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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주간 정세동향 [2015.6.6-12]
1. 남아공, 제25차 AU 정상회의 개최 (6.7-15)
가. 개요
o 회의 주제 : 아프리카 의제 2063을 향한 여성 역량강화와 발전의 해
(Year of Women’s Empowerment and Development towards Africa’s Agenda 2063)
o 정상급 회의 개최(6.14-15, 요하네스버그)에 앞서 제30차 상주대표위원회 (Permanent Representatives Committee, PRC) 회의(6.7-8, 프리토리아) 및 제27 차 AU 집행위원회(Executive Council) 회의 (6.10-12,요하네스버그) 등이 개최, 정상회의에서 다뤄질 의제 논의, 검토 및 승인
o 동 회의에는 AU 회원국 54개국 정상급 대표들 및 쿠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등 아프리카 대륙과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 정상들도 참가 예정
나. 남아공 정부 입장
o Mashabane 국제관계협력부 장관 기자회견 주요 내용 (6.8)
- 제25차 AU 정상회의 개최국이자 아프리카 대륙의 주요 일원으로서 남아공은 타 AU 회원국들과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대륙의 단결과 번영을 추구하는 AU의 비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
- 동 정상회의는 지난 회의 주제인‘아프리카 의제 2063을 향한 여성 역량강화와 발전의 해’를 이어갈 예정으로, 동 주제는 아프리카 의제 2063에 담긴 우리의 열망에 부합할 뿐 아니라 AU가 선언한 Decade of Women 기간(2010-2020)의 맥 락에서도 시기적절함.
※ Africa Agenda 2063 : 2013년 AU 회원국들이 합의, 아프리카 대륙의 사회경제적 변혁 실현을 목표로 하는 2063년 기한의 발전 계획
- 동 회의 주요 안건들로 ▲ 아프리카 의제 2063과 첫 10년 이행 계획 ▲ 아프리 카 대륙의 평화·안보 현황 ▲ 여성 역량강화 및 발전 ▲ 아프리카 대륙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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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예방 아프리카센터(African Centre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ACDCP) 운영 등이 논의될 예정임.
- 올해는 또한 UN 창설 70주년 및 새천년개발목표(MDGs) 기한이 마감되는 해로서 AU는 UN 내의 아프리카 국가들의 역할과 대표성 문제에 주목, 동 회의를 UN 개 혁에 대한 목소리를 재차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것으로 기대됨.
다. 주요 언론·연구소 반응
o (평화·안보) 금번 AU 정상회의의 공식 주제가‘여성 역량강화와 발전’임에도 불구, 당지 주요 언론 및 연구소는 동 회의에서 최근 아프리카 대륙 곳곳에 영 향을 미치고 있는 평화·안보 이슈에 실질적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
- 당지 주요 연구소인 국제안보연구소(Institute of Security Studies, ISS)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남수단과 리비아 등지에서 지속되고 있는 내전, 서부 아프리카의 보코하람(Boko Haram) 및 동아프리카의 알샤밥(al-Shabaab) 등 테러 세력, 부룬디 대통령 3선 연임 시도에 따른 정정 불안 등 시급한 안보 이슈들로 인해 기존 개발 의제에 대한 관심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됨.
o (Xenophobia) 한편 공식 의제와 별도로 동 회의에서 최근 3-4월 남아공에서 발 생한 Xenophobia 이슈 및 이와 관련된 아프리카 내 이민·난민 문제가 다뤄질 가능성 시사
- 금번 AU 정상회의 개최국으로서 남아공은 Xenophobia 사태로 손상된 국가 이미 지 및 타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 - 국제안보연구소(ISS)는 보고서에서‘금번 AU 회의에서 Xenophobia 사태를 논의
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한 AU 고위 관료를 인용, 동 회의를 통 해 남아공 정부가 동 이슈에 대한 공식 입장 및 사태 재발 방지를 위해 취하고 있는 조치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전망함.
- 한편 Mashabane 장관은 AU 회원국 정상 대부분이 동 회의에 참석하며 AU 회원 국 54개국 정부 모두가 대표를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Xenophobic 폭력 사 태로 인한 아프리카 정부들의 회의 보이콧 가능성을 부정한 바 있음.
※ Xenophobic 폭력 사태는 인근 아프리카 국가 이주민들을 대상으로 발생, 폭력에 희생된 일 부 국가의 정상들이 항의 표시로 금번 남아공에서 개최되는 AU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를 자아낸 바 있음.
o (UN안보리개혁) 당지 언론은 논평 및 사설 등을 통해 UN안보리 내 아프리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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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상임이사국 진출을 통한 아프리카 대표성 제고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한편, 동 AU 정상회의가 UN안보리개혁 사안에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아프리카 국가들 간 합의와 단결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장이 될 것을 촉구
o (경제통합) 동 회의에서 AU 정상들은 약 2조 달러 규모의 GDP 시장을 형성하는 아프리카 대륙 자유무역지대 설립에 대해서 논의 예정
- 금주 이집트에서 남부아프리카개발공동체(Southern African Development Community, SADC), 동남아프리카공동시장(Common Market for East and Southern Africa, COMESA), 동아프리카공동체(East African Community, EAC) 등 주요 지역블록 간 삼자자유무역협정(Tripartite Free Trade Agreement) 체 결에 합의하여 아프리카 경제 통합의 청신호를 알린 바 있음.
2. Zuma 대통령, 아프리카 지속가능한 발전에 있어 인프라 개발의 중요성 역설 (6.11)
o Zuma 대통령은 6.13(토) AU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제33차 아프리카신개 발협력계획 정상급 위원회(New Partnership for Africa’s Development Heads of State and Government Orientation Committee, HSGOC)에 앞서 6.11(목) Presidential Infrastructure Championing Initiative (PICI) 주관
o 동 회의에서 Zuma 대통령은 남아공 내 인프라 투자액이 증가했으며, 아프리카 대륙 내 거버넌스 및 거시경제 경영 개선을 배경으로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는 한편, 수출 및 외국직접투자(FDI)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힘.
o Zuma 대통령은 또한 인프라가 아프리카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주요 요소로서, 아 프리카 대륙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