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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월간동향 (2020년 5월)
1 정치
가. 선거동향
ㅇ 야당, 2020/21년 대선 및 총선 일정 발표 지연 관련 의혹 제기(5.25.)
- 선거관리위원회(National Independent Electoral Commission, NIEC), 당초 5.27. 선거 관련 일정을 발표하기로 했으나, 5.25. 돌연 취소 발표
※ 한편, 6.1. 현지 언론은 NIEC가 6.27. 선거일정, 선거모델, 선거구, 여성할당 등 상세내용 발표 예정으로 보도
- 상기 관련, 아흐메드(Sharif Sheikh Ahmed) 前대통령을 비롯한 야당은 現정 부가 임기를 연장하기 위해 택한 전략이라고 비판하며 연방헌법에 위배되는 처사라고 항의
ㅇ 카이레(Hassan Ali Khaire) 총리, 내각회의에서 2021년 대통령 선거 실시 계획 재강조(5.31.)
- 코로나19 발병 및 확산으로 인해 2020/21년 예정된 선거가 지연될 것이라는 의혹이 국내외에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카이레 총리는 선거가 예정대로 실 시될 계획임을 재차 강조
나. 주정부 동향
ㅇ 주바랜드(Jubaland) 주정부, 연방정부군 주둔 비판(5.21.)
- 마도비(Ahmed Madobe) 주바랜드 주정부 대표, 5.21. 성명을 통해 연방정부 군의 게도(Gedo) 지역 주둔 비판
- 특히, 연방정부가 주바랜드 지역 내 부족 간 갈등에 개입하여 지역사회 화합 을 방해하고, 파병으로 인해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
※ 구테레쉬(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 역시 5.27. 유엔안보리 회의에서 소말리아정규군 의 주바랜드 주둔이 양측 충돌을 촉발시켰으며, 연방정부 및 주정부 군 사이 발생한 무력충 돌로 사상자가 발생하고 민간인의 강제이주가 발생한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언급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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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외관계
가. 소말리아-케냐 관계 동향
ㅇ 국제사법재판소(ICJ), 양국 해양경계획정 분쟁 관련 공개변론 연기 발표(5.20.) - ICJ, ’20.6.8. 개최 예정이었던 양국 해양경계획정 분쟁 관련 공개변론을
’21.3.15.로 연기한다고 발표하였으며, 케냐의 코로나19 발병으로 인한 연기요 청을 고려, 상기와 같이 결정했다고 언급
- 언론이 그동안 소말리아 정부가 화상으로 공개변론을 일정대로 추진할 것을 주장한 것으로 보도한 가운데, 소말리아 부총리(Mahdi Mohamed Guled)는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ICJ의 결정에 만족하지는 않지만 준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힘.
ㅇ 케냐 소속 민간항공기 소말리아 내 오인 격추(5.4., 5.25.)
- 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NGO 의료물품을 운반 중이던 케냐 민간 화물기 (African Express Airways)가 5.4. 소말리아 남부 베르델레(Berdele) 공항 착 륙 직전 격추되어 탑승자 전원인 6명(케냐인 2명, 소말리아인 4명)이 사망하 였으며, 아프리카연합 소말리아임무단(Africa Union Mission in Somalia, AMISOM)은 AMISOM에 소속되지 않은 에티오피아군이 오인하여 격추한 것으 로 발표
- 케냐 외교부 오마모(Raychelle Omamo) 장관은 5.5. 소말리아 정부에 진상조 사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하였으며, 케냐타(Uhuru Kenyatta) 대통령과 파르 마조(Mohamed Abdullahi Farmajo) 대통령은 공동조사 착수에 합의하고, 에 티오피아 군 당국 역시 AMISOM에게 전적으로 조사를 위임하겠다고 밝힌 것 으로 보도
- 한편, 5.25.에도 소말리아 남부 베이(Bay) 지역을 통과하던 케냐 소속 민항기 가 총격을 받았으나, 기체 일부에 경미한 피해가 발생하고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도되었으며, 일각에서는 동 지역에 에티오피아군이 주둔 중인 점을 근거로 오인 사격 가능성에 대해 지적
3 안보
가. AMISOM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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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유엔안보리, ’21.2.28일까지 AMISOM 활동연장을 골자로 하는 결의안(2520) 만 장일치로 통과(5.29.)
- 유엔안보리, 5.29. 화상회의를 통해 9개월간 소말리아 내 AMISOM 주둔 연장 재승인
- 향후 AMISOM 주요임무는 선거를 앞둔 소말리아 내 안보지원 및 소말리아정 규군에 대한 점진적 통제권 이양이며, 주둔규모는 현재 수준(군 19,626명, 경 찰 1,040명) 유지 예정
나. 에티오피아군 활동 동향
ㅇ 주요 야당, 非AMISOM 소속 에티오피아군 주둔에 대해 심각한 우려 표명(5.20.) - 야당 Forum for National Parties 측은 성명을 발표하고 에티오피아군을 소말
리아와 공식적 합의없이 주둔한 점령군이라고 비판하며 이들이 부족 간 분쟁, AU 및 타 파트너들과의 관계에 개입하고, 소말리아 주정부 선거에 개입하는 등 내정간섭을 하고 있다고 주장
※ 소말리아에는 AMISOM 소속 에티오피아군 4,000명이 주둔하고 있으며, 최근 소말리아 내로 非AMISOM 소속 에티오피아군 지원을 위한 무기 수송 등이 관측되고 있는 것으로 보도
다. 인도주의 단체 직원 사망
ㅇ 현지 NGO 직원 7명 및 민간인 1명 납치 및 살해 사건 발생(5.27.)
- 현지 언론, 미들샤벨(Middle Shabelle) 지역 NGO인 ZamZam Foundation에 서 활동 중인 소말리아인 8명이 5.27. 납치 및 살해되었다고 보도
- 사건 발생지가 알샤밥 점령지임에 따라 알샤밥이 이들의 납치 및 살해를 주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나, 일부 언론은 지역 주민들의 진술을 인용하여 소 말리아군의 소행 가능성도 제기
- 압델물라(Adam Abdelmoula) 유엔소말리아지원단 부대표는 5.28. 성명을 발 표하여 동 공격을 규탄하였으며, 소말리아 정부 인도주의 업무 및 재난관리 부, 유니세프도 보건인력에 대한 무장공격을 비난하고 신속한 조사 촉구 라. 피랍 이탈리아인 자원봉사자 석방
ㅇ ’18.11월 알샤밥에 의해 케냐 동부 해안지역에서 납치된 이탈리아인 자원봉사자 모가디슈 인근에서 석방(5.10.)
- 언론은 이탈리아 정보 당국을 인용하여 로마노(Silvia Romano)가 모가디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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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에서 석방되었으며, 그동안 구출작전에 소말리아 및 터키 정보기관이 참 여했다고 언급
- 한편, 일부 언론은 이탈리아 정부가 석방을 조건으로 약 100만~400만 미불 을 지불했다고 보도하며, 상기 금액이 향후 알샤밥 무장단체의 활동자금으로 사용될 것이며, 금전을 노린 외국인 납치증가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탈리아 정 부의 석방금 지급을 비판
4 사회
가. 코로나19 동향
ㅇ (일반동향) ’20.5.28. 기준 △총 누적확진자 1,731명, △격리해제자 265명, △사 망자 67명으로 집계
ㅇ (대응역량) 3,668건의 샘플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전국적으로 250개의 격리병상 보유
ㅇ (정부조치) 사회적거리유지, 교육기관 폐쇄, 이동제한,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 운항금지, 야간통금 등 조치 지속 유지
- 특히, 전국 12개 공항을 모두 폐쇄하고, 21개 국경(육로) 중 20개 폐쇄(항로 및 육로를 통한 화물 운송 제외, 항구는 정상적으로 운영)
ㅇ (국제사회 지원) 세계은행, 코로나19 및 홍수, 사막메뚜기떼 대응을 위해 1억 3,750만 미불 지원 발표
- 세계은행, 5.18. 코로나19 외 ’19.11월부터 시작된 홍수 및 사막메뚜기떼의 습격으로 인한 농작물 대량파괴가 식량위기를 고조하여 소말리아가 빈곤의 순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막고 있다고 언급하며, 상기 지원 계기 170 만명의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