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금융시장 I
(금융시장 개념. 이론)
부산외국어대
러시아 통상학과
제2강 : 금리/이자율
1. 금리의 개념 2. 금리결정요인 3. 금리 종류
4. 수익률과 할인율
5. 현재가치와 미래가치 6. 금리[복리]의 마술
7. 금리의 유형 8. 금리의 기능
9. 금리변동과 국민경제
1. 금리
(interest rate)이자(interest) :
원본인 유동자본(화폐)의 대부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으로서 원본액과 사용기간에 비례하여 일정한 이율에 따라 지급되는 금전 기타의 대체물
일정기간 동안 돈을 빌려 쓴 것에 대해 지급하는 대가.
(은행이자 : 은행이 예금주의 돈을 빌려 쓴 대가로 지급하는 것) 금융거래를 하고 일정기간 지나야 발생하므로 돈의 시간 가치.
현재의 소비를 희생한 대가. – 즉 100만원을 예금하지 않으면 누릴 수 있는 현재의 소비(여행, 의류구입, 외식 등) 만족을 포기한 대가.
금리/이자율(interest rate) :
자금이 거래되는 금융시장에서 자금수요자가 자금공급자에게 자금을 빌린 데에 대한 대가로 지급하는 이자금액 또는 이자율
이자의 원금에 대한 비율(%).
은행에 100만원 예금하고 1년 후에 10만원을 받는 경우.
이자 : 10만원. 금리 : 10/100 = 10%.
금리 결정 :
자금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
돈을 빌리려는 수요(자금수요)>돈을 빌려주려는 공급(자금공급) : 금리상승 돈을 빌려주려는 공급(자금공급)>돈을 빌리려는 수요(자금수요) : 금리하락
2. 금리 결정 요인
자금의 수요 :
기업의 투자 활동에 의해 결정
경기 전망이 좋아지면 이익 증가를 예상한 기업의 투자가 늘어 자금에 대한 수요 가 증가하여 금리가 상승
자금의 공급 :
가계에 의해 이루어짐.
가계의 소득이 줄어들거나 소비가 늘면 자금의 공급이 줄어들어 금리가 상승.
중앙은행의 화폐 공급 :
공급을 늘릴 경우 통화량 증가로 금리 하락 기대인플레이션 :
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같은 이자를 받더라도 실질가치가 떨어지므로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하게 되어 금리 상승
차입자의 신용 :
신용이 높을수록 금리는 낮고, 낮을 수록 금리는 높음 차입기간 장단 :
기간이 길수록 금리는 높고, 짧을 수록 금리는 낮음.
3. 금리 종류
1. 계산 방법
단리 : 단순히 원금에 대한 이자 계산
복리 : 이자에 대한 이자도 함께 감안하여 계산
(예) 100만원을 연10% 금리로 은행에 3년간 예금할 경우 만기에 받게 되는 원리금의 합계
단리 : 100만원 X (1+0.1X3) = 1,300,000 복리 : 100만원 X (1+0,1)³ = 1,331,000
2. 물가변동 고려
명목금리 : 물가상승에 따른 구매력의 변화를 감안하지 않은 금리.
돈을 빌리거나 빌려줄 때 적용.
실질금리 :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금리 ( = 명목금리 – 물가상승률) 명목금리가 물가 상승률보다 낮은 경우 : 원금손실을 보게 됨.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급등으로 실질금리 ‘제로’시대 도래 등. (2008.8) 3. 표면금리와 실효금리
표면금리(coupon rate, contracted interest rate): 대출시 겉으로 드러난 금리, 즉 금융 기관이 자금을 대출하거나 어음을 할인할 때에 공표하는 금리.
실효금리(effective interest rate)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를 받은 기업이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금리
- 표면금리가 동일한 예금이라 할지라도 복리, 단리 등의 이자계산방법이나 이자에 대한 세금의 부 과 여부 등에 따라 실효금리는 달라지고, 대출의 경우에도 이자계산 방법, 수수료, 구속성예금(꺾 기)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짐.
실질실효금리 : 명목실효금리에서 예상물가상승률을 뺀 금리로 투자수익성이나 자금조달수단의 상 대적 비교 등에 유용하게 사용.
4. 수익률/할인율 : 금리의 또 다른 개념
수익률(earning rate, rate of return). 투자 개념. 투자 수익을 투자원금으로 나눈 비율
(예) 100만원 채권을 산 뒤 1년 후에 원금 100만원과 이자금액 10만원을 받는 경우 수익률은 10%
수익률 = 이자금액/채권가격 = 100,000/1,000,000 = 0.1 or 10%
할인율(discount rate) : 어음을 할인할 때 빼는 비율.
미래의 가치를 현재의 가치로 환산하기 위해 사용되는 비율
(예) 100만원 채권을 지금 10만원 할인된 90만원에 사고 1년 후에 100만원을 받는 경우 할인율은 10%.
이를 수익률로 환산할 경우 : 90만원 자리 채권에 투자하고 1년 후에 원금 90만원과 이자 10만원을 받는 것과 같으므로 수익률은 10/90 = 11.11%
금융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이자율 또는 금리는 수익률 개념.
할인율로 표기된 경우에는 이를 수익률로 전환하여 사용해야 함, 할인율 = 할인금액/채권가격 = 10만원/100만원 = 0.1 = 10%
수익률 = 이자금액/채권가격 = 10만원/90만원 = 0.111 = 11.11%
5. 현재가치와 미래가치
현재가치(present value)와 미래가치(future value)
A. 누군가가 100만원을 주는데 그 시기를 오늘 또는 10년 후로 할 경우 어느 것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 인 선택인가?
B. 누군가가 오늘 100만원을 주거나 10년 후 200만원을 주는 것을 제시할 경우 어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인가?
현재가치와 미래가치 개념 도입 - 현재 100만원과 10년 후 200만원을 비교해 높은 가치를 가지는 대안 선택 하는 것이 합리적 선택
현재의 이자율을 적용해 10년 후의 미래가치를 계산하거나 미래에 그 금액을 얻기 위해 지금 얼마가 필 요한가, 즉 미래금액의 현재가치를 계산하여 비교함.
(Ex) 오늘 100만원을 10년 동안 은행에 예금시의 가치. 즉 현재 100만원의 10년 후 미래가치는?
이자율이 5%인 경우 : 100만원 X (1+0.05)¹º = 1,628,894 이자율이 10%인 경우 : 100만원 X (1+0.08)¹º = 2,158,924 10년 후에 200만원을 받을 경우 이 금액의 현재가치는?
A X (1+0.05)¹º = 2,000,000. A=2,000,000 /(1+0.05)¹º = 1,227,827 A X (1+0.08)¹º = 2,000,000. A=2,000,000 /(1+0.08)¹º = 926,387
∴ 5%일 경우 미래의 200만원이, 8%일 경우 현재의 100만원이 유리한 선택 이자율이 r 인 경우 n년 후에 받을 A금액의 현재가치는 : A / (1+r)ⁿ
이자율이 r 인 경우 A 금액의 n년 후의 미래가치는 : A X (1+r)ⁿ
투자계획 수립에도 사용 : 기업 갑이 공장을 짓는데 당장 1조원이 들어가고 공장에서 10년 후 2조원의 수입을 얻을 수 있다면 공장을 건설해야 할 것인가? (할인율 r에 달렸음)
(r=5%일 경우 : 10년 후의 2조원의 현재가치는 1조 2278억 원이므로 공장을 짓는 것이 유리) (r=8%일 경우 : 2조원의 현재가치는 9,264억 원이므로 공장을 짓지 않는 것이 유리)
6. 금리(복리)의 마술 : 사례 I
인디언과 맨하턴
문제
1626년 네덜란드계 이민자들이 아메리카 인디언들로부터 맨하튼을 불과 24달러에 사들인 거래를 두고 호사가들이 잘한 거래인지 잘못한 거래인지를 놓고 의견들이 분분하였음.
과연 산 사람이 유리했을까? 판 사람이 유리했을까?
미국의 유명한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가 복리의 마술을 통해 명확한 답을 제시. (마젤란펀드 운영. 13년간 2,700% 수익)
복리의 마술(1)
(답) : 인디언
당시 인디언들이 땅값으로 받은 24달러 가치의 물건을 현금으로 바꿔 연리 8%의 채권에 복리로 투자했을 경우 가정.
1989년 : 33조 달러 (3백63년 후 가치가) 2009년 : 152조 달러.
(참고: 2009년 기준) 미국 GDP : 14조 2662억 달러 세계 GDP : 57조 2284억 달러
단리(383년) 복리 1989년(363년) 2009년(383년)
9,651달러 연 5% 11억 8012만$ 31억 3121만 $
9,743달러 연 6% 368억 3327만 $ 1,181억 2930만 $
9,835달러 연 7% 1조 1307억 $ 4조 3072억 $
9,927달러 연 8% 32조 5863억 $ 151조 8832억$
6. 복리의 마술 : 사례 II (72법칙)
72법칙 계산법 :
(예) 현재 내가 가진 돈(1억 원)을 2배(2억 원)로 만드는데 얼마의 기간이 필요할까?
연간 4%의 수익률로 운용할 경우 : 72를 4로 나눈 값, 18년이 소요.
연간 6%의 수익률로 운용할 경우 : 72를 6으로 나눈 값, 즉 12년이 소요.
(예) 5년 후 현재의 돈을 두 배로 만들고 싶다면 매년 몇 %의 투자수익률을 올려야 하는가?
72를 5로 나눈 값. 즉 매년 14.4%로 5년간 운용하면 내 돈은 2억 원이 된다.
(예) 갑(甲)의 10년 저축과 을(乙)의 20년 저축 중 어느 것이 많을까? (적금의 경우 53.4%) 갑은 20세 시작, 월 100만원씩 10년 저축
을은 30세 시작, 월 100만원씩 20년 저축
갑, 을 모두 년 6%의 복리, 모두 65세까지 투자.
결과 : 갑(甲) : 총 납입원금 : 12,000 만원 10년 후 원금과 이자 : 16,449 만원 35년 후 65세 때 원금과 이자 : 126,428 만원 을(乙) : 총 납입원금 : 24,000 만원 20년 후 원리금 : 45,096 만원 15년 후 65세 때 : 원금과 이자 : 108,075 만원
메시지 : 일찍 꾸준하게 장기적으로 투자하라.
투자 수익률의 함정
몰빵` 투자자, 月40% 수익·30% 손실 반복하면…3년 뒤 수익률은 `마이너스
장기 투자에서 현명한 자금 관리를 하려면 산술평균과 기하평균을 꼭 알아야 한다. 산술평균은 주어진 숫자를 더해 이들을 숫자의 개수로 나눈 것이다. 반면 기하평균은 주어진 숫자를 모두 곱한 뒤 숫자의 개 수에 해당하는 제곱근을 구한다. 예를 들어 10과 20의 산술평균은 15지만 기하평균은 두 숫자를 곱한 값 인 200의 제곱근인 14.14이다. 머리가 조금 아플 수 있지만 알아둘 만한 가치가 있다. 몇 가지 사례들을 보자.
어떤 사람이 1000만원을 3년간 투자한 월별 수익률의 산술평균이 5%라고 하자. 이것이 월 40% 수익 과 30% 손실이 반복된 결과라면 3년 뒤 계좌에 남아 있는 돈은 480만원밖에 안 된다. 손실이 났고 기하 평균을 하면 수익률은 월평균 -1%다. 반면 월별로 20%의 수익과 10%의 손실이 뒤섞였다면 잔액은 4000만원이 된다. 이익이 났고 기하수익은 월평균 3.9%다. 이처럼 산술평균에서 생길 수 있는 착시가 기하평균을 통해 교정된다. 기초 수치들의 편차가 작을수록 기하평균은 높아진다.
기하평균의 이런 성질을 잘 활용하면 똑같은 조건에서도 수익을 높일 수 있다. 40% 수익과 30%의 손실이 교차된 사례를 다시 보자. 원금 1000만원을 모두 투자하면 손실이 나지만, 항 상 전체의 40%만 투자 상태로 유지하면 이익이 나고 잔액은 3년 뒤 1450만원으로 늘어난다.
투자 비중이 줄면서 총 잔액 대비 16%의 수익과 12%의 손실이 교차되는 게임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수익과 손실의 크기가 모두 감소했고 이들 간의 편차도 줄어 결과적으로 기하평균 이 커졌다. 좀 더 엄밀하게 계산하면 전체 금액의 41.5%를 투자할 때 수익률은 최대가 된다.
기하평균은 투자뿐 아니라 도박과도 관계가 있다. 10필의 말이 겨루는 경마에서 우승마를 맞 히면 10배를 받고 못 맞히면 돈을 잃는다. 어떤 사람이 우승마를 평균보다 2배 높은 확률로 맞힐 수 있다고 하자. 이런 게임을 반복한다면 이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돈의 얼마만큼 을 베팅해야 할까. 이 경우 항상 잔액의 9분의 1을 베팅하는 것이 기하평균을 최대화한다. 이 렇게 하면 회당 4.5%의 수익을 얻는다. 이것이 유명한 켈리베팅이다.
이처럼 기하평균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하는 과정에는 변동성 관리가 암묵적으로 포함된다.
리스크 관리의 핵심이기도 하다.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노는 것 같은 여분의 현금이 변동성에 대한 완충 역할을 해 수익률을 높인다. 남는 현금을 채권 등 안전 자산에 투자하면 수익률은 조금 더 높아진다.
요약하면 산술평균과 기하평균의 차이는 변동성 때문에 생긴다. 동일한 산술평균이라 해도 변동성이 클수록 기하평균은 떨어진다. 장기투자의 최종 수익률을 결정하는 것은 기하평균 이다.
자료 :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1120842111
7. 금리의 유형(금융시장 기준)
콜금리(call rate): 금융기관 상호간의 극히 단기의 자금대차인 콜에 대한 이자율.
콜(call) :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금융기관이, 자금이 남는 다른 곳에 자금을 빌려달라고 요청하 는 것.
콜시장 : 금융기관간에 발생한 과부족(寡不足) 자금(call)을 거래하는 시장
잉여자금이 있는 금융기관이 콜론(call loan)을 내 놓으면 자금이 부족한 금융기관이 콜머니(call money)를 빌리는데, 이럴 때 형성되는 금리를 콜금리라 함.
KORIBOR(Korea Inter-Bank Offered Rate. 코리보) : 국내은행들이 서로 자금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금리. 영국 런던의 은행간 단기간 거래시 적용되는 금리인 리보를 본 뜬 것으로 한국은행과 국 민.우리은행 등 14개 금융회사들의 기간별 금리를 통합 산출하여 발표함. 모두 10종(1주, 2주,
1,2,3,4,5,6,9,12개월)
LIBOR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s) : 국제금융시장의 중심지인 영국 런던에서 우량은행끼 리 단기자금을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 국제금융시장의 기준금리로 활용되고 있으며 금융기관이 외화자금을 들여올 때 기준으로 삼음. 외화차입기관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가 달라지는데 신용도가 낮을수록 더 높은 금리가 붙는데 이를 가산금리(spread)라 함.
LIBID(London Inter-Bank Bid Rate):런던금융시장에서 은행간 예금에 적용되는 예금금리(bid rate )
채권수익률
:
채권시장에서 형성되는 금리 - 채권 종류 : 국고채, 회사채, 금융채, 특수채 - 만기간 : 단기, 중기, 장기채8. 금리의 기능(역할)
자금배분기능 - 자금을 필요한 부문에 적절히 배분해 주는 역할 수행
금리가 오를 경우 : 자금의 공급은 늘어나는 한편, 돈을 잘 이용하여 높은 금 리를 부담하고서도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는 산업부문이 아니고서는 돈을 빌리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결국 금리는 이익을 많이 낼 수 있는 산업으로 더 많은 자금이 흘러가도록 함으로써 나라 전체적으로 자금의 효율성을 높 이는 기능 수행.
경기조절기능 - 금리의 움직임은 가계의 저축, 기업가의 투자활동, 물가수준, 국가간의 자금흐름, 경기변동 등 국민경제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침.
경기 침체시 : 금리수준이 너무 높게 형성되면 투자나 소비 수요가 억제되어 경기회복에 걸림돌.
경기 과열시 금리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 경기를 진정시키기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