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배움으로 인간의 길을 열다
고전읽기 제3강
• 인간이 동물과 다른 세 가지
1. 효(孝)
2. 문화(文化) 창조
3. 삶의 의미를 묻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
우리는 무엇인가? 우리는 어디로 가는가?
1. 영원한 호학자 공자
배움으로 인간의 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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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의 과거와 현재
- 1919년 5.4운동 : 망국의 근원
- 1930년대 국민정부 : 숭배의 대상으로 복권 -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후 문화혁명과
비림비공(批林批孔)운동 : 공자 = 반동철학의 선구자 유교 = 노예를 소유한 귀족을 대표하는 역사적 반동 - 1970년대 마오쩌둥 체제하 문화혁명기 홍위병의 공격
* 2000년대
- 2003년 후진타오의 통치이념 : 화평굴기(和平屈起)
화해론(和諧論), 사람을 근본으로 삼는다(以人爲本) - 2004년 9월 28일 공자탄신일에 국제행사로 공자문화제를 엶 세계진출을 위한 사상적 동력으로 공자와 유교에 주목
공자학원 : 2013년 현재 110개국 410여 곳(74국 266개 준비 중) -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 : ‘찬란한 문명’으로 문을 엶 - 2011년 천안문 광장에 공자 동상 세움
《 찬란한 문명》과 《영광의 시대》라고 명명된 개막 공연 5천 년을 유유히 이어온 황하문명과
21세기 도약하는 중국의 저력을 세계만방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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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자, 누구인가?
_ 이름: 구(丘), 字: 중니(仲尼)
_ 문선왕(文宣王), 소왕(素王), 시중(時中), 성인(聖人) _ B.C.551~B.C.479 노(魯)나라에서 출생
_ 숙량흘(叔梁紇)과 안징재(顔徵在 )사이에서 태어남 (紇與顔氏女 野合而生孔子) [사기]
_ 19세 때: 창고지기, 21세 때 가축지기
_ 30세 초반: 주나라에 유학, 제자들이 많아짐
_ 50세 이후: 건설부장관과 법무부장관 역임
_ 56세부터 68세까지 천하주유(天下周遊)
_ 68세 이후: 시, 서, 예, 악, 춘추, 주역 편정
_ 73세 별세
천하주유(天下周遊)
2) 배움으로 사상혁명의 문을 열다
배우고 때에 맞추어 익히니 어찌 기쁘지 않은가?
벗이 먼 곳으로부터 오니 어찌 즐겁지 않은가?
남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성나지 않으니 어찌 군자답지 않은가?
學而時習之
하니不亦說乎
아 학 이 시 습 지 불 역 열 호
有朋
이自遠方來
하니不亦樂乎
아유 붕 자 원 방 래 불 역 락 호
人不知而不慍
하니不亦君子乎
아 인 부 지 이 불 온 불 역 군 자 호說樂君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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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자가 공자를 말하다1)공자의 인생경영 6단계
_吾 十有五而
志于學(지우학)하고_三十而
立(립)하고_四十而
不惑(불혹)하고_五十而
知天命(지천명)하고_六十而
耳順(이순)하고_七十而
從心所欲不踰矩(종심소욕불유구)호라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KA_CjTDYdz8$
위대한 혁명들의 공통점
(2
) 공자의 자화상
_섭공이 자로에게 공자에 대해 물었는데, 자로가 대답하지 못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어찌 말하지 않았느냐?
그 사람은 모르는 게 있으면 분발하여 밥 먹는 것도 잊고, 알게 되면 즐거워서 근심도 잊으며,
늙음이 장차 이르는 것도 알지 못한다고…”
[葉公이 問孔子於子路어늘 子路不對한대
子曰 女奚不曰 其爲人也 發憤忘食하며 樂以忘憂하야 不知老之將至云爾오]
_나는 나면서부터 아는 자가 아니라
옛 것을 좋아하여 부지런히 그것을 구하는 자이다.
[我非生而知之者라 好古敏以求之者也로라]
_묵묵히 기억하고 배움에 싫증 내지 않으며,
남을 가르침에 게으르지 않는 것, 이외에 무엇이 나에게 있으리오.
[默而識之하며 學而不厭하며 誨人不倦이 何有於我哉오]
_열 집 정도 되는 작은 마을에도
반드시 충과 신은 나와 같은 자가 있겠지만 내가 배우기를 좋아하는 것만 못하다.
[十室之邑에 必有忠信이 如丘者焉이어니와 不如丘之好學也니라]
(3 ) 공자의 꿈
_어르신들은 편안하고, 벗들은 믿어주며, 젊은이들은 그리워하도록 한다.
[老者安之하고 朋友信之하며 少者懷之니라]
_“느지막한 봄에 봄옷이 이미 준비되거든 관을 쓴 사람 대여섯 명과 어린이 예닐곱 명과 함께 기수에서 목욕하고 무우에서 바람을 쐬며 노래를 부르며 돌아오고자 합니다.”
선생님께서 깊이 숨을 들이마시며 감탄하며 말씀하셨다.
“나는 점과 같이 하겠노라.”
[暮春者에 春服이 旣成이어든 冠者五六人과 童子六七人으로 浴乎沂하야 風乎舞雩하야 詠而歸호리이다. 夫子 喟然嘆曰 吾與點也 하노라]
_송사를 들으면 나도 남과 같겠지만
반드시 그들로 하여금 송사가 없게 할 것이다.
[子曰 聽訟吾猶人也어니와 必也使無訟乎인저]
◦ 논(論): 공자가 제자와 사람들에 질문 등에 대답하고 토론한 것 ㆍ언(言)+륜(侖): 말을 순서에 맞게 정리한 것
◦
어(語): 공자가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전한 것
ㆍ이인상어왈어(二人相語曰語): 두 사람이 서로 말하는 것 ㆍ답술왈어(答述曰語): 묻고 답하는 대화
즉 논어는 공자가 대화한 내용을 앞 뒤로 맞춰서 정리한 글
2. 論語
1. 유가의 성전(聖典)으로 20편 499장 2. 중국 최초의 어록(語錄)
공자, 공자와 제자, 제자, 제자와 제자, 공자와 통치자, 일반인의 대화 기록
3. 공자의 가르침을 전하는 가장 확실한 옛 문헌 4. 공자의 불요불굴(不撓不屈)의 구도(求道)의 태도 5. 제자의 특성에 맞게 교육하는 교육자의 모습 제시
6. 시공을 넘는 인생의 교훈이 간결하고도 함축성 있게 기재
7. 사서[논어·맹자·대학·중용]오경[시경·서경·역경·예기·춘추] 중 가장 높은 평가
8. 저자: 정자는(程子)는 “논어는 유자와 증자의 제자들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봄 즉 논어는 구전돼 온 가르침을 받은 공자의 제자의 제자들에 의해 쓰여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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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다운 사람만이 진정으로 사람을 사랑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과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선언
-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변이자 ‘삶의 선언’
- 孔子는 요(堯), 순(舜), 우(禹), 탕(湯), 문무(文武), 주공(周公)이 남긴 도덕규범과 문화현상으로 예를 일으켜 사회질서를 세우고자 함
- 키워드 : 인(仁), 예(禮), 덕(德), 신(信), 정명사상(正名思想), 수양(修養), 군자(君子)
우주 최고의 책
"저는 논어 한 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반 권으로 태조를 도와 천하를 평정했으며,
나머지 반 권으로 폐하를 도와 천하를 안정시켰습니다."
[臣有 論語一部 以 半部 佐太祖 定天下 以半部 佐 陛下 致太平]
-승상 조보-
논어를 읽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이 있고,
논어를 읽은 후 한두 구절을 얻어서 기뻐하는 사람도 있고.
논어를 읽은 후 한두 문장에 감동하는 사람도 있고.
논어를 읽은 후 자기도 모르게
손으로 덩실덩실 춤을 추고 발을 구르는 사람도 있다.
-정자(程子)-
3. 공자, 인을 말하다
• 자장이 공자께 인(仁)에 대해 물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다섯 가지를 세상에서 실천할 수 있다면 곧 인을 실천하는 것이다.”
자장이 그 다섯 가지를 여쭈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공(恭)ㆍ관(寬)ㆍ신(信)ㆍ민(敏)ㆍ혜(惠)이다.
공손하면 모욕당하지 않고, 관대하면 많은 사람을 얻으며,
신의가 있으면 남들이 신뢰하여 일을 맡기고, 민첩하면 일을 성취할 수 있고, 은혜로우면 사람을 부릴 수 있다.”
• 공자께서 자산을 평가하셨다.
“자산에게는 군자의 도 네 가지가 있다. 몸가짐을 공손히 했고, 윗사람 섬김이 공경스러웠으며, 백성을 기름이 은혜로웠고, 백성을 부릴 때는 올바름으로 하였다.”
[子謂子産 有君子之道四焉
其行己也恭 其事上也敬 其養民也惠 其使民也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