가 맑아진다. 피가 잘 흐르고 머리가 맑아지면 잠도 잘 자게 된다. 오동나무 위에서 자는 것은 아토피의 고통으로 부터 벗어나는 첫걸음이다.
2) 목 베개(경침)
목뼈에는 날핏줄(동맥)이 들어갈 수 있는 구멍이 양옆으로 하나씩 뚫려있 다. 이 구멍은 목 날핏줄이 찢어지거나 끊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진화의 산물이다. 목이 바른 자세라면 목은 목 날핏줄을 보호하는 구실을 하 지만 목이 틀어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오히려 흐름을 막는 걸림돌이 되고 만다. 뿐만 아니라 뇌로부터 나온 신경이 온몸으로 뻗어나가기 위해서는 반 드시 목을 지나야 하는데, 목이 바르지 못하면 신경의 흐름에 걸림돌이 되고 만다.
사람은 무거운 머리를 약한 목뼈 위에 얹고 있기 때문에 목뼈가 눌려서 어 긋나기 쉽다. 목 베개는 목뼈가 어긋난 것을 고쳐 주고 혈액 순환이 잘되게 한다. 목 베개는 연수의 맡은 일을 높여준다. 연수는 호흡중추라고도 하며
목숨을 관장하는 곳이다. 따라서 목숨 자체로 볼 때에는 연수는 대뇌나 소뇌 보다도 더 중요한 곳이다. 호흡은 허파의 맡은 일에도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 다. 살갗이 제 맡은 일을 하지 못하는 아토피 아이들의 허파는 늘 지쳐있다.
허파가 지쳐있는 아토피 아이에게 있어 좋은 목 베개 하나는 열 의사보다 좋은 도우미가 된다.
목 베개를 사용하면 목뼈 4번이 바로잡힌다. 목뼈가 바르게 되면 눈, 안면 신경, 허파, 가로막, 간, 부신, 염통, 비장, 코, 이, 목, 두통, 불면 등 목뼈 4 번과 관련된 모든 병이 좋아진다. 또한 뇌척수성 뇌막염, 뇌종양, 신경쇠약, 빈혈, 치통 및 귀의 통증은 목뼈 2~6번이 어긋나서 생긴다. 충치는 어깨가 엉키는데서, 어깨가 엉키는 것은 목뼈 3~4번이 어긋나는 데서 생긴다. 목뼈 3~4번은 갑상선과도 관련이 있다. 갑상선과 부갑상선, 부갑상선과 칼슘, 칼 슘과 치조농루는 관련이 깊다. 이 모든 것을 목 베개로 바르게 할 수 있다.
3) 붕어운동
자연건강법을 깊이 있게 배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갸우뚱하게 생각하 는 것이 자연건강 6대요법의 순서이다. 자연건강 6대요법이란 방대한 자연 건강법 가운데 고르고 골라 보석같은 6가지만 모아놓은 것을 말한다. 평상, 경침, 붕어운동, 모관운동, 합장합척운동, 등배운동이 그것이다. 요즘에는 모 관운동은 발목펌프운동과 손목펌프운동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자연건강 6대 요법을 바르게 배워 생활화하지 않고서는 아토피를 완치할 수 없다. 그런데 그 순서를 보면 한 가지 의문점이 들 것이다. 평상은 잠자 는 동안 우리를 건강으로 이끄느냐 병으로 이끄느냐를 결정하기 때문에 당 연히 가장 중요한 지위를 차지한다. 다른 건강법들이 불과 몇 분 이내에 끝 나는 점을 생각할 때 당연하다. 경침도 잠자는 동안 우리의 건강을 지배하지 만 평상과는 달리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므로 평상보다 아래에 두었다. 여
기까지는 자연건강법을 배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다음이 걱정이다. 건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혈액순환이라고 생각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논리라면 창자와 뼈 기둥을 바르게 하는 붕어운동 보다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모관운동이 앞에 놓여야 당연하다.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체생리를 알지 못하는 상식수준의 생각이지 깊이 있 게 우리 몸의 생리를 생각하면 붕어운동이 모관운동보다 중요함을 이해하게 된다. 모관운동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겉으로 보아서는 붕어운동보 다 건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만, 창자와 뼈 기둥을 다스리는 붕어운 동에는 미치지 못한다. 대부분의 병은 창자와 뼈 기둥이 상해서 오는 병이기 때문이다.
창자가 상하면 소화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신진대사에 걱정거리가 생김 은 물론, 독소와 노폐물의 분해배설이 더디게 되면서 장속에 유해가스가 대 량으로 만들어져 이 중 일부가 창자벽의 핏줄로 들어가 피를 더럽힘으로서 조직과 장기와 세포를 병들게 한다. 척주는 우리 몸의 기둥을 이루는 뼈로서 목뼈와 등뼈, 허리뼈, 엉치뼈, 꼬리뼈로 이루어져있는데, 뼈 기둥이 틀어지면 뼈와 뼈 사이의 물렁뼈가 삐져나오면서 그 주위를 지나는 핏줄과 신경을 누 르게 되어 신경의 흐름과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게 된다. 혈액순환의 걱정거 리와 비견될 수 없는 대단히 큰 걱정거리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는 많은 건강법과 운동법들이 있지만 창자와 뼈 기둥을 동시에 다스 리는 운동법은 붕어운동과 무릎붕어운동 외에는 없다.
숙변과 변비해소를 위한 최상의 운동은 붕어운동과 무릎붕어운동을 능가할 운동이 없다. 붕어운동은 등뼈가 좌우로 어긋난 것을 바로잡는 운동이다. 목 뼈나 등뼈, 허리뼈가 앞뒤로 어긋난 것은 평상, 목 베개, 허리받침, 각띠로 바로잡아야 하고, 좌우로 어긋난 것은 붕어운동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
붕어 운동은 창자가 처지는 것을 바로잡는 운동이기도 하다. 사람은 서서 활동하므로 누구나 창자가 늘어지고 쳐지는 경향이 있다. 네발 달린 짐승은 걸을 때에 척추가 계속 ‘S’자 모양으로 움직이면서 배가 출렁거리기 때문에 늘어나거나 쳐지지 않는다. 사람은 서 있는 시간이 많고, 과식과 폭식을 하
기 때문에 창자가 쳐지거나 아랫배가 나오는 사람이 많다. 나온 배를 껴안고 종일 활동하고도 그에 대한 적절한 조처 없이 그대로 잠자리에 들어간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자연의학에서는 평상에서 목 베개와 허리받침(요침)을 목과 허리에 고이고, 탄력각띠로 다리를 묶고 자도록 권하고 있다. 또 붕어 운동이나 무릎붕어운동, 합장합척운동으로 내장 기관을 움직이게 해서 오장 육부가 해부학적인 위치를 찾아가도록 한다.
붕어운동을 하면 창자가 튼튼해진다. 창자가 튼튼해지면 변비도 생기지 않 으며, 창자가 꼬이는 것이나 창자가 달라붙는 것도 막을 수 있다. 뿐만 아니 라 창자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뇌의 맡은 일도 좋아진다. 뇌의 맡은 일이 좋 아지면 손발이 마비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손발이 튼튼하면 콩팥이 맡은 일을 잘하게 되고, 이렇게 되면 염통이나 핏줄도 맡은 일을 잘하게 되므로 우리 몸 전체가 튼튼하게 된다.
붕어 운동은 그림과 같이 바로 누워서 목 베개를 빼고 몸을 쭉 편다. 발끝 을 바싹 무릎 쪽으로 젖히고, 팔꿈치는 넉넉히 옆으로 벌리고 손을 깍지 끼 어 목 뒤에 넣는다.
그림1(붕어운동)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처럼 좌우로 움직여서 뱃속을 고르게 하는 동시에 뼈 기둥을 바르게 하는 운동이다. 한번에 2~3분씩 하루 두세 번을 해주면 1만 보를 걷는 것보다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아토피는 물론 염통병, 뇌경색, 간질과 같은 끔찍한 병을 막을 수 있다.
3-2) 무릎붕어운동
무릎붕어운동은 붕어운동과 짝을 이루는 운동법이다. 붕어운동보다 배우기 쉽고 효과도 뛰어나다. 붕어운동이 앞에서 보았을 때 좌우로 틀어진 허리를 바로잡는 운동이라면, 무릎붕어운동은 옆으로 돌려 틀어진 것을 바로 잡는 운동이다. 바로
누워 무릎을 굽힌 뒤 왼쪽과 오른쪽으로 돌려본다. 어느 한 쪽으로 잘 돌아가면 그 쪽으로 허리가 틀어져 있다. 무릎붕어운동은 돌려 틀어진 허리를 바로잡는다.
그림2(무릎붕어운동)
각띠로 무릎과 발목을 묶은 뒤 목에 목 베개를 고이고 눕는다. 누운 상태에서 그림과 같이 팔을 옆으로 벌려 손바닥이 아래로 가게 한다. 다리는 직각으로 구 부리고 열 번 가량 좌우로 가볍게 흔들어준다. 허리가 부드러워졌으면 이번에는 무릎이 바닥에 닿을 정도로 힘차게 좌우로 움직인다. 손바닥으로 바닥을 힘껏 누 르지 않으면 몸이 위로 올라가거나 아래로 나려간다.
무릎붕어운동도 붕어운동과 마찬가지로 틀어진 허리를 바로잡고, 장 마비를 예 방하며, 숙변과 변비해소에 좋은 운동이다. 창자가 처지거나 늘어지는 것을 막아 주며, 허리가 아플 때 무릎붕어운동을 하면 개운해진다. 배가 찬 사람도 무릎붕 어운동을 꾸준히 하면 따뜻해진다. 배가 부글부글 끓고, 자주 아프며, 가스가 찰 때도 무릎붕어운동을 하면 좋아진다. 내장지방을 피하지방으로 끌어올려 아토피 를 비롯한 여러 병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된다.
붕어운동이나 무릎붕어운동은 배의 가로무늬 근육과 세로무늬 근육을 동시에 강화시키는 보기 드문 운동인데, 붕어운동은 이 가운데 가로무늬 근육을 더 강하 게 하며, 무릎붕어운동은 세로무늬 근육을 더 튼튼하게 한다. 가로무늬 근육이 약해지면 배가 나오고, 세로무늬 근육이 약해지면 허리가 처진다. 붕어운동이나 무릎붕어운동 모두 뱃살 빼는 최상의 운동이기는 하지만, 붕어운동 나온 배를 들 어가게 하는데 더 큰 효과가 있다면, 무릎붕어운동은 처진 허리를 올려준다.
붕어운동과 무릎붕어운동을 바르게 하면 창자가 건강해지니까 아토피는 저절로 좋아진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아침저녁으로 300~500번씩 하는 것이 좋으며, 뱃
살 빼는 것이 목적이라면 한 번에 500~1,000번씩 하루 다섯 번에서 열 번 하는 것이 좋다.
4) 모관운동
모관 운동은 실핏줄의 빨아들이는 힘을 키우는 운동이다. 평상에 목 베개를 베고 바로 누워서 두 팔과 두 다리를 수직으로 어깨 폭 정도로 들고 가볍게 떨어주는 운동이다. 손발을 터는 것이 아니라 팔과 다리를 떨어주어야 한다.
그림3(모관운동)
붕어운동처럼 발목을 바싹 젖혀서 다리 뒤쪽의 들핏줄(정맥)이 넉넉히 열리 도록 한다. 팔은 손바닥이 마주 보게 편다. 떨 때는 다리와 팔을 떠는 기분 으로 한다. 다리를 들기 어려울 때는 끈으로 발목을 걸어 올리고 떨어도 좋 다.
① 모관운동은 손발을 위로 들게 되니까, 들핏줄의 피가 쉽게 내려오므로 혈액 순환이 대단히 빨라진다.
② 모관운동은 고름이 생기는 것을 막는다. 100조에 달하는 우리 몸의 세 포는 51억 개의 실핏줄로부터 영양을 공급받는다. 실핏줄이 닫히게 되면 피 가 돌지 않으므로 세포는 영양을 공급받을 수 없다. 일시적이지만 세포는 단 식 상태가 된다. 세포가 단식 상태가 되니까 세균은 굶어 죽는다.
③ 손발이 찬 것이나 마비되는 것을 막는다. 혈액순환 장애 때문에 발생하 는 모든 병은 팔다리를 들고 떨면 마비가 풀리면서 좋아진다. 겨울에 발뒤꿈 치가 시린 증상, 동상, 늙어서 손등에 검버섯이 생기는 것도 차츰 없어진다.
④ 모관운동을 하면 혈압이 조절되고 정신도 맑아진다. 모관운동으로 실핏 줄과 글로뮈를 활성화시켜 혈액순환을 좋게 하면, 고혈압은 내리고 저혈압은 올라간다.
실핏줄과 글로뮈에는 뇌척수신경과 자율신경이 분포되어 상호보완적인 맡 은 일을 한다. 이러한 맡은 일은 말초신경에서 바로 중추신경으로 연결된다.
모관운동을 하면 실핏줄과 글로뮈가 활성화된다. 이렇게 되면 말초신경과 중 추신경이 제 맡은 일을 다하게 되어 뇌의 맡은 일도 활발하게 된다. 실핏줄 과 글로뮈의 건강이 바로 그 사람의 건강인 셈이다. 실핏줄과 글로뮈는 알코 올과잉이 되면 굳어지고, 당분과잉이 되면 무르게 된다.
생수를 하루 3리터 이상 마시면서 생채식을 하면 글로뮈가 재생된다. 생수 를 마시고 날푸성귀를 먹으면서 모관운동을 곁들이면 매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5) 합장합척운동과 약손요법
합장합척운동은 팔 다리의 근육과 신경을 바로잡는 운동으로서, 골반 속, 배, 넓적다리, 아랫다리, 발, 등의 근육과 신경의 맡은 일 및 혈액의 순환을 좋게 한다. 생식기와 비뇨기를 튼튼하게 하여 오줌을 잘 나가게 하기 때문에 아토피에 참 좋은 운동이다.
합장합척운동은 그림처럼 손바닥과 발바닥을 붙이고 개구리처럼 오므렸다 펴기를 반복하는 운동이다. 운동을 하기 전 준비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준 비운동은 손가락 밀기 열 번, 손가락 민 체 엄지 쪽과 세끼 쪽으로 각 열 번, 손바닥붙이고 오른쪽과 왼쪽으로 각 한 번, 명치로 내려갔다 머리 위로 오르기 각 한 번, 준비운동 마지막 단계로서 손이 가슴으로 내려오는 것과 동시에 발바닥을 붙이면서 엉덩이 쪽으로 올라와 멈춘다. 준비운동의 끝이 본운동 준비자세가 된다.
그림4(합장합척운동 준비운동)
본운동은 손과 발을 붙인 상태에서 손과 발이 동시에 몸 밖으로 나갔다가 몸 안쪽으로 들어오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 때 절대 손바닥과 발바닥이 떨어
지면 안 된다. 손바닥이 떨어지는 사람은 드물지만 발바닥이 떨어지는 사람 이 많다. 발바닥이 자기 뜻과 달리 떨어지면 콩팥이나 성기능이 약한 사람이 다. 이런 사람은 더욱 열심히 하여 자신의 약한 곳을 바로잡아 다른 장기와 의 잘 어울리도록 하여야 한다.
그림4-1(합장합척운동)
운동이 끝나면 바로 합장합척수행에 들어간다. 수행시간은 운동시간의 3배 이상이어야 한다. 수행을 할 때는 발바닥은 붙인 채로 엉덩이 쪽으로 바짝 당기고, 손바닥은 붙인 채로 하늘을 향하도록 한다. 이때 팔꿈치가 구부러지 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합장합척수행을 25분 이상 계속하면 약손이 된 다. 수행을 하는 동안 어떠한 잡념이나 좋지 않은 생각을 하여서는 안 된다.
손은 정신을 지배하고 발은 육체를 지배한다. 합장합척수행을 하면 정신과 육체가 하나로 되므로 운명은 생각하는 쪽으로 흐른다. 잡생각이 들면 운명 도 혼란스런 운명이 다가오며, 바른 생각을 하면 좋은 운명이 열린다. 약손 을 만들 때 처음부터 끝까지 좋은 생각만 하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에 35분 정도 하는 것이 믿을만하다.
그림4-2(합장합척수행)
좋은 생각으로 약손을 만들었으면 평생 한 번만으로 족하다. 잡생각이 많이 들어 실패하였다면 나중에 다시 하면 된다. 약손을 만들었으면 이제 약손요
법을 배워보자. 약손으로 좋지 않은 부위를 만지면 병든 세포가 튼튼해지고 아픔이 가라앉는다. 아토피 아이들의 끔찍한 고통도 약손으로 어루만지면 통 증과 가려움증이 줄어든다. 아토피 아이는 창자가 좋지 않기 때문에 배앓이 를 자주하는 데, 이럴 때 약손으로 어루만지면 배변이 좋아지면서 아픈 배가 가라앉는다.
약손은 암시요법에도 쓰인다. 나쁜 버릇이 있거나 오줌싸개 아이, 아토피로 잠 못 이루는 아이들에게 쓰면 좋다. 잠자리에 들어 한 시간 정도 되어 현재 의식과 잠재의식의 통로가 열릴 때 암시를 하면 잠재의식을 바꿀 수 있어 나쁜 버릇이 고쳐지고 마음의 번뇌가 사라진다.
아이의 오목가슴 쯤 되는 곳에 앉아 약손으로 머리에서 엉덩이까지 왔다 갔다 하면서 같은 말을 되풀이 한다. 하고자하는 말은 미리 연습하여 더듬지 않아야 한다. 길이는 길어서는 안 되며 가급적 짧아야 한다. 현재의식에서는 같은 말을 반복하면 잔소리로 여겨 반발하지만, 잠재의식을 바꿀 때는 말이 바뀌면 뇌의 속 피질에 도달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된다. 자신 없으면 적어두 고 읽어도 된다. 마음속으로 읊조리듯이 하지 말고, 아이가 바르게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간결하고 명료하며 너무 크지도 너무 작지도 않는 잔잔하면 서도 위엄있는 말이 되도록 미리 여러 번 연습해 둔다. 암시요법이나 약손요 법은 5분 이상 하여야 효과가 있으며 30분이 가장 이상적이다.
6) 등배운동
등배운동은 정신과 육체의 합일을 도모하는 운동이다. 이 운동을 꾸준히 정 성 들여 하면, 정신과 육체가 하나가 되고 감성지수가 높아진다. 마음을 바 로 잡고 감성지수를 높이면, 아토피로 만신창이가 될 운명도 바꿀 수 있다.
이 운동은 등과 배를 같이 움직이는 운동으로 등을 흔들고 있으면 굽어지 거나 틀어졌던 척주가 바로잡히게 되며, 배를 움직이면 태양총을 자극하게 되어 창자가 튼튼해진다. 배의 운동으로 창자의 맥관을 자극하여 흡수를 돕 고, 창자 전체의 순환을 촉진한다. 그렇게 되면 자율신경 또한 활성화된다.
등 운동을 30분하고 체액을 재보면 산성이 되고, 배 운동을 30분하고 재어 보면 알칼리성이 된다. 그러므로 등 운동과 배 운동, 즉 등배운동을 하면 체 액이 중화된다.
등 운동을 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배 운동을 하면 부교감신경인 미주 신경이 활성화된다. 등과 배를 동시에 움직이면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길 항작용이 알맞게 되어 우리 몸은 튼튼해진다. 처음부터 욕심을 부려 등 운동 과 배 운동을 같이 하면 엉망이 되고 만다. 처음에는 등 운동만 하면서 마음 속으로 ‘몸 밖으로 나갈 때는 숨을 내쉬면서 배에 힘을 주고, 몸 쪽으로 들 어올 때는 숨을 들이 마시면서 배에 힘을 뺀다.’는 생각만 갖는다. 그러다가 등 운동에 자신이 생기면 배 운동도 같이 한다. 한 달 정도만 열심히 등 운 동을 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배 운동도 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몸은 마 음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그림5(등배운동준비운동)
그림5-1(등배운동)
등배운동도 준비운동과 본운동으로 되어 있다. 무릎을 꿇고 앉은 자세에서 등을 바르게 펴고 턱이 들리지 않게 한다. ① 팔을 펴고 어깨를 위로 들어 올렸다가 힘을 빼고 떨어뜨리기를 열 번한다. ② 고개를 오른쪽으로 열 번, 왼쪽으로 열 번 젖힌다. ③ 앞으로 열 번, 뒤로 열 번 젖힌다. 뒤로 젖힐 때 는 턱이 들리지 않도록 한다. ④ 오른쪽으로 열 번, 왼쪽으로 열 번 돌린다.
⑤ 팔을 들어 손바닥을 앞으로 한 상태에서 고개를 돌려 오른쪽 한 번 왼쪽 한 번 본다. 독수리가 먹이를 노려보는 날카로운 눈빛으로 보아야 한다. ⑥
팔을 앞으로 모으면서 위로 올려 같은 수로로 오른쪽 한 번, 왼쪽 한 번 본 다. ⑦ 손을 보면서 엄지손가락을 구부린 뒤 세끼손가락, 무명지, 중지, 검지 순으로 엄지손가락을 누르듯이 주먹을 쥔다. ⑧ 양팔을 직각으로 구부린 뒤 가슴을 내밀고 목을 젖히면서 힘차게 ‘얍’하고 마무리 한다.
준비운동이 끝나면 본운동에 들어간다.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다리를 벌린 다. 무릎에 새끼손가락을 얹은 다음 팔꿈치를 편다. 이렇게 하면 등이 저절 로 펴진다. 엉덩이부터 머리까지 바른 자세로 좌우로 왔다 갔다 한다. 밖으 로 나갈 때는 배에 힘을 주면서 숨을 내쉬고, 안으로 들어올 때는 배에 힘을 빼고 숨을 들이 마신다. 등을 펴고 왔다 갔다 하는 것을 등운동이라 하고, 배에 힘을 주었다 뺐다 하는 것을 배운동이라 한다. 이것을 같이 하는 것이 등배운동이다.
등배 운동을 할 때는 생수를 조금씩 자주 마셔야 한다. 또한 항상 옳고 좋 은 생각을 마음에 새기는 것이 좋다. 아침저녁으로 10분씩 하는 것이 좋다.
등배운동 10분이면 1만보 걷는 것과 비슷한 생리적인 효과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