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바레인대사관
1 바레인 월간 정세 동향
[2020년 5월]
1 신임 주바레인대사 부임
안녕하십니까?
바레인에 새로 부임한 정해관 대사입니다.
2020년은 한국과 바레인이 1976.4월 수교 이래 외교관계를 맺은 44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수교 당시 바레인과 우리나라 관계는 건설, 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경제 관계에 보다 초점이 맞춰져 있었으나, 2011년 대사관 재개설 이후에는 경제영역 뿐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등 제반 분야에 걸쳐 우호협력 관계를 강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대사관은 앞으로도 양국 관계를 더욱 더 발전시키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현지에 계시는 우리 교민분들께서 많은 걱정과 어려움을 가지고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루 빨리 상황이 안정되어 정상적인 활동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민분들의 안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바레인 및 인근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니,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시면서 건강에 유의하여 주시길 당부드리며 특이사항 발생 시 대사관에 즉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의견과 제안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대사관으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조만간 만나 뵙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2 바레인 코로나19 관련 동향
o 바레인 내 코로나 확진자 수는 6.3(수) 기준 총 12,815명(▲337,773명 검사,
▲치료중 5,385명, ▲퇴원 7,410명, ▲사망 20명)이며, 5.31(일)에는 최대 규모인 605명의 확진자 수를 기록하였으며, 최근 일주일간 3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함.
※ 인구가 한국의 1/30 수준인 바레인의 코로나 확진자 수가 한국을 추월함.
o 살만 왕세자는 6.2(화) 화상 집행위원회를 주재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관계당국의 지속적인 관리를 지시하고, 바이러스 대응 정부조치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
- 보건 당국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의 급격한 증가 요인을 라마단 종료 후 이드(Eid, 5.22-26) 연휴 기간 가족 모임이라고 지적하며 집회 자제를 당부 하였으며, 부득이한 경우에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할 것을 강조
<사진출처: https://www.moh.gov.bh>
o 보건부는 코로나19 검진소(국제컨벤션센터)에 과도한 인파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을 우려, 일일 검진수를 현재 6천명에서 3천명으로 축소 운영키로 발표 - 아울러, 최근 코로나19 관련 사망자의 경우 감염 증상이 나타나고도 늦은
신고로 병이 악화되는 사례가 발생하므로 이상증상 발생 시 보건당국에 즉시 연락을 취할 것을 요청
o 바레인은 당초 6.5(금)부터 재개 예정인 모스크 내 금요 예배를 계속 중단 키로 하는 등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한 추가 대책을 6.3(수) 발표함.
o Mohammed 보건최고위(SCH) 의장은 6.1(월) 코로나19 대응 콜센터를 방문점검하며 지역사회 바이러스 감염 대응 위해 콜센터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함.
- 현재 코로나 콜센터에 평균 50명의 상담원이 24시간 대기하고 있으나, 추가적으로 100명까지 상시인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힘.
- 지난 3월초부터 운영을 시작한 콜센터는 일평균 1만회 이상의 문의전화에 응대하고 있으며 아랍어, 영어, 우르두어 등의 언어로 상담이 가능
<사진출처: https://www.sch.org.bh & https://www.moh.gov.bh>
o 내무부는 6.1(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해수욕장 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마련될 때까지 공공 해수욕장을 일시 폐쇄키로 발표함.
- 당국은 이드 연휴기간 Zallaq 지역 해수욕장에 100여명의 인파가 모인 것을 언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조치를 준수해 줄 것을 강조
o 바레인 상원은 5.31(월) 코로나19 충격으로 서비스부문 소비자 물가가 최대 35%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여 급격한 인플레이션 대응 필요성을 강조
- 상원(재정경제위)은 코로나19 대응 조치로 지난 3월말부터 폐쇄했던 바레인 내 이ㆍ미용실 운영을 5.27(수)부터 허가함에 따라 관련 종사자들이 서비스 비용을 두배로 인상하였다고 언급하며 이에 따른 여타 서비스 비용의 연쇄 상승을 우려 o 바레인에는 150만명 전체인구의 약 55%를 차지하는 외국인이 바레인 코로나19
확진자의 68%로 단체 생활을 하는 이주노동자 거주형태로 인한 집단감염이 확진자 수 증가를 초래한 것으로 평가
3 정치ᆞ외교 부문
1. 바레인 외교장관 화상회의로 비상주대사 신임장 사본 접수
o Abdullatif 외교장관은 5.5-12간 바레인 외교장관이 다수의 비상주 신임 대사들과의 신임장 사본을 화상으로 접수하였다고 발표함.
※ 바레인 외교부는 4.30(목) 외교단 회람으로 코로나19에 대한 예방 조치로서 외교장관에 대한 신임장 사본 접수를 회상회의로 실시한다고 한 바 있으며, 신임장 재정 전이라도 정부 장관 등 인사 예방을 예외적으로 가능케 한다고 알림.
- 금번 화상회의를 통해 바레인 외교장관에 대한 신임장 사본 접수는 Rana 수석차관 및 Abdulla 국제관계 차관이 참여한 가운데 아래 대사들의 신임장 사본 접수 ㆍ△5.5(화) 에쿠아도르(카이로 상주), 코모로스(리야드 상주), 조지아(리야드),
벨라루스(아부다비), 칠레(아부다비)
ㆍ△5.6(수) 라오스(쿠웨이트), 베트남(리야드), 에티오피아(쿠웨이트), 멕시코(리야드) ㆍ△5.10(일) 말라위(쿠웨이트), 핀란드(아부다비), 싱가포르(리야드), 카자흐스탄
(리야드)
ㆍ△5.11(월) 가나(리야드), 세이셜(아부다비), 아르메니아(아부다비), 몬테네그 로(아부다비), 헝가리(리야드)
ㆍ△5.12(수) 리투아니아(아부다비), 니제르(리야드)
<사진출처: https://www.google.com & https://www.mofa.gov.bh>
2. 바레인, 이라크 새 정부 구성 환영
o 바레인은 5.7(목) 성명을 통해 Mustafa Al-Kadhimi 신임 총리를 비롯한 각료 구성을 환영하고 양국간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발표함.
- 외교부는 신임 내각구성을 승인한 이라크 의회의 조치를 환영하며 새 정부가 이라크의 안정된 안보ㆍ주권을 보장하고 안정과 번영을 이끌 것으로 표명
<사진출처: https://www.mofa.gov.bh & https://www.google.com>
3. 바레인-영국간 협력 동향
o Abdullatif 외교장관은 5.4(월) James Cleverly 영국 MENA 담당 부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평가하며 공동 이익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함.
- 양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 대응방안 필요성에 동의하고 빠른 시일 내에 정보교환을 위한 공동위원회를 개최키로 합의
<사진출처: https://www.mofa.gov.bh & https://www.google.com>
4. 바레인, 이집트 및 아프가니스탄 겨냥 테러 규탄
o 바레인 외교부는 5.1(금) 이집트 시나이 남부에서 군차량을 겨냥한 폭탄 테러 행위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함.
- 외교부는 군차량 폭탄 테러 사상자에 대해 애도를 표명하고 역내 안보ㆍ 안정을 위해 이집트와의 연대를 강조하며, 테러 및 극단주의 대응을 위한 이집트 정부의 모든 조치를 지지하는 입장 표명
o 바레인 외교부는 5.13(수) 아프가니스탄 카불 및 Nangarhar Province 지역 공격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함.
- 바레인 정부는 아프가니스탄의 안보ㆍ안정을 위한 아프가니스탄의 모든 조치를 지지하며 극단주의 및 테러를 거부하는 바레인의 입장 표명
<사진출처: https://www.google.com>
5. 바레인, 협력국가와 전화 업무 협의
o Abdullatif 외교장관은 5.15(금) Faisal 사우디, Shaikh Ahmed 쿠웨이트 외교장관과 각각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간 협력을 평가하며 코로나19 대응 과 역내 발전을 위한 공동 행동(joint action)에 대해 협의
- Abdullatif 외교장관은 5.18(월) Arancha 스페인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간 우호관계를 평가하며 공동이익을 위한 협력과 코로나19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
- Abdullatif 외교장관은 5.20(수) Simon Coveney 아일랜드 부총리 겸 외교 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간 우호관계를 평가하며 공동이익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사진출처: https://www.mofa.gov.bh>
6. 바레인, 이집트 시나이 지역 폭탄테러 공격 규탄
o 바레인은 5.18(월) 이집트 시나이 지역 폭탄테러 행위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함.
- 바레인 외교부는 테러근절을 위한 이집트와의 연대를 강조하고 역내 안보ㆍ안정을 위해 이집트와의 연대를 강조하며, 테러 및 극단주의 대응을 위한 이집트 정부의 모든 조치를 지지하는 입장 표명
<사진출처: https://www.mofa.gov.bh & https://www.google.com>
4 경제ᆞ사회 부문
1. 관광분야 동향
o 바레인 경제개발청(EDB)은 5.2(토) 주요 호텔ㆍ관광분야 관계자와 코로나19 대응 방안 회의에서 코로나19가 향후 1년간 지속될 수도 있다고 전망함.
- 동 회의에서 Ali Muratza 경제개발청 국장은 국제항공편 감소 및 3.8(일) 이후 사우디와 연결되는 연륙교 차단으로 관광객이 대폭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관광 산업 분야가 매우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임.
※ 2019년 바레인 방문객 1,100만명 중 900만명이 바레인-사우디를 잇는 연륙교를 이용
<사진출처: https://bahrainedb.com & https://www.google.com>
o 한편, 바레인 국제공항이 위치한 무하락주 의회는 당초 2020년 1분기 완공 예정인 신공항 관련, 공항 내 코로나를 비롯한 감염방지 시스템 구비 및 충분한 보건 대책 이후에 완공식 추진을 제안하였는 바, 신공항 사업도 지연될 것으로 보임.
※ 공항 현대화 프로젝트는 11억불 규모의 공항 확장 공사로 207,000㎡ 넓이의 터미널을 비롯하여 △주차 공간 2,700개, △출입국관리 부스 36개, △보안 검색대 24개 등 최첨 단 시스템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완공 시 바레인 국제공항의 연간 방문객이 900만명 에서 14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음.
o 바레인 상공회의소(BCCI)는 5.19(화) 코로나19 영향으로 금년 바레인 관광 부문에서 13.2억불(▲항공부문 10.6억불, ▲호텔 2.6억불)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함.
- 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 확산 대응 조치로 바-사우디를 잇는 연륙교 차단 (3.8)과 방문객 입국제한(3.18) 등의 강력한 조치를 언급하며 관광산업 손실을 우려
- 상공회의소는 금번 이드 연휴(5.22-26)기간 연륙교 차단으로 관광부문 매 출감소를 예상하며, 당초 정부가 3.17(화) 발표한 관광산업 부담금 (4-6 월간) 면제를 금년말까지 연장해줄 것을 요청
2. 국영석유회사(BAPCO) 프로젝트 동향
o Shaikh Mohammed 석유장관은 5.15(금) 주바레인 미상공회의소와 화상 회의를 갖고, 바레인 국영석유회사 현대화 프로젝트가 50% 수준 마무리 되었으며, 22.3분기에 완공될 것이라고 밝힘.
- 동 장관은 바레인 석유가스청(NOGA)이 19.4월 주바레인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미국 휴스턴에서 석유산업 부문 투자유치 포럼을 개최한 것을 언급하며 양국간 석유부문 협력을 기대한다고 언급
- 석유장관은 2018.4월 바레인에서 신규 발견된 유전과 바레인 해상 액화천 연가스(LNG) 수입 터미널 완공을 강조하며 관련 기업의 투자를 기대
<사진출처: www.noga.gov.bh & www.gdnonline.com 5.16일자>
3. 바레인, 1만 중소기업 지원
o 바레인 중소기업지원청(Tamkeen)은 5.11(월) 코로나19로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 신청을 접수한 바, 1만여 중소기업지원이 동 지원사업(Business Continuity Support Program)에 신청하였다고 발표함.
- Ebrahim 청장은 기업의 근로자수, 경제적 피해정도에 따라 3개월간 월최대 31,780미불을 지원예정이라고 설명하며, 금번 프로그램은 칼리파 총리가 언급한 기업의 영속을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고 강조
<사진출처: www.tamkeen.bh>
4. 부가세 관련 동향
o Ahmed Al Salloom 바레인 상원 재정경제위원장은 사우디의 유가하락에 대한 재정보전으로 금년 7월부터 부가세율을 당초 5%에서 15%로 상향 조정한다는 발표에 대해 바레인의 경우 국회 승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발표함.
※ 바레인, 사우디, UAE,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등 GCC 회원국들은 GCC 지역의 경제적 번영 및 상호협력을 위해 5%의 부가가치세 공동 도입을 골자로 하는 ‘GCC 국가간 부가가치세 공동협정’을 2016년 체결(2016.11월 발효)함.
o 바레인은 2019.1월부터 94개 면제상품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 5%의 부가세 제도를 추진 중임.
<사진출처: www.gdnonline.com 5.12일자/5.13일자>
5. 수출진흥원 2019년 성과 발표
o 산업통상관광부는 5.20(수) 바레인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는 수출진흥원 (Export Bahrain)의 2019년 1,600만불 규모의 수출 성과를 발표함.
- 또한, Zayed Alzayani 산업통상관광장관은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수출 진흥원이 금년 1-4월간 이미 1,600만불 규모의 수출과 8개 신규시장 진출 성과를 평가
※ 바레인 수출진흥원(Export Bahrain)은 중소기업개발위원회(SME Development Board) 산하 기관으로 바레인 민간기업의 경쟁력 향상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2018.11월 설립되어, ▲자금조달, ▲신용보험, ▲직업훈련 등 주제의 이니셔티브를 제공
<사진출처: www.moic.gov.bh & www.gdnonline.com 20일자>
5 6월 행사
□ 세종학당 온라인 한국어 말하기(쓰기) 대회
o 일 자 : 2020.6.11.(목) 제출 / 6.21(일) 결과 발표 o 부 문 : 말하기 및 쓰기 부문
o 주 제
- 말하기 : ① 내가 사랑하는 한국 문화, ② 한국어로 꿈꾸는 나의 미래 택1 - 쓰 기 : ① 나의 한국어 선생님 소개, ② 내가 한국어 선생님이 된다면 택1 o 참가자: 세종학당 학생 20명(잠정)
6 영사 업무관련 공지사항
□ 외교부, 全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 연장 발령
특별여행주의보 연장 발령
ㅇ 외교부는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하여 3월 23일 (월)부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6월 19일(금)까지 연장하였 습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관련 규정에 따라 새로이 발령되지 않는 한 6월 20일(토)부로 자동 해제되오니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특별여행주의보
- (기준)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하여 발령
- (기간)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 → 동 기간 동안 기존에 발령 중인 여행경보의 효력 일시정지
- (행동요령)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함.
ㅇ 바레인에 계시는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시고, 다중시설 방문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ㅇ 코로나19 유증상(발열, 기침, 목통증 등)이 있는 경우,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3-4일 경과를 관찰하고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 긴급전화 444로 연락하시기 바라며, 확진자로 확인 되는 경우 대사관 긴급연락처(+973-6674-4737)로 연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