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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의 존엄성까지 보장하는 동물복지 실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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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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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립 니 다

요즘 동물복지라는 말이 유행이다. 비록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 도 생명이 있는 동안만큼은 존엄성을 지켜주자는 것이 바로 동물복 지라 할 수 있다. 동물복지의 개념을 적용해 보면 가장 가까이는 반 려동물(애완견, 고양이 등), 그리고 도축 후 고기를 주는 가축에 대해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첫 번째로 반려동물은 굳이 동물복지라는 개념을 덧붙이 지 않아도 오래전부터 이미 가족과 다름없이 지내오고 있는 인간 의 친구였다. 그래서 일반 가축과 달리 사람 이상의 대우를 받고 있 을 정도다.

두 번째로는 가축에 대한 동물복지다. 비록 인간에게 고기를 제공 하는 가축이라 할지라도 살아있는 동안, 그리고 도축을 당하는 순간 까지 그 생명과 존엄성을 지켜주자는 것이 가장 큰 뜻이다.

육류 식량은 누가 먹는 것인가. 바로 사람, 즉 국민들이 먹는 것 이다. 이처럼 중요한 것인데 그 가축들이 사육농장을 출발하여 도축 장에 이르는 사이 얼마나 심각한 동물학대가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 일반 국민들은 잘 모를 것이다.

예를 들어 추운 겨울에 바람막이도 허술한 트럭에 실려 찬바람이 씽씽 부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돼지를 보라. 얼마나 춥겠는가. 좁은 케 이지 안에서 서로 밀치며 스트레스를 받고, 그 안에서 배변으로 인한 악취에 시달리는 등의 상황을 생각해 보면 도축되는 순간까지 가축 이 받는 스트레스는 상당할 것이다.

그래서 이미 유럽에서는 가축 수송차량에 대한 운전자 자격과 차

량 규격 등을 제정하여 수송 도중 발생하는 동물학대를 최소화 하도 록 조치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로 사육농가에는 이익의 증가를, 소 비자에게는 양질의 육류 식품을 제공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심지어 유럽에서는 가축 운송차량을 운전하려면 별도교육 및 시험을 통과해야 하고 일정기간 내 갱신을 해야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들은 왜 이런 제도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을까? 도축 전까지 가축들이 느끼는 것이 비단 스트레스뿐일까? 아마 스트레스를 넘어 공황상태가 되기 때문일 것이다. 독일 등 유럽에서는 계류장에 CCTV 를 설치하여 종업원이 가축을 때리거나 전기봉을 사용하면 동물보호 법에 위배되는 것으로 간주해서 처벌한다고 한다. 하지만 CCTV를 설 치해놓아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다.

아무리 죽고 나서 고기를 주는 가축이라 하지만 그 가축이 살아 있는 동안의 존엄성을 지켜주는 것은 사람들이 지켜야 할 최소한의 배려가 아닐까. 또한 동물복지 실천은 결국 농민들이 정성껏 키운 가 축의 고기를 최상의 품질로 국민들의 식탁에 오르게 하는 중요하고 도 필수적인 과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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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천 | 경북 경산시 사동

가축의 존엄성까지 보장하는 동물복지 실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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