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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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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상속세 때문에

손톱깎이 세계 1위 쓰리쎄븐 세금 150억 마련하려 기업매각

대표 김상묵

(창업주 고 김형규 회장의 사위) 창립 1975년 대성금속

주요 연혁

1997년 87개국 2400만달러 수출 2001년 쓰리쎄븐으로 상호변경 2003년 코스닥 상장 2005년 크레아젠 인수 2007년

실적

매출 238억원 영업이익 -44억원 세계시장

점유율 32.73%(1위)

쓰리쎄븐 기업개요

과중한 상속세 부담 탓에 유망 중소기업의 주인이 바뀌게 되자 상속세 경감이 산업계의 주요 현안으로 부상했다。

세계 1위 손톱깎이 업체이며 코스닥 상장사인 쓰리쎄븐이 그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세 계시장 점유율 1위(32.73%)를 달성한 기업으로 지난 2000년 중국 주룽지 총리가 TV에 쓰리 세븐의 손톱깎이를 들고 나와 외국제품은 이렇게 훌륭한 데 우리는 왜 못만드냐 고 말했을 만큼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그러나 1월 창업주 김형규 회장이 세상을 떠난 뒤 유족이 거액의 상속세를 마련하지 못해 고심 끝에 회사를 처분키로 한 것이다。

1일 쓰리쎄븐에 따르면 최대 주주인 고 김 회장의 유가족이 내야 할 상속세는 150억∼200억 원에 이른다。이에 따라 유가족 은 최근 가족회의에서 김 회장과

자신들이 보유한 주식 200만주 (18.5%)를 나무인쿠르딩 등에 매각해 160억원의 자금을 마련, 상속세를 납부키로 결정했다。

김 회장은 사망 전인 2006년 8 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세 차례 에 걸쳐 모두 240만9924주를 자 회사인 바이오업체 크레아젠과 임직원에게 증여했다。증여일 종가 기준으로 약 371억원에 달 하는 거액이었다。당시 김 회장 은“기업가치를 높여준 연구진 에 보답하기 위해 증여를 결정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 회장이 올 1월 갑자 기 사망하자 임직원에 넘긴 주 식에 대한 상속세 부담은 고스 란히 유가족에게 넘어왔다。현 행 법률상 증여자가 5년 이내에 사망할 경우 기존‘증여’는‘상 속’으로 간주되고 거기에서 발 생하는 세금은 상속인이 모두 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유가족은 자신들의

상속세 부담을 제외하고도 임직 원들을 위해 약 100억원을 더 내 야하는 상황에 처했고,결국 매 각을 통해 자금을 마련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쓰리쎄븐 관계 자는“유가족은 김 회장 사망 후 에도 회사를 경영하길 원했지만 자회사인 크레아젠에 대한 자금 지원 등을 고려해 어려운 결단 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중소기업계는“상 속세율을 대폭 낮추고 주식대납 등이 가능하도록 법률을 개정해 야 가업을 잇는 기업가 정신이 정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2008년 5월 2일 금요일

A2

* 본 기사는 적법한 이용권한자에 한해 사용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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