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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ression Level among Family Caregivers of Hospice Pat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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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 론

과거 감염성 질환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항생제 발견 등 의료기술이 발전하면서 현재 90% 이상이 암, 고혈압, 당뇨병 등의 만 성 질환으로 사망한다. 우리나라는 매년 사망자가 약 24만 5천 명에 이르는데, 그중 약 22만여 명은 만성 질병으로 인한 사망이다.1) 인간 이 자신의 생애를 마칠 때 인간적 품위를 갖춘다는 것은 매우 중요 한 일이다. 호스피스란 죽음을 앞둔 말기환자와 그의 가족을 사랑 으로 돌보는 행위로 남은 여생 동안 인간으로서의 존엄성과 높은 삶 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영적인 돌봄을 통

해 삶의 마지막 순간을 평안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하며, 사별 후 가 족이 갖는 고통과 슬픔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총체적인 돌봄 (holistic care)을 뜻한다. 생명 연장이 아닌 육체적 고통을 덜고 희망 속에서 가능한 한 편안한 삶을 살도록 하며 정신적으로 평안한 죽 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돌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호스피스의 어원은 hospitality로 중세시대에 긴 여행 동안의 아프 고 힘든 여행자에게 휴식처와 피난처를 말한다. 이 용어가 임종을 앞둔 환자에게 제공되는 특별한 의료의 영역에 적용되기 시작한 것 은 1948년부터 영국에서 처음으로 시슬리 선더스(Cicely Saunders)가 근대 호스피스를 시행하기 시작하면서부터이다. 1967년에는 세인트

Original Article

호스피스(병동형) 환자 간병 가족의 우울 수준

최준호, 신병철, 신희은, 이태헌, 손효림*

광주보훈병원 가정의학과

Depression Level among Family Caregivers of Hospice Patients

Joon Ho Choi, Byung Chul Shin, Hee Eun Shin, Tae Hun Lee, Hyo Rim Son*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Gwangju Veterans Hospital, Gwangju, Korea

Background: Recently, there is national interest in improving medicine and quality of life in hospice settings. Patients receiving physical and mental treatment and their family members will require systematic and comprehensive care, including social treatment. In this study, we investigated depression levels and associated factors in family caregivers.

Methods: The survey was conducted based on data from 75 family caregivers of patients hospitalized at the hospital from October 2015 to February 2016. The questionnaire consisted of items regarding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the Beck’s Depression Inventory (BDI), which was used to evaluate depression levels, and Apgar scores of family members, which was used to evaluate function.

Results: The mean age of participants was 58.7 years. Forty-one participants (54.7%) were the patient’s spouse. The mean±standard deviation BDI score was 14.6±7.1 points and 18.7 percent of the participants were suggested to have depression (≥21 points). Depression levels were related to the income (P<0.000) and caregiving hours per day (P<0.001).

Conclusion: About 20 percent of the family caregivers were suggested to have depression. Depression levels were influenced by the burden of caregiving and income. There is a need to improve these factors using training programs, which would enable the patients’ families to reduce their patient care burden by sharing the role of caregiver or by improving other factors affecting depression.

Keywords: Hospice; Family; Caregiver; Depression

https://doi.org/10.21215/kjfp.2017.7.2.286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7;7(2):286-292

KJFP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Received March 12, 2016 Revised August 30, 2016 Accepted September 7, 2016 Corresponding author Hyo Rim Son

Tel: +82-62-602-6267, Fax: +82-62-602-6982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 © 2017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 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4.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2)

최준호 외. 호스피스(병동형) 환자 간병 가족의 우울 수준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Original Article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크리스토퍼 호스피스(St. Christopher’s Hospice)를 개설하면서 전문

적으로 임종을 앞둔 환자를 적극적으로 돌보는 의료기관에서 말기 질환자를 전문적으로 돌보는 의료가 제공되었다. 그 이후 전 세계적 으로 호스피스 기관이 확산되었다.2)

호스피스는 독립형, 병동형, 가정형, 산재형의 4종류가 있다. 독립 형은 가정적 분위기의 독립건물을 지어 호스피스 활동을 하는 것, 병동형은 병원 내 일부 병동 및 병실을 이용하는 것이며, 가정형은 환자 가정에 전문 봉사자와 의료진이 방문해 돌보는 것을 말한다. 산 재형은 호스피스 병동이 따로 설치되어 있지 않아 환자들이 다른 환 자와 같이 입원해 있으면서 호스피스 치료를 받는 형태이다.

죽음을 앞둔 환자들의 감정상태의 변화에 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다.3) 특히 호스피스 환자에서는 죽음의 본질에 대한 의 문과 절망감, 사회적 고립감을 경험하고 있으며 경제적 압박과 사회 적 지지 부족, 영적 갈등 등으로 심각한 우울을 경험한다. 또한 환자 를 돌보는 가족 간병인은 건강악화, 사회생활 및 가족생활의 장애, 그리고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증 등을 경험하게 된다.4)

가족은 인간의 정신 건강뿐 아니라 신체질환의 상당부분에도 막 대한 영향을 끼친다.5,6) 호스피스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은 환자를 돌 보는 것뿐만 아니라 가족구성원들 자신이 상실감을 지닌 채로 일상 적인 생활을 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피로, 슬픔, 우울, 불안, 두려움, 죄의식 등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및 영적 고통, 즉 전인적 고통을 경험하게 된다.7) 간병인은 일반인에 비 해 우울증에 빠질 위험이 크고 스트레스가 많은 가족 간병인의 사 망률이 일반인에 비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질병이 가족에 미치 는 영향이 다양한 것으로 볼 수 있다.8) 본 연구에서는 건강보험 시범 사업 이후로 병동형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환자의 가족 간병인에서 우울 수준과 이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알아보고 호스피스 환자와 가족이 현재 처해진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더 나은 진료 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방 법

1. 연구 대상

2015년 10월부터 2016년 2월까지 5개월간 광주시 소재 종합병원 의 병동형 호스피스에 입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전문의 에 의해 선정되어 호스피스 명단에 오른 환자들 중 환자를 주로 보 살피는 가족 간병인에 있는 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들 중 우 울증을 진단받았거나 항우울제를 복용 중인 간병인은 없었다.

2. 연구 방법

설문조사는 조사 대상의 각 병실을 직접 방문하여 가족 간병인에 게 연구의 목적, 내용 및 기입요령을 설명하고 자기 기입식 설문지를 직접 작성하도록 하여 회수하였다. 설문지에 대해 이해력이 떨어지 거나 글자가 잘 보이지 않는 노인 간병인에게는 직접 내용을 읽어주 어서 기입하도록 하였으며 자료의 누락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직접 작성 여부를 확인하고 회수하였다. 설문항목은 가족 간병인의 인구 사회학 특성 및 우울 척도, 가족기능 관련 항목들로 구성되었다. 간 병인의 인구 사회학 특성으로 연령, 성별, 종교 유무, 학력, 경제력, 하 루 간병시간, 간병기간, 사회활동 유무, 만성질환 유무를 조사하였 다.

우울척도는 Beck’s Depression Inventory (BDI)를 사용하였다. BDI 는 총 21개 문항으로 신체적 우울문항 8문항과 비신체적 우울문항 1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마다 4단계로 나누어 0–3점을 주고 총점은 0점에서 63점까지이다. 21점 이상인 경우 우울수준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였다.9)

가족기능은 Smilkstein 등10)이 고안한 가족기능지수(family Apgar score)를 사용하였다. Smilkstein의 가족기능지수는 5항목으로 구성 되어 있고 각 항목당 0, 1, 2점 중 하나의 점수를 부여하고 총점 10점 을 다시 3군으로 분류, 7–10점을 높은 가족기능군, 4–6점을 중간 가 족기능군, 0–3점을 낮은 기능군으로 하였다.

3. 자료의 분석

수집된 자료는 Windows용 IBM SPSS Statistics ver. 20.0 (IBM Co., Armonk, NY, USA)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각 변수들의 차이에 따 른 평균 우울 점수의 비교는 t-test, one way ANOVA와 Scheffe 사후검 정방법을 사용하였다. 우울수준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알아보기 위해 단변수 분석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보인 변수들은 다중회귀분 석(multiple logistic regression analysis)을 시행하였다. 통계적인 유의 수준은 0.05 이하로 하였다.

결 과

1. 연구 대상자들의 인구 사회학 특성

총 연구 대상자 75명 중 남성이 18명, 여성이 57명으로 평균±표준 편차 연령은 58.7±11.4세였다. 가족 간병인이 간병을 하고 있는 호스 피스 환자의 병명으로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폐암 등 다양하 게 나타났다. 간병인과 환자와의 관계는 배우자, 자식, 며느리, 부모 순이었다. 종교로는 종교가 없다가 42명(56.0%), 천주교, 기독교, 불교 등의 종교를 가지고 있다가 33명(44.0%)이었다. 간병기간으로는 1–2

(3)

Joon Ho Choi, et al. Depression Level among Family Caregivers of Hospice Patient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년이 24명(32.0%)으로 가장 많았고 2–3년과 4년 이상이 각각 15명 (20.0%), 1년 이내가 13명(17.3%), 3–4년이 8명(10.7%)이었다. 하루 중 간 병하는 간병시간으로는 16시간 이상이 43명(57.3%)으로 가장 많았 다. 간병인이 현재 가지고 있는 질병으로는 있다가 24명(32.0%)이었 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간병을 하는 사람은 22명(29.3%)이었으며 간 병만을 전적으로 하는 가족 간병인은 53명(70.7%)이었다. 병실을 찾 아오는 방문객의 방문 빈도로는 일주일 단위로 방문한다는 37명 (49.3%), 하루 단위로 방문한다는 28명(37.3%), 한 달 단위로 방문한다 는 10명(13.3%)이었다. 환자의 치료비를 부담하는 주요 부양자의 수 입으로는 100만 원 미만이 27명(36.0%), 100–200만 원이 16명(21.3%), 200–300만 원이 15명(20.0%), 300–400만 원이 9명(12.0%), 400만 원 이 상이 8명(10.7%)이었다. 가족기능지수는 0–3점이 5명(6.7%), 4–6점이 39명(52%), 7–10점이 31명(41.3%)으로 가족기능장애를 보이고 있었다 (Table 1).

2. 간병인의 특성에 따른 우울 점수의 차이

BDI 점수의 평균±표준편차는 14.6±7.1점이었으며 우울증의 기준 점을 21점으로 하였을 때 우울하다고 볼 수 있는 21점 이상이 14명 (18.7%)이었다. 간병인의 우울 수준은 환자와의 관계(P<0.016), 교육 정도(P<0.003), 하루 중 간병하는 간병시간(P<0.001), 현재 질병의 유 무(P<0.032), 사회 활동 유무(P<0.008), 치료비를 부담하는 부양자의 수입(P<0.000)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간병인의 연 령, 간병기간, 방문객의 방문 빈도, 가족기능지수와 간병인의 우울수 준과는 연관이 없었다. 나이별로 보면 나이가 많은 군일수록 BDI의 평균 점수가 대체적으로 높았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가 없 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평균±표준편차 우울 점수가 16.3±6.8점으로 여성의 우울 점수 14.0±7.2점보다 높았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 이가 없었다. 환자와의 관계에서는 간병인이 배우자일 때 우울 점수 가 16.8±7.3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사후 검정에서 통계적인 유 의한 차이는 없었다. 학력에 있어서는 학력이 낮은 군일수록 우울 점 수가 높게 나왔으며 사후 검정에서 중졸군이 고졸, 대졸군보다 우울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P<0.003). 종 교 유무에 따른 우울 점수는 비슷하게 나왔으며 통계적인 유의한 차 이는 없었다. 하루 중 간병하는 간병시간에 따른 우울 점수는 8시간 미만 8.9±6.6점, 8–16시간이 12.1±6.2점, 16시간 이상이 17.1±6.6점이었 고 사후 검정에서 16시간 이상 간병하는 군이 8시간 미만 간병하는 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01). 간병기간으로는 1년 이하에서는 12.2±5.9점, 1–2년 14.3±5.4점, 2–3년 16.4±9.3점, 3–4년 18.3±9.0점, 4년 이상 13.4±6.8점으로 기간이 길어질수록 평균±표준편차 우울 점수 가 대체적으로 높게 나왔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현

재 질병 유무에서는 질병이 있는 군에서 우울 점수가 17.6±8.8점으로 질병이 없는 군 13.2±5.7점에 비해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낮았 다(P<0.032). 사회적 활동 유무에서는 간병만 하는 군에서 우울 점수 가 유의하게 높았다(P<0.008). 치료비를 부담하는 부양자의 수입에 서는 100만 원 미만에서는 20.4±6.1점, 100–200만 원에서는 12.8±5.5 점, 200–300만 원에서는 11.8±4.1점, 300–400만 원에서는 10.0±7.2점, 400만 원 이상에서는 8.9±4.6점으로 부양자의 수입이 적을수록 평균

Table 1. Socio-demographic characterics of study group

Variable Data

Age (y) 58.7±11.4

20–39 5 (6.7)

40–59 26 (34.7)

≥60 44 (58.7)

Gender

Female 57 (76.0)

Male 18 (24.0)

Relationship to patient

Spouse 41 (54.7)

Children 18 (24.0)

Parent 6 (8.0)

Daughter-in-law 10 (13.3)

Religion

Yes 33 (44.0)

No 42 (56.0)

Education

Middle school 21 (28.0)

High school 42 (56.0)

College 12 (16.0)

Hours caregiving (h/d)

<8 9 (12.0)

8–16 23 (30.7)

≥16 43 (57.3)

Caregiving duration (y)

<1 13 (17.3)

1–2 24 (32.0)

2–3 15 (20.0)

3–4 8 (10.7)

≥4 15 (20.0)

Current disease

Yes 24 (32.0))

No 51 (68.0))

Social activity

Yes 22 (29.3)

No 53 (70.7)

Household income (10,000 KRW/mo)

<100 27 (36.0)

100–200 16 (21.3)

200–300 15 (20.0)

300–400 9 (12.0)

≥400 8 (10.7)

Total 75 (100.0)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or number (%).

KRW, Korean won.

(4)

최준호 외. 호스피스(병동형) 환자 간병 가족의 우울 수준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표준편차 우울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사후 검정에 서 수입이 100만 원 미만인 군이 모든 군에서보다 우울 점수가 20.4±6.1점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다 (P<0.000). 병실을 찾아오는 방문객의 방문 빈도에 따른 우울 점수는

하루 단위로 방문한다는 16.3±8.1점, 일주일 단위로 방문한다 13.7±6.6점, 한 달 단위로 방문한다 13.3±5.5점이었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2).

3. 우울 정도에 관련된 요인

조사 대상 간병인의 우울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의 상대적 인 중요도와 각 변수들의 우울 수준에 미치는 효과를 측정하기 위 해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온 변수인 환자와의 관계, 학력, 하루 중 간병하는 간병시간, 현재 질병 유무, 사회적 활동 유무, 치료비를 부담하는 부양자의 수입을 독립변수로 하여 다단계 다중회귀분석 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치료비를 부담하는 부양자의 수입이 우울 점 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선정되었으며 수입이 낮을수록 우울 점수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로 하루 중 간병하 는 간병시간이 길어질수록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우울 점수가 높아 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두 변수들에 의한 설명력은 총 40%였다 (Table 3).

고 찰

가족은 사회 구성의 기본 단위로서 가족 구성원인 개개인의 성장, 발달,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사회적 요인으로 알려져 왔 으며 인간의 정신뿐만 아니라 신체의 상당부분에 가족의 기능이 많 은 영향을 준다.5) 임종이 임박한 환자를 돌보는 가족 간병인은 정신 적, 육체적인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점차 많 이 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11) 간병인은 병원 에 거주하면서 1인이 장시간 간병하여야 하고 다른 가족구성원과 고 립되며 간병의 짐을 나누기도 어려워 우울 정도가 심할 것으로 보인 다. 또한 어떤 요인이 간병인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호 스피스 종류에 따른 특히 산재형 호스피스와 병동형 호스피스에서 가족 간병인의 우울 수준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진행하였다.

본 연구(병동형)에서는 전체 연구 대상자의 18.7%가 우울한 것으 로 나타났다. 이는 10여년 전 산재형 호스피스 환자 간병 가족의 우 Table 2. The difference of depression score by the characteristics of

caregivers

Variable Depression score P-value

Age (y)

20–39 12.8±1.8 0.155

40–59 12.7±5.9

≥60 15.9±7.9

Relationship to patient

Spouse 16.8±7.3 0.016*

Children 12.0±5.2

Parent 9.3±6.5

Daughter-in-law 13.2±7.1

Education

Middle school 18.9±6.9 0.003*

High school 13.3±6.7

College 11.5±6.2

Hours caregiving (h/d)

<8 8.9±6.6 0.001*

8–16 12.1±6.2

≥16 17.1±6.6

Caregiving duration (y)

<1 12.2±5.9 0.284

1–2 14.3±5.4

2–3 16.4±9.3

3–4 18.3±9.0

≥4 13.4±6.8

Current disease

Yes 17.6±8.8 0.032

No 13.2±5.7

Social activity

Yes 11.8±4.7 0.008

No 15.7±7.7

Household income (10,000 KRW/mo)

<100 20.4±6.1 0.000*

100–200 12.8±5.5

200–300 11.8±4.1

300–400 10.0±7.2

≥400 8.9±4.6

Visitors visiting frequency

Daily 16.3±8.1 0.292

Weekly 13.7±6.6

Monthly 13.3±5.5

Family Apgar score

0–3 20.6±2.9 0.148

4–7 14.2±7.4

8–10 14.1±7.0

Total 14.6±7.1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KRW, Korean won.

*By one-way ANOVA test. P<0.05 by Scheffe’s post hoc tests. By t-test.

Table 3.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for the characterics of caregivers on depression score

Variable B SE Partial R2 P-value

Household income -2.623 0.485 0.328 0.000

Caregiving hours per day 3.026 0.943 0.076 0.000 Overall R2: 0.404. Independent variables: relationship to patient, education, hours caregiving (h/d), current disease, social activity, household income (10,000 KRW/mo).

SE, standard error; KRW, Korean won.

(5)

Joon Ho Choi, et al. Depression Level among Family Caregivers of Hospice Patient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울 수준에 대한 연구 결과(58.0%)와 비교해 볼 때 병동형 호스피스 환자 간병 가족의 우울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이번 연구에서 BDI 점수 평균±표준편차는 14.6±7.1점으로 과 거(2009년) 연구에서의 BDI 점수 25.3±10.1점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Tables 4–6) 이는 설문조사를 시행한 병원의 경우 2015년 호스피스 (병동형)으로 지정되어 의료진(의사, 간호사, 전문 상담사 등)의 호스 피스 전문교육 및 실습으로 인한 환자 및 가족 간병인에 한층 더 전

Table 4. Socio-demographic features of study group in 2009

Variable Data

Age (y) 58.2±12.0

20–39 10 (16.1)

40–59 24 (38.7)

≥60 28 (45.2)

Gender

Female 54 (87.1)

Male 8 (12.9)

Relationship to patient

Spouse 42 (67.7)

Children 14 (22.6)

Parent 4 (6.5)

Daughter-in-law 2 (3.2)

Religion

Yes 42 (67.7)

No 20 (32.3)

Education

None 9 (14.5)

Elementary school 24 (38.7)

Middle school 10 (16.1)

High school 13 (21.0)

College 6 (9.7)

Hours caregiving (h/d)

<8 9 (14.5)

8–16 7 (11.3)

≥16 46 (74.2)

Caregiving duration (y)

<1 9 (14.5)

1–2 6 (9.7)

2–3 14 (22.6)

3–4 17 (27.4)

≥4 16 (25.8)

Current disease

Yes 45 (72.6)

No 17 (27.4))

Social activity

Yes 13 (21.0)

No 49 (79.0)

Income (10,000 KRW/mo)

<100 7 (11.3)

100–200 26 (41.9)

≥200 29 (46.8)

Total 62 (100.0)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or number (%).

KRW, Korean won.

Table 5. The difference of depression score by the characteristics of caregivers in 2009

Variable Depression score P-value

Age (y)

20–39 16.3±7.4 0.041*

40–59 26.0±12.0

≥60 29.4±9.1

Relationship to patient

Spouse 29.9±10.2 0.011*

Parents 30.7±9.9

Children 17.2±7.0

Education

None 28.2±10.6 0.048*

Elementary 29.6±9.1

Middle 27.8±10.9

High school 21.2±8.1

College 20.8±13.2

Hours caregiving (h/d)

<8 17.2±4.4 0.005*

8–16 19.4±8.9

≥16 25.9±11.3

Caregiving duration (y)

< 1 19.9±9.0 0.001*

1–2 22.4±4.5

2–3 29.3±11.5

3–4 28.2±6.2

≥4 33.7±9.3

Current disease

Yes 34.3±9.1 0.005

No 20.2±10.3

Social activity

Yes 25.4±11.4 0.003

No 31.1±9.1

Visitors visiting frequency

Daily 19.9±9.6 0.004*

Weekly 19.1±10.0

Monthly 30.4±10.3

None 29.2±9.0

Family Apgar score

0–3 27.7±10.2 0.564*

4–7 23.3±11.9

8–10 25.7±9.7

Total 25.3±10.1

Values are presented as mean±standard deviation.

*By one-way ANOVA test. P<0.05 by Dunnett’s post hoc tests. By t-test.

Table 6.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for the characterics of caregivers on depression score in 2009

Variable B SE Partial R2 P-value

Visitor visiting frequency -6.911 0.301 0.229 0.011 Total duration of caregiving 0.191 0.344 0.133 0.003 Caregiving hours per day 0.432 0.290 0.073 0.014 Overall R2: 0.435. Independent variables: age (y), relationship to patient, educa- tion, hours caregiving (h/d), caregiving duration (y), current disease, social activi- ty, visitors visiting frequency.

SE, standard 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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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외. 호스피스(병동형) 환자 간병 가족의 우울 수준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문적인 진료가 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다. 우울증에 가장 영향을 미 치는 인자로는 치료비를 부담하는 부양자의 수입으로 나타났으며 수입이 많을수록 우울 점수가 낮게 나왔고 건강보험시범사업 이후 간병비 부담이 줄어서 경제적 여유 또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 된다. 이에 Hong12)은 물질주의 성향 연구에서 우리 사회의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정착은 물질만능이나 배금주의와 같은 그릇된 가치관 을 낳았고, 계속되는 경제성장과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물질적 가치 가 정신적 가치를 앞서게 되는 그릇된 물질주의 가치가 사회의 지배 적인 가치로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 반영된 것이라 하겠으며 호스피 스 환자에 대한 사회적 제도 및 지원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하루 중 간병하는 간병시간 또한 길어질수록 우울 점수가 높게 나왔으며 이는 간병시간이 길어지면 간병인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지치게 되 어 간병인이 느끼는 짐과 우울증상이 증가하기 때문이라 하겠다.

간병을 하는 것이 반드시 우울증 등 해로운 영향만을 주는 것만 은 아니다. Haley 등13)은 간병을 하는 본인의 마음가짐과 간병을 함 으로써 얻는 이익의 여부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발표하 였으며, Brown 등14)은 간병을 좀 더 자세히 이해하고 경험하고 있다 면 오히려 간병인 자신에게 이롭게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하였다. 또 한 Cohen 등15)은 289명의 간병인을 대상으로 우울증, 간병의 짐, 건 강 등의 부정적인 측면뿐 아니라 긍정적인 측면을 조사한 연구에서 companionship (22.5%), fulfilling/reward (21.8%), enjoyment (10.4%) 등 전체의 73%에서 간병을 하면서 이로운 점이 있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는 단면적인 연구로 부양자의 수입 및 일일 간병시간에 따 른 우울요인의 변화상태를 알 수 없었으며 또한 일개 종합병원을 대 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 대상자가 적고, 대부분의 간병인이 고령 으로 인한 설문지 기입방식에 대한 한계점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결 과를 일반화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볼 때 호스피스(병동형) 환자 가족 간병인의 약 20%에서 우울증이 있었으며 하루 중 간병하는 시간과 치료비를 부담하는 부양자의 수입이 우울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 났다. 앞으로 이러한 요인들을 개선하기 위해 호스피스 환자 진료 시 간병의 짐을 덜어주는 사회적 제도의 지원 및 확충과 간병인의 우울 에 대한 평가 및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요 약

연구배경: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삶의 질 향상과 호스피스 완화의 료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죽음을 맞이하는 호스피스 환자들 은 신체적, 정신적 치료뿐만 아니라 가족을 포함한 사회적인 치료까 지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치료를 필요로 한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호

스피스 환자의 가족 간병인의 우울 수준과 그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 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15년 10월부터 2016년 2월까지의 기간 동안 광주시 일개 2차 종합병원의 호스피스병동(병동형)에 입원한 호스피스 환자들의 가 족 간병인 75명을 대상으로 사회인구학 사항과 총 간병기간, 하루 중 간병시간, 방문객들의 방문 빈도, 우울 수준을 평가하는 Beck’s De- pression Inventory (BDI), 가족기능지수를 조사하여 우울 수준과 관 련된 인자를 알아보았다.

결과:

조사 대상자의 평균±표준편차 연령은 58.7±11.4세였고 간병인 과 환자와의 관계로는 배우자가 41명(54.7%)으로 가장 많았다. BDI 점수의 14.6±7.1점이었으며 우울증의 기준점을 21점으로 하였을 때 14명(18.7%)에서 우울증이 의심되었다. 환자 치료비를 부담하는 부 양자의 수입이 적을수록(P<0.000) 우울 수준이 높아졌고, 하루 중 간병시간이 길수록(P<0.001) 우울 수준이 높아졌으며 이들 두 변수 의 설명력은 40%였다. 간병인의 나이, 성별이나 종교, 간병기간, 가족 기능지수 등은 간병인의 우울 수준과 연관이 없었다.

결론:

호스피스 환자 가족 간병인의 약 20%에서 우울증이 의심되었 으며 간병인의 하루 중 간병시간과 치료비를 부담하는 부양자의 수 입이 우울 수준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이러한 요인 들을 개선하여 호스피스 환자 진료 시 가족 간병인의 역할 및 부담 을 분담하거나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감소시키기 위한 가족 훈련프로그램 등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할 것 으로 생각한다.

중심단어:

호스피스; 가족; 간병인; 우울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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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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